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2년 동안 이어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무기력함에 빠져있다. 그래서일까 지난 2021년에는 인디씬에서 유독 위로와 안부를 묻는 노래들이 많이 발매됐다. 때로는 잔잔한 멜로디로 슬픈 마음에 공감해주기도 하고 에너지 넘치는 비트로 답답한 마음을 날려주기도 하며 많은 리스너를 위로했다. 인디 모던 록밴드 ‘9와 숫자들’의 새로운 앨범 ‘토털리 블루’는 희망을 찾기 위해 아이러니하게도 우울함을 담아냈다. 4년 동안 한 곡씩 채워온 ‘‘토털리 블루’는 2년 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시대적 비극을 마주하면서 ‘블루’를 전면에 내세워 우울 속에서 희망을 찾는 여정을 그렸다. 앨범의 수록곡들은 ‘9와 숫자들’만의 감성으로 완성돼 위로를 건넨다. 인디 팝 듀오 1415은 코로나 19로 너무 많이 변해버린 일상에 대한 감상을 담은 앨범을 선보였다. 싱글 ‘lost’는 모든 것이 바뀌어버린 일상에 대한 답답함과 돌아가고 싶은 그리움을 담은 곡으로 평범한 일상에 대한 소망을 담은 가사를 통해 현시대를 살고 있는 누구나 공감할 만한 메시지와 위로를 전달했다.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은 독특한 설정을 가미한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물했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인디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인 뮤지션 11팀이 릴레이 헌정 공연을 펼친다. 인디 라이브 공연장 ‘라디오가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 지원하는 ‘Thanks For Your Service 릴레이 ROCK 콘서트’는 2022년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동안 마포구 소재의 라디오가가 라이브 홀에서 열린다. 콘서트의 제목처럼 이번 공연은 ‘Thanks For Your Service’를 테마로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최전방에서 싸우고 있는 코로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준비된다.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한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모두 코로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모금으로 기부된다. 콘서트를 꾸밀 라인업으로는 소년과 요정, 더 글래스, 더 구스!, 무릉도원, 이븐이프, 애니멀 다이벌스, 오칠, 펜텐, 아디오스 오디오, 구스다운, 포세켄즈 등 총 11팀이 정해졌으며 공연은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매일 다른 뮤지션이 무대를 꾸민다. 먼저 12일은 희망과 위로를 노래하는 인디밴드 ‘소년과 요정’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더 글래스’,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더 구스!’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올해 첫 선을 보인 인천시민창작가요축제 '인천 시티팝('INCHEON CITY POP)'의 우승곡을 모은 편집 앨범이 발매됐다. 새로 발매된 편집 앨범에는 ‘INCHEON CITY POP Vol. 1’부터 ‘Vol. 3’까지 선공개 됐던 싱글 외에 새로운 타이틀 곡 ‘BREAK TIME!’가 더해진 앨범으로 앞선 싱글 앨범을 모두 아우르는 커버 아트를 담아 하나의 앨범으로 큐레이션 됐다. 첫번째 수록곡이자 타이클 곡인 ‘BREAK TIME!’은 싱어송라이터 ‘HAEDAL(해달)’의 곡으로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19로 지친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쉴 수 있게끔 잔잔한 멜로디와 희망을 더하는 가사를 더했다. '부평구청'이 작곡하고 'Fancy'가 가창한 'Moonlight'는 도시를 떠나 바다로 향하는 감상을 담았으며 바다에 비치는 달빛을 통해 차갑고도 아름다운 정서를 노래했다. 세련된 멜로디에 감각적인 'Fancy'의 보컬이 더해지면서 '시티팝'감성을 고조시켰다. 레트로한 무드가 돋보이는 곡 'I'm Alright'은 'QUDO'가 작곡하고 홍세환이 가창했다. 밤거리의 네온사인과 같이 열심히 살아가는 현대인들에 대한 감상을 담았다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인디밴드 ‘9와 숫자들’이 23일 새로운 앨범 ‘토털리 블루’를 발매했다. ‘토털리 블루’는 2019년 발매한 ‘서울시 여러분’ 이후 2년만의 새로운 앨범이다. 지난 2017년부터 기획된 ‘토털리 블루’는 완성되기까지 4년 동안 천천히 한 곡씩 채워낸 결과다. 2009년 결성된 인디 밴드 '9와 숫자들'은 그동안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음악으로 인디씬에서 사랑받고 있다. 정규 앨범으로 2011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상,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실력파 밴드로 알려졌다. 이번 앨범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코로나 19의 비극으로 인한 ‘코로나 블루’의 블루를 상징하며 특히 타이틀 곡 ‘죽지는 마’ 속 가사처럼 아무리 힘들고 아파도 죽지 말아달라는 부탁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러한 타이틀곡 이외에도 어린 시절 어두운 밤의 암흑이 무서웠지만 시간이 흐르면 주변이 보이면서 눈이 밝아지는 경험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토털리 블루’를 비롯해 9와 숫자들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소설’,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다우면서도 무섭다는 영감을 받아 완성한 ‘파도에 맞서’ 등 6곡이 수록됐으며 서정적인 가사와 코로나19 시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화성시문화재단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바라는 마음으로 'MerryX-mas in Royal'을 준비한다. 이번 공연은 25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열리며 모든 화성시민들이 공연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관람 문턱을 낮춰 ‘천원의 행복’ 으로 진행된다. 말 그래도 전석이 1000원이며 온 가족이 함께 풍성한 연말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콘서트에는 클래식 현악 앙상블팀 ’벨라스트링‘과 '한국의 일 디보'로 불리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팝페라 그룹 ‘컨템포디보’, ‘남궁진영 재즈밴드’가 출연한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영화 OST부터 대중가요, 재즈, 캐럴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인다. 아울러 이번 공연은 LED 큐브 프레임으로 아티스트를 돋보이게 하는 특별한 무대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장에는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상 완료자 혹은 48시간 이내 발급된 PCR음성 확인서를 지참한 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다. 화성시문화재단 이종원 대표이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클래식, 팝페라, 재즈공연을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 만큼 관객들이 편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많이 듣는 캐롤은 단연코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일 것이다. 1994년 오리지널 캐롤 싱글로 발매됐던 곡이 '크리스마스 연금'이라는 우스개 소리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 실제로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번 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 머라이어 캐리의 곡은 이번 1위를 통해 ‘핫 100’에서 통상 85번째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미국 음반·음원 판매량 조사회사 MRC 데이터에 따르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지난 10~16일, 단 7일 만에 미국에서 스트리밍 3760만 건, 라디오 방송 2610만 건, 다운로드 7400건을 기록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크리스마스 연금곡으로는 왬(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와 앤디 윌리엄스(Andy William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코로나19가 창궐한지 벌써 2년을 앞두고 있다. 백신의 등장으로 주춤해지는 듯하던 바이러스는 수많은 확진자를 배출하며 또다른 변이바이러스를 생성해내며 끝날줄 모르고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기대감에 시끌벅적해야하는 연말 그 어느때보다 힘겨웠던 한해를 보내고 작년에 이어 집콕 연말을 보내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지루해 할 필요없다. 다양한 온라인 콘서트가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2년동안 위드 코로나 시대를 위해 많은 기업이 나서 온라인 콘서트 플랫폼을 제작했으며 정부도 온라인 전용 공연장을 이달 개관해 온택트 공연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에 인디 뮤지션들도 온라인 콘서트에 한발짝 가까워 지게 됐다. 안전한 안방 1열에서 신나는 공연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중계되는 콘서트다. 이는 대부분 기업, 재단이 후원해 무료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2월 21일과 22일은 인디씬을 대표하는 밴드들이 공연을 꾸민다. 종로문화재단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최하는 ‘인디페스타 밴드 온’은 종로문화재단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이번 공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크리스마스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코로나 19의 장기화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등장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공연업계도 크리스마스 대목을 맞아 방역방침 아래 다양한 콘서트를 선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호텔업계와 손잡고 숙박과 식사를 더한 크리스마스 패키지가 눈길을 끈다. 홍대에 위치한 아만티 호텔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크리스마스 트릴로지’(Christmas Trilogy)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3인의 공연과 더불어 아만티 호텔에서 숙박할 수 있다. 패키지를 예약하면,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관람권 2매와 함께 아만티 호텔 스탠다드 트윈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1박 숙박권을 함께 제공한다. 12월 24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콘서트는 싱어송라이터 김보경, 유승우, 정진우가 각각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먼저 크리스마스이브에는 감성 보컬리스트 김보경이 무대를 꾸민다. 슈퍼스타K2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김보경은 호소력 짙은 보컬을 무기로 방송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유승우가 무대에 오른다. 2012년 슈퍼스타K4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작곡 편곡 실력을 갖춰 대중들에게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왈츠소파 레코즈의 소속가수들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다. 싸이월드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이자 달달한 멜로디와 아기자기한 가사로 사랑받는 허밍어반 스테레오의 독립 레이블인 왈츠소파레코즈는 개성이 뚜렷한 싱어송라이터 Risso(리소), BNJX(밴젝스), YeSLow(예슬로우)가 속해 있다. 먼저 허밍어반스테레오는 싱어송라이터인 이지린이 이끄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허밍걸을 영입해 보컬을 맡기는 방식으로 앨범을 발매해왔다. 2004년 EP ‘Short Cake’로 데뷔한 그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하우스 리듬을 바탕으로 데뷔 초기부터 인디씬에서 주목받았다. 보컬 이진화와 발표한 곡 ‘Hawaian Couple’이 큰 인기를 얻으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00년대 인터넷 세상을 휩쓸던 싸이월드의 배경음악 리스트에서 매번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대중성까지 확보했다. 이후 일렉트로닉을 기반으로 한 인디 팝, 어쿠스틱,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넌 그날', 'Sounds Market', 'Delight Sound', 'Baby Love', 'xoxo' 등의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