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빌보드 ‘핫 100’ 30주 연속 진입...피원하모니 앨범차트 23위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30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21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25일 자)에 따르면,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는 이번 주 22위를 기록했다. 전주(20위)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30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로제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최장 차트인 기록을 매주 자체 경신하고 있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8위로 ‘핫 100’에 첫 진입한 뒤 꾸준한 스트리밍과 라디오 플레이, 디지털 판매량을 기반으로 장기 흥행하고 있다. 올해 초엔 반등세를 보이며 최고 3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감각적인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이 글로벌 팬덤의 폭넓은 인기를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로제는 이번 기록으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최장기간 ‘핫 100’ 차트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남성 아티스트를 포함한 K팝 전체 최장 진입 기록 경신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한편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의 미니 8집 ‘더!(DUH!)’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3위로 데뷔했다. 피원하모니가 ‘빌보드 200’에 진입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8일 발매된 ‘DUH!’에는 타이틀곡 ‘DUH!’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이번 앨범은 기존 영웅(HERO)의 이미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자신들의 존재감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메시지를 담았다. 

 

앨범 전곡에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고, ‘Pretty Boy’, ‘Murmur’, ‘Flashy’, ‘Over And Over’, ‘Work’ 등 다양한 장르와 감성을 담아 피원하모니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확장했다.

 

로제의 솔로 1집 ‘로지(rosie)’는 ‘빌보드 200’ 157위,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 1집 ‘루비(RUBY)’는 19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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