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KCON)'이 2년 여만에 행사를 재개한다. CJ ENM은 오는 5월 한국 서울, 일본 도쿄, 미국 시카고에서 ‘케이콘 2022 프리미어'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8월 미국 LA, 10월 일본 도쿄에서 KCON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CJ ENM은 지난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KCON을 개최한 이후 북미, 중동, 유럽 등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KCON을 진행하며 110만명 이상의 K-컬처 팬들을 모았다. 또한 지난 2년간 다섯차례의 ‘KCON:TACT(이하 케이콘택트)’를 통해 2245만명의 관객을 디지털에서 만나며 Z세대와 소통해왔다.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 공연이 쉽지 않았던 2020년부터는 ‘케이콘택트’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에서 전세계 K-컬처 팬들을 만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K-컬처를 즐길 수 있게 했고,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언택트 페스티벌로 한단계 더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같은 10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CJ ENM은 ‘KCON 2022’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오프라인 관객과 디지털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같은 곡을 다른 목소리로 들어보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그 첫 주자는 가수 정승환, 장필순이다. 17일 제작사 최소우주 측은 "정승환과 장필순이 가창에 참여한 '투트랙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음원 '연대기(年代記)'가 오는 23일과 25일 각각 발매된다"고 밝혔다. '투트랙 프로젝트'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작사가 조동희, 작곡가 조동익이 프로듀싱을 맡은 기획으로, 하나의 노래를 두 명의 남녀 가수가 각각의 버전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다. 첫 음원 '연대기'는 지나간 사랑에 대한 기억을 사라지지 않는 하나의 연대기로 비유한 노래로, 정승환과 장필순이 첫 번째 아티스트로 낙점돼 '투트랙 프로젝트'의 시작을 연다. 20여 년간 끊임없이 리메이크 되고 있는 한국 대표 포크음악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를 만든 조동익, 조동희 남매는 "앞으로도 '투트랙 프로젝트'를 통해 오랫동안 사랑받는 노래를 만들고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과도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감성 발라더 정승환과 독보적인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어떤 감성으로 곡을 해석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장필순은 1989년 데뷔 이래 한국 포크를 상징하는 레전드 뮤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사단법인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이하 음공협)가 대중음악공연산업계의 안전한 사회망 구축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음공협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용산구 노들섬 세미나실에서 ‘대한민국 대중음악공연산업계의 안전한 사회망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를 통해 밝혀진 대중음악공연업계의 취약한 사회 안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팬데믹 이후 사회적 위험요인에 대한 제도적 장치, 업계 자발적 대비책 등 대중음악공연업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사회망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가수들의 공연을 기획하는 라이브네이션코리아 김형일 대표가 주요 국가의 공연업계 안전망 사례를 설명하고 올해 해외 공연업계의 방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후 위맥공제보험연구소 이석구 전무이사는 사회망 구축의 일환으로 공연업계 공제회 도입 필요성에 관해 발제할 계획이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참가한 모든 공연 종사자들이 토론자로 자유롭게 논의하며 대중음악공연산업계의 안전한 사회망 구축을 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협회원사, 공연기획사, 공연장 운영사, 시스템업체 등 공연관련 종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채널 A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하트 시그널' 제작진이 K-뮤직 배틀 오디션을 기획했다. 15일 채널A는 새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스타'가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고 밝히며 '오디션 D-40'을 알리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청춘스타'는 세 개로 나뉘어진 케이팝 유니버스의 경쟁과 연대 속에서, 이 시대 청춘스타가 탄생하는 초대형 오디션이다.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는 악동뮤지션의 '낙하'가 귀를 사로잡으면서 오디션 준비에 한창인 지원자들의 모습이 차례로 비춰진다. '하트 시그널' 제작진의 세련된 연출 기법을 그대로 담아 트렌디한 영상과 음악 그리고 감각적인 스토리텔링까지, 케이팝을 빛내는 3개의 파가 격돌하는 순간을 배틀 게임 형식으로 표현해 시선을 강탈한다. 아이돌, 싱어송라이터, 보컬 부문의 지원자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배틀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청춘스타' 엠블럼과 함께 결전의 날을 알리는 알림메시지를 받고 지원자들이 어딘가를 향해 달려가는 숨가쁜 순간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후 세 사람이 마주한 곳은 최후의 청춘스타가 탄생할 유포리아로 스타를 꿈꾸는 청춘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특히 음악에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이 '벚꽃 엔딩'을 잇는 봄 시즌 대표 히트곡을 발표했다. 15일 멜론은 최근 5년 간 봄철 3~5월 차트를 분석해 발표했다. 멜론에 따르면 매년 날씨가 풀리는 3월부터 멜론 차트 Top100에는 제목에 '벚꽃'이 들어간 곡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과 HIGH4(하이포)와 아이유가 함께 부른 '봄 사랑 벚꽃 말고'가 있다. 각각 2012년과 2014년에 발매된 ‘벚꽃 엔딩’과 ‘봄 사랑 벚꽃 말고’는 이후 매년 봄 시즌이 되면 ‘차트 역주행’을 하며 ‘봄 캐롤’ 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벚꽃 엔딩’은 월간 기준 지난 2020년 4월에 60위를 기록한 이후 작년 봄에는 TOP100 진입을 하지 못했다. ‘봄 사랑 벚꽃 말고’도 3~4월 모두 TOP100에 들었던 이전과는 다르게 작년에는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만 TOP100에 모습을 드러냈다. 반면 지난 5년 사이 3~5월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월간 TOP100에 들었던 봄 스타일의 곡은 방탄소년단 ‘윙스(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앨범의 타이틀곡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CJ문화재단이 CJ ENM,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이하 ‘버클리 음대’)과 함께 지난 8일 미국 보스턴 현지에서 개최한 ‘더 비즈니스 오브 케이팝 앤드 K팝 웨이브 심포지움(The Business of K-pop and the Korean Wave Symposium(이하 K팝 SYMPOSIUM)’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POP SYMPOSIUM’은 CJ문화재단이 CJ ENM, 버클리 음대와 함께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글로벌 문화산업 내 주류 문화로 성장하고 있는 K팝에 대한 교육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전역으로 K컬처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세계적인 음악종합대학인 버클리 음대가 함께한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글로벌 음악 산업 내 K팝이 주류 문화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K팝 SYMPOSIUM’은 △K팝 A&R 리스닝 세션(K-pop A&R Listening Session) △오프닝 콘서트(Opening Concert) △K팝 비즈니스 패널 토론(K-pop Business Panel Discussion) △헤드라이너 콘서트(Headliner Concert)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고 전쟁 피해자들을 위해 국내 대중음악계가 힘을 보태고 나섰다. 먼저 대한민국 응원단 레드엔젤이 구세군과 함께 오는 26일 온라인 콘서트 ‘WE ALL ARE ONE-STOP WAR’를 연다. 콘서트는 ‘우리 모두는 하나(WE ALL ARE ONE)’로 우크라이나를 응원하고 ‘전쟁 멈춰(STOP WAR)’라는 메시지가 러시아와 세계에 전파되길 희망하는 마음에서 기획됐으며 수익금은 한국구세군에서 우크라이나 구세군을 통해 기부된다. 레드엔젤 공연 전용 플랫폼 ‘쿠션 라이브’에서 진행되며 1차 라인업으로 래퍼 B.I(비아이)와 아이돌 그룹 LABOUM(라붐)의 출연이 확정된 상태다. 해당 콘서트 개최 소식에 우크라이나의 싱어송라이터 케이트 소울(Kate Soul)이 참여 의사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케이트는 지난 10일 영상 편지를 통해 “현재 러시아군이 포위한 체르니히우에서 7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하루 하루 생명을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라 3월 26일까지 살아 있다면 화상 공연으로라도 꼭 참여해서 노래하고 싶다. 우크라이나의 평화에 대한 간절한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그룹 볼빨간사춘기의 전 멤버 우지윤이 새 소속사를 찾았다. 14일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는 우지윤과 전속계약 발표를 공식화하면서 "우지윤과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는 천재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을 비롯해 범진, 노디시카 등 뮤지션들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로 우지윤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회사를 만나게 되어 기쁘다.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에서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6년 볼빨간사춘기로 데뷔한 우지윤은 2020년 볼빨간 사춘기를 탈퇴했다. 이후 '낯선아이'라는 예명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오:서클', ':콜론', '하:프', 'D-O' 등의 앨범을 잇따라 선보인 우지윤은 작곡, 작사는 물론, 랩과 노래를 혼자 소화해내며 만능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왔다. 이렇듯 본인만의 장르를 개척해나가는 우지윤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포집된 소속사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으며 앞으로 또 어떤 다채로운 음악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우지윤과 계약한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아티스트 따마(THAMA)가 '올해의 알앤비 앨범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한국 힙합 어워즈 (KHA 2022)’에서 따마는 정규 1집 ‘DON’T DIE COLORS(돈 다이 컬러스)’를 통해 '올해의 알앤비 앨범상'을 거머쥐었다. 앞서 따마는 지난 1일 열린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도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따마는 “너무 감사하다. 멋진 분들 앞에서 상을 받아서 기쁘다. 같이 후보에 오르셨던 아티스트 분들의 앨범은 물론, 후보에 들지 못한 많은 아티스트 분들의 알앤비 앨범을 즐겨 들었다. 그분들에게 감사드리고, 함께 받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발매한 따마의 정규 1집 ‘DON’T DIE COLORS’는 독보적인 음악성과 함께 화려한 피처링진으로 남다른 완성도를 보여준 앨범이다.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올해 TOP3 앨범’이라 극찬한 만큼 뮤지션들이 사랑하는 음악으로 인정받고 있다. ‘DON’T DIE COLORS’로 시상식 2관왕을 차지한 따마는 이날 ‘올해의 알앤비 트랙’ 부문 후보에 ‘Blessed (블레스드)’와 ‘Chi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농작물 시장과 음악 공연을 한 자리에서 즐기는 독특한 장터가 열린다. 국립극장은 친환경 농작물 시장과 음악 공연이 결합된 문화장터 ‘아트 인 마르쉐(Art in Marché)’를 3월부터 5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해오름극장 앞 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트 인 마르쉐’는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예술가가 직접 마주하는 문화시장으로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였다. 올해는 봄(3~5월)과 가을(9~11월) 시즌에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매월 농부‧요리사‧수공예가 40여 팀과 3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농부들이 자신만의 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농작물과 요리사들이 제철 식자재로 만든 음식, 공예가들이 정성스레 만든 소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인디음악, 크로스오버, 재즈 등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3월에는 남궁진영,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빅바이올린 플레이어가 함께하며, 4월에는 박소은, 오열, 이지호 트리오가 무대에 오른다. 5월에는 우주히피, 소울라이츠, 진스가 참여한다. ‘아트 인 마르쉐’ 봄 시즌은 3월부터 5월 셋째 주 토요일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별도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