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전국 투어와는 확연히 다른 공연으로 '역성'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23일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이승윤은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단독 콘서트 'YEOK SEONG: 끝을 거슬러'의 합주 현장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를 통해 이승윤은 'YEOK SEONG: 끝을 거슬러'에 대해 “전국 투어 '2024 LEE SEUNG YOON CONCERT 易聲(역성)'의 앙코르 콘서트와 연말 공연, 피날레의 의미를 모두 지니고 있다”라며 "종합선물세트"라고 표현했다. 특히 이승윤은 전국 투어와는 180도 다른 공연을 예고하며 "시작부터 끝까지 다 다르다. 투어를 하면서 동시에 이 공연을 따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승윤은 이어 "전국 투어가 3집 앨범을 위한 공연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2024년의 '최최최최종 버전'이라고 보시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승윤은 또한 “3회차 공연인 점을 고려해 일부 세트리스트에 변주를 줬다”라며 "의외로 생각보다 안 하던 곡들과 듣고 싶다고 하셨던 곡들을 선곡했다"라고 귀띔했다. 무대에 대해서는 "이제껏 해본 적 없는 무대 위 세트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공연 기대감을 높였다. 'YEOK SEONG : 끝을 거슬러'는 올해 선발매 앨범과 정규 3집, 전국 투어까지 '역성'의 대장정을 달린 이승윤이 마침표를 찍는 공연이다. 올해의 끝자락에서 '역성'의 마지막 길을 팬들과 함께 걸으며 또 한 번 힘찬 도약을 준비할 이승윤의 공연에 이목이 모아진다. 이승윤은 오는 27~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YEOK SEONG: 끝을 거슬러'를 개최하며 2024년을 마무리한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새 앨범 '합(合·HOP)’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자체 통산 여섯 번째 1위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기록으로 빌보드 차트 69년 사상 최초라는 새 역사도 썼다. 23일 미국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새 음반 ‘합(合·HOP)’은 쟁쟁한 팝스타 켄드릭 라마의 ‘GNX’,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를 제치고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로써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로 이 차트 첫 1위에 오른 이후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 '에이트(ATE)’에 이어 이번 '합'까지 여섯 작품 연속으로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하는 기록을 썼다. 이는 앞서 '빌보드 200'에 여섯 차례 정상을 밟은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타이를 이룬 기록이다. 빌보드는 “‘빌보드 200’ 차트에 처음으로 진입한 앨범을 포함해 여섯 앨범 모두 1위를 기록한 사례는 차트 69년 역사상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모두 합산해 앨범 유닛을 계산한다. 빌보드에 따르면 ‘합’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18만 7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이 17만 6000장(CD 판매량 17만 1000장·디지털 다운로드 앨범 5000장)으로 이번 주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도 1위였다. SEA는 1만장, TEA는 1000장으로 각각 집계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앨범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약자 ‘SKZ’에 힙합을 합성한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라는 새로운 장르로 변화를 시도했다. 공식적으로 정의되지 않은 스트레이 키즈만의 새로운 장르를 제시하는 앨범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Walkin On Water)’를 비롯해 '바운스 백(Bounce Back)’, 'U'와 월드투어에서 선보인 여덟 멤버의 솔로곡까지 총 12곡이 수록됐다. 빌보드는 “‘합’은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고, 대부분이 영어가 아닌 언어의 앨범으로 1위를 차지한 27번째 사례이자 2024년 네 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간 1위를 차지한 27개의 앨범 가운데 18개는 대부분 한국어였다. 그러면서 “27개의 1위 앨범 가운데 23개는 K팝 슈퍼스타 BTS가 처음으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2018년 이후에 나왔다”라며 “올해 1위를 차지한 나머지 세 개의 비(非)영어 앨범은 에이티즈의 ‘골든 아워: 파트 2(GOLDEN HOUR : Part.2)’, 스트레이 키즈의 ‘에이트(ATE)’, 트와이스의 ‘위드 유-스(With YOU-th)’였다”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한 K팝 가수는 BTS·스트레이 키즈(각 6회)를 비롯해 에이티즈(2회), 슈퍼엠,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 트와이스 등 총 8팀이다.
그룹 세븐틴이 43만 5000명의 관객과 함께 일본 4개 돔을 뜨겁게 달궜다. 23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지난 19일과 21~2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사흘간 이어진 이 공연은 일찍부터 티켓 ‘완판’을 기록하며 12만여 관객을 불러모았다. 세븐틴은 공연에서 지난달 27일 발표한 ‘쇼히키겐(Shohikigen, 소비기한)’을 비롯해 ‘낫 얼론(Not Alone)’, ‘이마 –이븐 이프 더 월드 엔즈 투모로우-(Ima -Even if the world ends tomorrow-)’ 등 일본 오리지널 곡과 ‘마에스트로(MAESTRO)’, ‘어쩌나’, ‘스냅 슛(Snap Shoot)’ 일본어 버전 무대를 두루 선사해 현지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두려움을 깨고 자신을 증명하는 과정을 함축한 오프닝 무대, 보고 듣는 재미를 모두 충족시킨 뮤지컬 섹션, 다채로운 색깔의 유닛 무대 등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공연 장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멤버들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지난 9년간 캐럿(CARAT. 팬덤명)이 우리를 지탱해줬다.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언제까지나 여러분을 위해 노래하겠다. 내년에도 세븐틴은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에게 다가갈 테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달라”라고 소회를 밝혔다. '월드 투어 [라이트 히어] 인 재팬'은 지난달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막을 올린 뒤 12월 4~5일 도쿄 돔, 12일과 14~15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매진을 거듭하며 성황리에 이어져왔다. 4개 돔 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43만 5000명에 이른다.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한 팬들은 라이브 뷰잉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현장의 열기를 나눴다. 오사카 2일 차(14일) 공연은 전 세계 60여개 국가/지역의 1500여개 극장에서 상영됐다. 오사카 3일 차(15일)와 후쿠오카 3일 차(22일) 공연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에는 157개 국가 및 지역(중복 포함)의 관객들이 접속했다. 공연이 개최된 4개 지역에서는 세븐틴의 IP와 현지 인프라를 결합한 ‘세븐틴 [라이트 히어] 더 시티(SEVENTEEN [RIGHT HERE] THE CITY)’가 펼쳐졌다. 일본에서만 벌써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세븐틴 더 시티’는 각 지역 랜드마크, 방송사, 로컬 F&B 브랜드 등 35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과 협업해 새로운 팬 경험을 선사해 호평 받았다. 세븐틴은 올해 일본에서 ‘K팝 최고 그룹’의 명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이들은 최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오리콘 연간 랭킹 2024’의 ‘합산 앨범 랭킹’과 ‘앨범 랭킹’ 부문에서 모두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앞서 공개된 빌보드 재팬 연간 차트에서도 ‘핫 앨범(Hot Albums)’ 부문 톱 10에 4개 앨범을 진입시키며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 전체 아티스트 최다 진입 기록을 세웠다. 한편 세븐틴은 내년 1~2월 불라칸,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특히 이들은 각 도시 대형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개최, 놀라운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공연에 앞서 1월 5일에는 제39회 골든디스크에 출연한다.
르세라핌(LE SSERAFIM) 카즈하가 숏폼 커버 영상 2편을 공개했다. 22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 카즈하는 전날 개인 및 팀 공식 SNS에 사라 바렐리스(Sara Bareilles)의 ‘러브 이즈 크리스마스(Love Is Christmas)’ 커버 영상을 게재했다. 이 곡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인 사랑을 돌아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1분 30초가량의 영상 속 카즈하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된 공간에 앉아 청아한 음색으로 노래를 들려준다. 포근한 멜로디와 함께 잔잔한 목소리로 “Let love lead us / love is Christmas(사랑이 우리를 이끌게 하자 / 사랑은 크리스마스야)"라는 마지막 가사까지 진심을 다해 가창한다. 카즈하가 커버 영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앞선 6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알라이나 카스틸로(Alaina castillo)의 ‘저스트 어 보이(just a boy)’ 가창 영상을 올렸다. ‘저스트 어 보이’는 카즈하가 피어나(FEARNOT.팬덤명)에게 같이 듣고 싶은 노래로 추천한 바 있는 곡이다. 마치 깜짝 선물처럼 직접 가창한 영상까지 공개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 영상은 공개 후 원곡자 알라이나 카스틸로의 환호를 받아 이목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르세라핌의 미니 4집 타이틀곡 ‘크레이지(CRAZY)’ 가사를 인용한 “ACT LIKE AN ANGEL & DRESS LIKE CRAZYYY. i love them”이라는 글을 올리며 관심을 표했다. 평소 카즈하는 피어나에게 “팬분들은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는 따뜻한 집 같은 존재이자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게 하는 힘의 원천이다”라고 밝히는 등 진심을 전해왔다. 한편 카즈하가 속한 르세라핌은 오는 25일 SBS ‘가요대전’을 비롯해 27일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30일과 31일에는 일본 TBS ‘일본 레코드 대상’, NHK ‘홍백가합전’에 차례로 출연한다.
그룹 투어스(TWS)가 3연속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21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의 싱글 1집 ‘라스트 벨(Last Bell)’은 20일 기준 총 50만 5705장 판매됐다. 이로써 투어스는 올해 1월 데뷔 후 발표한 두 장의 미니 앨범과 한 장의 싱글 모두 누적 판매량 50만 장을 넘기며 신인으로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들의 1~11월 누적 음반 판매량은 약 163만장(써클차트 기준)에 달한다. 지난달 25일 발매된 싱글 1집 ‘라스트 벨’은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냈다. 이 싱글은 컴백과 동시에 한터차트와 써클차트의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주간 싱글 랭킹’과 ‘주간 합산 싱글 랭킹’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발매 첫 주 판매량이 전작인 ‘서머 비트!(SUMMER BEAT!)’ 대비 2배 가량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투어스는 글로벌 연말 결산에 연달아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가 발표한 ‘2024 K팝 연감(The 2024 K-pop Yearbook)’에서 ‘올해의 브레이크아웃 액트(Breakout Act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NME가 꼽은 ‘2024년 베스트 K팝 송’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투어스는 다양한 방송사 연말 축제와 시상식에서 ‘마지막 축제’를 열며 뜨거웠던 한 해를 장식한다. TWS는 21일 KBS2 ‘2024 연예대상’, 25일 SBS ‘가요대전’, 27일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31일 MBC ‘가요대제전’, 2025년 1월 4일 ‘제3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등에 참석한다. 이들은 팬들과의 소통에도 주력한다. 이들은 내년 2월과 3월 각각 서울과 도쿄에서 첫 팬미팅 ‘42:CLUB’을 개최한다.
블랙핑크의 로제의 ‘아파트(APT.)’가 9주 연속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이름을 올렸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12월 20~26일)에 따르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 '아파트(APT.)’는 싱글 차트 '톱 100' 5위로 9주 연속 톱5에 진입했다. 이로써 로제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2012) 기록을 넘어섰다. 싱글 차트 ‘톱 100’ 1위는 전주에 이어 왬(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가 차지했고, 이어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의 '댓츠 소 트루(THAT'S SO TRUE)'가 2위에 올랐다. 3위와 4위는 캐럴 송이었다. 로제의 첫 솔로 정규앨범 '로지(rosie)’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49에 자리했다. 지난 6일 발매한 정규 1집 '로지'는 K팝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지난주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 4위로 데뷔한 바 있다. '로지'는 로제가 20대를 보내며 경험한 이야기를 녹여낸 앨범이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새 앨범 '합(合·HOP)'은 앨범 차트 '톱 100'에 91위로 처음 진입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앨범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약자 'SKZ'에 힙합(HIP-HOP)을 합성한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라는 새로운 형식과 장르를 내세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확장된 월드 투어로 글로벌 팬덤과 만난다. 2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전날 팀 공식 SNS에 새로운 월드 투어 ‘액트 프로미스 – 에피소드2(ACT: PROMISE - EP .2)’ 개최 소식과 함께 인천, 유럽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이는 최근 성료한 월드투어 ‘액트: 프로미스’의 두 번째 에피소드다. 이들은 지난 투어에서 데뷔 후 최단기간 일본 4대 돔(도쿄 돔, 교세라 돔 오사카, 반테린 돔 나고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 입성하고 북미 스타디움 2곳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했다. 이후 추가 공연에 대한 성원이 이어졌고 이에 화답하고자 기존 투어의 두 번째 에피소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액트 프로미스 – 에피소드2’를 통해 첫 유럽 투어에 나선다. 이들은 내년 3월 20일 바르셀로나, 25일 런던, 27일 베를린, 30일 파리, 4월 1일 암스테르담으로 향한다. 유럽으로 투어 권역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이들의 높아진 위상이 느껴진다. ‘액트 프로미스 – 에피소드2’의 출발지는 인천이다. 다섯 멤버는 내년 3월 7~9일 사흘 동안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모아(MOA, 팬덤명)와 만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이 공연은 3회 모두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만날 수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앞서 전개한 ‘액트: 프로미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소년들의 성장과 약속, 재회를 아우르는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연출, 멤버들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호평 받았다. 서울을 비롯해 미국 8개 도시, 일본 4개 도시와 마카오, 싱가포르, 자카르타, 타이베이 등 전 세계 17개 지역을 거쳐 앙코르 콘서트까지 총 33회 공연하며 규모도 대폭 키웠다. 한층 더 성장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로운 투어에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성장 서사의 대미를 팬들과 함께 한다. 20일 소속사 타마고 프로덕션에 따르면,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전날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팬콘서트 ‘1, 2, QWER!’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팬콘서트는 내달 25~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다. 공개된 포스터 속 QWER은 키보드를 둘러싼 채 편안히 누워있는 모습이다. 데뷔를 공식화하며 선보인 단체 프로필 사진과 유사한 차림으로 첫 팬 콘서트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중앙에 그려진 하트에서 떨어져 나온 퍼즐 조각의 옆에는 ‘Be My Last Piece’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팬들의 사랑으로 비로소 완성될 퍼즐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1, 2, QWER!’은 QWER이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팬콘서트로, 공연 타이틀은 ‘고민중독’의 도입부에 등장하는 노랫말에서 착안한 것이다. QWER은 이번 공연을 통해 대표곡 무대는 물론 팬들과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QWER은 올해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을 연속해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시키며 밴드 입지를 굳건히 했다. ‘고민중독’은 유튜브가 꼽은 2024년 한국 최고 인기곡 1위에 올랐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QWER은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 ‘2024 멜론 뮤직 어워드’ 등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그룹 세븐틴이 빌보드 재팬에 이어 오리콘 연간 랭킹에서 또 한번 최고·최다 기록을 세웠다. 20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오리콘 연간 랭킹 2024’(집계 기간 2023년 12월 25일 자~2024년 12월 16일 자)에 따르면, ‘합산 앨범 랭킹’ 부문에서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는 3위,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는 5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세븐틴은 올해 베스트 앨범과 미니 12집으로 해외 아티스트 첫 주 음반 판매량 최다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며 높은 현지 인기를 보여준 바 있다. 또한 세븐틴은 일본과 해외를 통틀어 ‘합산 앨범 랭킹’ 톱 10에 2개의 앨범을 올린 유일한 아티스트로도 이름을 새겼다. ‘앨범 랭킹’ 부문에서도 세븐틴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들은 베스트 앨범을 4위, 미니 12집을 5위에 올렸을 뿐 아니라,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을 13위에 진입시켰다. 이 부문 상위 15위권에 3개의 작품을 포진시킨 아티스트는 세븐틴뿐이다. 또한 세븐틴은 일본 싱글 4집 ‘쇼히키겐(Shohikigen, 소비기한)’으로 ‘싱글 랭킹’ 부문 17위에 자리했다. 특히 이 앨범은 지난 11월 27일 발매돼 약 2주 간의 판매량만으로 연간 랭킹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세븐틴은 앞서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4 연간 차트’의 ‘핫 앨범(Hot Albums)’과 ‘톱 앨범 세일즈(Top Album Sales)’에서도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달성한 바 있다. 세븐틴의 높은 현지 인기는 공연에서도 확인된다. 이들은 지난달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를 시작으로 일본 4개 돔에서 10회에 걸쳐 월드 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를 이어가고 있다. 멤버들은 지난19일에 이어 21일과 2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무대에 올라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이 개최된 4개 지역에서는 세븐틴의 IP와 현지 인프라를 결합한 ‘세븐틴 [라이트 히어] 더 시티(SEVENTEEN [RIGHT HERE] THE CITY)’도 펼쳐지고 있다.
데이식스(DAY6)가 K팝 밴드 최초로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해 새 지평을 연다. 2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데이식스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더 프레젠트(The Present)'를 연다. 이는 국내 밴드 사상 첫 고척돔 입성 공연이자 2023년 12월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 유 아 마이 데이(DAY6 Christmas Special Concert 'The Present: You are My Day')' 이후 약 1년 만에 개최하는 스페셜 콘서트이다. 2024년 데이식스는 직접 만든 음악으로 숱한 기록을 달성하며 '데이식스의 해'를 완성했다. 여백기를 마친 올해 3월 앨범 '포에버(Fourever)'로 마이데이(My Day, 팬덤명)에게 영원을 노래했고, 9월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Band Aid)'로는 위로가 담긴 세상을 살아나가는 힘을 선물했다. 앨범 '밴드 에이드'의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는 음원 사이트 멜론의 ‘톱 100’ 차트 첫 1위를 달성하며 정상에 붙박이 했고 멜론 일간·주간 차트까지 휩쓸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게다가 '포에버'의 수록곡 '해피(HAPPY)'는 대중의 픽으로 꼽히며 역주행에 성공해 '녹아내려요'에 이어 멜론 ‘톱 100’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중들로부터 '믿고 듣는 데이식스', '데이식스 다음 데이식스'라는 평을 들으며 그들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데이식스는 올해 국내에서만 총 세 개의 공연장을 전석 매진시키며 공연으로도 기세를 자랑했다. 지난 4월 360도 개방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를 개최했고, 9월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FOREVER YOUNG)'의 막을 올렸다. 12월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스페셜 콘서트로 팬들과 잊지 못할 연말을 장식한다. 데이식스는 잠실실내체육관의 3만 4000여 석,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4만여 석 그리고 고척돔에서도 약 3만 8000여의 좌석을 매진시키는 등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이들의 고척돔 입성은 10년 차 데이식스에 뜻 깊은 순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매 공연마다 특색을 살린 영상 구성과 효과, 악기 연주와 라이브 실력 등 다양한 요소들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데이식스는 고척돔에서 규모를 확장한 스케일을 선사한다. 2015년 데뷔를 알렸던 소극장 콘서트부터 2024년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고척돔에 이르기까지 성진,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이 차곡이 채워가고 있는 음악 서사에 기대가 커진다. 한편 데이식스는 약 4년 8개월 만에 재개한 세 번째 월드투어 역시 성공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9월 인천을 비롯해 10월 쿠알라룸푸르, 발리, 수라바야, 자카르타, 11월 싱가포르, 11~12월 방콕, 2025년 1월 홍콩, 4월 로스앤젤레스, 뉴욕까지 세계 각지의 전 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내년에는 1월 18~19일 가오슝, 25~26일 홍콩, 2월 12~13일 오사카, 15~16일 도쿄, 22일 마닐라, 4월 6일 시드니, 9일 멜버른,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16~17일 로스앤젤레스, 19일 뉴욕 등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