[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구하고 종전을 호소하는 자금 모금 콘서트가 열린다. 27일 우크라이나 문화정보정책부에 따르면 폴란드 국영방송 TVP에서 지원하는 국제 자선 콘서트-마라톤인 ‘우크라이나를 구하자-#스톱워(Save Ukraine-#StopWar)’ 텔레톤이 27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28일 0시 30분)부터 시작된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유튜브와 스트리밍 플랫폼 및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약 20개국에 생중계된다. 텔레톤은 텔레비전과 마라톤 경기의 합성어로 재해 구호 모금 운동 등 장시간에 걸쳐 텔레비전으로 방송하는 것을 뜻하며, 짧게는 두세 시간에서 길게는 이틀 정도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미국 유명 록밴드 이매진 드래곤스와 영국 DJ 팻보이 슬림 등을 비롯해 50명이 넘는 아티스트, 정치인, 사회활동가, 운동선수 등이 참여해 영상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에서만 20명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미국 워싱턴DC, 영국 런던, 캐나다 토론토,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밀라노, 이스라엘 텔아비브 등 전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인디씬을 대표하는 여성 듀오 스웨덴세탁소가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프로젝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스웨덴세탁소의 음악을 후배 뮤지션이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하는 것이다. 스웨덴세탁소는 2012년 싱글 'Happy Birthday Waltz'로 데뷔했다. 왕세윤, 최인영으로 구성된 여성 듀오 그룹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만드는 음악을 하고자 스웨덴세탁소라는 이름을 가지게 됐다고 한다. 사랑할 때 겪는 여러 감정을 잔잔하고 편안한 사운드로 풀어내 주목을 받은 이들은 ‘그래도 나 사랑하지’, ‘우리가 있던 시간’ 등 특유의 감성을 담은 히트곡을 보유한 뮤지션이다. 이러한 스웨덴세탁소의 10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나섰다. 최유리는 제29회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실력파 뮤지션으로 스웨덴세탁소의 인기곡 ‘답답한 새벽’을 최유리만의 감성으로 풀어내 발매했다. ‘답답한 새벽’은 스웨덴 세탁소의 정규 1집 타이틀곡으로 불안한 마음에 편히 잠들지 못하는 밤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위로받고 싶어하는 마음을 그려냈다. ‘답답한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전국의 춤알못들을 위해 스우파 리더즈가 춤 수업을 연다. 엠넷은 남자들의 춤 싸움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를 만나보기 전, 흥 DNA가 내재된 '춤알못'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5월 중 방송된다고 밝혔다. 엠넷이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리더들이 '춤알못' 지원자들을 성장시키는 코칭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춤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다. 전문 댄서는 아니지만 춤에 열정이 있는 이들을 위해 '스우파' 리더들이 나설 예정이다.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하게 춤을 췄으면 좋겠다'는 '스우파' 리더들의 바람대로 춤을 향한 애정과 잠재력 있는 인원들이 모여 춤을 배우는 색다른 과제에 도전한다. '스우파' 리더들은 프로처럼 춤을 잘 추지는 못하더라도 끼와 흥이 넘치는 뚝딱이들의 잠재력을 끌어내 성장시킬 계획이다. 180도 변화해 반전의 모습을 보여줄 도전자들의 성장 과정은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스우파' 시리즈를 기획한 권영찬 CP는 "'스우파'부터 '스맨파'로 이어지는 엠넷 오리지널 댄스 시리즈와는 다른 번외편으로 춤을 잘 추지 못하는 뚝딱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새 싱글 ‘선’(Line)로 봄캐럴을 예고했다. 안예은은 새 싱글 ‘선’을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선’은 밀당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안예은의 사적인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재앙을 위해 선을 그어주길 바라는 사소하지만 솔직한 안예은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그동안 ‘홍연’을 비롯해 ‘상사화’ 등 애절한 발라드와 사랑의 아픔을 노래해 온 안예은에게 특별한 사랑 노래다. 지난 16일 소속사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곡 ‘선’ 발매 소식을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린 안예은은 17일부터 공개된 리릭 포토, 하이라이트 티저, 시크릿 티저 등에서 선보인 사랑스러운 픽셀 아트가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솔직하고 대중적인 가사와 매력적인 멜로디가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안예은은 2월 27일 다큐멘터리 OST ‘용천동굴’을 발매한 지 약 한 달 만에 새로운 봄 캐럴 곡으로 컴백, ‘장르 개척자’란 수식어에 걸맞은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활발한 음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예은의 새로운 앨범 ‘선’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음악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힘이 있다. 최근 시작된 두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그 말을 더욱 느끼게 된다. 30대 중반인 기자가 어린아이가 동요를 부르는 살짝 떨린 목소리도, 노배우가 단상에 올라 진심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에도 감동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첫방송한 KBS 2TV ‘국민동요 프로젝트-아기싱어(이하 아기싱어)’는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차세대 국민 동요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초보 동요 프로듀서와 아기 싱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요제작기를 그려나간다. 지금까지 2회 방영된 ‘아기싱어’는 매회 귀여운 참가자들의 모습에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긴장한 얼굴을 하고 올라온 어린이들이 일으키는 돌발 행동들은 어른들의 상상을 초월해 더욱 재미를 더했다. 지난 9일 방송에서 6살 은서는 긴장한 채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물을 마셔도 진정이 되지 않자 은서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중간중간 딸꾹질을 하면서 열창했고 계속되는 딸꾹질에도 완창해 큰 박수 받았다. 가수 이석훈은 “전 세계적으로 딸꾹질 창법은 처음 아니냐”라며 웃음 지었다. ‘아기싱어’ 가운데는 어른 못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SBS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 멘토 가수와 MZ세대 신인 가수의 만남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SBS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싱포레스트'는 시대를 대표하는 멘토 가수와 MZ세대를 대표하는 후배 가수들이 모여 멘토 가수의 명곡을 후배 가수들의 감성으로 재조명하는 힐링 음악 여행 프로그램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싱포레스트'의 첫 멘토 가수는 명품 보이스를 가진 뮤지션들의 뮤지션 거미다.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거미는 자신의 노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후배 아티스트와의 색다른 케미로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거미를 사랑하는 후배 뮤지션들이 총집합 한다. MSG워너비로 차트를 올킬하며, 현재 활발하게 예능 활동 중인 래퍼 원슈타인과 JTBC '싱어게인' TOP4로 실력을 증명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이소정이 함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JTBC '슈퍼밴드2'에서 최종 5위를 기록한 싱어송라이터 제이유나와 독보적인 음색을 가진 차세대 OST 강자 로시가 합세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신인, 만 19세의 음악 천재 막내 시온이 히든카드로 공개되며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2022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리모델링 공사로 오랜 시간 운영이 중단됐던 마포아트센터가 정식 재개관하며 올해 클래식, 뮤지컬, 무용,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50여 회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먼저 오는 25일 M 프리마돈나 시리즈 '김지영의 ONE DAY'가 새로운 시작을 연다.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2019년 퇴단 이후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김지영이 예술감독으로서 선보이는 첫 기획공연으로, 발레로 표현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포아트센터 재개관 기념 클래식 시리즈 'M 소나타 시리즈'에서는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를 비롯해 김선욱·선우예권·박재홍·김도현·문지영이 관객과 만난다. 한국 가곡 시리즈 '세기의 이야기'도 4월부터 10월까지 6회에 걸쳐 펼쳐진다. 마포문화재단은 재개관을 기념해 뮤지컬 제작에 도전한다. 9월 초연하는 '첫사랑'(가제)은 1981년 제1회 MBC 대학 가곡제에서 가곡 '눈' 작곡으로 대상을 수상한 김효근의 아트팝 가곡들을 재해석했다. 오세혁이 작·연출을, 이진욱이 편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4월에는 남진과 조영남의 사상 최초 듀오콘서트 '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감성 인디 밴드 '스탠딩에그'가 의성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연다. 오는 26일 오후 7시 의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스탠딩에그'의 콘서트는 경북 의성군의 군정 슬로건인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에 맞는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콘서트 지향하고자 연 'Live stage' 콘서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경북 의성군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를 통해 일상에 따뜻하고 편안하게 녹아드는 음악을 들려주는 인디밴드의 대표주자 ‘스탠딩 에그’ 팀을 첫 번째 무대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스탠딩 에그는 2010년 싱글 앨범 ‘스탠딩 에그’로 데뷔해 2022년 제11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드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을 수상하는 등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팀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역도요정 김복주’, ‘힘쎈여자 도봉순’ 등 다수의 OST에 참여하며 젊은층들에게도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감성적 멜로디와 달콤하고 편안한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탠딩 에그의 대표곡부터 최신곡까지 다양한 곡들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잔잔한 멜로디의 음악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인디음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인 '서울라이브'를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는 인디 뮤지션의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라이브 공연을 지원하는 '2022 서울라이브' 공모를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라이브'는 2019년부터 인디신 현장 전문가들과 서교예술실험센터가 함께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인디 뮤지션뿐만 아니라, 기획자, 엔지니어, 향유자인 팬까지 모든 인디음악 생태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인디 뮤지션의 활동과 관련된 프로젝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 인디씬의 활발한 교류 공연을 지원하는 ‘라이브 기획공연’ 등 2개 분야에 걸쳐 약 75팀에 총 2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는 인디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원한다. 정식 음원을 발매한 인디 뮤지션의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가 대상으로, 총 35건을 선정해 250만원씩 지원한다 . ‘라이브 기획공연’ 은 인디신의 활발한 교류 공연을 지원한다. 서울 소재의 전문 장비를 갖추고 공연 수행 경력이 있는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일본 인기 밴드는 유독 학창 시절 밴드부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다. 일본의 경우 학창 시절 선택한 부서 활동을 기반으로 직업을 갖는 것이 어렵지 않을 정도로 부서 활동이 활성화돼 있을뿐더러 학창 시절부터 맞춰온 밴드 합이 지속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발휘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J-POP의 황금기를 이끈 밴드 ‘엑스재팬’과 현재 J-POP의 중심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밴드 ‘Official髭男dism(오피셜히게단디즘)’이 있다. 최근 일본 음악씬이 주목하고 있는 밴드 녹황색사회(Ryokuoushoku Shakai, 綠黃色社 )도 아이치현 주쿄 고등학교 동급생이 대중 음악학부에서 시작된 밴드다. 2012년 결성된 밴드는 이듬해 10대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섬광 라이어트’ 록 페스티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사랑스러우면서도 고음에서는 힘찬 목소리를 가진 보컬의 나가야 하루코, 틀에 박히지 않은 다채로운 사운드를 연주하는 키보드에 peppe, 출중한 기타 실력에 부드러운 코러스까지 선보이는 코바야시 잇세이, 그리고 베이스를 연주하며 밴드를 지지하는 막내 아나미 싱고로 구성됐다. 남녀 혼성 밴드로 구성된 녹황색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채널 A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하트 시그널' 제작진이 K-뮤직 배틀 오디션을 기획했다. 15일 채널A는 새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스타'가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고 밝히며 '오디션 D-40'을 알리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청춘스타'는 세 개로 나뉘어진 케이팝 유니버스의 경쟁과 연대 속에서, 이 시대 청춘스타가 탄생하는 초대형 오디션이다.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는 악동뮤지션의 '낙하'가 귀를 사로잡으면서 오디션 준비에 한창인 지원자들의 모습이 차례로 비춰진다. '하트 시그널' 제작진의 세련된 연출 기법을 그대로 담아 트렌디한 영상과 음악 그리고 감각적인 스토리텔링까지, 케이팝을 빛내는 3개의 파가 격돌하는 순간을 배틀 게임 형식으로 표현해 시선을 강탈한다. 아이돌, 싱어송라이터, 보컬 부문의 지원자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배틀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청춘스타' 엠블럼과 함께 결전의 날을 알리는 알림메시지를 받고 지원자들이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는 숨가쁜 순간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후 세 사람이 마주한 곳은 최후의 청춘스타가 탄생할 유포리아로 스타를 꿈꾸는 청춘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특히 음악에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지난 주말 열린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중음악 콘서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에 이어 12일과 13일 총 3일 동안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를 열었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는 오프라인은 물론이고 온라인과 영화관 라이브 뷰잉 등으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다. 14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사흘 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콘서트를 관람한 인원은 25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공연장 입장객 4만5000명, 10·13일 온라인 스트리밍 102만 명, 12일 전 세계 극장 라이브 뷰잉 140만 명이다. 특히 영화관 라이브 뷰잉은 전 세계 75개 국가의 총 3,711개 영화관에서 진행됐으며 관람 열기에 비슷한 시기 개봉한 영화 ‘더 배트맨’과 ‘언차티드’에 이어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중음악 콘서트가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국립국악원이 MZ세대를 겨냥한 국악 앨범을 발매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여섯 장의 국악 싱글 앨범을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개되는 국악 싱글 앨범은 가수 이한철, 작곡가 이지수, 작곡가 김건 등이 참여했으며 우리나라 전통 악곡(가사, 잡가 등)의 예술성과 동시대의 대중적 감성을 결합해 MZ세대들을 겨냥했다. 25일에 첫 발매되는 싱글 앨범 ‘생활음악 시리즈 21집: 국립국악원×이한철’은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이 작곡을 맡았다. 대중가요 버전은 이한철이, 경기민요 버전은 소리꾼 김준식이 참여한다. 4월 8일 오후 6시에는 ‘생활음악 시리즈 21집: 국립국악원×이지수’가 발매된다. 영화 ‘올드보이’, ‘건축학개론’ 등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작곡가 이지수는 ‘백구사’와 ‘수양산가’를 한 편의 파노라마 영상처럼 재해석했다. ‘백구사’는 가객 이동영과 가수 에스진의 음색을 통해 선보이며 수양산가’는 양금 연주자 최휘선이 연주한다 세 번째 앨범 ‘생활음악 시리즈 21집: 국립국악원×김건’은 4월 29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이다. 작곡가 김건은 김동률, 박정현, 엑소, 아이유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아티스트 따마(THAMA)가 '올해의 알앤비 앨범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한국 힙합 어워즈 (KHA 2022)’에서 따마는 정규 1집 ‘DON’T DIE COLORS(돈 다이 컬러스)’를 통해 '올해의 알앤비 앨범상'을 거머쥐었다. 앞서 따마는 지난 1일 열린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도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따마는 “너무 감사하다. 멋진 분들 앞에서 상을 받아서 기쁘다. 같이 후보에 오르셨던 아티스트 분들의 앨범은 물론, 후보에 들지 못한 많은 아티스트 분들의 알앤비 앨범을 즐겨 들었다. 그분들에게 감사드리고, 함께 받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발매한 따마의 정규 1집 ‘DON’T DIE COLORS’는 독보적인 음악성과 함께 화려한 피처링진으로 남다른 완성도를 보여준 앨범이다.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올해 TOP3 앨범’이라 극찬한 만큼 뮤지션들이 사랑하는 음악으로 인정받고 있다. ‘DON’T DIE COLORS’로 시상식 2관왕을 차지한 따마는 이날 ‘올해의 알앤비 트랙’ 부문 후보에 ‘Blessed (블레스드)’와 ‘Chi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성공하고 싶으면 서울로 가라’는 옛말은 이제 적어도 인디신에서는 해당하지 않게 됐다. 많은 지역 뮤지션들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특히 부산 출신 뮤지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부산은 서울·수도권과 물리적인 거리감이 가장 큰 도시지만, 부산대, 경성대 등 대학가 주위의 라이브 카페를 중심으로 작지만 탄탄한 인디신이 확립됐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부산음악창작소를 비롯해 KT&G 상상마당 부산, BNK부산은행의 ‘부산스러운 라이브’ 등 기업의 메세나 사업을 통해 양성되고 있다. 부산 출신의 인디 뮤지션 가운데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뮤지션은 바로 세이수미(Say Sue Me)다. 2012년 결성된 세이수미는 4인조 서프 록 밴드다. 부산 광안리 바다와 맥주가 생각나는 음악을 한다고 알려진 세이수미는 청량하면서도 향수를 품은 곡들로 알려졌다. 신기하게도 이들의 음악을 먼저 알아본 것은 해외 레이블이었다. 2017년 영국 인디 레이블 댐나블리의 관계자는 부산의 한 라이브 카페에서 세이수미의 공연을 보고선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현지 음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