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내수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9월 중추절 연휴(25~27일)와 10월(1~7일) 국경절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9~10월 중국 자동차 내수 판매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공개한 주간 자동차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판매된 승용차는 모두 87만8000대(소매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나 감소한 것이다. 올 1월부터 9월 20일까지 누적 판매는 1269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다. 누적 도매 판매량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1818만4000대다. 9월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친환경차) 판매는 59만6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9% 감소했다.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2% 준 727만대다. 9월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신에너지차 보급률은 67.9%로 70%대를 향하고 있다. 휘발유 등 기존 내연기관차 판매가 급감하면서 보급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신에너지차 도매 보급률은 73.9%다. CPCA 측은 9~10월이 전통적으로 자동차 성수기라면서 내수 판매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 판매 감소라는 전반적인 추세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넉 달 만에 재회한 시진핑 국가주석을 최고의 예우를 갖춰 맞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를 직접 찾아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직접 영접했다.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4시 43분께 백악관에서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앤드루스 기지로 출발했다. 마린원이 이 기지에 착륙한 시간은 11분 뒤인 4시 54분이었고, 이때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승용차에 탑승해 시 주석의 전용기 도착을 기다렸다. 시 주석이 탄 '에어 차이나' 전용기가 앤드루스 기지에 착륙한 시간이 오후 5시 39분이었다. 시 주석은 전용기가 활주로를 빠져나와 멈춰 선 뒤 레드카펫이 깔리고 21명으로 구성된 미군의 각 군 의장대가 도열한 이후 오후 6시 1분에 전용기 출입구 밖으로 빠져나왔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1시간 넘도록 시 주석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에서 기다린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전용기에 설치된 계단 바로 앞까지 이동해 시 주석과 펑 여사를 영접했다. 두 정상 모두 환한 미소를 띠며
전 세계적으로 사상 최악의 엘니뇨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초 사이에 45만명가량이 더위로 숨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엘니뇨는 적도 인근 동태평양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해 전 세계에 이상기후를 일으키는 현상이다. 미국 시카고대 기후영향연구소는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 사이 엘니뇨로 인한 온열질환자 사망자가 45만1천명에 달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진은 전 세계 2만4천여 개 지역의 기온과 초과 사망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뒤, 장기 기온 전망치를 결합해 1996~2025년 평균 대비 엘니뇨로 인한 초과 사망자 수를 산출했다. 그 결과, 주로 가난하고 인프라 시설이 덜 갖춰진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 국가별로는 나이지리아가 3만1천400명이 숨져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관측됐고, 인도네시아(1만9천300명), 수단(1만7천500명), 인도(1만5천800명), 브라질(1만3천300명)이 그 뒤를 따랐다. 이들 5개국 가운데 4개국이 남반구에 위치한 국가다. 반면, 선진국에선 온열 사망자가 많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3천500명)과 이탈
닝더스다이(CATL)의 헝가리 현지 배터리 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닝더스다이의 2번째 유럽 생산기지이자 해외 최대 규모 생산 공장이다. 23일 차이원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닝더스다이는 헝가리 데브레첸에 위치한 신규 배터리 공장의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 중국 매체들은 시험 생산에 필요한 모든 사전 승인을 헝가리 당국으로부터 받아 22일 가동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8월 공식 발표된 헝가리 현지 배터리 생산라인은 총 73억4000만 유로(한화 약 11조4000억원)가 투입됐다. 생산 능력은 100GWh으로 중국 외 최대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데브레첸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벤츠와 BMW,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공급된다. 또 현대차와 포드 등 여타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닝더스다이의 유럽 공급망 협력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어, 데브레첸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가 공급될 가능성이 크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시험 생산이 끝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면 유럽 전력 배터리 시장에서 닝더스다이의 입지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닝더스다이는 현재 독일 튀링겐에 3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 공장
뉴욕타임스(NYT)가 전 세계 배우, 드라마 업계 관계자 투표로 집계한 '21세기 최고 드라마' 순위에서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이 72위에 이름을 올렸다. NYT는 22일(현지시간) 21세기 최고 드라마 순위 중 우선 발표한 61위∼100위 목록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72위로 선정했다. NYT TV분야 편집자인 제러미 에그너는 '오징어 게임'에 대해 "극도로 폭력적인 이 한국 스릴러의 메시지는 명확하다"며 "자본주의는 인간성을 말살하는 피의 스포츠라는 것"라고 소개했다. 또 "특히 참가자 사이의 쓰라린 내분은 낭패스러울 정도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며 "피투성이고 화려한 방식 덕분에 큰 재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임을 상기하며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오징어 게임을 구상한 재벌이 있는 것처럼 "어쩌면 우리 모두 마음에는 작은 지배자가 숨어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NYT는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오징어 게임을 21세기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로 꼽았다고도 전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5까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시즌 3까지 제작됐으며 주인공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둥닷컴이 5년 연속 중국 최대 민영 기업으로 선정됐다. 23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전국공상연합회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 중국 민영기업 500위 가운데 징둥닷컴이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징둥닷컴은 지난 2022년 화웨이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징둥닷컴의 매출액은 1조3090억8500만 위안(한화 약 265조6264억원)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는 1조167억4400만 위안으로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3위 역시 지난해와 같은 헝리그룹(8990억6901만 위안)이 이름을 올렸다. 헝리는 석유화학 기업이다. 그 다음은 화웨이와 비야디가 각각 8809억4100만 위안과 8039억6495만 위안으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텐센트, 룽성홀딩스, 지리차, 레노버, 웨이차오창예그룹 순이었다. 중국 전국공상연합회는 상위 500개 민영기업의 매출액 총액은 44조 9300억 위안이며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898억 5100만 위안이었다고 전했다. 기업당 평균 순이익은 36억52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미국과 이란의 대표단이 유엔총회가 열린 22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란과의 회담이) 아주 잘 됐다"며 "세 시간 동안 이어진 회담이었다"고 밝혔다. 미국 측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나섰다. 이란 측 대표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었다고 이란 국영 IRIB 방송이 전했다. 이란은 이번 유엔총회에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아라그치 장관을 포함한 소규모 대표단을 파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좋은 회담이었다"며 "(이란에) 선택지는 두 가지다. 한쪽은 완전한 파괴이고, 다른 선택지는 위대해질 잠재력이다. 이란은 위대한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했으며,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추가 회담이 예정돼 있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지켜보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합의하는 게 이란 측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미국 주도의 중남미 안보 협력체 '미주의 방패' 행사에서 "스티브와 재러드가 이란 협상의 중재자들(medi
미국 시리즈 '히어로즈'·'내슈빌' 등에 출연한 배우 헤이든 패네티어(36)의 사망 원인이 사고사로 판정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그린빌 카운티 검시소가 지난달 숨진 패네티어의 사인을 펜타닐과 항불안제, 근육 이완제 등 여러 약물의 복합 작용으로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부검 결과 펜타닐 외에도 알프라졸람, 메토카바몰, 쿠에티아핀 등 여러 약물이 검출됐다. 알프라졸람은 자낙스의 제네릭(복제약)으로 항불안제이며, 메토카바몰은 근육 이완 효과가 있는 로바신의 제네릭이다. 쿠에티아핀은 조울증 및 우울증 치료에 사용된다. 이처럼 여러 약물을 한꺼번에 복용하면서 심정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패네티어 사망 당시 데이트폭력 전과가 있는 남자친구 브라이언 히커슨이 함께 있었기에 여러 음모론이 제기됐지만, 사망에 영향을 끼친 외상 흔적은 없었으며 범죄 혐의도 제기되지 않았다. 고인은 생전에 2020년 '굿모닝 아메리카'를 통해 남자친구인 히커슨의 폭력 행위에 대해 폭로했고, 올해 5월 펴낸 회고록 '디스 이즈 미: 레커닝'을 통해서도 히커슨에게 폭행당한 이야기를 상세히 실었다. 히커슨은 여자친구 상해, 증인 회유 등 7건의
중국 1위 신에너지차(친환경차) 업체인 비야디(BYD)가 대규모 직원 채용에 나선다. 비야디는 6000위안(한화 약 122만원)의 입사 보너스까지 내걸었다. 22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비야디그룹은 시안 비야디 생산라인에서 근무할 직원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최대 1만명이다. 비야디 시안은 입사 보너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채용 방식을 제시했다. 비야디 시안은 용접과 도장, 조립 등 생산라인에서 근무할 인력은 물론, 다양한 직종도 함께 채용한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비야디는 선전과 정저우, 창샤, 창저우, 시안 등 모두 8개 지역에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1만명을 채용하는 시안공장은 선전에 이어 2번째로 큰 생산라인이다. 시안공장에서는 왕조(Dynasty)와 해양(Ocean) 시리즈의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150만대 이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비야디 시안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중국 자동차 업계는 올해 비야디 시안 공장은 그간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전환 등 생산 설비 전환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채용은 생
사우디아라비아가 친이란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의 거센 공세로 고전을 겪자 영국이 공중 급유 등 측면 군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참석차 이동 중 기내에서 기자들을 만나 영국 공군이 사우디 항공기에 공중 급유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버넘 총리는 "사우디가 공격당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영국과 더 넓은 지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며 "우리는 원유 통로를 열어놔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후티 반군의 공격을 규탄하며 영국이 지역 안정과 인도적 지원을 지원하고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동맹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넘 총리는 이번 합의는 몇 주간 유효할 것이며 지속 검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지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으나, 협정 내용이 며칠 내로 이행될 것이며 영국 공군의 보이저 항공기가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사우디 항공기에 공중 급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티 반군은 최근 바브 엘 만데브 해협과 홍해 주요 요충지를 점령하고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의 석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