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전 세계 청년과 신자 수십만명이 레오 14세 교황이 주례하는 '젊은이의 희년' 철야기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이탈리아 로마에 모였다. AP·dpa통신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로마 동부 토르 베르가타의 넓은 운동장에 모여든 청년들을 향해 선한 일을 하기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할 용기를 가지라고 독려했다. 중남미에서 오래 사목활동을 한 미국인인 교황은 이날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영어로 소셜미디어의 위험성, 진정한 우정의 가치, 용감한 선택 등에 대해 설파했다. 교황은 "우정이야말로 세상을 진짜로 바꿀 수 있으며 평화로 가는 길"이라며 "세상에 정의와 평화의 증인인 복음 전도사들이 얼마나 많이 필요한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날 기도 중 로마로 순례길에 올랐던 청년 2명이 사망했고 1명은 입원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했다. 사망한 청년 중 한 명은 심장마비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앞서 이날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50만명 이상, 어쩌면 100만명에 달하는 젊은이가 도착했다고 한다"며 "영광이며 축복"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희년은 교회가 50년 또는 25년마다 선포하는 은총의 해로, 이번 희년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스마트폰이나 소셜미디어(SNS) 등을 이용한 '온라인 스토킹'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사회적 인식 부족과 법적 장치 미비로 피해자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학술지 여성연구에 실린 배성신 대검찰청 양성평등 전문관의 논문 '보이지 않는 감옥: 기술 매개 강압적 통제와 스토킹'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스토킹 범죄가 물리적 한계를 초월해 발생하고 있다. 온라인 스토킹은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스파이웨어를 설치해 24시간 감시하는 행위, 위치 추적 앱으로 이동을 추적하는 행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이메일로 지속해 위협을 가하는 행위, 피해자의 사적 정보를 무단으로 탈취해 온라인에 유포하거나 동의 없이 성적 이미지를 제작해 협박하는 행위 등을 말한다. 온라인 스토킹은 가해자가 피해자의 모든 움직임을 장악하고 물리적 폭력 없이도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한다는 점에서 피해자에게 큰 고통을 유발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가해자가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 없이 온라인을 통해 감시하고 통제하기 때문에 법적 대응이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큰 무력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호주 전자위원회는 기술적
2025년 8월 3일 일(윤 6월 10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지금은 자기만족을 위해서 평소보다 스타일에 신경 써서 잘 꾸며보면 좋아요. 60年生 일을 처리하는 데에 공과 사를 정확하게 구별하는 것이 결국 심적으로 편해요. 72年生 열정과 의욕이 떨어지니 활동 범위를 축소하여 조용히 혼자서 보내면 좋아요. 84年生 욕심은 부릴수록 커지니 적당한 선에서 만족할 줄 알고 물러서는 것이 좋아요. 96年生 때론 낙천적인 마음을 가지는 게 필요하지만 지금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마세요. 08年生 하는 일에 대해 확신이 들고 자부심이 생길 때 갖고 있는 열정을 쏟아 보세요. 소띠 49年生 주변에서 매혹적인 말로 유혹하는 사람이 있어도 오늘은 쉽게 넘어가선 안 돼요. 61年生 도움을 요청하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할 필요 없으니 지인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73年生 주위로 인해 언짢은 일이 있더라도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하는 날입니다. 85年生 험담으로 인하여 곤욕을 치르니 가급적 말조심을 하고 옮기지 않는 게 좋아요. 97年生 나는 되고 너는 안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하루빨리 청산해야 돼요. 09年生 자신보다 나이가 적다고 무시하지 말고 기본적으로 매너를 갖춰야
그룹 아일릿(ILLIT)의 신곡이 일본 광고 CM송으로 일부 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일본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의 수록곡 ‘Topping(토핑)’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 재팬의 스니커즈 새 컬렉션 광고 음악으로 발탁됐다. 아일릿은 라코스테 재팬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이날 라코스테 재팬은 공식 홈페이지에 ‘Topping’ 음원 일부가 담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멤버들의 청아한 음색과 통통 튀는 멜로디가 흘러나와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 함께 외출을 준비하는 설렘 가득한 멤버들의 모습과도 어우러져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Topping’은 첫 데이트를 앞둔 소녀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팝 곡으로, 틱톡을 중심으로 숏폼 플랫폼에서 열풍을 일으킨 ‘전방향미소녀(全方向美少女) (Any Angle)’의 원곡자인 싱어송라이터 노아(noa)가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오는 9월 1일 발매되는 아일릿의 일본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에는 노아 뿐만 아니라 일본 인기 싱어송라이터 무라
그룹 퀸즈아이(Queenz Eye)가 추가 티징 콘텐츠로 컴백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퀸즈아이(원채, 아윤, 키리, 서빈, 진율, 서하)는 지난 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미니앨범 ‘PRISM EP.01’(프리즘 에피소드.01) 무드 필름을 공개했다. 공개된 무드 필름은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영상 속 아윤과 서빈은 감시카메라 아래 자유자재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바쁘게 건물을 누비는 원채와 키리는 서로 부딪히며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하는 등 다양한 연출로 호기심을 더했다. 뒤이어 변화를 의식하고 자유롭게 움직이는 진율, 서하의 모습도 담겨 관심을 끌었다. 세련된 감성의 무드 필름을 내놓은 퀸즈아이는 앞서 여름의 청량한 분위기를 품은 추가 콘셉트 포토, 스포일러 이미지도 공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콘셉트 포토 속 퀸즈아이는 스트리트 무드의 스타일링과 환한 미소로 기분 좋은 청량감은 물론, 희망감 넘치는 ‘PRISM EP.01’을 더욱 기대케 했다. 퀸즈아이의 첫 미니앨범 ‘PRISM EP.01’에는 타이틀곡 ‘Feel the Vibe’(필 더 바이브)를 포함해 ‘ACHA!’(아차), ‘TRIPPIN'’(트리핀)
가수 원호(WONHO)가 비하인드를 통해 각별한 '팬 사랑'을 나타냈다.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원호의 첫 정규 앨범 선공개곡 '베러 댄 미(Better Than Me)' 컴백 첫 주 활동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음악 방송 대기실 원호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자신을 응원하러 와준 팬들을 위해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역조공 선물로 준비한 원호는 "무대 와줘서 고맙고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라고 따뜻한 인사를 하며 '팬 사랑'을 뽐냈다. 팬들이 선물한 도시락을 맛있게 먹거나 타 그룹들의 챌린지 안무를 연습하는 원호의 모습도 그려졌다. 이어 팬들이 전해준 편지를 읽던 원호는 자신을 10년 동안 좋아했다는 이야기에 "내가 위니(공식 팬덤명)의 인생에 있다는 게 정말 말도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울컥한 듯 한참동안 글귀를 바라보기도 했다. 원호는 음악 방송 퇴근길에서 수많은 인파 속 자신의 팬들을 매의 눈으로 포착하기도 했다. 창문을 내려 다정한 인사를 건넨 원호의 세심한 팬서비스에 이어 "밥 먹어"라며 서로의 식사 걱정에 여념이 없는 원호와 팬들의 훈훈한 모습이 보는 이들마저 절로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가 지난 1일 오전 8시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콜미(Call Me)’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영상 속 코요태는 블랙 수트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실제 나이트클럽을 배경으로 한 세트와 강렬한 조명, 멤버들의 에너지 넘치는 안무가 어우러져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영상 말미에 등장한 ‘1998→2025’ 숫자 카운트다운은 코요태의 27년 역사를 상징적으로 담아내며 감동과 진한 향수를 자아냈다. EDM 기반의 사운드가 어우러진 이번 티저는 1990년대 댄스 음악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Let's go'라며 흥을 돋우는 강렬한 추임새, 중독성 강한 후렴, ‘콜미 콜미 콜미 어쩌다가 콜미’와 같은 훅킹한 가사들이 어우러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코요태의 신곡 ‘콜미’는 ‘순정’, ‘실연’ 등을 탄생시킨 히트 작곡가 최준영과의 재회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신곡은 레트로 감성과 EDM을 결합한 ‘RE-DM(레디엠)’ 장르로, 코요태 특유의 유쾌하고 세련된 에너지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휴닝카이가 솔로곡 뮤직비디오를 통해 반전 매력을 보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휴닝카이는 2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솔로곡 ‘Dance With You(댄스 위드 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곡은 그루비한 기타 리프와 세련된 트랩(Trap) 비트가 어우러진 컨템포러리 알앤비(Contemporary R&B)로, 상대를 이해하고 닮고 싶은 마음을 함께 추는 춤에 빗대었다. 휴닝카이는 미성과 저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곡의 감정선을 이끈다. 뮤직비디오 속 휴닝카이는 바(Bar)에서 일하던 중 누군가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낀다. 상대를 향한 열망은 퍼포먼스로 형상화된다. 그는 주변의 시선이나 거리의 소름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대에게 이끌리듯 거리를 걷는다. 휴닝카이가 바, 옥상 등 다양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치명적인 눈빛과 절제된 몸짓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영상 말미 강한 끌림을 잊지 못한채 버스정류장에 홀로 앉은 모습은 여운을 남긴다. 영상은 멕시코에서 촬영됐다. 현지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가 휴닝카이의 안무와 어우러지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휴
8월의 첫 토요일인 2일에도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전국 예상 최고 기온은 30∼37도로 평년(최고 28∼33도)보다 높겠다. 지역별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5도, 대전·광주·전주 36도, 강릉 34도, 대구 37도, 부산 33도, 제주 34도 등이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전까지 충남권북부에는 비가 내리겠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남권남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권내륙, 전라동부내륙, 경상권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세종과 충남북부는 5mm 미만, 경기동부 5∼40mm, 강원내륙·산지 5∼40mm, 대전·충남내륙 5∼40mm, 전남동부내륙·전북동부 5∼40mm, 대구·경북남부내륙·경북북동산지·경남북서내륙 5∼40mm다. 남해안과 제주도해안, 서해안에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파고는 동해 앞바다 0.5∼1.0m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코뿔소를 밀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코뿔소의 뿔에 방사성 물질을 주입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BBC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남아공 위트와테르스란트 대학 연구팀은 코뿔소의 뿔에 저준위 방사성 물질을 주입하면 코뿔소에게는 무해하면서도 전 세계로 운반되는 밀수된 뿔을 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뿔에 방사성 물질을 주입하면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고, 국경에서 적발될 확률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 6년간 연구와 실험을 진행했으며, 코뿔소 20마리를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에서 방사성 물질이 이들에게 완전히 안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을 통해 방사성 물질을 주입하면 6m 크기의 선적 컨테이너 내부에서도 뿔을 찾아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남아공은 전 세계에서 코뿔소 개체 수가 가장 많은 국가로, 매년 코뿔소 수백마리가 밀렵당한다. 동물보호단체 '세이브 더 라이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이후 매년 남아공에서 코뿔소 400마리 이상이 밀렵당했다. 남아공에 서식하는 흰코뿔소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준위협'(NT·Near T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