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가 리믹스 디지털 싱글 '스트래티지 2.0(Strategy 2.0)’을 발표한다. 18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이날 오후 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스트래티지(Strategy)'의 리믹스 다섯 곡이 담긴 디지털 싱글 '스트래티지 2.0'을 발매한다. 트와이스는 지난 6일 미니 14집 '스트래티지'와 타이틀곡 '스트래티지(Strategy)(feat. Megan Thee Stallion)’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4위에 올랐고, 이로써 트와이스는 2021년 6월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부터 여섯 개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톱 10에 안착시키며 'K팝 걸그룹 최다 톱 10 진입'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싱글에는 버전 1.0, 슬롬 리믹스, 하우스, 뭄바톤, 인스트루멘털(연주곡) 등 원곡을 다채롭게 표현한 다섯 가지 리믹스 버전이 담긴다. 트와이스는 오는 31일 일본 대표 연말 프로그램 NHK 제 75회 '홍백가합전'에 통산 다섯 번째 출연하고 한 해를 마무리한다. 내년 4월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밴드 콜드플레이의 내한 공연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월드투어(Music Of The Spheres World Tour)'에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다.
블랙핑크 로제의 신곡 두 곡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이름을 올렸다. 로제의 정규 1집 '로지(rosie)'와 트와이스의 미니 14집 ‘스트래티지(Strategy)’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각각 3위와 4위로 진입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21일 자)에 따르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는 ‘핫 100’에 전주 17위에서 3계단 하락한 20위를 기록하며 8주 연속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지민의 ‘후(Who)’는 이번 주 43위로 전주보다 4계단 상승하며 21주 연속 순위권에 랭크됐다. 로제의 신곡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는 90위로 신규 진입했다. 이 노래는 해로운 관계를 유지하면서 겪은 감정 소모를 표현한 가사를 담고 있다. 방탄소년단 뷔와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with V of BTS)’는 93위에 올랐다. 이번 주 ‘핫 100’ 1위는 전주에 이어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차지했다. 이어 5위까지 곡들이 모두 캐럴로 채워지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실감케 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는 K팝 앨범이 이번 주 5개 차트인 했다. 로제의 정규 1집 '로지(rosie)'가 3위, 트와이스의 미니 14집 ‘스트래티지(Strategy)’가 4위를 기록한 가운데,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는 128위에 자리하며 21주 연속 순위권에 들었다. 전주 63위였던 엔하이픈의 '로맨스: 언톨드(Romance: Untold)’는 이번 주 173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에 팀 최고 순위인 2위로 진입한 이 앨범은 16주 차트인하며 자체 최장기 기록을 세웠다. 그룹 XG(엑스지)는 새 미니앨범 ‘AWE(아우)’로 175위를 기록하며 ‘빌보드 200’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XG는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 중 톱 100(TOP 100)에 랭크된 적 없는 신인을 대상으로 한 빌보드 히트시커스 앨범(Heatseekers Albums) 차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역성'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18일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이승윤은 오는 19일부터 5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정규 3집 '역성'의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易姓革命(역성혁명)'을 공개한다. '역성혁명'은 이승윤의 정규 3집 '역성'의 시작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역성'의 녹음부터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던 미발매 곡 무대,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그리고 정규 3집 발매를 거쳐 전국투어까지 약 1년간의 기록들이 총 5편의 영상으로 제작됐다. 이승윤의 정규 3집 수록곡 '28k LOVE!!'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손형섭 감독이 '역성혁명'의 제작을 맡은 가운데, '역성'에 관한 수많은 이야기들과 모습들을 세심하게 관찰해 자유롭고 진실된 모습을 그려냈다. 소속사 측은 “손형섭 감독은 '역성'에 수록된 15곡의 녹음 과정 및 합주, 공연 영상들을 통해 날것의 '레코딩 필름'을 제공하고자 했다”라며 “이를 통해 앨범의 모든 곡을 더 다채로운 시각과 마음으로 보고 들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다큐멘터리 공개 소식과 함께 이승윤은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역성혁명'의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아날로그 TV 프레임 속 '역성'의 녹음과 발매, 활동 과정을 비롯해 이승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장면 등이 담겨 향후 공개될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이승윤은 오는 27~29일 사흘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새로운 콘셉트로 준비중인 단독 콘서트 'YEOK SEONG: 끝을 거슬러'를 개최하며 2024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투어스(TWS)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17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내년 2월 14~16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팬미팅 ‘42:클럽(42:CLUB)’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 이어 이들은 3월 15~16일 도쿄 무사시노 포레스트 스포츠 플라자 메인 아레나에서도 총 세 차례에 걸쳐 일본 팬들과 만난다. 이날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 커뮤니티와 공식 SNS 채널에 공개된 팬미팅 포스터에는 파란 캐비닛에 꾸려진 작은 동아리방 속 투어스의 모습이 담겼다. 동아리방에 모인 여섯 멤버는 ‘42:CLUB’이 적힌 학교 점퍼를 맞춰 입고, 팬들과 함께 할 시간을 기대하듯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투어스는 “42(팬덤명) 여러분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렌다. 투어스와 42가 함께 해온 지난 1년을 기념하면서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보자”라며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올해 1월 데뷔한 투어스는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마지막 축제’ 등으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유튜브, 애플뮤직,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발표한 연간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미국 빌보드, 영국 NME 등 음악 전문 매거진에서 꼽은 ‘2024년 베스트 K팝 송’에 선정됐다.
투애니원(2NE1)이 'K팝 레전드 걸그룹' 수식어에 걸맞은 압도적 라이브 무대로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1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애니원은 지난 13~15일 사흘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콘서트 '웰컴 백(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JAPAN)'을 개최했다. 투애니원의 여전한 현지 인기를 입증하듯, 당초 예정된 14일과 15일 공연이 빠른 속도로 매진된 데 따라 1회를 추가한 공연이었다. 터질 듯한 함성 속에 등장한 투애니원은 인트로 '컴 백 홈(Come Back Home)'과 데뷔곡 '파이어(Fire)'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박수쳐', '캔트 노바디(Can't Nobody)',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 등 무대를 연달아 펼치며 에너지를 발산했다. 러닝 타임 내내 히트곡들로 꽉 채운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투애니원은 지난 활동 당시 일본에서도 각종 K팝 신기록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15주년으로 현지 팬들과 만나게 된 것을 기념해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비롯 일부 무대들을 현지어 버전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진심을 전했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특별한 무대도 있었다. 베이비몬스터가 서울 공연에 이어 일본 첫 공연 게스트로 등장해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예상치 못한 깜짝 게스트에 현장의 열기는 더욱 고조됐고, 투애니원과 베이비몬스터 모두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YG 걸그룹 선후배의 훈훈한 케미를 엿보게 했다. 좌중을 압도하는 멤버들의 무대 장악력은 LED·밴드·댄서 등을 활용한 YG 연출과 시너지를 이뤘고, 앙코르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아름답게 수놓아진 팬들의 응원봉 물결에 멤버들은 감격하며 "항상 우리 곁에 그대로 있어 준 블랙잭(팬덤명)에게 감사하다. 영원히 함께해달라.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투애니원은 현재 총 12개 도시, 25회차에 달하는 데뷔 15주년 아시아 투어를 전개하고 있다. 서울, 마닐라, 자카르타, 고베, 홍콩, 도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투어의 반환점을 돈 이들은 싱가포르, 방콕,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호찌민, 마카오로 발걸음을 옮겨 그 열기를 이어간다.
로제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발표에 따르면, 로제의 정규 1집 '로지(rosie)'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했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으로, 로제는 앞서 공개돼 전 세계를 강타한 메가 히트곡 '아파트(APT.)'의 음원 차트에 이어 정규 앨범 '로지'로 앨범 차트까지 상위권에 오른 것이다. 특히 로제는 이번 신보를 통해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인 빌보드 싱글 ‘핫 100(HOT 100)'과 '빌보드 200'에 모두 한 자릿수로 진입한 최초이자 유일한 K팝 여성 아티스트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6일 발매된 로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는 지난 10월과 11월 순차적으로 공개된 선공개 싱글 '아파트'와 '넘버 원 걸(number one girl)'을 포함해 총 12곡으로 구성됐다. 로제는 이번 앨범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솔직하면서도 내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또한 신곡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 뮤직 비디오 역시 발매일 당시 공개됐다. 로제는 직접 뮤직 비디오에 출연해 배우 겸 모델 에반 모크(Evan Mock)와의 로맨스 연기를 펼쳐 K팝 팬들을 열광케 했다. 로제의 물오른 비주얼과 아름다운 영상미뿐만 아니라, 해로운 관계를 유지하면서 겪은 감정 소모를 표현한 '톡식 틸 디 엔드'의 가사를 반영한 뮤직 비디오의 스토리가 화제를 모았다. '로지'는 발매 이후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청자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신곡 '톡식 틸 디 엔드'가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등극하며 '아파트' 신드롬을 이어갔고, 앨범 발매 당일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에서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등극하며 중화권 팬들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로지'는 발매 이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8억 스트리밍을 돌파,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CDTV 라이브! 라이브!’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17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전날 방송된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크리스마스 스페셜’에 출연해 ‘마그네틱(Magnetic)’과 ‘체리시(Cherish) (My Love)’ 2곡 특별 무대를 꾸몄다. 먼저 ‘마그네틱’ 무대를 통해 아일릿은 러블리한 의상과 퍼포먼스로 현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벨 사운드가 더해진 색다른 편곡으로 홀리데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운데, 엉뚱발랄한 매력이 녹아 든 표정 연기와 제스처로 무대를 선사했다. ‘마그네틱’은 ‘CDTV 2024년 오리지널 랭킹’(프로그램 자체 기준 집계)에서 K팝 가운데 최고 순위인 18위를 차지한 노래다. 이어진 ‘체리시’ 무대에서 교복 스타일의 의상을 입은 아일릿은 다양한 손하트 동작과 마법소녀가 변신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춤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당찬 소녀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그리며 일본 내 첫 ‘체리시’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일릿은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기도 전에 현지에서 인기 있는 연말 방송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켰다. 이들은 ‘CDTV 라이브! 라이브! 크리스마스 스페셜’에 앞서 후지TV ‘2024 FNS 가요제’에 모습을 비췄다. 오는 27일에는 일본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 31일에는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예정이다. 아일릿은 일본 내 각종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마그네틱’은 일본 틱톡(TikTok)의 올해 ‘톱 송’ 3위, 일본 유튜브의 올해 ‘쇼츠 최고 인기곡’ 5위를 차지했다. 두 차트 모두 10위권 내 이름을 올린 K팝은 ‘마그네틱’이 유일하다. 이 곡은 빌보드 재팬의 연간 차트 ‘핫 100’에서는 K팝 곡 가운데 최고 순위인 15위에 자리했다. 아울러 ‘마그네틱’은 일본 ‘라인 뮤직 트렌드 어워드 2024’ 수상 리스트에도 K팝 곡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아일릿은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에서 K팝 걸그룹이 신인상을 받은 건 약 13년 만이다. 특히 아직 일본에서 데뷔하지 않은 아티스트의 신인상 수상은 아일릿이 처음이다. 한편 아일릿은 해외 유수의 매체 연말 결산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마그네틱’은 최근 영국 데이즈드(DAZED)가 꼽은 ‘2024년 최고의 K팝 50선(The 50 best K-pop tracks of 2024)’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이 곡은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과 영국 NME가 꼽은 ‘2024년 최고의 노래’, 미국 빌보드와 팝매터스(PopMatters)가 꼽은 ‘2024년 최고의 K팝’에 포함됐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오는 1월 컴백하며 새해 활동을 시작한다. 17일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전날 오후 10시 팀 공식 SNS에 컴백 아트워크를 공개하며 오는 1월 6일 신곡 발표 소식을 알렸다. 이날 공개한 컴백 아트워크에는 신곡 제목인 ‘오늘만 I LOVE YOU’ 글씨와 함께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담겼다. 푸른색의 이미지 속 소년은 가만히 앉아 기타를 연주하고, 아무 생각도 하기 싫다는 듯 누워있기도 한다. 선풍기 바람을 쐬며 비눗방울을 불거나 풍선들을 든 채 시무룩하게 앉아 있고, 옷을 입은 채 욕조에 앉아 생각에 잠긴다. 다양한 상황 속에 놓여있는 소년의 모습은 신곡을 향한 호기심을 키운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이번 컴백은 멤버들의 강한 의지로 성사됐다. 이들은 지난 14~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한 첫 단독 투어 ‘노크 온 볼륨1(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 IN INCHEON)’에서 신곡 발표 소식을 알리면서 “원도어(ONEDOOR.팬덤명)를 위해 어떻게 해서든 1월에 컴백하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연말 특별 무대, 단독 투어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2024년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깜짝 선물을 마련한 것이다. 올해 보이넥스트도어는 괄목할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에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 9월 발매한 미니 3집 ‘19.99’는 데뷔 첫 밀리언셀링을 기록하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40위로 진입했다. 빌보드 재팬이 지난 6일 발표한 2024 연말 결산 차트(집계 기간: 2023년 11월 27일~2024년 11월 24일)에서는 메인 앨범차트 ‘핫 앨범’ 33위로 ‘5세대 K팝 그룹’ 중 최고 순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BTS) 뷔가 캐럴로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 17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SNS에 게재한 차트 예고에 따르면, 뷔와 빙 크로스비(Bing Crosby)의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with V of BTS)’는 ‘핫 100’(12월 21일 자) 93위에 올랐다. 지난주 박효신과의 듀엣곡 ‘윈터 어헤드(Winter Ahead)(with PARK HYO SHIN)’로 이 차트에 진입한 데 이은 2주 연속 ‘핫 100’ 차트인이다. 뷔가 올해 겨울 발표한 노래들은 모두 ‘핫 100’에 진입했다. 지난 11월 29일 발표한 뷔의 ‘윈터 어헤드’는 정통 캐럴의 강세 속에서도 지난주 이 차트 99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뷔는 솔로곡 기준 ‘핫 100’ 차트인 곡을 6개 보유하게 됐다. 올해에만 디지털 싱글 ‘프렌즈(FRI(END)S)’를 비롯해 총 3곡이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공식적인 활동 없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뷔의 저력이 드러난다. 지난 6일 공개된 ‘화이트 크리스마스(with V of BTS)’는 1942년 발표돼 현재까지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빙 크로스비(1903∼1977)의 명곡 ‘화이트 크리스마스’ 중 일부를 뷔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가창한 곡이다. 캐럴과 잘 어울리는 뷔의 재즈 스타일 목소리가 크로스비의 보컬과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곡 제작진은 1950년대 '화이트 크리스마스' 음반에서 크로스비의 목소리를 추출해 뷔의 보컬을 더하고, 두 사람이 같은 녹음실에서 노래한 것처럼 새로운 반주를 추가해 이번 노래를 만들었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첫 단독 투어의 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16일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 14~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단독 투어 ‘노크 온 볼륨1(‘KNOCK ON Vol.1’ IN INCHEON)’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보이넥스트도어가 지난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다. 선예매 시작과 동시에 시야제한석을 포함한 모든 좌석이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미니 2집 ‘하우?(HOW?)’ 타이틀곡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로 공연을 시작했고 ‘돌아버리겠다’, ‘뭣 같아’, ‘원 앤드 온리(One and Only)’, ‘나이스 가이(Nice Guy)’, ‘세레나데(Serenade)’ 등 지난 앨범 타이틀곡을 비롯해 ‘부모님 관람불가’, ‘오유알(OUR)’, ‘콜 미(Call Me)’, ‘크라잉(Crying)’, ‘돌멩이’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멤버들은 편곡을 거의 거치지 않고 원곡에 가깝게 무대를 꾸민 것에 대해 “첫 콘서트라서 팀의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였다. 그리고 원도어(ONEDOOR.팬덤명) 분들이 저희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낀 감정을 다시 전해드리고 싶었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얼마나 기다렸던 순간인지 모른다. 데뷔 후 바라던 첫 단독 투어가 드디어 시작됐다. 첫 콘서트인 만큼 고심해서 이름을 지었다. 우리가 ‘노크 온(KNOCK ON)’ 해서 여러분과 만나는 이곳이 곧 ‘낙원’이라는 의미”라며 부푼 감회를 밝혔다. 이어진 무대에서 핸드 마이크를 통해 들려준 쩌렁쩌렁한 라이브와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는 흥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이들은 관객 호응을 유도하고 함께 노래하며 쌍방향 무대를 완성했다. 팬들과 즉흥적으로 펼친 ‘무반주 떼창’에서는 멤버들의 라이브 실력과 매력적인 음색이 특히 돋보였다. 보이넥스트도어는 공연장 곳곳을 오갈 수 있게 구성한 세트를 활보하며 능수능란하게 공연을 펼쳤다. 객석으로 내려가 노래한 ‘암네시아(Amnesia)’에는 폭발적인 호응이 잇따랐다. 경쾌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라이프 이즈 쿨(life is cool)’, ‘돌아버리겠다’와 재치 있는 래핑이 포인트인 ‘어스, 윈드 앤 파이어’, ‘뭣 같아’, 감성적인 ‘디어. 마이 달링(Dear. My Darling)’, ‘크라잉(Crying)’ 등 노래마다 그에 맞는 분위기로 무대를 이끌었다. VCR과 공연장을 유기적으로 연출한 ‘콜 미’에서는 탄성이 터졌다. 또한 최근 론칭을 예고한 공식 캐릭터 ‘쁘넥도’와 함께 꾸민 ‘ABCDLOVE’ 무대에서는 ‘멤버들과 닮았다’, ‘귀엽다’는 환호성이 곳곳에서 쏟아졌다. 보이넥스트도어는 공연 말미 1월 컴백을 예고해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컴백은 100% 멤버들 의견이다. 원도어를 위해 1월에 어떻게 해서든 컴백하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원도어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좋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어디 있든 보이넥스트도어의 음악이 필요한 곳이라면 달려가겠다. 우리의 음악이 여러분의 청춘의 일부이기를 바란다. 우리와 400년 함께하자”라는 뭉클한 소감으로 첫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이들의 다음 발걸음은 일본으로 향한다. 여섯 멤버는 내년 1월 30일 도쿄, 2월 2일 아이치, 8~9일 오사카, 15일 미야기, 18~19일 후쿠오카, 22~24일 가나가와, 3월 15일 싱가포르, 22일 마닐라, 29일 방콕, 4월 3일 타이베이, 6일 홍콩, 12일 자카르타에서 관객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이미 티켓 판매를 시작한 6개 도시, 12회 공연 규모의 일본 투어는 전석 매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