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IVE)의 장원영이 4년 연속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의 MC로 활약한다. 28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원영은 오는 12월 27일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 1-2(IMPACT Challenger Hall 1-2)에서 열리는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의 진행을 맡는다. 이로써 ‘AAA 2021'부터 인연을 이어온 장원영은 올해로 4년 연속 'AAA' 무대를 이끌게 됐다. 장원영은 지난해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에서 능숙한 진행 실력과 완벽한 외국어 구사로 큰 호평을 받으며 MC로서 자질을 톡톡히 입증했고, '아시아 셀러브리티' 상까지 거머쥐었다. 장원영은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아 광고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원영의 초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뜻하는 '원영적 사고'가 MZ세대에 큰 열풍을 일으키며 'Lucky'와 장원영의 영어 이름 'Vicky'를 합친 신조어 '럭키비키'는 큰 화제가 됐다. 긍정적 사고의 선순환을 보여준 '럭키비키'는 2024년을 대표하는 밈(meme·인터넷 유행어)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장원영은 음악 활동에서도 꾸준히 두각을 드러냈다.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의 수록곡 '마인(Mine)'과 '샤인 위드 미(Shine With Me)'를 시작으로, 첫 번째 EP 앨범 '아이브 마인(I'VE MINE)'의 수록곡 'OTT' 작사에 참여했다. 지난 4월 발매한 아이브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의 수록곡 '블루 하트(Blue Heart)'에서는 단독 작사로 나서며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올해 월드 투어로 아시아·미주·유럽·남미에 걸쳐 총 19개국 28개 도시에서 37회에 42만여 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지난 9월에는 도쿄돔에서의 피날레 공연으로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서머 소닉 2024' 등에서도 활약했다. 내년 7월 20일 프랑스 파리 롱샴 경마장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파리'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룹 세븐틴이 일본 싱글 4집을 공개했다. 27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이날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본 싱글 4집 ‘소비기한(Shohikigen, 消費期限)’을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 ‘소비기한’과 ‘서클스(Circles) -Japanese ver.-’, ‘마에스트로(MAESTRO) -Japanese ver.-’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소비기한’은 스트링과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발라드로, 감정의 유효기간에 대해 고민하는 마음을 가사로 표현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분위기와 이를 섬세하게 살려낸 멤버들의 감정 표현이 도드라진다. 세븐틴의 앨범 프로듀서 우지와 범주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완성한 이 곡은 일본 NHK 인기 드라마 ‘미라이노 와타시니 붓카마사레루!?(未来の私にぶっかまされる!?)’의 주제곡으로 삽입돼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소비기한’의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공개된 세븐틴 일본 베스트 앨범의 타이틀곡 ‘Ima -Even if the world ends tomorrow-’ 뮤직비디오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상의 마지막을 하루 앞둔 시점을 다룬 전작에 이어, 신곡 뮤직비디오는 종말 이후 1000일이 지난 일상을 보여준다. 거대한 우주선 속에서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는 멤버들의 표정 연기가 볼거리를 더한다. 세븐틴은 일본 돔 투어로 현지 인기를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를 시작으로 12월 4~5일 도쿄 돔, 12일과 14~15일 교세라 돔 오사카, 19일과 21~2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라이트 히어 월드 투어(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JAPAN)’를 개최한다. 공연이 열리는 아이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에서는 세븐틴의 IP를 현지 인프라와 접목한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도 펼쳐질 예정이다.
그룹 아일릿(ILLIT)이 2연속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27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는 10월 써클차트 기준 총 58만 2333장(일반반·위버스반 합산) 판매됐다. 앨범 판매량 50만 장 돌파까지 열흘이 소요됐다. 아일릿의 데뷔앨범인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가 약 한 달 만에 ‘하프 밀리언셀러’가 된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아일릿이 올해 발표한 2개 앨범의 합산 누적 판매량은 126만 장 이상이다. 소속사 측은 “숏폼 트렌드를 이끈 이들의 글로벌 인기가 확장되면서 신규 팬이 꾸준히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슈퍼 리얼 미’는 현재 68만 장 넘게 팔렸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11월 차트가 반영되면 이 수치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아일릿은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존재감을 자랑한다. 이들의 두 앨범 모두 미국 ‘빌보드 200’에 입성했다. 올해 데뷔한 K팝 아티스트 중 두 장의 앨범을 ‘빌보드 200’에 진입시킨 아티스트는 아일릿이 유일하다. 음원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니 1집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과 미니 2집 ‘체리시(Cherish)(My Love)’는 빌보드 ‘글로벌(미국제외)’ 최신 차트(11월 30일 자)에서 각각 133위, 160위를 차지했다. 특히 ‘마그네틱’은 이 차트에서만 35주 연속 랭크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빌보드의 ‘글로벌(미국 제외)’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에서 집계된 온라인 스트리밍과 디지털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순위를 매긴다. 미국 빌보드가 현지 라디오 방송 점수 등이 더해지는 ‘핫 100’과 달리 대중음악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만든 차트여서 글로벌 인기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아일릿은 지난 3월 데뷔한 이래 매주 빌보드 주요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맹렬한 기세를 펼쳤다. ‘마그네틱’은 K팝 데뷔곡 최초로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4월 20일 자)에 진입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고, ‘글로벌 200’에는 33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인기 덕분에 ‘마그네틱’은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4 Billboard Music Awards)의 ‘톱 글로벌 K팝 송’(Top Global K-pop Song)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아일릿은 데뷔 8개월 만에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존재감을 빛내며 ‘슈퍼 신인’의 명성을 입증했다.
SM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가 미국 음악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본격 글로벌 데뷔에 나선다. 27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에 따르면, SM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의 북미 통합 법인은 미국 음악 레이블 감마(gamma.)와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의 글로벌 데뷔와 향후 활동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M, 카카오엔터와 감마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어앨리스의 글로벌 활동에 대한 다각도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며, 그 시작으로 올 연말 디어앨리스의 정식 데뷔 싱글을 글로벌 발매하기로 했다. 최근 SM 최정민 최고글로벌사업책임자(CGO)와 카카오엔터 장윤중 공동대표, 케빈 니시무라(Kevin Nishimura) SM-카카오엔터 북미 통합 법인 COO, 문앤백 미디어(Moon&Back Media) 러스 린제이(Russ Lindsay) 공동 설립자는 감마의 래리 잭슨(Larry Jackson) CEO 및 벤 쿡(Ben Cook) 영국 & 유럽 대표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나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현장에는 블레이즈 눈(Blaise Noon), 덱스터 그린우드(Dexter Greenwood), 제임스 샤프(James Sharp), 올리버 퀸(Oliver Quinn), 리스 카터(Reese Carter) 등 디어앨리스의 멤버들도 전원 참석했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어앨리스가 글로벌을 무대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쳐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SM, 카카오엔터와 감마는 디어앨리스의 데뷔 앨범 프로듀싱부터 앨범 발매 및 유통, 마케팅, 브랜드 파트너십 등 전방위 데뷔 프로모션을 북미, 유럽,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함께 펼친다. 데뷔 후에도 디어앨리스의 성장을 위해 다각도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감마는 2023년 애플 뮤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의 래리 잭슨(Larry Jackson)과 인터스코프(Interscope) CFO 출신 아이크 유세프(Ike Youssef)가 함께 설립한 음악 레이블이자 미디어 기업이다. 어셔(Usher), 스눕독(Snoop Dogg)과 힙합 레이블 데스 로우 레코드(Death Row Records), 릭 로스(Rick Ross), 섹시 레드(Sexyy Red) 등 글로벌 슈퍼스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감마 래리 잭슨 CEO는 “감마는 디어앨리스를 통해 SM, 카카오엔터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한국의 음악과 문화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감마와 SM, 카카오엔터는 배경은 다르지만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창의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라며, "진정성을 갖고 신중하게 디어앨리스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SM, 카카오엔터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2025년에 이어질 디어앨리스의 새로운 소식을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SM 장철혁 공동대표는 "탁월한 글로벌 음악사업 역량을 갖춘 감마와 파트너십을 통해 디어앨리스가 북미, 유럽은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어앨리스는 데뷔 준비 과정을 담은 6부작 TV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Made in Korea: The K-Pop Experience)’가 영국 공영방송 BBC One에서 프라임 타임인 주말 저녁 시간대 방송되고, 영국 ITV스튜디오가 국제 배급을 담당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최근 발매한 해당 TV 시리즈 OST는 발매 첫 주 영국 오피셜 사운드트랙 앨범 차트(UK Official Soundtrack Albums Chart) 1위에 올랐다. 정식 데뷔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과 기대를 입증하고 있는 디어앨리스가 탁월한 음악 비즈니스 노하우와 독보적인 감각을 가진 레이블 감마와 만나 선보일 첫 정식 데뷔 싱글은 물론 앞으로 선보일 음악과 다채로운 활동에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레드벨벳 아이린이 26일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Like A Flower)’를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2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린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 음원을 공개한다. 동시에 유튜브 SM타운 채널 등에서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도 오픈한다. 앨범에는 아련하고 중독적인 멜로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팝 댄스 곡 '라이크 어 플라워'를 비롯해 팝을 기반으로 한 댄스, 발라드, 알앤비(R&B), 어쿠스틱 등 다채로운 장르의 8곡이 수록됐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아이린이 보여줄 색다른 매력과 음악 세계에 관심이 더욱 모아진다. 다음은 아이린이 전한 첫 번째 미니앨범 관련 일문일답. Q.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됐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깊게 고민하면서 완성해낸 앨범이라 얼른 세상 밖으로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도 공존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Q. 첫 번째 미니앨범은 어떤 앨범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첫 솔로 앨범인 만큼 저의 다양한 음악 색깔을 보여드리고자 한 앨범이에요. 한 곡 한 곡 들으시면서 저의 새로운 면모도 느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러비(팬덤 별칭)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준 ‘카-칭(Ka-Ching)’과 ‘아이 필 프리티(I Feel Pretty)’를 정식 음원으로 들려드릴 수 있어서 저에게도, 러비들에게도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는 앨범인 것 같아요. Q. 타이틀 곡 ‘라이크 어 플라워’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감상 포인트를 꼽는다면요? 타이틀 곡은 생명력을 가진 꽃처럼 작은 용기를 내어 스스로를 아름답게 피워내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팝 댄스 곡입니다. 감상 포인트는 퍼포먼스인데요. 저와 댄서들이 만들어내는 에너지를 잘 봐주세요. Q. 이번 앨범을 위해 여러 장르에 도전했습니다. 가장 마음에 수록곡은 무엇인가요? 저는 ‘서머 레인(Summer Rain)’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처음 들었을 때의 그 어딘가 가슴 아렸던 감정이 잊혀지지 않네요. 러비들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앨범 자켓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색다른 스타일링에도 도전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차림은 무엇이었나요? 물가에서 찍은 차림을 가장 좋아하고 물에 들어갔던 그 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혼자서 해내야 했기에 더 많은 용기가 필요했고 ‘해보자!’라는 마음을 가장 강하게 가져야 했던 순간이었어요. Q. 이번 앨범의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댄서들과의 합을 가장 신경 썼어요. 저의 퍼포먼스를 더 완성도 있게 만들어주시는 분들이기도 하지만, 같은 감정과 에너지, 생각을 가지고 서로에게 힘을 주기도 하는 하나의 팀 같은 느낌이 나길 바랐어요. Q. 솔로 데뷔를 준비하면서 레드벨벳 멤버들이 어떻게 응원해 줬는지도 궁금해요. 먼저 솔로를 해본 멤버들이 대부분이라 공감을 가장 많이 해주고, 저의 고민을 많이 알아주더라고요. 참 고마웠어요. 멤버들이 솔로를 어떻게 했나 참 대단하다 생각이 들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대견하기도 했어요. Q. 이번 앨범의 활동 계획 및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일단 음악방송을 잘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뚜렷한 목표가 있다기보다는, 제가 가지고 나온 것들 중 무엇이라도 러비들이 살아가다가 언젠가 한번 꺼내서 볼 수 있는 것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에요.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저의 솔로 앨범을 정말 오랜 시간 기다려준 우리 러비들 정말 감사해요. 러비들 덕분에 이 앨범을 낼 용기를 가질 수 있었어요. 나의 용기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미국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5개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K팝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이 노미네이트됐다. 25일(현지시간) 발표된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s’)’ 파이널리스트 명단에 따르면, 정국은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부문에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지명됐다.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에도 엔하이픈(ENHYPEN), 지민, 스트레이 키즈(Stray Lid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부문의 경우 △에이티즈(AREEZ)의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THE WORLD EP. FIN: WILL)’, △정국의 ‘골든(GOLDEN)’, △스트레이 키즈의 ‘록스타(ROCK-STAR)’, △스트레이 키즈의 ‘에이트(Ate: Mini Album)’,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름의 장: 프리폴(The Name Chapter: FREEFALL)’ 등이 노미네이트 됐다. 정국의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는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수상 후보에도 올랐다. ‘글로벌 K팝 송(The Global K-Pop Song)’에는 아일릿(ILLIT)의 ‘마그네틱(Magnetic)’, 지민의 '후(Who)', 정국의 ‘스탠딩 넥스트 투 유’, 정국의 ‘3D(feat. Jack Harlow)’, 르세라핌(LE SSERAFIM)의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가 후보로 추천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블링크-182(blink-182), 콜드플레이(Coldplay), 린킨 파크(Linkin Park) 등과 함께 ‘톱 듀오/그룹’ 부문의 파일리스트에 올랐다. 이밖에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에는 엔하이픈,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후보로 추천됐다. ‘BBMAs’는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MTV VMA’와 함께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오는 12월 12일 개최되는 올해 시상식은 미국 FOX와 아마존 Fire TV 채널에서 방영되며, 추후 파라마운트+에서도 스트리밍된다. 방탄소년단은 ‘BBMA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2017~2021년), ‘톱 듀오/그룹’(2019, 2021~2022년),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2021~2022년), ‘톱 셀링 송’(2021~2022년) 등 총 1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3 BBMAs’에서 정국이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으로 ‘톱 글로벌 K팝 송’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톱 아티스트(Top Artist)’ 파이널리스트에는 잭 브라이언(Zach Bryan),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드레이크(Drake),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모건 월렌(Morgan Wallen) 등 유명 가수들이 추천됐다.
방탄소년단 진의 솔로 신곡이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공식 SNS에 게재한 차트 예고에 따르면, 진의 솔로 앨범 ‘해피(Happy)’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는 빌보드 ‘핫 100’(11월 30일 자) 53위에 올랐다. 이는 진의 솔로곡 기준 두 번째 ‘핫 100’ 차트인이다. 지난 2022년 발표된 그의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51위)가 이 차트에 처음 랭크된 바 있다. 이로써 진은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앞서 ‘러닝 와일드’가 수록된 앨범 ‘해피’는 ‘빌보드 200’ 최신 차트 4위로 예고된 바 있다. 특히 캐럴(Carol) 장르가 차트 상위권에 대거 포진하며 강세를 띠기 시작하는 연말 시즌임을 감안하면 진의 인기는 주목할 만하다. ‘러닝 와일드’는 ‘글로벌(미국 제외)’(4위), ‘글로벌 200’(5위) 등 빌보드 주요 송차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발표된 ‘러닝 와일드’는 뉴 웨이브 (new wave) 사운드가 인상적인 브리티시 록(British rock) 기반의 팝 록(Pop rock) 장르다.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 나가자는 진의 밝고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곡은 공개 직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8위)와 ‘위클리 톱 송 글로벌’(10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25위) 등에서 진의 솔로곡 기준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진은 이날 오후 2시 신곡 ‘네게 닿을 때까지(feat. Taka)’를 발표한다. 이 노래는 신보 동명의 수록곡 작업에 참여한 일본 밴드 ‘원 오크 록(ONE OK ROCK)’의 보컬 타카(Taka)가 피처링했다. 진의 매력적인 보이스에 파워풀한 타카의 보컬이 더해져 깊어진 사랑의 감정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앤팀(&TEAM)이 25일 팀 공식 SNS를 통해 정규 2집 '유키아카리(Yukiakari, 雪明かり)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의 정규 2집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유키아카리'를 비롯해 수록곡 '디어 헌터(Deer Hunter)',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 '크레센트 문스 위시(crescent moon's wish, 三日月の願い) 등 신곡 4곡이 실린다. 여기에 '유키아카리', '디어 헌터'의 한국어 버전과 앞서 발표된 14곡이 더해져 총 22곡이 수록된다. 이번 앨범은 화려한 프로듀서진에 의해 제작됐다. 타이틀곡 '유키아카리'는 하이라이트, (여자)아이들, 청하 등 다양한 K팝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춘 빈센조(VINCENZO), 앤팀의 탄생부터 함께한 방시혁과 소마 겐다(Soma Genda) 등이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디어 헌터'는 세계적인 히트 메이커 서킷(Cirkut)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는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의 '렉킹 볼(Wrecking Ball)', 마룬5(Maroon 5)의 '걸스 라이크 유(Girls Like You)', 케이티 페리(Katy Perry)의 '로어(Roar)', 방탄소년단 정국의 '세븐(Seven)(feat. Latto)', 로제와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아파트' 곡 작업에 참여한 인물이다. '일루미네이션'은 앤팀의 정규 1집 '퍼스트 하울링: 나우(First Howling: NOW)'의 수록곡 '리얼리 크레이지(Really Crazy)', 두 번째 싱글 '아오아라시(Aoarashi, 青嵐)의 수록곡 '임프린티드(Imprinted)' 등에 힘을 보탠 바 있는 프로듀서 녹(knoak)이 소마 겐다와 다시 한번 뭉쳐 만든 곡이다. '크레센트 문스 위시'는 앤팀 전원이 처음으로 작사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곡이다. 아홉 멤버는 LUNÉ(루네. 팬덤명)에게 전하는 약속과 감사의 마음을 이 노래 가사에 담아냈다. '유키아카리'는 '눈(雪)에 반사된 빛'을 뜻한다. 앤팀이 지난 5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사계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로, '겨울'을 주제로 한다. 앤팀의 올 한 해를 집대성한 작품이 될 정규 2집 '유키아카리'는 내달 18일 발매된다.
그룹 에이티즈(ATEEZ)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THE WORLD EP. FIN: WILL)’ 이후 팀 통산 두 번째 1위다. 25일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11번째 미니앨범 '골든 아워: 파트 2(GOLDEN HOUR : Part.2)는 18만4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으로 '빌보드 200'에 1위로 데뷔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유닛을 계산한다. CD와 디지털 앨범 다운로드를 합산한 에이티즈의 미니 11집 앨범 판매량은 17만 9000장으로 집계됐다. SEA는 5000장, TEA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에이티즈는 전작인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으로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이번 신보까지 5개의 앨범을 ‘톱 3’에 차트인 시키며 막강한 저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에이티즈는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 그리고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까지 미국 초동 10만 장을 넘긴 앨범을 총 4장이나 보유한 그룹이 되었다. 빌보드는 "'골든 아워: 파트 2'는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고, 비(非) 영어 앨범이 1위를 기록한 26번째 사례이자 올해 한정으로는 세 번째 사례"라며 올해 앞서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한국어 앨범으로 스트레이 키즈의 '에이트(ATE)’와 트와이스의 '위드 유-스(With YOU-th)’를 소개했다. 빌보드는 또한 "1위를 기록한 26개의 비 영어 앨범 가운데 17개는 대부분 한국어로 이뤄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위를 기록한 26개의 비 영어 앨범 가운데 22개가 2018년 이후에 '빌보드 200' 차트 정상을 찍었다"라며 "2018년은 K팝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이 차트에서 한국어로 처음으로 1위를 한 해다. 이들은 이후 '빌보드 200'에서 총 6회에 걸쳐 1위를 기록했다"라고 부연했다. '골든 아워: 파트 2'는 에이티즈의 가장 눈부신 시간을 포착한 '골든 아워' 시리즈 두 번째 앨범이다.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에서 자신을 둘러싼 사랑에 관해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온전한 나를 발견하는 과정에서 매 순간 치열하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곡에 담았다. 지금까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한 K팝 가수는 에이티즈(2회)를 포함해 방탄소년단(BTS·6회), 슈퍼엠, 스트레이 키즈(5회),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 트와이스까지 총 여덟 팀이다. 에이티즈는 해외 차트 성적에 대해 "좋은 성적을 내면 좋겠지만, 멤버 모두 성적에 연연하지는 않는다"라며 "팬들도 어떤 결과보다 후회 없이 잘 해내는 모습을 사랑해주신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엔하이픈의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ROMANCE: UNTOLD)’도 최근 리패키지 음반 발매에 힘입어 ‘빌보드 200’에서 7위로 재진입했다. 엔하이픈이 이 차트에 이름을 다시 올린 건 5주 만이다. 이들의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는 ‘빌보드 200’에서 팀 최고 순위인 2위(7월 27일 자)를 찍은 뒤 12주 동안 차트인 한 바 있다. 빌보드 차트 집계에 합산되는 정규 2집 리패키지 ‘로맨스: 언톨드 –데이드림-(ROMANCE : UNTOLD -daydream-)’이 지난 15일 북미 지역에서 발매되면서 순위가 큰 폭 뛰어올랐다. 빌보드는 “(해당 집계 기간) ‘로맨스: 언톨드’는 음반 판매량 5만 1000장, SEA 유닛은 3000장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가수 손태진의 전국 투어가 순항하고 있다. 25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손태진은 지난 23~24일 이틀 동안 대전 우송대학교 서캠퍼스예술회관에서 첫 전국 투어 '2024 손태진 단독 콘서트 '더 쇼케이스(The Showcase)' 전국투어'의 대전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손태진은 '더 쇼케이스'를 통해 트로트, 가곡, 가요, 팝송 등 다채로운 장르를 완벽 소화하며 자신만의 폭넓은 매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며 전국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JTBC '팬텀싱어' 우승팀 출신인 손태진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넘버를 편곡한 인트로 무대로 시작부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당신이 원하신다면'에 이어 '서울의 달', 'New York New York' 등 마치 브로드웨이에 온 듯한 퍼포먼스로 열기를 점차 더해갔다. 손태진은 'L-O-V-E'를 통해서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달달함을 선사했고, 물론 다양한 악기 연주로 보는 재미를 안겼다. 전국 투어의 시작을 알린 서울 공연에서는 멜로디카와 오토마톤을, 대전 공연에서는 실로폰과 카주로를 연주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손태진은 최근 발매한 정규 1집 '샤인(SHINE)'의 트리틀 타이틀곡 '가면', '꽃', '널 부르리'를 포함해 가곡 '마중', 미니 2집의 타이틀곡 '오늘' 등으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잡초', '사내', '당돌한 여자', '그대여 변치마오', '막걸리 한잔' 등 트로트 메들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모두가 즐기는 축제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손태진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오늘의 관객' 코너를 진행, 추첨을 통해 선정된 관객과 직접 인터뷰를 하며 추억을 나눴다. 이어 손태진은 응원법 떼창을 자연스레 유도하는 등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교감하는 모습도 보였다. 대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태진은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에 왔는데, 이렇게 환호해 주신 덕분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제가 노래하는 이유는 여러분이 있기에, 손샤인이 있기에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공연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