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만평] 편식만 하게 됐던 음악시장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지난 2008년에 처음 문을 열은 이후 매해 1월 '새해의 포크'라는 포크 음악 축제를 8년째 진행하는 음악 공연장 '벨로주'와 국내 대표 LP 제작 브랜드 '마장뮤직앤픽처스'가 2000년대 이후 한국 모던 포크의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는 앨범들을 선정해 LP로 다시 발매한다. ‘RE:FOLK’ 시리즈는 한국 대중음악의 시작이었던 포크 장르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현 한국의 인디 포크 씬을 LP라는 아날로그 매체에 다시 담아낸다는 의미로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RE:FOLK' 시리즈에서 가장 먼저 LP로 발매되는 음반은 김목인의 「콜라보 씨의 일일」이다. 동료 음악가들에게 "음악가의 음악가"로 불리우는 김목인의 세 번째 정규 앨범 「콜라보 씨의 일일」은 이듬해에 2018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최우수 포크-음반 두 부문에 후보로 선정됐다. 이어 '화양연화'라는 곡으로 2007년 데뷔 후, 주목할 만한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이름을 알린 시와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소요’ 또한 LP로 발매될 예정이다. 2010년 첫 발매 당시 또 다른 대표적인 여성 싱어송라이터이자 동료 뮤지션인 오지은이 프로듀서로써 참여하여 평단의 호평
[라온만평] 또다시 새로운 울림을 줄 뮤지션이 돌아오기를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뮤즈온 2021’에 선정된 뮤지션 15팀이 본격적인 뮤지션 육성 지원 프로그램 활동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일 뮤즈온 2021’ 뮤지션 15팀을 선정하고 7월부터 뮤지션 육성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뮤즈온 2021'에 선정된 15팀은 다음과 같다. 나상현씨밴드, 너드커넥션, 리도어, 메스그램, 신유미, 아디오스오디오, 위아영, 윤새, 최유리, 허성현, BÉBE YANA(베이비 야나), D’allant(달란트), PL(피엘), W24, YESEO(예서) 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앨범 발매부터 홍보까지 뮤지션 성장을 위한 패키지 지원을 다각도로 받게 된다. 특히 7월부터 본격적으로 앨범·음원 발매 및 유통지원 뿐만 아니라 정기공연 ‘뮤즈온 데이’를 개최하고 음악 페스티벌 참가, 인터뷰 영상 및 라이브클립 제작, 인플루언서 활용한 홍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지원을 받는다. 또한 10월까지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뮤지션 5팀에는 MBC '쇼! 음악중심' 출연 및 추가 홍보 콘텐츠 제작의 기회가 주어진다. 참고로 뮤즈온의 시작을 알리는 정기공연 ‘뮤즈온 데이’는
[라온만평] 레트로 감성의 귀환...'인디음악' 부메랑을 타고 함께 돌아오길
[라온만평] 그들의 음악이 목마르다
싱어송라이터 검정치마가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검정치마의 파트너사 비스포크(BESPOK)와 일본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비사이드(Bside)는 30일 "검정치마의 대표곡 'EVERYTHING(에브리씽)'의 일본어 버전을 일본 현지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밴드 킹 누(King Gnu)의 츠네타 다이키가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팀 페리메트론(PERIMETRON)이 제작한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고 덧붙였다. 'EVERYTHING'은 검정치마가 2017년에 발매한 3집 앨범 'TEAM BABY(팀 베이비)'에 수록된 곡이다. 유튜브 조회수 1,2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검정치마의 대표곡 중 하나로 지드래곤, 혁오 등이 극찬한 바 있다. 일본에서 공개된 'EVERYTHING'은 검정치마가 데뷔 후 처음 일본어로 부른 곡이다. 검정치마는 직접 일본어 번역을 의뢰해 노래를 녹음할 만큼 이번 일본 데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Hollywood(할리우드)'와 '내 고향 서울엔' 두 곡이 담긴 7인치 바이닐 앨범이 비사이드(Bside) 레이블을 통해 일본에서 발표되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일본 데뷔 싱글에 대한 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최근 음악계에 샘플링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타인의 음악 중에 좋아하는 부분을 자신의 노래에 차용하고 싶을 때 저작권자의 동의를 얻어 사용하는 행위를 뜻한다. 즉 기존의 음악에서 녹음된 소리를 신시사이저 같은 기계들을 이용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추출하고 백그라운드 음악으로 사용하는 행위다. 음악을 듣는 이들도 만드는 이들도 많아짐에 따라 마니아층을 보유한 힙합이나 R&B 뿐만 아니라 음악가들이 인식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디지털 샘플링된 음악에 노출돼 있다. 디지털 기술의 출현과 발전으로 음악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정확한 음을 생산해 녹음할 수 있게 됐지만 이러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동시에 저작권을 위협하게 되는 양날의 검이 된 것이다. 샘플링에 대한 기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면 먼저 음악 디지털 샘플링은 이전에 녹음된 음악을 이용해 새로운 음악을 효과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샘플링은 세 가지 단계, 즉 디지털 녹음, 컴퓨터로 소리분석, 재생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샘플링 기계는 아날로그 형식의 음파의 형태로 받아서, 컴퓨터 코드로 그 음반의 음파를 변환시키는 기계이고, 현대 샘플러의 기술은 이러한 컴퓨터 부호들의 소리의 음색(
[라온만평] 음악과 함께 하기엔 현실에 지쳐가는 그들
[라온만평]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