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지난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민 여동생' 시절 때와 달라진 체형 때문이다.
문근영은 지난 2017년 '급성구획증후군' 투병 사실을 알리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구획증후군은 근육 등 조직에 압력이 급격히 상승해 4~8시간 내에 괴사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 질환이다. 문근영은 해당 질환으로 총 네 차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40대에 진입한 그는 발병 당시 의료진으로부터 들은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와 긴급 수술을 마친 후 어머니에게 했던 말 등을 떠올렸다. "몸이 커지면서 마음도 커진 건지 모르겠는데...40대는 좀 익사이팅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라며 완치 후 달라진 마음가짐을 밝혔다.
문근영이 출연한 '유퀴즈'는 오는 22일 방송될 예정이다.
문근영이 희귀병 완치 후 근황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자, 희귀병을 투병 중인 스타들에게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이동건은 한쪽 눈의 시력 저하와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희귀 난치성 질환인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았다.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가 점차 굳고 유연성을 잃어가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1%에서만 나타나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FT아일랜드 이홍기도 지난해 '미운 우리 새끼'에서 20년 가까이 앓아온 희귀 질환인 '화농성 한선염'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화농성 한선염은 엉덩이와 겨드랑이 등 땀샘 부위에 반복적으로 고름이 차는 질환이다.
이홍기는 당시 "담당 선생님께만 수술을 세 번, 다른 병원까지 합하면 8번은 넘게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하면 상처도 남고, 목욕탕도 자주 못 간다. 큰 콤플렉스였다"라고 털어놨다. 중학생 때부터 해당 질환이 시작됐다는 그는 "수업 시간에 제대로 앉아 있지도 못했다. 한 번은 수업 중에 종기가 터져서 교복이 다 젖기도 했다. 결국 조퇴했다"라고 고통을 토로했다.
뮤지션 윤종신은 지난 2012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크론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중학생 때부터 원인 모를 설사와 복통을 겪었는데, 크론병의 시작이었다는 윤종신. 그는 지난해 SNS에 또다시 크론병을 언급하며 본의 아니게 생길 수 있는 오해를 차단했다.
가수 강남은 황달 증상이 발생하는 '길버트 증후군'을, 먹방 유튜버 쯔양은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다. 강남은 아내인 전 국가대표 선수 이상화의 철저한 관리로 호전됐지만, 쯔양의 희귀병은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동굴 보이스'로 얼굴을 알린 트로트 가수 최윤하는 유전성 말초 신경병으로 10만 명 당 36명만 걸리는 '샤르코-마리-투스'라는 희귀병을 8년째 앓고 있다.
그는 지난해 MBN '특종세상'에서 투병 근황을 공개했는데, 절뚝이는 걸음걸이로 등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악의 경우 손에도 힘이 없어져서 나중에 숨도 못 쉬게 되어 버린다고 한다. 가수를 못 하게 될까 봐 제일 걱정이었고, 무대에 못 설까 봐 무섭다"라고 고백했다.
희귀병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대표적인 스타는 배우 신동욱이다. 그는 지난 2010년 군 복무 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과 허리 협착증, 심장 부정맥으로 인한 뇌진탕 등의 진단을 받고, 2011년 7월 의병 제대했다. 이후 그는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2016년 투병 생활 중 쓴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출간하며 세상에 다시 등장한 신동욱은 2017년 MBC '파수꾼'을 통해 배우로도 복귀했다.
이후 '라이브(Live)', '대장금이 보고있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시즌3, '너를 닮은 사람', '우리는 오늘부터' 등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8년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시트콤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