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오는 2030년까지 운행하는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10만대까지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재정부, 국가발전개혁위회원회는 지난 16일 공동으로 '수소에너지 종합 적용 시범사업 시행에 관한 통지(이하 통지)'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수소 가격을 Kg당 25위안(한화 약 5400원)까지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 일부 지역의 경우 Kg당 15위안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통지에 언급된 가격은 수소차 연료용 수소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 경제참고보와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은 수소 에너지 산업 발전의 최대 걸림돌은 수소 가격이라면서 3개 부처가 수소에너지 가격 인하 방안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내부에선 Kg당 15위안이 되면 전기자동차 충전 비용과 거의 비슷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격이 떨어지면 수소차 상용화를 가로막는 장벽이 무너져 수소차 산업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광둥성 등 일부 지역에서 수소 버스 등이 운행되고 있다. Kg당 가격은 35~50위안이다. 수소 가격이 최소 Kg당 35위안까지 떨어져야 휘발유 차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 충전시설 부족 등을 감안하
KB국민은행이 'KB작은도서관' 9곳을 새롭게 조성한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전남 장성군과 경남 김해시, 광주 광산구 등 전국 9곳에 KB작은도서관을 건립한다고 17일 전했다. KB작은도서관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문화 인프라가 필요한 지역 사회에 도서관을 조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조성된 도서관만 134곳에 이른다. 은행 측은 독서 문화 인프라 확대라는 취지에서 매년 도서관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기존 도서관에 대한리모델링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또 ’찾아가는 책버스’, ‘전자도서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독서 인프라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작은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책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문화와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60억원을 투입하는 등 포용금융 실천에 나서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교보생명 본사 외벽에 초대형 래핑이 걸렸다. 교보생명은 17일 빅히트 뮤직과 협업해 '나에게서 시작한 이야기가 온 세상을 울릴 때까지’, ‘Born in Korea, Play for the World’라는 문구가 담긴 래핑을 선보였다. 이번에 설치한 래핑은 가로 90m, 세로 21m에 달한다. 교보생명은 이 문구에 대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방탄소년단처럼, 모든 시민들이 도전하고 노력해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는 취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래핑 디자인은 태극기 사괘인 건곤감리에서 모양을 따왔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디자인 요소를 서체, 색상에 반영했다. 교보생명은 전통 민화를 오늘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광화문글판 봄편과 함께 광화문 네거리에 한국적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K-컬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과 방탄소년단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0년 8월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를 활용한 광화문글판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는 취지에서 ‘다시 런(Run) 런 런 넘어져도 괜찮아, 또 런 런 런 좀 다
삼성전자가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최초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17일까지 열리는 엔비디아 GTC를 통해 차세대 HBM인 HBM4E의 실물 칩과 적층용 칩인 '코어 다이' 웨이퍼를 선보였다. 7세대 HBM4E는 핀당 16Gbps(초당 기가비트) 속도와 4.0TB/s(초당테라바이드) 대역폭을 지원한다. 이는 6세대 HBM4의 13Gbps 속도와 3.3TB/s 대역폭을 뛰어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또 이날 TCB(Thermal Compression Bonding) 대비 열 저항을 20% 이상 개선하고 16단 이상 고적층을 지원하는 HCB(Hybrid Copper Bonding) 기술도 공개하며 패키징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TCB는 열과 압력을 이용해 칩과 칩을 접합하는 반도체 패키징 기술이며, HCB는 구리 접합을 기반으로 칩을 직접 연결하는 차세대 패키징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특히 7세대 HBM을 공개하면서 엔비디아 '베라 루빈(Vera Rubin)' 플랫폼의 모든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메모리 토털 솔루션 역량을 강조하면서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부각시켰다. 삼성전자는 GCT에 '엔비디아
현대차·기아가 엔비디아와 차세대 자율주행 설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업을 확대한다. 17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차량을 개발 중인 현대차·기아는 엔비디아가 보유한 레벨(L)2 이상 자율주행 기술을 일부 차종에 선제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현대차·기아는 중장기적으로 레벨4 로보택시까지 확장한 자율주행 협력 체계를 엔비디아와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엔비디아와 기술·서비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 본사를 둔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을 중심으로 레벨4 로보택시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전방위적 협의를 하기로 했다. 이번 엔비디아와의 협업 확대는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내기 위한 현대차그룹 차원의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NVIDIA DRIVE HYPERION, 이하 하이페리온)’을 도입해 자율주행 레벨2부터 레벨4까지 확장 가능한 통합 아키텍처(설계구조)를 새롭게 구축할 방침이다. 하이페리온은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센서, 카메라 등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하드웨어를 묶은 레퍼런스(표준) 설계구조다. 표준형 설계구조에 글
학교 폭력(학폭)을 당했다는 초등학생이 5%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초·중·고교생의 피해 응답률은 3%로, 여전히 초등학생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202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해 9월 22일부터 10월 21일까지 초4∼고2 재학생 약 2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여 인원은 약 17만명(참여율 76.6%)이다. 먼저 학폭 피해 응답률을 보면 초·중·고교생 평균 3.0%였다. 이는 피해 응답률이 역대 최고치였던 '2025년 1차 실태조사' 때보다도 높은 수치다. 당시 학폭 피해 응답률은 2.5%였다. 다만 1차는 전수조사였던 반면 2차는 표본조사인 만큼 단순 비교는 어렵다. 학교급별 학폭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생이 5.1%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 2.4%, 고등학생 1.0%였다. 피해 유형별(복수 응답)로 보면 언어폭력이 40.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집단따돌림(15.3%), 신체폭력(13.9%), 사이버폭력(6.8%) 순이었다. 스토킹(5.6%)과 성폭력(5.1%) 비중도 작지 않았다.
이달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미뤄질 전망이다. 이란 전쟁의 장기화 기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 달 정도 연기를 중국측에 요청했다. 안정적 미중관계 관리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미중정상회담의 연기가 확실시되면서 다시 회담이 잡히고 성사될 때까지 미중관계의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미중정상의 개최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달 정도 (중국에) 연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방문하고 싶지만 (이란)전쟁 때문에 나는 여기(미국) 있고 싶고 여기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기 요청에 따라 새로운 날짜가 논의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만큼 중국 측에서도 연기에 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실무선에서 새로 일정을 잡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중국을 찾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란 전쟁이 장기화의 기로에 놓인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군 통수권자로서 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6' 기조연설에서 삼성을 특별히 언급하며 감사를 표하면서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이 부각됐다. 황 CEO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소재 SAP센터에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추론 전용 칩을 소개하면서 "삼성이 우리를 위해 '그록(Groq)3' 언어처리장치(LPU) 칩을 제조하고 있다"며 "지금 최대한 빠르게 생산을 늘리고 있다. 삼성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 CEO는 해당 칩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 '베라 루빈' 시스템에 탑재된다고 설명하면서 "올해 하반기, 아마 3분기께 출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록3 LPU는 엔비디아의 '루빈'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역할을 나눠 추론 성능과 효율성을 높이는 칩으로, 황 CEO의 이번 발언을 통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부가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GPU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외에 파운드리 부문에서도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대내외에 과시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도 이날 GTC 행사장에 마련한 전시장을 통해 차세대 HBM인 'HBM4E'의 실
50세 이상 여성 4명 중 1명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대퇴골(엉덩이뼈) 골절로 이어질 시 사망률이 최대 30%에 달한다며 예방과 치료를 당부했다. 17일 질병관리청이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해 최근 발간한 요약통계에 따르면 50세 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은 남자 4.4%, 여자 23.5%였다. 추정 유병자 수는 남자 48만명, 여자 283만명이었다. 유병률을 연령별로 세분화해 보면 남성의 경우 50대 4.1%, 60대 4.4%, 70대 이상 4.8%였고 여성은 50대 12.7%, 60대 21.4%, 70대 이상 37.2%로 양쪽 성별 모두 연령이 높을수록 유병률도 증가했다. 질병청이 유병자 수가 많은 여성층만을 대상으로 연령과 소득 수준 영향을 보정해 골다공증 위험 요인을 분석한 결과, 골다공증 유병자의 저체중률은 5.6%로 비(非)유병자(1.7%)보다 높았다. 골절 진단 경험률도 유병자 31.6%, 비유병자 20.7%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유병자가 높았으며, 칼슘 1일 섭취량은 비유병자 487.2㎎, 유병자 449.5㎎으로 골다공증 유병자의 섭취량이 더 낮았다. 다만 해당 조사에서 흡연·고위험 음주·신체활동·혈중
한화손해보험이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한화손보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프로젝트 Z.E.R.O’ 총 4편을 제작, 서울 600여 초등학교에 배포했다고 16일 전했다. 한화손보는 최근 디지털 성범죄가 불법촬영, 딥페이크, 온라인 그루밍 등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예방 교육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손보는 서울시교육청과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협조, 초등학교 수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부연했다. 총 4편으로 제작된 콘텐츠는 ▲불법촬영 ▲딥페이크 성범죄 ▲온라인 그루밍 ▲방관자와 방어자를 주요 주제로 구성됐다. 또 초등학생들이 상황을 인지하고 스스로 판단해 대처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제작됐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활용 가이드를 제공하고 수업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 변화 속에서 아동 보호는 기업이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미래 세대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