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7주 연속 진입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후(Who)’는 20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10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14일 자)에 따르면, '아파트'는 ‘핫 100’에 전주 22위에서 5계단 상승한 17위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차트 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민의 ‘후’는 ‘핫 100’ 47위, 이 곡이 담긴 솔로 2집 ‘뮤즈’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14위에 랭크되며 20주 연속 순위권에 들었다. 이로써 지민은 최근 10년 기준 ‘핫 100’ 차트에 가장 오래 머문 K팝 솔로 가수가 됐다. 지민의 이번 주 성적은 지난 주보다 상승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후’는 지난주 대비 9계단, ‘뮤즈’는 43계단 순위가 올랐다. 또한 뷔와 박효신이 함께한 디지털 싱글 ‘윈터 어헤드(with PARK HYO SHIN)’는 ‘핫 100’ 99위에 신규 진입했다. K팝 가수의 재즈 듀엣곡이 이 차트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뷔는 ‘핫 100’에 진입한 다섯 개의 솔로곡을 보유하게 됐다. 그 중에 두 곡은 올해 발표한 노래다. 뷔는 ‘윈터 어헤드를 비롯해 지난 3월 내놓은 디지털 싱글 ‘프렌즈(FRI(END)S)’로 ‘핫 100’ 65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주 ‘핫 100’ 1위는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차지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는 K팝 앨범이 이번 주 6개나 차트인 했다. 그룹 에이티즈(ATEEZ)의 '골든 아워: 파트 2(Golden Hour: Part 2)’는 62위로 3주 연속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렸다. 엔하이픈의 '로맨스: 언톨드(Romance: Untold)’는 63위에 랭크됐다. 이 앨범은 ‘빌보드 200’에 팀 최고 순위인 2위로 진입해 12주 간 순위권을 지키며 자체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이어 지난달 발매한 정규 2집 리패키지 ‘로맨스: 언톨드 –데이드림-(ROMANCE : UNTOLD -daydream-)’의 인기에 힘입어 이 차트에 7위로 재진입한 뒤 3주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별의 장: 생크추어리(Sanctuary)’는 103위에 올랐고 지민의 솔로 2집 '뮤즈’는 114위를 기록했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미니 9집 '에이트(ATE)’는 157위로 다시 진입했다. 이 앨범은 통산 15주 ‘빌보드 200’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전주 83위였던 진의 솔로 앨범 '해피(Happy)’는 이번 주 160위로 3주 연속 차트인했다.
르세라핌(LE SSERAFIM)이 신보로 일본 음악시장을 공략한다. 11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이날 일본 싱글 3집 ‘크레이지(CRAZY)’를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크레이지 –일본어 버전-(CRAZY -Japanese ver.-)’이다. 한국에서 선보인 미니 4집의 타이틀곡이자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등 글로벌 차트를 휩쓴 노래가 일본어로 재탄생했다. 이 곡은 공개 1시간 만에 음원 플랫폼 AWA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크레이지 –일본어 버전-’ 퍼포먼스 비디오는 길거리 포장마차와 PC방을 오가며 세련된 보깅(Voguing) 안무를 펼치는 다섯 멤버를 담아 신선함을 선사한다. 2000년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풍경과 쿨하고 세련된 안무가 상반된 매력을 자아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르세라핌은 신보 발매와 더불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도쿄와 오사카에서 팝업스토어(‘LE SSERAFIM POP UP STORE ‘CRAZY’ IN TOKYO/OSAKA’)를 운영하고 팬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르세라핌은 일본 도쿄의 주요 스폿을 자신들의 얼굴로 장식하며 컴백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다섯 멤버가 모델로 활동 중인 현지 브랜드 광고가 도심 곳곳을 채웠고 시부야, 신주쿠 등 도쿄 중심지의 대형 전광판과 지하철역에 르세라핌의 초상이 등장됐다. 또한 이들은 현지 백화점의 연말 캠페인 모델로 발탁돼 대형 빌딩의 외벽과 내부를 장식하고 있다. K팝 팬덤 사이에서는 르세라핌의 광고판을 찾아 다니는 ‘인증샷 투어’가 유행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르세라핌은 이날 일본 후지TV ‘FNS 가요제’를 시작으로 14일 NHK ‘Venue101 홍백 스페셜’에 출연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31일에는 대표적인 연말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3년 연속 초청받아 무대를 꾸민다. 국내 시상식과 연말 방송에서도 이들을 만날 수 있다. 19일 KBS2 ‘2024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JAPAN’, 25일 SBS ‘가요대전’, 27일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등 국내외를 오가며 분주한 활동을 펼친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이하 '2024 BBMAs') 무대에 오른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9일(현지시간) 스트레이 키즈가 오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2024 BBMAs' 퍼포머 라인업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BBMAs'에 2년 연속 퍼포머로 참석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4 BBMAs'에서 올해를 강타한 대표 히트곡 두 곡의 무대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해당 시상식에서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로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트로피의 주인공이 된 이들은 올해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K팝 앨범,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 부문에서 4개 수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톱 K팝 앨범 부문에 미니 앨범 '락스타(樂-STAR)’와 '에이트(ATE)' 두 개의 앨범을 후보로 올렸고, 톱 듀오/그룹 부문 수상 후보가 되어 세계적 아티스트 블링크-182(blink-182), 콜드플레이(Coldplay), 푸에르자 레지다(Fuerza Regida), 린킨 파크(Linkin Park)와 경쟁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독보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2년 3월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맥시던트(MAXIDENT)', '★★★★★(5-STAR)'(파이브스타), '락스타', '에이트(ATE)' 다섯 작품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1위로 진입시키는 대기록을 썼다. 최신작 '에이트'의 타이틀곡 '칙칙붐(Chk Chk Boom)'은 팝 시장 대중성 확보의 주요 지표로 평가되는 '핫 100' 차트에서 '락스타' 타이틀곡 '락 (樂)', 영어 싱글 '루즈 마이 브레스(Lose My Breath)(Feat. Charlie Puth)'에 이어 통산 세 번째 랭크인에 성공했다. 해외 유수 음악 시상식 수상과 노미네이트 행진도 거듭하고 있다. 2023년 9월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5-STAR)' 타이틀곡 '특'으로 베스트 K팝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2월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와 4월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도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스트레이 키즈의 '슬래시(SLASH)'가 수록된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사운드트랙 앨범(Deadpool & Wolverine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은 '제67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Best Compilation Soundtrack For Visual Media)’ 부문 후보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3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 '합(合)(HOP)'과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Walkin On Water)'를 발매한다.
뷔가 선보인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with V of BTS)’가 해외 매체로부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홀리데이 선물”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10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지난 6일 발매된 방탄소년단(BTS) 뷔와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with V of BTS)’에 대해 해외 매체들은 전설의 팝스타 빙 크로스비와 완벽한 호흡을 맞춘 뷔의 음악적 재능에 감탄하면서 세대를 뛰어넘어 재탄생한 듀엣곡의 가치를 집중 조명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뷔가 꾸준히 빙 크로스비를 향한 존경과 애정을 표현해왔음을 언급하며 “뷔는 자신의 영웅이었던 사람과 듀엣 파트너가 됐다. 세대와 시간을 초월해 함께한 ‘화이트 크리스마스(with V of BTS)’에서 그들의 목소리가 멋지게 어우러졌다”라고 평했다. 이는 뷔의 음악적 재능이 뒷받침된 결과라고도 했다. 그래미와 에미상을 수상한 재즈 프로듀서이자 이 곡을 프로듀싱한 그레그 필드(Gregg Field)는 그의 순수한 재능에 감탄했다. 그는 “뷔가 음악적으로 내린 결정들은 놀라웠다. 자신이 누구와 함께 노래하는지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도 두 사람의 환상적인 합에 주목했다.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는 “뷔가 가창을 시작하면 곧이어 전설적인 빙 크로스비의 친숙한 목소리가 더해진다. 둘의 따뜻한 화음이 클래식하고 아늑한 연주 위에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라고 했다. 이어 “이 곡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홀리데이 선물이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유력 일간지 더 가디언(The Guardian)은 이 곡의 대히트를 예상했다. 가디언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캐럴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도 “뷔는 박효신과의 듀엣곡 ‘윈터 어헤드(Winter Ahead)(with PARK HYO SHIN)’, 빙 크로스비와 함께한 듀엣곡까지 두 개의 홀리데이 히트곡을 낼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뷔는 매년 연말 ‘스노우 플라워(Snow Flower)(feat. Peakboy)’,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 ‘웨어에버 유 아(wherever u r)(ft. V of BTS)’ 등 겨울 노래를 공개했다. 올해는 박효신과 빙 크로스비라는 레전드 보컬들과 함께한 듀엣곡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두 곡에서는 재지(Jazzy)한 뷔의 보컬을 감상할 수 있다. 평소 다양한 재즈 아티스트의 음악을 추천하고, 커버 영상을 올릴 만큼 재즈에 진심인 그는 이번에 발표한 노래를 통해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뽐낸다.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ONEW)가 떼창의 목소리를 높인다. 10일 소속사 그리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온유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지털 싱글 '만세'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 속 온유는 긴 굴뚝을 지나야만 닿을 수 있는 아지트 공간에 홀로 앉아 있는 모습이다. 아늑한 색감과 대비되는 각양각색의 삽이 걸린 행거가 눈길을 끈다. 이내 방 안의 모든 기물이 어딘가로 빨려 들어가고 온유의 몸 역시 공중에 뜬다. 놀란 것도 잠시 온유의 얼굴은 금세 호기심과 설렘으로 물든다. 마침내 굴뚝을 벗어난 온유는 '해피(HAPPY)'라고 적힌 구름을 배경으로 "난 행복해"라고 외치며 신곡을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만세'는 온유가 내달 선보일 미니 4집의 선공개 싱글이다. 전작인 미니 3집 '플로우(FLOW)'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에 내놓는 신곡이기도 하다. 온유의 유쾌하면서도 엉뚱한 면모가 담긴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특징으로, 바삐 돌아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외로움을 떨쳐버리고 다 같이 '만세'를 떼창 했으면 하는 바람을 노랫말에 담았다. 온유는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의 수록곡 '만세'를 선공개한다.
에스파(aespa)의 ‘슈퍼노바(Supernova)’가 외신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노래’로 인정받았다. 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의 ‘슈퍼노바’는 최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스태프 선정 2024년 베스트 K팝 송 25(The 25 Best K-Pop Songs of 2024: Staff Picks)’ 차트에서 1위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히트메이커’다운 인기와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빌보드는 ‘슈퍼노바’에 대해 “에스파의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의 시작으로 선보인 대표곡일 뿐만 아니라, 올해를 정의하는 K팝 트랙이다. 단 3분 동안 펼쳐지는 이 곡은 혁신과 구조를 완벽히 조화시킨 작품으로, 세 번의 가득 찬 코러스, 역동적인 구절, 감동적인 브릿지, 그리고 압도적인 댄스 브레이크가 어우러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파는 곡 전체에 완성도와 일관성을 유지하며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이 우주적 댄스곡은 카리나와 지젤의 날카로운 랩 구절, 그리고 윈터와 닝닝의 반짝이는 강렬한 보컬이 어우러져 별처럼 빛나는 섬세함을 선사한다. 멤버들은 각자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오고 가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준다. 에스파의 야심찬 본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특징은 2절에서 도입되는 윙윙거리는 신시사이저로, 이들은 기존의 공식적인 틀을 깨기 위한 노력을 잘 드러낸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슈퍼노바’는 소셜 미디어에서 중독성 강한 비트와 매력적인 안무로 지속적인 인기를 얻으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고, 프로덕션은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단의 찬사를 계속 받고 있다. 심지어 Grimes조차 매료되어 사이버네틱한 감각을 더한 미래지향적인 리믹스를 선보이며 원곡의 본질을 유지했다. 이는 팬, 평론가, 동료 아티스트 모두를 매료시키는 에스파의 능력을 즉각적으로 입증하는 최고작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슈퍼노바’는 앞서 공개된 영국의 저명한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선정한 ‘2024 베스트 송 50’에도 꼽힌 바 있으며, NME는 “NASA가 승인한 ‘슈퍼노바’는 처음 몇 초부터 존재감을 드러낸다. 폭발적인 음향, 솟구치는 신스, 그리고 에스파의 쿨하고 자신감 넘치는 ‘I’m like…some kind of supernova’라는 가사, 경쾌한 일렉트로 비트와 인상적인 훅으로 가득 찬 ‘Supernova’는 걸그룹이 미지의 영역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한다”라고 평했다. 에스파는 지난 5월 발매된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슈퍼노바’로 멜론 차트 15주 연속 1위로 역대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 송,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각종 대상을 휩쓸고 최다 관왕에 오르는 등 역대급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2025년 1월 11~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2025’ 서울 콘서트에 출연한다.
영파씨(YOUNG POSSE)가 겨울 시즌송을 선보인다. 9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ㄱㅓ리에서...(With 존박)'를 발매한다. 영파씨가 시즌송을 내놓는 건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두 개 EP 발매를 포함해 미주 투어, 팬 콘서트 개최까지 쉼 없이 달려온 영파씨는 연말까지 팬들을 위한 열일 행보를 멈추지 않는다. 'ㄱㅓ리에서...(With 존박)' 발매 소식과 함께 영파씨 공식 SNS에는 싱글의 무드를 엿볼 수 있는 아트워크도 공개됐다. 폰트뿐 아니라 멤버들의 헤어스타일과 의상 전반에 레트로 감성을 가득 담아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싱글은 더블 타이틀곡으로 구성됐다. 'ㄱㅓ리에서...', '산타 클로스 이즈 커밍 투 후드(Santa Claus is coming to hood)' 등이 수록될 예정이다. 두 곡 모두 높은 완성도 속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영파씨의 발칙하면서도 엉뚱한 면모를 녹여냈다. 영파씨의 또 다른 음악적 시도를 만날 수 있는 가운데, 'ㄱㅓ리에서...'에는 가수 존박이 지원에 나서며 특별함을 더했다. 영파씨는 싱글 를 발매한 뒤, 14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겨울 팬 콘서트 '홈커밍 파씨(HOMECOMING POSSE)'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그룹 인피니트(INFINITE)가 데뷔 15주년 투어를 화려하게 시작했다. 9일 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에 따르면,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는 지난 6~ 8일 사흘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데뷔 15주년 콘서트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7일과 8일은 공연 공연장을 찾지 못한 국내외 팬들도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끼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 헬로라이브(hellolive)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웅장한 밴드 사운드를 뚫고 등장한 인피니트는 ‘라스트 로미오(Last Romeo)’, ‘파라다이스 (Paradise)’, ‘태풍 (The Eye)’을 연달아 선보이며 콘서트를 시작했다. 이들은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로 시작부터 팬들을 매료시켰다. 완전체로 팬들 앞에 선 인피니트는 “‘무한대집회 Ⅳ’ 이후 콘서트로 만나 뵙게 돼 기분이 더 업된다. 15주년 콘서트인 만큼 저희의 자랑인 올 밴드 라이브와 함께한다. 한정판이라는 타이틀처럼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들을 많이 준비했다”라며 활기찬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인피니트는 '인셉션(Inception)', '뉴 이모션스(New Emotions)', '백(Back)', '데스티니(Destiny)', '기도(메텔의 슬픔)', '추격자', '왜 날', '마음으로.. (Voice Of My Heart)', '마주보며 서 있어', '캔 유 스마일(Can U Smile)', '그리움이 닿는 곳에', '에어(AIR)', '내꺼하자' '어메이징(Amazing)',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커버 걸(Cover Girl)', '맨 인 러브(Man In Love (남자가 사랑할때))', '쉬즈 백(She's Back)', '낫싱스 오버(Nothing's Over)', '파인드 미(Find Me)' 등 15년 동안의 히트곡 무대를 선사했다. 멤버 각자의 매력을 듬뿍 담아낸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김성규가 남우현의 솔로곡 ‘냉정과 열정 사이’, 남우현이 김성규의 솔로곡 ‘컨트롤(Kontrol)’, 이성열이 장동우의 솔로곡 ‘TGIF’를 바꿔 불렀고, 이성종이 ‘몬스터 타임’, 엘이 ‘샷(Shot)’, 장동우가 ‘트루 러브(True Love)’를 솔로 버전으로 꾸미며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공연 중간 VCR에서는 인피니트의 15년 역사를 돌아보는 ‘인피니트 15년 치 압축 탐구’ 영상이 재생돼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었다. 인피니트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1등이라고 생각하는 곡을 직접 꼽아보고, 서로에 대한 퀴즈를 맞히며 유쾌한 예능감을 뽐냈고, 인스피릿(인피니트 공식 팬클럽명)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통해 감동을 안겼다. 인피니트는 "콘서트 준비 과정과 공연 실황을 리얼하게 담은 영화가 2025년에 개봉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팬들의 열띤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인피니트는 '뷰티풀(Beautiful)', '다시 돌아와', '줄리아(Julia)', '맡겨', '엔딩을 부탁해', '하얀 고백'을 추가로 열창하며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뽐냈다. 객석으로 향한 멤버들은 1층부터 3층까지 모든 구역을 빠짐없이 돌며 팬들의 손을 잡아주고,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등 따뜻한 팬 서비스를 했다. ‘리미티드 에디션’의 막을 여는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인피니트는 “내년 데뷔 15주년을 앞두고 올해가 가기 전에 콘서트를 하게 됐다. 한정판 콘서트인 만큼 많은 것을 준비했는데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를 보고 힘을 내고 추위를 이겨내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5년 동안 항상 이 자리를 지켜주신 인스피릿에게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인스피릿이 있기에 우리가 무대에 설 수 있고, 앞으로 더 행복하게 만들어 드릴 테니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오랜 시간 함께해준 팬들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덧붙였고, 울컥한 듯 다함께 눈물을 펑펑 쏟는 모습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인피니트는 또 한 번 무대에 등장했고, 팬들은 다시 돌아온 인피니트를 위해 슬로건 이벤트와 더불어 하나 된 마음으로 카드섹션을 펼쳐 '인피니트 15주년 축하해'라는 문구를 완성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인피니트는 리앙코르 무대로 '플라워(Flower)', '시차', '커버 걸', '뷰티풀'을 추가로 열창하며 응원에 보답했다. 끝으로 인피니트는 “새 앨범에 수록될 곡”이라는 코멘트와 더불어 미발매 신곡 ‘볼 수 있어’의 무대를 깜짝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후에는 내년 3월 인피니트의 컴백을 예고하는 VCR이 재생됐고, 팬들은 또 한 번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인피니트는 오는 21~22일 이틀 동안 타이베이, 내년 1월 11~12일 마카오,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월 7일 싱가포르, 15~16일 일본 요코하마,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3월 1일 홍콩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투어를 이어간다.
그룹 원어스(ONEUS)가 9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루퍼트의 눈물(Rupert's drop)'을 발매한다. 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가 신곡을 선보이는 건 디지털 싱글 '나우(Now)(Original by Fin.K.L)' 발매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9일 소속사 RBW에 따르면, '루퍼트의 눈물'은 섬세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이다. 뜨거운 불길 속에서 단단하게 태어나지만 작은 충격으로도 순식간에 부서지는 '루퍼트의 눈물'처럼, 투문(팬덤명)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럽게 녹아 내리는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멤버 서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가운데, 원어스와 투문은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메시지로 팬들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노랫말로 표현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투문과 만나 비로소 빛나는 순간을 맞이한 원어스의 모습이 담긴다. 소속사 측은 “찬란한 별빛, 따스한 꽃밭 등의 감각적 영상미와 어우러진 멜로디는 포근한 겨울 감성을 자아내며 보고 듣는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루퍼트의 눈물'은 원어스의 감미로운 보컬을 부각한 디지털 싱글”이라며 “팬들을 위한 원어스의 온기 가득한 선물로 추운 겨울을 따스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엿다. 원어스는 신곡 발표 이후 이후 1월 스페셜 앨범 발매, 2월 서울 파이널 공연 개최 등 연말연시 분주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방탄소년단(BTS) 진이 지난 7일 방영된 일본 NHK 대표 음악 프로그램 ‘Venue101’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8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이번 회차는 진을 위해 ‘Venue101 Presents JIN SPECIAL’이라는 이름의 특별 방송으로 꾸며졌다. 진은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의 선공개 곡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를 시작으로 총 3곡을 가창했다. 지난 2019년 12월 방탄소년단 팬미팅(‘BTS 5TH MUSTER MAGIC SHOP IN JAPAN’) 이후 약 5년 만에 만나는 진의 일본 공연에 현장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기로 가득했다. 진은 밴드 연주와 함께 신보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라이브로 선사했다. 진은 탄탄한 보컬을 자랑하며 록(Rock) 기반의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토크 시간에는 그의 유머러스한 면모가 드러났다. 언제 자신이 잘생겼다고 생각하는지, 잘생겨 보이는 포즈를 가르쳐달라는 요청을 받자 “전 항상 잘생겼다”라고 대답하며 가만히 서있는 자세를 취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은 앞으로의 바람도 전했다. 그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빨리 공연을 하고 싶다. 멤버들도 공연을 하고 싶다고 얘기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정말 즐거웠기 때문에 곡 수를 늘려 다시 공연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팬분들이 행복하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해피’를 만들었다고 밝힌 진은 “여러분들의 행복이 저의 행복이다.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 아미(ARMY.팬덤명)가 원한다면 언제든 만나러 오겠다”라며 인사와 함께 감동적인 시간을 마무리했다. 한편 진은 ‘해피’로 일본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11월 15일 공개된 이 음반은 단 10일간의 성적으로 빌보드 재팬 2024년 연말 결산 차트(집계 기간: 2023년 11월 27일~2024년 11월 24일) ‘핫 앨범’ 19위에 올랐다. 또한 ‘톱 앨범 세일즈’와 ‘다운로드 앨범’에서 각각 20위, 33위에 자리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