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 신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가 다채로운 장르로 재탄생한다. 19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진은 이날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 솔로 앨범 ‘해피(Happy)’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의 리믹스 음원을 담은 ‘러닝 와일드(리믹시즈)(Remixes)’를 발매한다. 이번 리믹스는 원곡과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 그리고 익스텐디드(Extended), 밴드(Band), 발라드(Ballad), 홀리데이(Holiday), 아프로팝(Afropop), UK 개러지(UK Garage) 버전 등 총 8개 트랙이 수록된다. 익스텐디드 버전은 마지막 코러스를 한번 더 반복해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낸다. 숨이 차도록 달리다 잠시 멈췄을 때도 또다시 힘차게 달릴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느낌이다. 밴드 버전은 원곡이 가지고 있는 장르적 매력을 극대화한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강렬하고 짜릿한 일렉 기타 연주는 원곡의 에너지를 배가시킨다. 발라드 리믹스는 감성적인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를 가미한 록 발라드(Rock Ballad)로 편곡됐다. 소속사 측은 “신나고 청명한 느낌의 원곡과는 상반된 아련함을 느낄 수 있다. 서서히 쌓이는 스트링과 일렉 기타 솔로는 트랙에 풍성함을 더하고 특히 진의 미성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홀리데이 리믹스는 원곡을 맑은 종소리와 브라스, 경쾌한 피아노 코드로 재해석했다. 캐럴(Carol) 느낌이 더해져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아프로팝 트랙은 귀를 사로잡는 일렉 기타 리프, 딥한 베이스 그리고 트럼펫 연주가 조화를 이룬다. 아프로팝 특유의 나른함이 느껴지는 리듬감이 부각된다. 마지막은 UK 개러지 리믹스가 장식한다. 이 곡은 UK 개러지 비트의 속도감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더해졌다. 지난 15일 공개된 ‘러닝 와일드’는 뉴 웨이브 (new wave) 사운드가 인상적인 브리티시 록(British rock) 기반의 팝 록(Pop rock) 장르 곡이다.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 나가자는 밝고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러닝 와일드’는 발표 직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8위로 진입하며 진의 솔로곡 기준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11월 15일 자)에서는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진은 오는 21일 오후 1시 35분 방송되는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 무대를 선보인다.
가수 임영웅이 18일 오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 메인 포스터를 공개됐다. 18일 소속사 물고기 뮤직에 따르면, 임영웅의 ‘임영웅 리사이틀’은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 그리고 25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6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임영웅은 한층 더 물오른 남신 비주얼을 뽐내는가 하면, 흠잡을 데 없는 비율로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특히 올 블랙 슈트를 차려 입은 임영웅의 모습은 세련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풍겼고, 감성적인 눈빛으로 팬심을 사로잡는 매력을 뽐냈다. 포스터 공개만으로 공연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임영웅은 ‘임영웅 리사이틀’을 통해 명곡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재해석해 시대를 뛰어넘고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는 전 세대의 하늘빛 축제를 예고한 셈이다. 임영웅은 앞서 모든 공연의 전 회 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터라 이번 공연에도 또 한번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임영웅은 메인 포스터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소식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소속사 물고기 뮤직은 “임영웅은 고척스카이돔을 다시 한번 온통 하늘빛으로 채우기 위해 현재 공연 준비에 한창”이라고 전했다. 임영웅은 국내 음원 차트 섭렵은 물론이고, 그의 상암벌 콘서트를 담은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역대 공연 실황영화 누적 관객 수 1위에 오르는 등 자신만의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의 '역성'이 대전도 뜨겁게 달궜다. 18일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이승윤은 지난 16일 대전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국 투어 '2024 LEE SEUNG YOON CONCERT 易聲'(이하 '역성')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이승윤은 정규 3집 '역성'의 수록곡 '스테레오' 무대를 대전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하며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인투로', '게인 주의', '가짜 꿈' 등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매 공연마다 변주를 준 세트리스트로 화제를 모은 이승윤은 이번 대전 공연에서는 '무명성 지구인', '우주 like 섬띵 투 드링크', '너의 둘레', '흩어진 꿈을 모아서' 등을 더해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다. 이승윤 공연 특유의 예측할 수 없는 무대도 펼쳐졌다. 이승윤은 객석 난입곡으로 유명한 '날아가자'에서 객석을 벗어나 대기실에서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연출해 유쾌한 반전을 선사했다. 이승윤은 또한 평소 공연 초반에 진행했던 단체 사진 촬영을 공연 말미에 진행하는 등 공연 곳곳에 변주를 줬다. 특히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에서 이승윤은 어쿠스틱 기타 연결과 마이크 없이 열창했고, 이에 관객들이 떼창으로 화답해 모두의 목소리로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장관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이승윤은 '굳이 진부하자면'과 '꿈의 거처'는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탄생시켜 불렀다. 또 '검을 현', '폭죽타임', '리턴매치', '솔드 아웃(SOLD OUT)', '까만 흔적', '내게로 불어와', '캐논', '누구누구누구', '비싼 숙취', '들려주고 싶었던', '폭포' 등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감동을 선사했다. 끊임없는 앙코르 요청에 이승윤은 정규 3집의 타이틀곡인 '역성'과 수록곡 '끝을 거슬러'로 마지막까지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지난 10월 정규 3집 '역성'을 발매한 이승윤은 발매 첫 주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을 시작으로 전주, 부산, 송도를 거쳐 대전까지 이어진 전국 투어 공연은 매 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공연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앞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승윤은 오는 30일 광주를 찾아 광주여자대학교 시립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역성' 공연을 갖는다.
진이 아미(ARMY, 팬덤명)와 함께 ‘해피(Happy)’ 활동을 시작했다. 18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진은 지난 16~17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Jin ‘Happy’ Special Stage’)를 개최했다. 솔로 앨범 ‘해피’ 발매를 기념해 열린 이번 쇼케이스에서 진은 앨범 전곡을 올 라이브 밴드로 선보이고,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밴드 연주에 맞춰 등장한 진은 “이번에는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가득하다. 왜냐면 저의 솔로 앨범 ‘해피’가 발매됐다”라고 인사한 뒤 “아미들을 위해 만든 앨범인 만큼 오늘도 여러분들을 행복하게 만들 각오를 단단히 하고 나왔다”라고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진은 첫 무대로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를 열창했고 팬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네게 닿을 때까지’, ‘어나더 레벨(Another Level)’,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로 탄탄한 보컬을 자랑하며 록(Rock)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리움에’ 무대는 잔잔한 피아노 반주가 더해져 앞선 공연과 다른 분위기를 풍겼고 진은 애절한 목소리로 곡에 담긴 깊은 감성을 전했다. 팬들은 핸드폰의 라이트를 켜고 응원하며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었다. 팬 쇼케이스의 마지막 날에는 레드벨벳의 웬디가 깜짝 등장해 ‘하트 온 더 윈도우(Heart on the Window) (with 웬디)’를 함께 가창했다. 웬디는 “처음에 곡을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평소에는 저희 팬 분들 앞에서 노래를 하는데 이렇게 아미 분들 앞에서 부르니 다시 데뷔한 느낌이다. 좋은 앨범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얘기했고, 진은 “흔쾌히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화답했다. 이 외에도 진은 ‘해피’ 앨범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해 각 수록곡의 제작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아미를 해피하게 만드는 것을 앨범에 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앨범 제목을 ‘해피’로 지은 이유를 설명했고 “함께 행복해야 더 큰 행복이 올 수 있다고 믿는다.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볼 생각인데 아미들도 함께 해주실 거죠?”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진은 신보의 수록곡을 모두 가창한 뒤 과거에 발표했던 솔로곡 ‘슈퍼 참치’, ‘문(Moon)’,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밴드 편곡으로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 공연 말미 진은 “우리가 살면서 엄청난 행복을 느꼈지 않나. 이 행복이 끝인 줄 알았는데 그 너머 또 다른 행복이 있었고, 그게 끝인 줄 알았는데 또 다른 행복이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린다면 여러분들에게 또 한 번 행복이 찾아올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팬 쇼케이스는 진의 음악과 어우러지는 빠른 세트 전환으로 눈을 사로잡았다. 상하로 움직이는 LED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무대 콘셉트를 바꾸는 섬세한 연출이 돋보였다. 멀티 스테이지로 꾸며진 무대는 총 4가지로 디자인됐고 각 세트와 특수효과는 신보의 콘셉트 포토,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와 선공개 곡 ‘아윌 비 데어’의 뮤직비디오 곳곳에서 등장한 오브제들을 활용해 앨범과 연관성을 높였다. 진은 현장을 찾은 모든 팬들에게 본인의 취미를 형상화한 게임기 모양의 키링과 큐브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 이틀 동안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생중계를 병행했다. 이번 생중계는 전 세계 214개 국가/지역에서 시청되며 진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아이브(IVE) 레이가 다재다능한 매력을 자랑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接吻 -Kiss- Covered by IVE REI'라는 제목으로 레이의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레이는 니트 소재의 헤어 커치프를 착용한 채 인형 같은 비주얼을 뽐내며 시선을 모았다. 이어 특유의 유니크하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일본 가수 오리지널 러브(Origianl Love)의 '입맞춤(接吻, Seppun)'을 재해석하며 노래했다. '입맞춤'은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시티팝 명곡이다. 레이는 영상 속에서 시리얼을 먹고, 강아지와 장난을 치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가 하면, 아련한 표정 연기와 섬세한 보컬로 시티팝 특유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앞서 레이는 아이브의 첫 월드 투어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의 피날레인 도쿄돔 공연에서 '입맞춤'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감미로운 목소리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레이는 이번 커버 영상을 통해 보다 많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겼다. 레이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 초부터 남다른 예능감으로 이목을 모은 레이는 올해 SBS '런닝맨', MBC '구해줘! 홈즈', ENA '시골에 간 도시 Z'를 비롯해 웹예능 'XYOB', '동네친구 강나미' 등에 출연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예능 재능을 발휘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따라해볼레이 by섭씨쉽도'를 통해 토크, 체험, 먹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레이가 속한 아이브는 2025년 7월 20일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Hippodrome ParisLongchamp)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 무대에 출연하는 소식을 최근 알렸다.
다수의 히트곡 탄생과 함께 K팝 시장을 선도해온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싱 시스템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17일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래 전부터 '송 캠프'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해오고 있다. 유수의 해외 작곡가들을 한국으로 초빙해 'YG DNA'라는 비전을 가진 막강한 내부 프로듀서진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힘을 합치는 음악 제작 방식이다. '송 캠프'를 통해 YG와 협업을 이어온 글로벌 작가들은 "프로듀서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와도 함께 일한다는 것이 YG 송 캠프의 장점"이라고 꼽았다. 실제 이들은 녹음 현장에서 멤버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각 보컬에 맞는 디렉팅을 전달, 유의미한 시너지를 확인하게 했다. 체계적인 작업이 가능한 환경에서 해외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보탬이 됐다. 저마다의 스타일과 기술을 지닌 이들이 '최고의 음악'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갖고 한데 모여 교류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새로운 영감과 자극을 얻게 된다는 것. 베이비몬스터의 디지털 싱글 '포에버(FOREVER)' 역시 이처럼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나오게 됐다. 이 곡에 참여한 BLVSH가 즉석에서 흥얼거린 멜로디를 포착해 작업에 돌입, YG 대표 프로듀서 팀 CHOICE가 의기투합해 베이비몬스터 특유의 에너지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완성도 높은 음악 세계 구축을 위한 모두의 여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CHOICE37은 베이비몬스터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드립(DRIP)’에 대해 "이번 송 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우리는 베이비몬스터를 위해 최고의 노래를 만들고자 열심히 노력했다"라며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여러분 모두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일 정규 1집 ‘드립(DRIP)’을 발매하고 글로벌 음악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149위로 첫 입성에 성공했으며, 타이틀곡 '드립'은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과 빌보드 글로벌 200서 각각 16위와30위로 진입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뉴진스(NewJeans)가 올해 첫 대상을 받으며 인기와 위상을 확인했다. 뉴진스는 지난 16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최고 영예인 ‘그랜드 아티스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이들은 이에 앞서 본상 격인 ‘베스트 아티스트’로도 선정돼 ‘KGMA’ 2관왕을 차지했다. 뉴진스는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고 감사한 일들이 있는 것 같다”라며 “오늘도 버니즈(Bunnies.팬덤명)들과 함께 즐거운 무대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좋은 음악으로 찾아뵐 테니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뉴진스는 이날 압도적인 무대로 시상식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라이트 나우(Right Now)’, ‘버블검(Bubble Gum)’, ‘하우 스위트(How Sweet)’, ‘슈퍼내추럴(Supernatural)’ 등 올해 발표한 4곡을 전부 선보였다. 특히 이들은 ‘버블검’에 밴드 사운드를 입혀 신선함을 더했고, ‘슈퍼내추럴’ 퍼포먼스에 댄스 브레이크 구간을 새롭게 추가해 무대를 꾸몄다. 반면 곡의 아웃트로는 어쿠스틱 리믹스 버전으로 편곡해 여운을 선사했다. 뉴진스 특유의 서정성과 자유분방하면서도 힙한 매력, 에너제틱한 면모, 진정성이 모두 녹아 든 무대였다. 뉴진스는 올해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와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로 한국과 일본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두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뿐 아니라 수록곡 및 전작들 대부분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음반 판매량 역시 괄목할 만하다. 써클차트 10월 기준 ‘하우 스위트’는 120만 장, ‘슈퍼내추럴’은 126만 장 이상 판매됐다. 해외 아티스트로서 최단 기간(1년 11개월) 내 도쿄돔에 입성해 이틀 동안 9만 1200여 관객을 동원했던 뉴진스가 지금까지 발매한 앨범 전체 누적 판매량은 803만 장이 넘는다.
방탄소년단(BTS)이 솔로 활동으로 K팝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진의 솔로 앨범 ‘해피(Happy)’의 선공개 곡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는 ‘싱글 다운로드’ 65위, ‘싱글 세일즈’ 73위에 랭크됐다.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최신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11월 8~14일),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각각 101위, 118위를 차지하며 주요 차트에 3주 연속 진입했다.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타이틀곡 ‘후(Who)’는 오피셜 싱글 차트 75위로 17주 연속 차트인하며, 자신의 솔로곡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경신했다. ‘후’는 ‘싱글 다운로드’ 3위, ‘싱글 세일즈’ 5위에도 올랐다. 스포티파이에서는 연이어 신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지민의 ‘후’는 지난 13일 자 차트 기준 올해 한국 가수가 발표한 곡 중 최단기간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2024년 공개된 K팝 노래 중 10억 재생 수를 넘긴 곡은 ‘후’가 유일하다. 이 곡은 15일 발표된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서 4위에 자리하며 4개월째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후’의 흥행에 힘입어 ‘뮤즈’의 누적 스트리밍 수는 현재 17억 회를 돌파했다. 지난해 3월 발매된 지민 솔로 1집 ‘페이스(FACE)’는 지금까지 약 25억 회 가까이 재생됐다. 이로써 지민은 K팝 솔로 가수 가운데 유일하게 스포티파이에서 17억 회 이상 재생된 앨범 두 장을 보유한 아티스트가 됐다. 뷔는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스포티파이 팔로워 1900만 명을 돌파했다. 뷔의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는 최근 누적 스트리밍 20억 회를 넘었고, 수록곡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은 이번 주 ‘위클리 톱 송 글로벌’ 65위에 자리했다. 꾸준히 연말에 홀리데이 송을 발표해온 뷔는 오는 12월 6일 전설적인 팝 아티스트 빙 크로스비(Bing Crosby)와 함께한 듀엣곡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with V of BTS)’를 발표한다. 정국의 첫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75위)과 솔로 앨범 ‘골든(GOLDEN)’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196위)는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 각각 70주, 53주 동안 차트인하며 장기 흥행하고 있다. 특히 ‘세븐(feat. Latto)’은 최근 스포티파이에서 2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K팝 가수 중 단일 곡으로 스포티파이 20억 재생 수를 돌파한 사람은 정국이 최초다. 이 곡이 20억 스트리밍을 달성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469일. 정국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As It Was’(335일), 더 키드 라로이(Kid Laroi)&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Stay’(392일), 위켄드(The Weeknd) ‘Blinding Lights’(453일)에 이어 스포티파이 역사상 네 번째로 빠르게 20억 재생 고지에 올랐다. 그 외에도 RM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 ‘들꽃놀이 (with 조유진)’, 진의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로 내놓은 ‘해금’, 제이홉 솔로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모어(MORE)’ 등 여러 노래가 억대 재생 수를 기록하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신곡 '오버 더 문(Over The Moon)'으로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했다. 1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전날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미니 7집 '별의 장: 생크추어리(SANCTUARY)'의 타이틀곡 '오버 더 문'으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들은 이 곡으로 지난 13일 MBC M, MBC every1 '쇼! 챔피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좋은 추억이 많은 '뮤직뱅크'에서 1위를 하게 돼 기쁘다. 멤버들이 투어 하면서 컴백 준비하느라 힘든 일정을 소화했는데 다들 너무 고생했고 고맙다. 무엇보다 이 상은 모아(MOA.팬덤명) 분들이 만들어 주신 상이다. 값진 상 받은 만큼 더 멋진 무대 많이 보여드리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며 1위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오버 더 문' 무대를 펼친 다섯 멤버는 로맨틱한 노래의 분위기에 걸맞은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생생한 라이브와 노련한 무대 매너는 청량함과 아련함, 록적인 에너지 등 노래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한층 살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니 7집 컴백과 함께 국내외 차트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5연속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한터 주간 차트, 써클차트와 일본 오리콘, 빌보드 재팬 정상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는 현지 정식 발매(8일)에 앞서 '월드 앨범'과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11월 16일 자/집계기간 11월 1~7일)에 진입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날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에 잇따라 출연한다.
가수 이병찬이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인챈트(ENCHANT)'를 발매한다. 16일 소속사 윌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병찬의 미니 3집은 타이틀곡 '사랑이란 마법을 걸어'를 비롯해 △당연하지 않은 모든 것들의 축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표현', △내 사랑이 오롯이 널 채우지 못한 것에 미안해 하는 '사랑이 너와 나에게', △전부였던 너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전부였잖아', △누구나 결국 어른이 될 것이라는 위로를 전하는 '어른이 되려나 봐' 등 총 5곡이 수록된 앨범이다. 타이틀 곡 ‘사랑이란 마법을 걸어’는 미디엄 템포 록 장르로, 너와 나의 사랑이 기적처럼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노랫말에 담았다. '우린 완벽한 동화가 되어 / 행복에 닿는 엔딩이 되어' 등 사랑의 주문을 거는 듯한 가사가 이병찬의 목소리와 만나 조화를 이룬다. 데뷔곡 '아이 드림(I Dream)'을 시작으로 이병찬과 꾸준히 음악적 호흡을 맞춰 온 프로듀서 Phenomenotes(피노미노츠)가 작곡, 유명 작사가 민연재가 작사에 각각 힘을 보태 시너지를 완성했다. 소속사 측은 신보 '인챈트'에 대해 “진심의 주문을 담은 노래들로 청자들의 마음을 마법처럼 열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돌아가자', '우리의 밤이 끝나지 않았으면 해' 등에 이어 이병찬은 이번 앨범의 수록곡 '어른이 되려나 봐' 작사에도 직접 참여해 음악적 성장을 입증한다. 이병찬은 정식 앨범 발매에 앞서 최근 2주에 걸쳐 서울 마포구 구름소극장에서 가을 단독 공연 '인챈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총 6회차로 진행된 단독 공연에서 이병찬은 새 앨범에 수록된 신곡 5곡의 무대를 미리 공개하며 팬 사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