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ATEEZ)가 완벽한 피날레로 월드 투어 대단원의 마침표를 찍었다. 24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지난 22~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윌 투 파워' 피날레 인 서울('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FINALE IN SEOUL)' 공연을 마쳤다. 에이티즈는 지난해 월드 투어에 돌입한 지 약 1년 2개월 만에 투어의 시작점인 서울에서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피날레 공연을 통해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 KSPO 돔에 입성한 이들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양일 초고속 전석 매진까지 이루며 '월드클래스 아티스트' 위상을 재차 증명했다. 앞서 에이티즈는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윌 투 파워'를 통해 서울, 일본을 거쳐 북미 10개 도시에서 13회 공연, 유럽 9개국에서 14회 공연을 펼쳤다. 투어 첫 시작을 알린 서울 공연은 물론 일본 공연 또한 빠른 속도로 이틀 모두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북미 투어에서는 첫 스타디움 무대인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BMO Stadium)'에 입성했고, 4만 명이 넘는 수용 인원을 자랑하는 알링턴 대규모 경기장 '글로브 라이프 필드(Globe Life Field)'에서 K팝 보이그룹 최초로 공연을 이뤄냈다. 뉴욕 '시티 필드(Citi Field)'에서는 4세대 K팝 아티스트 중 최초이자 방탄소년단(BTS) 다음으로 공연을 펼친 두 번째 K팝 아티스트가 됐다. 유럽 투어에서는 약 4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유럽 최대 규모 공연장인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La Défense Arena)'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했다. 이처럼 월드 투어를 통해 K팝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으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월드 투어 타이틀 '투워즈 더 라이트: 윌 투 파워'는 우리 모두가 자신만의 빛을 가지고 있고,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그 빛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다. 피날레 콘서트 또한 무대 중앙에 빛의 타워를 설치해 그 의미를 강조했다. 여기에 압도적인 무대 스케일만큼이나 화려한 조명과 특수효과, 한 편의 영화 같은 웅장한 VCR, 파워풀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팬들을 매료했다. 이날 공연에서 에이티즈는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글로벌 히트곡 '미친 폼(Crazy Form)'으로 활기찬 포문을 열었다. 또 첫 '밀리언 셀러' 타이틀을 안겨준 미니 8집 타이틀곡 '게릴라(Guerrilla)', 미국 '빌보드 200' 두 번째 1위를 차지한 미니 11집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Ice On My Teeth)',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최초 진입의 영광을 안은 미니 9집 타이틀곡으로, 전 세계에 '청양고추' 열풍을 일으킨 '바운시(BOUNCY)(K-HOT CHILLI PEPPERS)' 등 여러 명곡들을 선보여 공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 외에도 어둠 속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할라지아(HALAZIA)',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에이티즈의 모습을 표현한 '워크(WORK)', 강렬하게 내리치는 후렴구와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땡스(THANXX)', 신명 나는 국악 가락과 힙합 트랩 비트로 한국적인 매력을 뽐내는 '멋(The Real)'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세트리스트로 에너지가 돋보이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멤버 각자의 개성과 역량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솔로, 유닛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여상, 산, 우영이 '잇츠 유(IT's You)', 윤호와 민기가 '유스(Youth)', 종호가 '에브리띵(Everything)', 홍중과 성화가 '맏즈(MATZ)' 무대를 각각 꾸몄고, 그룹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에이티즈는 공연 중간 토크에서 스케치북에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문구를 국가마다 다르게 선보이는 팬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피날레 공연에서도 '에이티니(ATINY, 공식 팬덤명)는 길을 밝혀주는 빛이야. 인생의 모든 순간에 함께해 줘서 고마워. 우리도 에이티니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 줄게'라고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공연 둘째 날인 23일 생일을 맞은 윤호를 위한 깜짝 생일 파티도 이어졌다. 멤버들은 팬들과 큰 소리로 생일 축하 노래를 함께 불렀고, 빛의 타워를 활용해 초대형 케이크의 커팅식을 가진 뒤 소원을 빈 윤호는 감사한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에이티즈는 이동차를 타고 객석 가까이 다가가 모든 구역의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셀러브레이트(Celebrate)', '꿈날(Dreamy Day)', '이너프(Enough)'로 마지막까지 모두가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미며 피날레 공연 엔딩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글로벌 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서울 피날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에이티즈는 "서울에서 월드 투어를 시작해서 서울로 다시 돌아올 때까지 건강하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너무 좋고, 긴 투어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과 에이티니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투어를 돌면서 공연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더 많은 에이티니들이 와주시는 걸 보면서 감사한 마음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앞으로도 저희 에이티즈는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고, 한 계단 한 계단씩 올라갈 테니 지금처럼 아낌없는 사랑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감사인사를 했다.
NCT 텐이 신곡 ‘스터너(STUNNER)’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이날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오픈된 텐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스터너’ 뮤직비디오 티저는 리드미컬하면서도 강렬한 신곡 분위기와 텐의 색다른 엿볼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스터너’는 그루비한 리듬 악기와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알앤비(R&B) 팝 장르의 곡으로, 가사는 예상을 뛰어넘는 매력을 가진 상대를 향해 커져가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텐을 사물과 사람 모두를 끌어당기는 자성(Magnetism)을 지닌 인물로 그렸다. 점점 강력한 에너지를 선사하는 곡의 흐름에 맞춰 텐의 절제된 매력이 서서히 드러나는 모습을 담아냈고, 감각적인 퍼포먼스 신을 부각해 영상의 몰입도를 한껏 높였다. 텐의 두 번째 미니앨범은2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동시에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다.
영파씨(YOUNG POSSE)가 힙합 본고장 미국을 또 한번 들썩였다. 23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댈러스-포트워스에서 텍사스 투어 '082DROP in TEXAS SQUARE of 45'(이하 '082DROP')를 성황리에 마쳤다. '082DROP'은 영파씨가 지난해 미주 12개 도시를 열광케 한 미주 투어의 연장선이다. 영파씨는 샌안토니오, 휴스턴, 오스틴, 칼리지스테이션, 댈러스-포트워스까지 텍사스 5개 도시를 차례로 방문해 무대를 선사했다. '한국 음악을 세계 곳곳에 널리 퍼뜨리겠다'라는 당찬 포부 속에 영파씨는 스페셜 앨범 '콜드(COLD)'의 수록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마카로니 치즈(MACARONI CHEESE)', 'XXL', '에이트 댓(ATE THAT)' 등 그 동안의 활동곡을 댄스 브레이크 버전 등으로 일부 편곡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성사된 이번 투어에서 영파씨는 그룹과는 또 다른 매력의 개인 및 유닛 무대를 준비해 보컬, 랩, 퍼포먼스 실력을 자랑했다. 포지션 경계를 허무는 '올라운더 그룹'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영파씨는 텍사스 팬들을 위해 비욘세의 '텍사스 홀뎀(TEXAS HOLD 'EM)'을 부르는가 하면, 브루노 마스의 '피네스(Finesse)'를 5인 버전으로 소화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텍사스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영파씨는 "하루하루 저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 주시고, 놀라운 여정의 일부가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 텔레파씨(팬덤명)의 사랑과 에너지는 우리에게 전부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무대로 찾아 뵙겠다"라고 감사인사를 했다.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금요일 밤을 달궜다. 이승윤은 지난 21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해 고품격 밴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이날 이승윤은 정규 3집 '역성'의 수록곡 '폭포'로 무대를 열었다. 마이크 스탠드에 기타넥을 긁는 시그니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웅장한 밴드 라이브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이승윤은 이어진 토크에서 MC 박보검에게 최근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록 노래 부문,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 올해의 음악 등 3관왕에 오른 것에 대해 축하를 받았다. 정규 3집 탄생에 대한 질문에 이승윤은 "'폭포'는 20대 초반에 벌스를 만들었는데, 십여 년 뒤에 완성했다"라고, "'역성'은 '역성혁명'과 '역성을 들어주다' 할 때의 의미를 담아서 만들었고, 앨범 전체의 메인 테마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보검은 정규 3집 '역성'의 소갯말을 모두 읽어봤다며, 수록곡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 부분을 직접 읊었다. 박보검이 "소개 글만으로도 응원과 위로를 받은 것 같았다"라고 감탄하자, 이승윤은 "읽어주시기까지 하니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며 감사인사를 했다. 이승윤과 박보검의 즉흥 무대도 이어졌다. 이승윤의 깜짝 제안으로 박보검은 콜드플레이 '옐로(Yellow)' 무대의 건반을 맡게 됐다. 서정적인 감성이 가득한 컬래버레이션 무대에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정규 3집과 동명의 타이틀곡 '역성' 무대를 선보인 이승윤은 부드러운 오케스트라 선율과 어우러진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안겼다. 한편 이승윤은 오는 29일 국내 뮤직 페스티벌 '더 글로우(THE GLOW) 2025'에 출연해 '공연 강자'로서의 행보를 이어간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지난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모나리자(MONA LISA)’가 22일 오전 8시까지 브라질, 프랑스, 일본 등 67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전했다. 이 곡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에서도 정상으로 직행했다. ‘모나리자’ 뮤직비디오도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이홉의 ‘월드 클래스’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이 영상은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브라질, 미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 등 22개 국가/지역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톱 10’에 자리했다. 제이홉은 21일 오후 9시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에서 디지털 싱글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feat. Miguel)’와 ‘모나리자’의 녹음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음악 작업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고 “목표는 확실하다. 대중들이 즐기는 음악을 해보자는 것이 첫 번째였다”라며 당시의 마음가짐을 얘기했다. 이어 수많은 현지 프로듀서와 만나 작업 중인 곡을 들어보고 의견을 나누며 노래를 완성해 갔다. 제이홉은 “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제 음악을) 좋아해 주시면 그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또한 “매번 제 머릿속에서는 ‘나는 어떻게 무대를 하고 있을까’, ‘나는 어떤 식으로 나를 표현하고 있을까’를 생각한다”라며 음악과 무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3월 14~20일)에 다수의 곡을 차트인시켰다. 지민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Who’(18위), 제이홉의 ‘Sweet Dreams (feat. Miguel)’(84위), 정국의 첫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104위), 진의 솔로 앨범 ‘Happy’의 타이틀곡 ‘Running Wild’(135위), 뷔와 박효신의 듀엣곡 ‘Winter Ahead (with PARK HYO SHIN)’(161위)가 포진했다.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에서도 이들의 활약은 계속됐다. 지민의 ‘MUSE’는 30위, 정국의 솔로 앨범 ‘GOLDEN’은 56위, 진의 ‘Happy - :') (Remixes)’는 198위에 올랐다. 지난 2022년 6월 발매된 방탄소년단 앤솔러지 앨범 ‘Proof’와 2018년 선보인 리패키지 음반 ‘LOVE YOURSELF 結 ‘Answer’’는 각각 49위, 181위를 차지했다.
“영원에 도전하겠습니다.” 그룹 세븐틴이 전 세계 캐럿(CARAT. 팬덤명)과 영원을 약속했다. 22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지난 20일과 21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팬미팅 ‘캐럿 랜드(CARAT LAND)’를 개최했다. 이틀간 열린 팬미팅 현장에는 5만 8000여 명의 관객이 집결했고, 110개 국가 및 지역의 팬들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함께 뜻깊 은 추억을 쌓았다. 이번 ‘캐럿 랜드’는 창립 10년 차를 맞은 세봉컴퍼니가 단합대회를 연다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세븐틴 공식 응원봉에서 착안한 캐릭터 봉봉이의 성화 봉송으로 시작된 팬미팅은 사무실 자리 고르기, 상여금 결재 받기 등 과몰입을 유발하는 코너로 채워져 재미를 더했다. 멤버들은 ‘언제나 캐럿 곁에’라는 사훈에 걸맞게 팬들에 가까이 다가가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세븐틴은 콘서트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캐럿 랜드’를 가득 채웠다. 이들은 미니 12집 수록곡 ‘1 TO 13’과 ‘아이즈 온 유(Eyes on you)’는 물론, 앞서 유튜브로 공개한 팬송 ‘동그라미’의 무대를 팬미팅에서 처음 공개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롤라팔루자 베를린’에서 화제를 모은 세븐틴 리더즈(에스쿱스, 호시, 우지)의 ‘치어스(CHEERS)’도 만날 수 있었다. 노래 말미에는 나머지 멤버들까지 무대에 깜짝 합류해 열기를 고조시켰다. 힙합팀, 퍼포먼스팀, 보컬팀이 유닛곡을 바꿔 부르는 ‘유닛 리버스’,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과 호시X우지의 무대를 아우르는 탄탄한 구성 또한 돋보였다. 세븐틴은 이동 차와 무빙 스테이지, 돌출 무대를 활용해 객석과의 거리를 좁혔다. ‘SOS(Prod. Marshmello)’를 시작으로 약 20분간 펼쳐진 메들리 무대는 팬미팅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세븐틴은 ‘Rock with you’, ‘박수’, ‘붐붐’ 등 히트곡을 비롯해 ‘Let me hear you say’, ‘이놈의 인기’와 같은 과거 수록곡 무대도 두루 선보였다. 노래가 시작될 때마다 높아지는 함성에 멤버들 역시 열정을 불살랐다. 무대 말미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에 방점을 찍었다. 세븐틴은 “긴 시간이 무색할 만큼 우리는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시시덕대며 즐거워하던 학창 시절 모습 그대로 자랐다. 그럴 수 있도록 우리를 좋은 길로 이끌어준 캐럿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라며 “평생 같이 가자”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세븐틴은 늘 함께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영원을 믿어보려고 한다. 여러분이 응원해주시면 그 힘을 받아서 영원을 향해 달려가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공연 끝자락 즈음 이들의 데뷔 10주년 기념일인 ‘2025. 05. 26’과 ‘HAPPY BIRTHDAY’라는 문구가 새겨진 영상이 스크린에 깜짝 등장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세븐틴은 이에 앞서 오는 4월 4일(현지 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펼쳐지는 ‘테카떼 팔 노르떼 2025 (Tecate Pa’l Norte 2025)’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서 무대를 꾸민다. 이후에는 일본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같은 달 24일과 26일~27일 교세라 돔 오사카, 5월 10일~11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팬미팅 ‘홀리데이(HOLIDAY)’를 개최한다.
베이비몬스터가 세계적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PUBGM')과 특별한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선보이며 게임 시장으로도 저변을 확장해 주목된다. 2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와 'PUBGM'의 이번 협업은 이날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된다. 베이비몬스터의 음악 세계를 녹여낸 다채로운 이벤트들로 유저들과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1집 타이틀곡 '드립(DRIP)'은 인게임 로비 배경음악으로 활용된다. 여기에 카세트테이프를 장착해 이들의 음악을 감상하고, 포인트 안무를 따라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색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게임 내 일부 맵 곳곳에서는 베이비몬스터의 음악 세계가 구현됐다. 팀을 상징하는 붉은색으로 단장된 버스에 탑승해 이번 컬래버 독점 메시지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별도 마련된 포토부스에서는 멤버들과 함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스페이스 기프트의 일부 아이템은 멤버들이 직접 그린 디자인이 더해졌다. YG 측은 "베이비몬스터라는 IP를 'PUBGM'이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색다르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첫 월드투어 '헬로 몬스터즈(HELLO MONSTERS)'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 뉴어크, 로스앤젤레스, 카나가와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22일 아이치를 비롯해 일본에서의 공연을 이어간다. 또한 아시아와 새롭게 추가된 북미 일정까지 총 20개 도시, 29회에 걸쳐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NCT 위시가 21일 아시아 투어 서울 공연의 막을 올린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위시는 21~23일 사흘 동안 서울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아시아 투어 로그 인 서울( ASIA TOUR LOG in SEOUL)’을 개최한다. 22일과 23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를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이번 공연은 타이틀 ‘LOG in’처럼 NCT 위시와 시즈니(팬덤 별칭)가 게임에 접속해 스테이지 별 미션을 함께 완수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SM 측은 “실제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무대 연출과 짜임새 있는 코너들이 마련됐다”라며 “NCT 위시와 팬들이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NCT 위시는 오는 4월 14일 발매되는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poppop)’의 수록곡 무대를 이번 공연에서 처음 공개하며 특유의 청량감 넘치는 무대는 물론, 팬들이 보고 싶어 하던 스테이지도 준비했다. NCT 위시는 지난해 일본 6개 도시 1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성공적인 투어의 시작을 알렸고, 올해는 서울을 포함해 마카오, 마닐라, 홍콩, 싱가포르, 타이베이, 자카르타, 방콕 등 아시아 8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활약을 펼친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21일 오후 1시(한국 시간) 신곡 ‘모나리자(MONA LISA)’를 발표한다. 그는 지난 7일 디지털 싱글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feat. Miguel)’ 공개 후 약 2주 만에 올해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을 내놓는다. 제이홉은 신곡 발표에 앞서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오랜만에 선보이는 퍼포먼스 곡”이라고 ‘모나리자’를 설명했다. 이어 “퍼포먼스를 원하는 아미(ARMY.팬덤명) 분들을 생각해 선물 같은 느낌으로 준비했다. 저 또한 굉장히 설렌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제이홉은 직접 청취 포인트를 짚어줬다. “이번 노래에는 재치 있는 가사가 많아서 쉽고 재미있게 들으실 수 있다. 곡에 들어간 다양한 효과음같이 위트 있고 장난스러운 요소도 곳곳에 있다. 그런 부분을 찾아서 들어보시면 더 즐거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신곡 작업에 직접 참여한 만큼 이번 노래가 더욱 의미 있다는 소회를 얘기했다. “초반에 곡을 들었을 때 노래는 너무 좋았지만 제가 소화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에서 작업하면서 저에게 맞게 수정해 녹음하니 놀랍게도 정말 잘 맞았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전반적인 비주얼이 그려져 만족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완성한 곡이다. 여러분께 또 다른 느낌의 제이홉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아미와 함께 이 곡을 즐길 날을 떠올리며 기쁜 마음으로 작업했다. 그리고 이제 그 순간이 온 것 같아 행복하다. 항상 믿고 기다려 주시는 아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나타냈다. ‘모나리자’는 매력적인 상대에게 마음을 뺏긴 상황을 유쾌하게 푼 힙합 알앤비(Hip hop R&B) 장르의 곡이다. 그루비한 리듬, 펑키한 코드, 청량한 탄산음료같이 톡톡 튀는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다. 후반부에 나오는 떼창 코러스는 흥겨운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제목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의 작품이자 세기의 명작인 ‘모나리자’에서 따왔다. 매력적인 상대를 향한 찬가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작에 빗대 표현했다. 그는 누군가의 마음을 흔드는 것은 외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각자가 가지고 있는 특별함이라고 노래한다. 신곡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안무 단장이자 ‘월드 클래스’ 퍼포머 제이홉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모나리자’에서 힙한 바이브와 칠(Chill)한 느낌을 담은 안무를 선보인다. 제이홉은 오는 22일 오후 6시 Mnet 디지털 스튜디오 M2의 공식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춤(STUDIO CHOOM)’에서 ‘모나리자’ 무대를 선보인다. 23~24일에는 멕시코 시티 ‘팔라시오 데 로스 데포르테스(PALACIO DE LOS DEPORTES)’에서 솔로 월드투어 ‘j-hope Tour ‘HOPE ON THE STAGE’’를 이어간다.
아이브(IVE) 장원영이 화제성을 자랑하며 각종 영역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장원영 시대’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데뷔 때부터 스타성으로 큰 인기를 얻은 장원영은 2024년 '럭키비키'라는 유행어를 통해 대한민국에 초긍정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에 힘입어 장원영은 최근 우리은행의 신규 광고 모델로도 발탁됐다. 신뢰감의 상징이자 톱스타들의 인기 지표로 불리는 금융권 모델 자리를 꿰차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서부터 패션, 메이크업까지 장원영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본업인 음악 활동은 물론, 각종 방송과 앰버서더, 매거진 커버 모델 등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눈부신 활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 패션계는 '원영홀릭'…매거진 커버 점령 큰 키와 완벽한 비율, 작은 얼굴에 꽉 들어찬 이목구비까지. K팝 대표 비주얼 멤버로 손꼽히는 장원영은 국내외 유수의 패션 매거진들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장원영은 올해 초에만 '코스모폴리탄' 2월 디지털 커버를 비롯해 '보그 코리아' 3월호, '그라지아 차이나(GRAZIA CHINA)' 4월호, '데이즈드 코리아' 4월호 등 다양한 패션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했고,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또한 2021년부터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의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는 장원영은 최근 파리 패션위크의 '미우미우' 2025 F/W 컬렉션 패션쇼에도 참석해 존재감을 빛냈다. '카우걸'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장원영은 비현실적인 비주얼과 함께 '인간 미우미우'다운 매력을 발산, 글로벌 패션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 2개월 연속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정상...화제성 지표 '올킬' 장원영은 방송 출연만 하면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견인하는 '흥행 보증 수표'로 통한다. 이를 증명하듯 장원영은 지난 1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이후,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1월 3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장원영이 '유퀴즈'를 통해 언급한 도서 '초역 부처의 말'은 방송 이후 전주 대비 76배 상승한 판매량(교보문고 기준)을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장원영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2월 아이돌·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과 2025년 3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장원영은 2개월 연속 걸그룹 개인 브랜드평판 정상을 지키는 데 성공했고, 대중의 관심도를 가늠하는 각종 지표를 올킬하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보여줬다. ◆ 단독 작사→타이틀곡 작사까지...놓치지 않는 '본업 모멘트' 장원영은 알찬 한 해를 만들어 가면서도 본업 역시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그간 '마인(Mine)',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 '오티티(OTT)', '블루 하트(Blue Heart)' 등 아이브 앨범 수록곡에 단독 작사로 참여하며 팀 특유의 유니크한 감성을 표현해 온 장원영은 지난달 3일 발매된 신보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를 통해 첫 타이틀곡 작사에도 도전했다. '애티튜드'는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은 자신의 태도뿐이기에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기로 한 '아이브적 사고'가 담긴 곡이다. 장원영은 아이브의 나르시시즘 서사 구축에 일조한 서지음 작사가와 함께 이를 노랫말로 표현하며 국내외 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얻었고, 자신의 시그니처이자 '애티튜드'의 포인트 안무인 '원영턴'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었다. 데뷔 초 어린 나이에 비해 뛰어난 실력과 출중한 외모로 주목받으며 '갓기'(God+아기)라는 별명을 얻었던 장원영. 어느새 장원영은 '럭키비키'를 비롯해 긍정적인 사고와 올곧은 태도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며 대체 불가한 'MZ 워너비'로 성장했다. 2025년에도 각종 분야를 종횡무진하며 막강한 화제성을 떨치고 있는 가운데, 장원영이 올 한 해 어떤 모습으로 또 한 번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지난달 3일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를 발표, 선공개 곡 '레블 하트(REBEL HEART)'와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로 각각 음악방송 11관왕과 4관왕을 달성하며 앨범 통산 '음악방송 15관왕'에 올랐다. 호성적과 함께 컴백 활동을 마무리한 아이브는 오는 4월 5~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세 번째 팬 콘서트 '아이브 스카우트(IVE SCOUT)'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