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채널 A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하트 시그널' 제작진이 K-뮤직 배틀 오디션을 기획했다. 15일 채널A는 새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스타'가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고 밝히며 '오디션 D-40'을 알리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청춘스타'는 세 개로 나뉘어진 케이팝 유니버스의 경쟁과 연대 속에서, 이 시대 청춘스타가 탄생하는 초대형 오디션이다.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는 악동뮤지션의 '낙하'가 귀를 사로잡으면서 오디션 준비에 한창인 지원자들의 모습이 차례로 비춰진다. '하트 시그널' 제작진의 세련된 연출 기법을 그대로 담아 트렌디한 영상과 음악 그리고 감각적인 스토리텔링까지, 케이팝을 빛내는 3개의 파가 격돌하는 순간을 배틀 게임 형식으로 표현해 시선을 강탈한다. 아이돌, 싱어송라이터, 보컬 부문의 지원자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배틀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청춘스타' 엠블럼과 함께 결전의 날을 알리는 알림메시지를 받고 지원자들이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는 숨가쁜 순간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후 세 사람이 마주한 곳은 최후의 청춘스타가 탄생할 유포리아로 스타를 꿈꾸는 청춘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특히 음악에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지난 주말 열린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중음악 콘서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에 이어 12일과 13일 총 3일 동안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를 열었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는 오프라인은 물론이고 온라인과 영화관 라이브 뷰잉 등으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다. 14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사흘 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콘서트를 관람한 인원은 25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공연장 입장객 4만5000명, 10·13일 온라인 스트리밍 102만 명, 12일 전 세계 극장 라이브 뷰잉 140만 명이다. 특히 영화관 라이브 뷰잉은 전 세계 75개 국가의 총 3,711개 영화관에서 진행됐으며 관람 열기에 비슷한 시기 개봉한 영화 ‘더 배트맨’과 ‘언차티드’에 이어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중음악 콘서트가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국립국악원이 MZ세대를 겨냥한 국악 앨범을 발매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여섯 장의 국악 싱글 앨범을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개되는 국악 싱글 앨범은 가수 이한철, 작곡가 이지수, 작곡가 김건 등이 참여했으며 우리나라 전통 악곡(가사, 잡가 등)의 예술성과 동시대의 대중적 감성을 결합해 MZ세대들을 겨냥했다. 25일에 첫 발매되는 싱글 앨범 ‘생활음악 시리즈 21집: 국립국악원×이한철’은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이 작곡을 맡았다. 대중가요 버전은 이한철이, 경기민요 버전은 소리꾼 김준식이 참여한다. 4월 8일 오후 6시에는 ‘생활음악 시리즈 21집: 국립국악원×이지수’가 발매된다. 영화 ‘올드보이’, ‘건축학개론’ 등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작곡가 이지수는 ‘백구사’와 ‘수양산가’를 한 편의 파노라마 영상처럼 재해석했다. ‘백구사’는 가객 이동영과 가수 에스진의 음색을 통해 선보이며 수양산가’는 양금 연주자 최휘선이 연주한다 세 번째 앨범 ‘생활음악 시리즈 21집: 국립국악원×김건’은 4월 29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이다. 작곡가 김건은 김동률, 박정현, 엑소, 아이유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아티스트 따마(THAMA)가 '올해의 알앤비 앨범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한국 힙합 어워즈 (KHA 2022)’에서 따마는 정규 1집 ‘DON’T DIE COLORS(돈 다이 컬러스)’를 통해 '올해의 알앤비 앨범상'을 거머쥐었다. 앞서 따마는 지난 1일 열린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도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따마는 “너무 감사하다. 멋진 분들 앞에서 상을 받아서 기쁘다. 같이 후보에 오르셨던 아티스트 분들의 앨범은 물론, 후보에 들지 못한 많은 아티스트 분들의 알앤비 앨범을 즐겨 들었다. 그분들에게 감사드리고, 함께 받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발매한 따마의 정규 1집 ‘DON’T DIE COLORS’는 독보적인 음악성과 함께 화려한 피처링진으로 남다른 완성도를 보여준 앨범이다.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올해 TOP3 앨범’이라 극찬한 만큼 뮤지션들이 사랑하는 음악으로 인정받고 있다. ‘DON’T DIE COLORS’로 시상식 2관왕을 차지한 따마는 이날 ‘올해의 알앤비 트랙’ 부문 후보에 ‘Blessed (블레스드)’와 ‘Chi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성공하고 싶으면 서울로 가라’는 옛말은 이제 적어도 인디신에서는 해당하지 않게 됐다. 많은 지역 뮤지션들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특히 부산 출신 뮤지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부산은 서울·수도권과 물리적인 거리감이 가장 큰 도시지만, 부산대, 경성대 등 대학가 주위의 라이브 카페를 중심으로 작지만 탄탄한 인디신이 확립됐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부산음악창작소를 비롯해 KT&G 상상마당 부산, BNK부산은행의 ‘부산스러운 라이브’ 등 기업의 메세나 사업을 통해 양성되고 있다. 부산 출신의 인디 뮤지션 가운데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뮤지션은 바로 세이수미(Say Sue Me)다. 2012년 결성된 세이수미는 4인조 서프 록 밴드다. 부산 광안리 바다와 맥주가 생각나는 음악을 한다고 알려진 세이수미는 청량하면서도 향수를 품은 곡들로 알려졌다. 신기하게도 이들의 음악을 먼저 알아본 것은 해외 레이블이었다. 2017년 영국 인디 레이블 댐나블리의 관계자는 부산의 한 라이브 카페에서 세이수미의 공연을 보고선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현지 음반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3월은 1년 중 가장 설레는 달이다. 매서운 찬바람이 물러가고 따뜻한 봄이 찾아와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유독 인디씬은 봄을 맞이하는 듯한 분위기의 신곡들로 가득하다. ■ 뎁트- Beyond the Stars 먼저 세련된 사운드를 선보이는 뎁트가 지난 6일 발매한 따끈한 신곡 ‘Beyond the Stars’다. 뎁트는 2016년 싱글 ‘편하게 들어’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프로듀서, DJ도 겸하고 있다. 뎁트는 다작(多作)을 하기로 유명한 뮤지션이기도 한데 이번 ‘Beyond the Stars’ 역시 지난 2월 22일 발매된 싱글 ‘꿈의 백화점’ 이후 2주 만에 발표한 곡이다. ‘Beyond the Stars’는 세련된 멜로디 라인과 Ashley Alisha의 감각적인 보컬이 더해진 곡으로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멜로디와는 상반되게 가사는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담은 내용이다. 실제로 뎁트는 “따뜻한 봄 볕이 그대의 눈에 담길 때, 세상은 제 것이 아니게 돼요. 제가 무너지고 그대가 먼길을 떠난 뒤에도 봄은 어김없이 오고 우리가 함께 담지 못했던 수많은 마음들이 저 별을 타고 당신에게 전달되기를”이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2021년을 가장 뜨겁게 달군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고르라고 한다면 단연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일 것이다. 지난해 9월 Mnet에서 방영된 ‘스우파’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로 K-pop 아이돌의 인기 뒤에 숨겨져 실력에 비해 대중의 주목받지 못했던 댄서들에 주목한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스우파’는 여느 피 튀기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아닌 여성 댄서들의 열정과 우정을 담아내 감동을 더하기도 하며 파워풀한 댄스 실력을 담아 대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데이비드 게타의 ‘Heymama’는 2014년 발매된 곡이지만 ‘스우파’의 첫 번째 라운드 계급 미션에서 사용되면서 파워풀 한 댄스를 더해 ‘#Hey mama’ 태그와 댄스 커버 열풍을 불러모아 틱톡 조회수 2억 회를 넘어서며 글로벌 화제를 모았다. ‘스우파’는 10주 연속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1위를 찍었으며 1539 타겟 시청률 7주 연속 1위, 관련 영상 클립 조회수 7억 뷰 돌파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했으며 출연 댄서들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 광고 등을 휩쓸며 현재 여느 아이돌 못지않은 팬덤과 인기를 거느리고 있다.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서울시 송파구가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앙상블을 느낄 수 있는 ‘조선팝 콘서트’를 마련한다.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열리는 이번 ‘조선팝 콘서트’는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개성 가득한 신예국악 그룹 12개 팀이 매일 다른 무대를 꾸민다. 먼저 11일에는 그룹 ‘이야기(IYAGI)’와 ‘이타(耳打)’가 무대에 오른다. 밴드 ‘이야기(IYAGI)’는 가야금, 해금 등의 국악기와 더불어 클래식 악기 플롯과 전자악기인 드럼, 신디사이저, 베이스 등 양악기의 조화가 이뤄지는 음악을 선보이며 ‘이타(耳打)’는 락, 메탈, 재즈, 가요, 국악에서 활동하던 멤버들이 모여 한가지 장르에 묶이지 않는 다채로운 색을 띈 음악을 보여주고 있다. 12일에는 '잔향'과 '경성구락부'가 무대를 꾸민다. '잔향'은 5인조 여성 그룹으로 최근 방영된 JTBC의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힙한소리꾼’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바 있으며 '경성구락부'는 경기소리와 서도소리를 기반으로 한 민요에 대중음악적 편곡을 가미해 새로운 사운드를 선보인다. 13일 공연에는 ‘구이임’과 ‘심풀’이 오른다. ‘구이임’은 국악고등학교 동문 3인의 성을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싱어송라이터 서리(Seori)가 새로운 곡으로 돌아왔다. 소속사 아티스파우스(ATISPAUS)에 따르면 서리는 오는 22일 새 디지털 싱글 '캔트 스톱 디스 파티(Can't stop this party )'를 발매한다. 서리는 지난 2일 앨범 발매를 알리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한 이미지에는 '마침내 필요했던 공기를 마실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춤을 추는 걸 보고 있어'라는 뜻의 영어 문구가 적혀 있다. 서리의 2022년 첫 신곡인 '캔트 스톱 디스 파티(Can't stop this party )'는 그녀가 앞서 해외에서 주목받는 신인으로 뽑히면서 전 세계에서 기대의 목소리를 높인다. 그녀는 미국 음원 영상 플랫폼 베보(VEVO)와 미국 음원사이트 타이달(Tidal)의 '2022년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 그리고 영국 NME의 '2022년을 장악할 신흥 아티스트 NME 100'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리는 2020년 데뷔 후 '러버스 인 더 나이트', '긴 밤', '다이브 위드 유' 등 몽환적인 목소리가 인상적인 히트곡을선보였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 마마무 문별과의 협업으로 글로벌 음악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인디씬의 가장 주목받고 있는 두 신예가 색다른 만남을 예고했다.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의 임금비와 AOMG의 sogumm(소금)이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싱글 ‘소금비’를 발매한다. 두루두루와 AOMG는 두 뮤지션이 함께 있는 파란색 배경의 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공개하며 신보 발매를 예고했다. sogumm(소금)은 2021년 10월 정규 앨범 ‘Precious’을 발매했다. 진솔한 가사와 자신만의 색깔로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많은 동료 아티스트들과의 컬래버 활동도 선보이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임금비는 2020년 데뷔해 청량한 보컬로 주목받은 싱어송라이터다. 재즈 보컬을 전공해 기존의 곡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자유로운 감성을 담아 선보이며 큰 사랑을 얻었다. 또한 sogumm(소금)의 경우 최근 ‘삼성 갤럭시탭 S8’ 광고, 임금비는 맥주 ‘카스’ 및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의 광고에서 기존 발매 음원이 사용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컬래버레이션에 더욱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두 매력적인 뮤지션들이 만나 어떤 흥미로운 시너지를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sogu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