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일본 내 막강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7일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일본 최대 레코드숍 타워레코드가 발표한 '2024 베스트셀러' K팝 톱20에서 첫 싱글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ゆらゆら -運命の花-)'로 1위를 차지했다.(집계기간 2024년 1월 1일~10월 31일) 제로베이스원은 동일 차트 내 국내에서 발매한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CINEMA PARADISE)'와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You had me at HELLO)' 역시 각각 5위와 9위에 올리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또한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 일본이 선정한 2024년 연간 랭킹에서 '일본에서 가장 많이 SNS에 공유된 아티스트' 5위에 랭크됐다. 인기의 척도로 볼 수 있는 SNS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 외에도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3집 타이틀곡 '필 더 팝(Feel the POP)'은 '일본에서 가장 SNS에 많이 공유된 곡' 10위를 차지했다. 해당 순위권에 진입한 K팝 그룹은 제로베이스원이 유일하다. 이렇듯 제로베이스원은 일본 열도 내 명실상부 'ZB1 열풍'을 불러왔다. 이들은 지난 3월 일본 데뷔와 동시에 팬콘서트 개최를 위해 K아레나 요코하마에 입성한 데 이어 최근 아이치와 가나가와에서 진행한 해외 투어 5회차, 약 6만 석을 매진시키며 괄목할 티켓 파워를 입증하기도 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앞서 첫 싱글 '유라유라 –운메이노하나’로 일본 데뷔 일주일 만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 싱글은 3월 출하량 기준 일본 레코드협회가 50만 장 이상의 누적 출하량을 달성한 작품에 부여하는 '더플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2025년 1월 29일 일본 EP 1집 '프레젠트(PREZENT)'를 발매한다. '프레젠트'에는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 '온리 원 스토리(Only One Story)', '파이어워크(Firework)', '하나(HANA)' 등 일본 오리지널 신곡 4곡을 포함해 한국 활동곡 '필 더 팝', '굿 소 배드(GOOD SO BAD)'의 일본어 버전 2곡까지 총 6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예성이 내년 아시아 투어를 펼친다. 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예성은 다음 달 18∼19일 이틀 동안 서울 예스24라이브홀을 시작으로 솔로 아시아 투어 '잇츠 컴플리케이티드 인 아시아(It's Complicated in ASIA)’를 개최한다. 예성은 서울에 이어 2월 8일 태국 방콕, 22일 홍콩, 28일 싱가포르, 3월 2일 마카오, 8일 대만 타이베이, 4월 4∼6일 일본 도쿄,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8개 지역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번 투어는 예성이 작년 10월 시작해 성황리에 마친 ‘언페이딩 센스(Unfading Sense)’ 투어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올해 11월 발매된 미니 6집 ‘잇츠 컴플리케이티드’에 수록된 5곡 전곡을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예성은 공연으로 팬들과 만나기에 앞서 미니 6집과 관련된 여러 콘텐츠를 공개했다. 예성이 가창하고 라이즈 원빈이 기타 연주를 한 ‘커튼(Curtain)’ 라이브 클립과 감성적인 분위기가 돋보인 ‘데어 쉬 고즈 어게인(There She Goes Again)’ 스페셜 비디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성 공연의 티켓 예매에 관한 정보는 추후 슈퍼주니어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에서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대규모 투어로 약 14만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6일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4~5일 일본 가나가와에서 첫 해외 투어 '타임리스 월드(2024 ZEROBASEONE THE FIRST TOUR [TIMELESS WORLD])'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타임리스 월드'는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연 해외 투어다. 이들은 지난 9월 서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마카오, 아이치, 가나가와 등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총 14회 공연을 펼쳤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번 투어를 통해 본격 글로벌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대규모 투어를 시작하며 위상을 입증한 가운데, 지역마다 현지 유수 매체들의 뜨거운 취재 열기가 이어졌다. 무대 위 제로베이스원은 '보이즈 플래닛'부터 '타임리스 월드'에 이르기까지, 제로즈(팬덤명)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총망라했다. 데뷔 후 약 1년간의 성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는 글로벌 팬들의 함성과 떼창을 이끌기에 충분했다. 또한 제로베이스원은 국내·외를 오가는 일정 속에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현지 언어로 소통하려는 준비는 물론,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을 공연 곳곳에 녹여내며 글로벌 제로즈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가운데 전 회차 매진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 일본 공연에서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10월 발매한 일본 오리지널 신곡이자 인기 TV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최신 오프닝 곡인 '온리 원 스토리(Only One Story)' 무대를 선사해 현지 팬들의 반가움을 사기도 했다. 약 4개월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제로베이스원은 마지막 공연을 통해 "'타임리스 월드'에서의 모든 시간은 제로즈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했다. 투어를 통해 함께했던 모든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언제나 변함없이 저희의 여정에 함께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내년 1월 29일 일본 EP 1집 '프레젠트(PREZENT)'를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간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전 세계 아티스트 중 두 번째로 높은 연간 틱톡 조회수를 기록했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TikTok)이 5일 발표한 ‘Year on TikTok 2024’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톱 아티스트’ 글로벌 부문 2위를 차지했다. K팝 아티스트 최고 순위다. 이들은 ‘톱 아티스트’ 한국 부문에서는 1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이 부문은 아티스트 공식 틱톡 계정의 동영상 조회수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톱 아티스트' 10위까지 명단에서 K팝 아티스트는 7팀에 달했다. 엔하이픈에 이어 그룹 NCT, 르세라핌,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각각 3위부터 7위까지 기록했고, 트와이스는 9위에 올랐다. '글로벌 톱 아티스트' 1위는 지난해 발매한 'Linea del Perreo' 곡이 틱톡에서 인기를 끌었던 멕시코의 '예리 무아(Yeri Mua)'였다. 엔하이픈은 앞서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ROMANCE: UNTOLD)’ 발매를 앞두고 타이틀곡 ‘XO (Only If You Say Yes)’ 챌린지 구간의 음원과 퍼포먼스가 담긴 영상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틱톡에 게재된 이 영상은 누적 조회수 1200만 건을 넘긴 상태다. 또한 정규 2집 리패키지 ‘로맨스: 언톨드 –데이드림-(ROMANCE: UNTOLD -day dream-)’의 타이틀곡 ‘노 다웃(No Doubt)’의 챌린지 영상과 각종 댄스 커버 영상, 멤버들의 유쾌한 면모가 돋보이는 상황극,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등 다채로운 숏폼 영상 콘텐츠가 틱톡에 게재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엔하이픈은 일본에서 방송과 공연을 통해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이들은 지난 4일 방송된 일본 대표 연말 특집 프로그램인 후지TV ‘2024 FNS 가요제’에 출연해 정규 1집 리패키지 수록곡 ‘폴라로이드 러브(Polaroid Love)’의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연말 분위기로 물든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미니언즈, 스누피, 엘모 등 인기 캐릭터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펼쳐 보는 재미를 더했다. ‘폴라로이드 러브’는 지난 2022년 발매 당시 수록곡으로는 이례적으로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진입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월드투어 ‘워크 더 라인(WALK THE LINE)’의 일본 공연도 계속된다. 지난달 9~10일 사이타마 베루나 돔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오는 28~29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과 내년 1월 25~26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현지 팬들을 만난다. 이는 K팝 보이그룹 중 최단기간에 진행하는 3개 도시 돔 투어다.
그룹 아일릿(ILLIT)의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이 애플뮤직 2024년 글로벌 연간 차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인기를 재확인했다. 4일 애플뮤직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데뷔곡 ‘마그네틱’은 ‘톱 송 오브 2024: 글로벌(Top Songs of 2024: Global)’에서 25위를 차지했다.이는 애플뮤직의 올해 결산 차트에 포함된 K팝 곡 중 최고 순위다. 아일릿의 ‘마그네틱’보다 높은 순위는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히트곡들이다. 또한 ‘마그네틱’은 ‘2024년 톱 100’ 한국과 대만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이 곡은 ‘2024년 톱 100’ 일본 12위, 홍콩/마카오 15위, 중국 53위에 올랐는데, 이 역시 모두 해당 국가/지역의 K팝 최고 순위다. 해외 유력 음악 매거진들도 아일릿을 주목하고 있다. 영국 NME가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최고의 노래 50선(The 50 best songs of 2024)’에서 ‘마그네틱’은 27위를 차지했다. NME는 이 곡에 대해 “통통 튀고 중독성 강한 팝 후크 아래 분절된 비트와 경쾌한 신스가 반짝거린다”라고 호평했다. 아울러 이 곡은 미국 팝매터스(PopMatters)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최고의 K팝 15선(The 15 Best K-Pop Songs of 2024)’에서 5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아일릿은 지난 4일 일본 후지TV ‘2024 FNS 가요제’에 출연해 ‘마그네틱’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은 놀이공원의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트렌디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움직임을 이어가며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자석을 형상화해 좋아하는 상대에게 이끌리는 마음을 표현한 손동작으로 현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아일릿은 ‘2024 FNS 가요제’에 이어 오는 31일 방송되는 일본 대표 연말 음악방송인 NHK ‘홍백가합전’에도 출격하며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밴드 설(SURL)이 대표곡 ‘숲(산과 엘리베이터)’ 뮤직비디오로 ‘뮌헨 뮤직비디오 어워즈(Munich Music Video Awards)’에서 ‘베스트 록 뮤직비디오(Best Rock MV)’, ‘베스트 팝 뮤직비디오(Best Pop MV)’, ‘베스트 에디팅(Best Editing)’ 부문 등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4일 '뮌헨 뮤직비디오 어워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의 '숲(산과 엘리베이터)' 뮤직비디오의 3관왕 수상을 알렸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지난 11월 ‘국제 뮤직비디오 어워즈(International Music Video Awards)’에 선정된 데 이어 또 한번 국제 무대에서 그들의 음악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쾌거”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수상은 설의 음악이 국내외에서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준다”라고 덧붙였다. 설은 지난 10월 27일 이들이 느낀 허탈하고 부정적인 감정들을 숨기지 않고 담아낸 새 EP '시럽(XYRUP)'을 발매했다. 그 가운데 이번 ‘뮌헨 뮤직비디오 어워즈’에서 3관왕을 달성한 타이틀곡 '숲(산과 엘리베이터)'의 뮤직비디오는 외국인, 트렌스젠더, 북한군, 종교인, 사상가 등 자기주장이 강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하며 강렬한 인상을 준다.음 악의 폭발적인 변주와 함께 격정적으로 변화하는 연출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영상에 완전히 몰입하게 하며, 후반부 차분한 선율 속 에스컬레이터의 상승과 하강, 수평과 교차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모두가 결국 같음”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식탁 위에서 기타를 연주하거나 에스컬레이터에서 연주를 선보이는 등 폭발적인 연주력을 보여주는 장면들은 음악과 비주얼의 완벽한 조화를 이뤄내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뮤직비디오의 강렬한 비주얼과 메시지는 유튜브에서 단기간에 조회수 120만을 기록하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SURL은 올해를 마무리하며 선배 뮤지션 솔루션스와 함께하는 ‘퓨처 펑크 유니온 III (FUTURE PUNK UNION III)’와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4-2025’에 출연할 예정이다.
에이티즈(ATEEZ)가 지난달 15일 발매된 미니 11집 '골든 아워: 파트 2(GOLDEN HOUR: Part.2)'로 일본, 미국, 영국 등 다양한 글로벌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4일 발표된 빌보드 재팬 차트(12월 4일 자)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미니 11집 '골든 아워: 파트 2'는 '핫 앨범' 차트와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모두 3위를 기록하며, 당일 차트에서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11월 26일 자)에 2위로 첫 진입한 이후에 7일 연속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주간 앨범 랭킹'(12월 9일 자)에서는 3위에 안착하며 현지에서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주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11월 30일 자)'에서 정상을 기록한 에이티즈는 이번 주 '빌보드 200(12월 7일 자)'에서 24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월드 앨범' 차트 1위, '톱 앨범 세일즈' 차트 4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 4위,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 24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또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11월 22일 자)'에서 4위에 안착함으로써 'K팝 최초'로 1년 안에 해당 차트 '톱 5'에 연속으로 세 개의 앨범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세부 차트인 '오피셜 스코티시 앨범 차트', '오피셜 피지컬 앨범 차트', '오피셜 앨범 세일즈 차트'에도 2주 연속 진입하며 장기 흥행을 예감케 했다. 이 밖에도 에이티즈의 미니 11집은 프랑스음반협회(SNEP) '톱 앨범' 차트 5위, 독일 공식 음악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 '톱 100 앨범' 차트 6위에 랭크되는 등 세계 음악 차트들에서 선전하고 있다. 한편 에이티즈는 12일부터 서울 성동구 어브 스튜디오(AUBE STUDIO)에서 미디어 아트 전시 '데스티니스 메모리즈(Destiny’s Memories)'를 개최한다.
지구 반대편 중남미 국가들 극장가가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에 열광하는 26만여 명 팬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하이브는 글로벌 배급사 ‘트라팔가 릴리징(Trafalgar Releasing)’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달 14~20일 멕시코,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11개국 486개 ‘시네폴리스(Cinepolis)’ 극장에서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HYBE CINE FEST in LATAM)’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일주일 간 누적 약 26만 1000명의 팬들이 극장을 찾았고, 특히 멕시코에서는 개봉 직후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은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의 콘서트 실황 영상과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 페스티벌로, 중남미 지역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은 전 세계 K팝 인기 국가 상위권에 오르는 등 중남미 지역에는 이미 강력한 팬덤이 형성돼 있다. 하지만 지역적으로 먼 거리 때문에 K팝 콘서트를 즐길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에 하이브는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중 처음으로 현지 대형 배급·극장운영사와 손잡고 이번 이벤트를 개최했다. 상영작은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 4팀의 콘서트와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실황 영상을 비롯해, 한국의 노래방 문화를 체험하는 극장용 노래방 영상 등 총 6개였다. 이 중 5개의 실황 영상들은 모두 ‘싱어롱’으로 선보였고, 팬들은 실제 콘서트에 온 것처럼 함께 응원봉을 흔들며 떼창했다. 앙코르를 외치는 것은 물론, 스크린 앞으로 나가서 다같이 춤을 추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무엇보다 영화를 관람하고 각종 이벤트를 즐기는 팬들의 방문으로 현지 극장가도 활기를 띠었다. 콘서트 실황 영상들은 그 동안 극장에서 상영된 적이 없는 영상들로, 기존에 발매된 DVD를 극장 상영용으로 새롭게 제작했다.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에 진행된 온라인 콘서트임에도 4개의 대형 무대와 첨단 기술이 접목돼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의 콘서트 열기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극장을 가득 채웠다.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 실황 영상에서는 지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의 역동적이며 눈부신 무대가 펼쳐졌다. 여기에 ‘하이브 시네마 노래방’이 상영될 때는 극장 전체가 초대형 노래방으로 깜짝 변신했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아일릿 등 아티스트 7팀의 총 18개 뮤직비디오로 구성된 영상에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를 수 있는 독음 자막이 제공됐다. 팬들은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한국의 노래방 문화를 즐겼다. 상영관뿐만 아니라 극장 곳곳도 팬들의 놀이터로 바뀌었다. 삼삼오오 모여 아티스트의 안무 챌린지 영상을 촬영하거나, 각종 포토카드를 주고받는 나눔의 장이 열리기도 했다. 멕시코 일부 극장에서는 포토월 앞에서 인증샷을 찍으며 추억을 저장했고, 메이크업이나 페이스페인팅, 3컷 포토부스 등 K팝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도 조성됐다. 온라인에서는 퀴즈, 팬 아트, 댄스 챌린지, 뮤직비디오 제작 챌린지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경품 증정 행사가 진행됐다. 시네폴리스 관계자는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은 K팝 아티스트의 멋진 공연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팬들이 새로운 영화 관람의 장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줬다”라며 “중남미 지역에서 팬들이 영화를 통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트라팔가 릴리징 관계자는 “중남미 팬들이 영화관에서 열리는 최초의 뮤직 페스티벌에 모여 일주일 간 여러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열정을 보여줬다”라며 “하이브 및 시네폴리스와 함께 팬들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했고, 향후 이러한 콘셉트가 그려갈 미래가 기대된다”라고 얘기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은 극장에서도 팬들이 K팝 콘서트를 함께 즐기고 팬덤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 페스티벌이 가능함을 보여줬다”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K팝 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K팝 문화를 체험하고, 팬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니 앨범 ‘에이트(ATE)’로 프랑스음반협회(SNEP)로부터 세 번째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4일 프랑스음반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7월 발매된 미니 앨범 ‘에이트’는 앨범 판매량 5만 유닛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골드 인증을 얻었다. 1922년 설립된 프랑스음반협회는 앨범 및 싱글 판매량에 따라 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정규 앨범 ‘파이브스타(★★★★★)’, 미니 앨범 ‘락스타(樂-STAR)’에 이어 프랑스음반협회로부터 세 번째 골드 인증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도미네이트(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의 2차 플랜으로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지역의 초대형 스타디움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 해당 공연의 티켓이 오픈된 이후 산티아고,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리마, 멕시코시티,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런던, 마드리드, 파리 총 10개 지역 단독 콘서트가 매진됐다. 이에 2025년 3월 27일 산티아고, 4월 6일 상파울루, 7월 19일 런던, 27일 파리에서 공연을 각 1회 추가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투어로 1, 2차 개최지 포함해 총 25개 스타디움 무대에 오르는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 32개 지역 48회 공연을 펼치고 월드와이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3일 오후 2시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형식의 신보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 '合 (HOP)'(합 (합))과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Walkin On Water)’를 정식 발매한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와 타이틀곡 '후(Who)’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와 싱글 차트에 각각 19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7일 자)에 따르면,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의 ‘스쿼블 업(Squabble Up)이 새롭게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는 전주 15위에서 22위로 7계단 하락하며 6주 연속 차트 상위권을 유지했다. 전주 45위를 기록했던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는 이번 주 56위로 19주 연속 ‘핫 100’에 차트인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는 K팝 앨범이 지난 주와 동일하게 5개나 포함됐다. 전주 1위였던 그룹 에이티즈(ATEEZ)의 '골든 아워: 파트 2(Golden Hour: Part 2)’는 24위에 자리했다. 리패키지 음반 발매에 힘입어 전주 7위로 다시 진입했던 엔하이픈의 '로맨스: 언톨드(Romance: Untold)’는 이번 주 54위를 기록했다. 이어 진의 솔로 앨범 '해피(Happy)’는 83위로 2주 연속 차트인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별의 장: 생크추어리(Sanctuary)’는 127위에 올랐다. 지민의 솔로 2집 '뮤즈’는 157위로 전주 대비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19주 연속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