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경기도 안산 지역 고용취약계층을 위해 기부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6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 한·일 공동주관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함께 참여한 행복 나눔 활동으로 마련됐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총상금의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동일한 금액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경기도 안산 지역 장애인, 중장년층 등의 고용취약계층 취업역량 강화와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자립 프로그램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경기도 안산시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조성된 기부금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고용취약계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사회적 기업과 함께 포용금융을 위한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하나금융그룹의 사회적 책임과 경기도의 ESG 정책이 결합해 지역경제와 주민복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새로운 사회공헌모델을 구축했다”며
삼성생명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보험업권 우수사업자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퇴직연금 제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운영중인 법정 평가 제도다. 이번 평가는 퇴직연금사업자 중 41개사가 참여해 △운용상품 역량 △수익률 성과 △조직·서비스 역량 △수수료 효율성 등 4개 평가 항목, 15개 평가 지표에 대해 정량·정성 평가로 진행했다. 삼성생명 측은 평가 항목 중 운용상품 역량과 조직·서비스 역량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보험업권 우수 사업자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자산운용부문 내 퇴직연금 조직과 기능을 배치해 자산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DB 고객사를 위한 OCIO(외부위탁운용) 솔루션 확대,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한 'FUN ETF' 활용 등을 통해 운용 경쟁력을 높였다. 또 연금계리 전문역량 기반의 재정검증 서비스 제공, 300명 이상의 퇴직연금 전담조직을 통한 자산 관리 컨설팅, 다양한 매체의 노후설계 교육 및 가입자를 위한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해 종합적으로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삼성생명 측은 부연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KB국민카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주관하는 2025년도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 Korean Consumer Protection Index)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KCPI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맞추어 금융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소비자보호 체계 활동에 대해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인식을 측정, 금융소비자 신뢰 향상과 소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개선 활동을 장려하고자 마련된 지수다. KB국민카드 측은 소비자보호 체감 만족도와 실제 민원, 불만, 피해사례를 조사한 결과, 카드업권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도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선정 뿐만 아니라 3대 고객만족 조사기관(한국생산성본부, 한국표준협회,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모두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만족도 1위를 차지하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KB국민카드 측은 덧붙였다. KB국민카드는 고객의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신속민원처리제도’와 고객패널단 ‘The Easy Talker’ 등 VOC(Voice of Customer)기반의 경영 시스템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CPI 4년 연
금융감독원이 2001년 8월 제정된 ‘금융소비자서비스헌장’을 24년 만에 전면 개정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 임직원의 ‘소비자보호 DNA’를 재무장한다. 금감원은 9일 개정안을 공개하고 오는 29일까지 사전예고 절차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확정·시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환경 고도화와 소비자 보호 요구 강화에 맞춰 기존 헌장을 전면 개정하며, 내부 논의를 거쳐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는 금융소비자보호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계기라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개정안 핵심은 사전예방, 피해구제, 소비자 의견 반영, 소비자보호 중심 경영문화 정착 등 4대 원칙이다. 사전예방 원칙은 금융상품 설계·판매·사후관리 전 과정에서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불건전 영업행위 및 민생 금융범죄 대응을 강화한다. 피해구제 원칙에서는 민원·분쟁 처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피해구제 시스템을 신속·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소비자 의견을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위법·부당 행위에 엄중 조치해 소비자보호 중심 경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소비자 응대 시 소속·이름 먼저 밝히기, 공손한 어조 사용, 방문자 5분 내 응대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희망나눔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펼치는 기부 캠페인으로 매년 12월 1일부터 이듬해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해왔다. 23년간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4640억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성금 전달 외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유소년 스포츠단 활성화 지원을 위한 ‘기프트카’ ▲학대 피해아동 지원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아이케어’ ▲글로벌 인재 육성 및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H-점프스쿨’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 김 사장은 “나눔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힘이 되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책임 있는 발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인 기아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관련 글로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기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의 연결, 모빌리티를 통한 연결, 그리고 월드컵을 매개로 한 글로벌 화합이라는 세 가지 의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우선 월드컵 경기 시작 전 공인구를 심판에게 전달하고 선수진과 함께 입장하는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OMBC, Official Match Ball Carrier)'에 참가할 어린이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OMBC는 기아가 국제축구연맹의 공식 후원사로서 고유 권한을 갖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아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부터 OMBC에 선발된 어린이들이 직접 참가하는 'OMBC 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OMBC 컵은 단순히 월드컵 경기 식전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10개국에서 선발된 유소년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시험하는 글로벌 유스 축구 대회이다. 이와 관련 기아는 지난 5일(현지시간) 진행된 조추첨과 연계한 캠페인 티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은 OMBC 프로그램 관련 영상 2건을 비롯해 '더 넥스트 레전드(The Next Legend)'
신한은행은 9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OpenAI의 GPT 모델을 적용한 ‘수출환어음 매입 AI 심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지난 4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11월 금융보안원의 보안평가를 완료한 후 도입되는 것으로, 국제무역금융 심사 업무에 생성형 AI 모델을 본격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수출기업이 자금을 지급받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수출기업은 거래 은행에 서류를 제출한 후 국제표준(UCP·ISBP)에 따른 정밀심사를 거쳐 자금을 지급받기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됐다. 신한은행은 AI 심사 도입으로 서류 검토 과정이 자동화되면서 심사 시간이 단축되고 수출기업의 주요 부담 요인 중 하나였던 하자 리스크도 함께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영업점 직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기업고객 상담과 지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향후 수출 업무 전반은 물론 수입신용장, 송금 등 다양한 외환 업무 영역에서 AI 활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AI 심사 서비스는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수출기업의 신속한
KB국민은행은 ‘제5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전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착한 기부대상은 우리사회 각 분야에서 나눔과 기부를 통해 사회공헌에 기여한 기업 및 공로자에게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수상과 관련 KB국민은행 측은 지속적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해 온 노력을 인정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실제 KB국민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15년간 전통시장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명절마다 전통시장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해당 식료품을 지역사회 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해당 사업을 통해 23만 2000여가구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상생과 기부문화 확산에 이바지해왔다. 또 청소년의 교육격차 및 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대표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을 통해 학습·진로·인프라 세 분야를 중심으로 19년간 약 20만명에게 성장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사회 활성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아부다비와 지속 가능한 금융파트너십 구축 의지를 표명했다. 9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 사장은 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2025의 글로벌 마켓 서밋 개회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와 금융의 역할을 강조했다. ADFW는 아부다비 왕세자 후원 아래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이 주최하는 중동 최대 금융 행사로 올해 주제는 ‘자본 네트워크의 재구축(Engineering the Capital Network)’이다. 글로벌 마켓 서밋은 ADFW 2025의 공식 세션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향후 자본 네트워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장이다. 김 사장은 이날 "한국과 UAE는 1980년 수교 이후 협력의 지평을 꾸준히 넓혀왔다"면서 "금융사로서 양국의 100년 동행을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과 UAE는 신뢰 기반의 장기적인 관계를 지향하는 DNA를 공유하고 있다”며 “양국의 지속가능한 금융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은 협력의 의지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촉매이며, 산업과 혁신을 살아 움직이
신한금융그룹의 ‘브링업 & 밸류업(Bring-Up & Value-Up)’ 프로젝트의 누적 대출 실행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 브링업 & 밸류업은 신한저축은행의 우량 거래 고객 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전환, 고객의 신용도를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는 프로젝트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감면을 위해 시작한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누적 대출 실행액이 200억원을 넘어섰다고 9일 전했다. 누적 대출 실행핵은 프로젝트 시행 9개월 만인 지난 6월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11월 말 기준 누적 200억원을 넘어섰다고 신한금융 측은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브링업 &밸류업 프로젝트 수혜 고객은 모두 1083명이며 이들은 평균 4.8%포인트(p)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연간 이자 경감 규모는 20억원에 달한다고 신한금융 측은 덧붙였다. 브링업 &밸류업 프로젝트와 관련, 신한금융 측은 취약계층의 실질적 이자 부담 완화를 강화하려는 신한금융의 대표적인 포용금융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초혁신경제와 민생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