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이 글로벌 K-푸드 토크쇼 'BYOB'에 출연해 신곡 라이브에 토크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풍성한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BYOB는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여섯 번째 에피소드를 이날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에 올렸다. 평소 MC 박준형, 브라이언 두 사람과 친분이 두터운 박진영은 반가움의 포옹을 나누며 화기애애하게 토크쇼를 시작했다. 이들의 토크는 god 프로듀서 시절 박준형과의 에피소드로부터 출발했다. 박준형에게 왜 엄했냐는 물음에 박진영은 "박준형에게는 캘리포니아 특유의 느긋함이 있었다. 문화 차이였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준형은 "그 시절을 견딜 수 있었던 이유는 일할 때를 제외하고는 박진영이 내게 형제이자 절친이었다"라며 25년 우정을 과시했다. god의 성공 신화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진영은 "1집과 2집 활동 때에는 굉장히 배고팠는데, 3집이 폭발했다. 앨범이 200만 장 넘게 팔렸다"라고 회상하며 "god와 보낸 10년이 내 인생에서 몇 안 되는 최고의 순간들이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으로서의 면모도 돋보였다. 박진영은 "K팝이 미국에서 잘될 것이라고 했을 때 모두가 나를 비웃었다. 그런데 나는 통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힘줘 말했다. 박진영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2위가 스트레이키즈"라며 뿌듯해 했다. 최근 신곡 '이지 러버(Easy Lover)(아니라고 말해줘)'를 발매한 박진영의 고품격 라이브 무대도 펼쳐졌다. 황홀한 야경 속 K-포차에서 박진영은 직접 전자 피아노를 연주하며 소울풀한 감성을 선사했다. 박준형과 브라이언은 박진영의 코칭을 받아 화합을 이루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 이날 생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로 먹태가 준비된 가운데, 강력한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핫 챌린지' 코너에는 박진영이 좋아하는 떡꼬치가 등장했다. 사랑하는 만큼 소스를 발라야 하는 미션에 브라이언이 박준형에게 소스를 듬뿍 바르는 등 마지막까지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BYOB'는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K-포차의 주인이 되어 게스트와 함께 영어로 취중 진담을 펼치는 글로벌 K-푸드 토크쇼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을 통해 공개된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다큐멘터리 ‘팬메이드: 엔하이픈(FANMADE: ENHYPEN)’이 미국 전역의 영화관에서 8일(현지시간) 개봉한다. 8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팬메이드: 엔하이픈’에는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지난 월드투어 ‘페이트 플러스 인 유에스(FATE PLUS IN U.S.)’ 장면을 비롯해 5명의 엔진(ENGENE.팬덤명)이 모여 ‘갤럭시 팬메이드’ 공연으로 향하는 과정이 담겼다. 엔진의 시선으로 엔하이픈의 여정을 담아 서로 간의 깊은 유대감을 밀도 있게 조명한다. ‘팬메이드: 엔하이픈’은 오는 14일까지 미국 100개 이상의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엔하이픈은 ‘팬메이드: 엔하이픈’ 개봉에 앞서 지난달 18일과 22일 각각 다큐멘터리 오리지널 송 ‘홈(Home)’과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 영상에는 엔하이픈의 공연 비하인드와 인터뷰 등 ‘팬메이드’ 일부 장면이 소개됐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1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정규 2집 리패키지 ‘로맨스: 언톨드 –데이드림-(ROMANCE: UNTOLD -daydream-)’을 발매한다.
에스파(aespa)가 새 앨범으로 5연속 밀리언셀러 기록을 만들었다. 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Whiplash)’는 지난 7일 기준 써클차트에서 누적 판매량 약 102만 장을 기록하며 통산 5번째 밀리언셀러가 됐다. 에스파는 앞서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부터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월드(MY WORLD)’, 네 번째 미니앨범 ‘드라마(Drama)’, 첫 번째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통해서도 각각 1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올렸다. 특히 올해 선보인 ‘아마겟돈’과 ‘위플래시’ 앨범은 모두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SM은 이에 대해 “올해 상∙하반기 가요계 최고의 히트메이커 타이틀을 굳히기에 성공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에스파는 신보의 동명 타이틀곡 ‘위플래시’로 공개 첫날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53위로 데뷔하며 2024년 발매된 K팝 걸그룹 곡 중 최고 진입 순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11월 2주 차 빌보드의 월드 앨범, 글로벌 200(미국 제외), 글로벌 200, 빌보드 200 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글로벌한 음원 파워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 10월 21일 발매된 에스파의 미니 5집 ‘위플래시’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도전한 EDM 기반의 테크노 장르 타이틀 곡 ‘위플래시’를 비롯해 수록곡 ‘킬 잇(Kill It)’, ‘플라이츠, 낫 필링스(Flights, Not Feelings)’, ’핑크 후디(Pink Hoodie)’, ‘플라워즈(Flowers)’, ‘저스트 어나더 걸(Just Another Girl)’ 등 한층 성장한 음악 세계를 느끼게 하는 총 6곡을 담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일본 음반·음원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신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미니 7집 '별의 장: 생크추어리(SANCTUARY)'는가 이틀 연속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11월 4~5일 자)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해당 기간 일본에서만 총 27만 7587장 팔렸다. 이는 발매된 지 2일 만에 전작인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의 일주일 판매량(17만 4000여 장/일본 오리콘 기준)을 넘어선 것이다. 이 기간 판매량(14만 8588장)으로 놓고 보면 전작 대비 약 60% 성장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본 음악 시장 내 확장된 영향력을 실감케 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서 '해외 아티스트 앨범 연속 1위 획득 작품 수' 최다 기록을 보유했다. 이들은 앞서 총 10개 앨범을 연이어 이 차트 정상에 올려놓은 바 있다. 이번 신보의 판매량이 그간 발표한 앨범 중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신기록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 '오버 더 문(Over The Moon)' 또한 일본 음원 차트에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공개 1시간 만인 지난 4일 오후 7시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의 실시간 송차트 78위로 진입한 이 곡은 6일 오후 8시 1위로 올라섰다. 일본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11월 5일 자)에서는 전날 대비 79계단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74위에 자리했다. 한 앨범에 수록된 모든 음원을 종합해 순위를 매기는 일본 애플뮤직 '톱 앨범'과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는 미니 7집 '별의 장: 생크추어리'는 나란히 1위를 기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국내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들의 신보는 발매 당일 한터차트 일간 음반 차트 1위에 오르고 5개 앨범 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후 한 템포 쉬었다가 발매 3일째인 최신 차트(11월 6일 자)에서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타이틀곡 '오버 더 문'은 벅스 실시간 차트 '톱 3'에 들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더현대 서울 지하 2층 아이코닉 스퀘어에서 신보 발매 기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팝업은 신보의 4가지 비주얼 중 홈 데이트를 그린 '앤젤(ANGEL)' 콘셉트를 기반으로 공간을 꾸몄고, 포토존과 포토부스, 메시지존, 신보와 연계된 공식 상품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채워졌다.
가수 장민호가 세 번째 미니앨범 ‘에세이 ep.3’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소속사 호엔터테인먼트가 지난 6월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첫 번째 트랙 ‘오십(五十)’을 시작으로, ‘사랑의 티키타카’, ‘홀씨’, ‘마음의 나이’, ‘살자’, ‘으라차차차’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된다. 장민호의 신보는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에세이 ep.3’는 앞서 발매한 ‘에세이’ 연작의 세 번째 시리즈로, 지난해 10월의 미니 2집 ‘에세이 ep.2’ 이후 1년 1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신보는 무엇보다 화려한 협업진들로 눈길을 끈다. 먼저 타이틀곡 ‘사랑의 티키타카’에는 엑소, 김태우, 백지영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작업한 작곡가 이현승 프로듀서가 참여해 장민호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또 ‘홀씨’, ‘살자’는 장민호의 ‘신발끈’, ‘풍악을 울려라!’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이동철 작곡가, 이용구 작사가가 참여했으며 ‘아! 님아’, ‘희망열차’를 작사·작곡한 X-CHILD가 ‘으라차차차’를 통해 장민호와 또 한번 음악적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오공감의 오태호가 작사·작곡해 완성도를 높인 ‘마음의 나이’는 오는 20일 선공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장민호의 자작곡 ‘오십(五十)’까지 포함해 어느 때보다 풍성한 곡들로 가득 채웠다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방탄소년단(BTS) 뷔가 전설적인 팝 아티스트 빙 크로스비(Bing Crosby)와의 듀엣곡을 발표한다. 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두 사람의 목소리가 함께 담긴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with V of BTS)’는 오는 12월 6일 오후 2시 공개된다. 뷔는 1942년 발표돼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빙 크로스비의 명곡 ‘화이트 크리스마스’ 중 일부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가창했다. 방탄소년단 뷔와 빙 크로스비라는 두 아이콘의 시대를 초월한 협업이다. 특히 1977년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와의 협업 이후 47년 만에 처음 세상에 나오는 빙 크로스비의 듀엣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이번 작업은 빙 크로스비를 향한 뷔의 오랜 존경심에서 시작됐다. 뷔는 지난 2022년 빙 크로스비의 곡 ‘It's Been a Long, Long Time’ 커버 영상을 업로드하는 등 꾸준히 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다. 이에 빙 크로스비 공식 채널은 “우리는 뷔가 훌륭한 재즈 크루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빙(BING)처럼”이라고 화답한 바 있다. 가수이자 배우로 활약한 빙 크로스비는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오른 20세기 최고의 스타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캐럴로 마이클 부블리(Michael Bublé),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케이티 페리(Katy Perry) 등 수많은 톱 가수들이 커버했다. 하지만 빙 크로스비와의 듀엣 음원은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어 이번 작업은 의미가 크다. 뷔의 목소리가 더해진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에 따뜻함과 즐거움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뷔는 지난해 9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와 지난 3월 내놓은 디지털 싱글 ‘프렌즈(FRI(END)S)’를 통해 솔로 뮤지션의 역량을 드러냈다. 매력적인 중저음과 소울풀한 목소리는 많은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보컬리스트 뷔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투애니원이 아시아 투어 3개 도시 공연을 추가로 확정하며 한층 폭넓은 글로벌 행보를 예고했다. 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애니원은 3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 '웰컴 백(2024-25 2NE1 ASIA TOUR [WELCOME BACK])'을 추가 개최한다. 내년 2월 1일 쿠알라룸푸르, 15~16일 호치민, 22~23일 마카오까지 총 5회 공연을 더해 보다 많은 관객들과 호흡할 계획이다. 이로써 투애니원은 총 12개 도시, 25회차로 데뷔 15주년 콘서트 투어 규모를 대폭 확장하게 됐다. YG 측은 "모두 전 세계 팬들께서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이라며 "성원에 걸맞은 최고의 공연으로 찾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청했다. 투애니원은 서울, 마닐라,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대부분 공연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K팝 레전드 걸그룹'으로 불리는 이들의 변함없는 인기와 굳건한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YG는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투애니원인 귀환인 만큼 분위기는 이미 충분히 예열됐다”라며 “이들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총망라한 세트리스트와 압도적인 퍼포먼스, 고퀄리티 연출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투애니원은 지난 달 4~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웰컴 백'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들은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호치민, 마카오로 발걸음을 옮겨 열기를 이어간다.
NCT 도영이 청춘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내용의 신곡을 발표한다. 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도영은 이날 오후 6시 멜론, 플로,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고우뮤직, 쿠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시리도록 눈부신’을 발매한다. 동시에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타운 채널 등에서 오픈한다. 신곡 ‘시리도록 눈부신’은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도영 자신과 모든 청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팝 록 장르의 곡으로, 켄지(KENZIE)가 작사를 맡았으며, 도영과 작곡가 서동환이 직접 작곡해 완성도를 높였다. SM은 신곡에 대해 “리드미컬한 어쿠스틱 기타 리프와 진심 어린 도영의 목소리로 시작되며, 후반부로 갈수록 시원한 보컬과 락킹한 일렉 기타 리프, 피아노, 스트링이 쌓이며 앞으로 다가올 더 큰 세계를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의 가슴 벅찬 설렘을 표현했다”라고 소개했다. 도영은 신곡을 발표하며 “‘시리도록 눈부신’은 20대의 도영을 비롯한 열심히 살고 있는 청춘을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노래다. 팬들과 응원이 필요한 모두에게 위로의 노래가 되길 바란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뮤직비디오는 희망차고 벅차 오르는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그려내 곡의 감동을 배가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3위를 차지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9일 자)에 따르면, 전주 ‘핫 100’에 8위로 첫 진입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로서 최고 순위를 기록했던 로제의 선공개 싱글 ‘아파트’는 이번 주 13위로 5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로제의 ‘아파트’는 글로벌 200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아파트’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200(미국 제외)’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발매되는 로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rosie)’의 선공개곡이다.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해 만든 곡이다. 이와 함께 지민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는 '핫 100'에서 55위에 자리했다. 지민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39위를 기록, 이 차트와 ‘핫 100’에 15주 연속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선 전주 5위였던 세븐틴의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가 41위를 기록했다. 10월 21일 발매된 에스파(aespa)의 미니 5집 ‘위플래시(Whiplash)’는 50위, 있지(ITZY)가 지난 달 15일 발표한 새 미니 앨범 '골드(GOLD)'는 60위로 ‘빌보드 200’에 각각 신규 진입했다.
밴드 데이식스(DAY6) 성진이 첫 정규 앨범 '30'(서른)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 성진은 2015년 9월 데이식스의 리더이자 보컬, 기타리스트로 데뷔한 이래 호소력 짙은 음색과 탁월한 악기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그룹 음악의 든든한 중심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데뷔곡 '콩그레츄레이션스(Congratulations)'부터 올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수놓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 '해피(HAPPY)', '녹아내려요' 등 여러 명곡들을 작사·작곡하며 데이식스의 음악 색을 다채롭게 했다. 정규 1집 '30'은 그가 서른이 되던 시점에 서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총 10개의 트랙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체크 패턴(Check Pattern)’은 만남, 이별, 후회라는 복잡하게 얽힌 인생의 감정선을 연결과 맺음이 반복되는 체크 패턴 소재로 풀어낸 곡이다. 선율 위로 이어지고 합쳐지는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사운드가 짙은 울림을 선사한다. 성진은 5일 오후 6시 첫 솔로 앨범 발매에 앞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음악 여정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신보 '30'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다음은 성진과의 일문일답. Q. 본인 목소리로 가득 채운 앨범을 발매하게 된 소감은? "먼저 오래 기다려 준 우리 마이데이(데이식스 공식 팬덤명)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드디어 멤버 전원 솔로곡을 발표한 팀이 되어 기쁘다." Q. 솔로 데뷔작이 담고 있는 의미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도 함께 알려달라. "여러 경험에서 비롯한 생각들을 노래로 전하고 싶어서 곡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곡을 다 완성한 나이가 서른 살이었고 그 시점에 맞춰 앨범 이름을 짓고 제작하게 되었다. '30'은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거나 경험해 봤을 법한 보편적인 감정과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이 이야기를 듣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Q. 20대와 비교했을 때 30대에 접어든 지금과 어떤 점이 가장 다른가? 30대 이후의 모습을 생각해 보는지 그리고 음악적으로 미래상을 어떻게 그리고 있나? "20대 때는 막연히 서른이 되면 훨씬 여유롭고 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다. 현재보단 언젠가 다가올 미래를 좇기 급했던 것 같다. 서른이 되던 시점부터 현재에 집중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면서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웠다. 그 과정에서 터득한 스스로를 보살피는 방식을 일상에 가미하다 보니 삶을 대하는 태도에 확실히 여유가 생긴 것 같다. 30대 이후 시련을 겪게 된다고 해도 예전보다 오래 헤매지 않는 법을 알기에 지금보다 훨씬 더 안정적일 것도 같다. 음악도 삶의 경험에서 자연스레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다룰 수 있는 영역이 훨씬 넓어지고 깊이도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Q. 솔로 음반을 정규 앨범으로 발매하게 된 계기와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수록되는 곡의 수나 앨범 형태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음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온전히 집중했다. 작업한 곡들이 각자만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고 모두 다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한 음반에 담아봤다. 한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많은 책임이 따르지만 그만큼 제 의견을 반영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게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Q. 타이틀 곡 작업에 프로듀싱 그룹 모노트리(MonoTree) 이주형, 싱어송라이터 적재와 함께 했다. 협업 과정과 타이틀곡의 감상 포인트를 소개한다면. "이주형 형과 적재 형도 함께 타이틀곡을 만들게 되었다. 작업하면서 아이디어를 같이 더해가다 보니 곡의 완성도도 높아질 수 있었고 여러 방면으로 더욱 배우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감상 포인트는 들어주시는 분들께서 정해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한 명의 청자로서의 개인적인 감상을 이야기해 보자면 미묘한 설렘과 따뜻함을 담은 겨울의 일상 이미지를 떠올렸던 것 같다." Q. 먼저 솔로곡을 발매했던 세 멤버가 전한 조언이 있었나. 또 이번 앨범을 처음 들어본 데이식스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 "멤버들은 부담 갖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다 하라고 말해줬다. 먼저 들어본 원필이는 '체크 패턴', 영케이는 '동화 속 아이처럼'과 '아이 돈트 워너 루즈(I don't wanna lose)'가 좋다고 했다." Q. 신보에 수록된 전곡 모두 작사, 작곡을 맡았는데 곡 작업을 진행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또 애착이 가는 곡과 그 이유도 함께 들려달라. "개인적으로 트랙과 멜로디, 가사의 감성이 같은 방향으로 흐르는 음악을 좋아한다.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이 한데 잘 어우러지는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해서 감정을 흩트릴 만한 요소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다듬으며 곡 작업을 진행했다. 애착이 가는 곡은 '아이 돈트 워너 루즈'다. 이번 앨범의 노랫말을 쓰기 시작한 첫 곡이었던 만큼 곡을 마무리하기까지 공을 들여 오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Q. 첫 솔로 콘서트를 앞둔 소감이 듣고 싶다. 이번 공연의 기대 포인트도 짚어본다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첫 솔로 콘서트라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걱정도 되지만 무사히 공연을 마쳐서 와주신 관객들이 보러 오길 잘했다고 만족할 수 있는 공연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데이식스의 콘서트가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라면 저의 콘서트는 관객들께서 주로 제 솔로 음악을 들어주시고 감상하는 공연이 되지 않을까 싶다." Q. 데이식스가 데뷔 10년 차를 맞이해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데이식스에 누가 되지 말자' 외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특별히 정한 목표는 없다. 저의 음악이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순간, 공감과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맞게 찾아 주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마음에 닿을 수 있기를 희망할 뿐이다." Q. 첫 솔로 앨범을 기다려 온 마이데이에게 한 마디. "아따 오래 걸맀다. 그 동안 기다려줘서 고맙고 너거(마이데이)들이 기다려준 만큼 열심히 준비혔습니더. 잊고 살다가도 듣고 싶을 때마다 한 번씩 꺼내 듣고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