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최고 안보 책임자가 전쟁 종식을 위한 조건을 중재국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이날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전쟁 종식을 목표로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조건을 중재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은 조건에는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 이란 동결 자금 해제, 해상 봉쇄 해제 등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며 카타르, 파키스탄 등 중재국들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또 "테헤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간 전쟁이 끝나기를 원한다"고 했다. 지난 7월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를 상대로 공세를 강화한 뒤 처음으로 이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연합뉴스)
애플의 신형 아이폰 18 프로 시리즈가 18일 판매를 시작했다. 18일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오전 8시 아이폰 18 프로와 아이폰 18 프로 맥스를 공식 출시했다. 애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주문한 구매자는 18일 제품을 받는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 아이폰 19 프로 가격은 9999위안(한화 약 207만원)부터 시작한다. 프로맥스는 1만999위안(한화 227만원)부터다. 256GB와 512GB 버전은 모두 1000위안(한화 20만6000원)씩 가격이 인상됐고, 1TB 버전은 2500위안(한화 51만6000원) 올랐다. 중국 매체들은 과거 신제품 출시 첫날과 같은 혼잡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는 가격이 너무 오른 탓도 있고,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가 아직 공식 판매에 들어가지 않은 것도 한 이유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또 일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아이폰 18 프로(256GB) 모델이 공식 가격보다 900위안 싼 9099위안에 판매되는 현상도 나타났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아이폰 18 시리즈가 전작인 아이폰 17 시리즈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가격 상승분이 크다는 점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의 통화정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18일 중국 금융권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는 20일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공개한다. 중국 금융권에선 인민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통화정책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면서 15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지난달 인민은행이 제시한 금리는 1년물 LPR 3.0%, 5년물 LPR 3.5%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5월 1년물과 5년물 LPR 금리를 각각 0.1%포인트 인하한 이후 현재까지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중국 금융권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조치라는 점에서 중국 상황과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중동 전쟁 등으로 인해 국제 유가 등 에너지 비용 상승 등이 미국 물가 상승 압력이라는 것. 중국 거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우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어 추가적인 금리 인상(긴축)이 필요하지만 중국은 상황이 다
중국 8월 청년 실업률이 18.9%로 집계됐다. 민감한 지표인 청년 실업률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2026년 8월 연령대별 실업률에 따르면 16~24세(학생 제외) 실업률은 18.9%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 25~29세(학생 제외) 실업률은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7.5%로 나타났다. 30~59세(학생 제외)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3.9%로 집계됐다. 청년 실업률과 관련,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은 16~24세 실업률이 2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전했다. 8월 중국 전체 도시 실업률은 5.3%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청년 실업률만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이다. 청년 실업률은 지난 6월 14.9%로 저점을 찍은 뒤 하반기 들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푸링후이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8월 청년 실업률 상승은 졸업생들이 노동시장 집중되는 시기"라며 주요 경제활동인구인 30~59세 도시 실업률은 3.9%로 전월 및 전년 동월과 비교해 큰 변동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부 산업의 구조조정으로 고용이 감소했지만 제조업 고용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폴란드 내 미군 기지 건설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엄청난 소식! 내 친구인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의 대담한 리더십 덕분에 폴란드에 미 육군 기지를 건설하는 데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는 "성사되면 위치가 아주 조만간 발표될 것이며 위대한 미·폴란드 동맹에 역사적 조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엑스에 게시물을 올려 "폴란드는 (미국과의) 국방 협력 강화에 계속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폴란드에는 약 1만명의 미군이 있다. 미국은 2017년부터 폴란드에 미군을 순환 배치해왔으며 상설 군사시설도 2곳 운영하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전했다. 다만 이 시설은 소규모 병력 배치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유럽에 상설 미군 기지가 있는 나라는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벨기에, 튀르키예 등 6개국뿐이라고 폴리티코는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게시물은 러시아를 겨냥한 측면도 있다. 러시아가 회원국을 상대로 도발적 행보에 나서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시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의 고위급 대표단이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현지시간) AP·AFP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란의 "핵심 대표단"과 수행원들에 대한 입국 비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에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포함된다고 익명의 당국자들이 전했다. 국무부는 "(총회) 주최국으로서 우리의 의무에 따라 이란 정권의 핵심 대표단은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에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표단에는 이동 제한이 적용되며, 사치품 및 기타 물품의 구매가 금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국무부의 이란 대통령 입국 허가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나 이란 핵 프로그램에 관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는 가운데 양측의 전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 대표단은 전쟁 발발 전인 지난해 9월에도 유엔총회에 참석했다. 당시 국무부는 제한적인 규모의 이란 외교관들에게 비자를 발급하고, 대표단의 이동을 엄격히 제한한 바 있다. 국무부는 전날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아바스 수반에 대한 비자 거부는 2년 연
바이트댄스 창업자인 장이밍이 아시아 최고 부자에 올랐다. 바이트댄스는 글로벌 숏폼 영상 플랫폼인 틱톡의 모회사다. 장이밍의 나이는 43세다. 17일 펑파이와 IT즈자 등 중국 매체들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 장이밍의 순자산이 16일 기준 1050억 달러(한화 145조원)을 넘어 세계 18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이밍이 가우탐 아다니 인도 아다니 엔터프라이지스 회장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 갑부에 등극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9년 3월 처음 공개된 장이밍의 재산은 130억 달러였다. 7년 새 재산이 8배 늘어난 것이다. 장이밍의 재산은 올해만 403억 달러 증가했다고 전했다. 장이밍은 지난 3월 조사에서 순자산 575억 달러(한화 약 79조5000억원)으로 중국 최고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3월 기준 장이밍은 아시아 부자 3위를 차지했다. 장이밍은 지난 3월 포브스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순자산 693억 달러로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 오른 바 있다. 그다음으로는 농푸산취안 중산산 창업자(681억 달러), 텐센트 창업자 마화텅(538억 달러) 순이었다. 세계 3대 부호는 여전히 일론 머스크(8920억 달러), 래리 페이지(2950억달러), 세르
인공지능(AI) 서비스의 핵심 기술이자 병목으로 자리 잡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독주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 'AI 인프라 서밋'의 패널 토의에 참석한 인텔과 오픈AI의 기술진은 HBM을 대신할 기술로 주목받아온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보였다. CXL은 연산을 담당하는 AI 가속기와 메모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연결해주는 차세대 연결 규격이다. 그간 반도체 업계 일각에서는 CXL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 HBM을 상당 부분 대신해 AI 서버 구축 비용을 크게 낮춰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오픈AI에서 AI 가속기 설계를 담당하는 대니얼 모리스 연구원은 이날 패널 토의에서 "AI 모델을 실제 구동하는 입장에서 CXL의 쓰임새를 찾지 못하겠다"고 단언했다. 그는 "굳이 역할을 찾자면 거대 모델에서 자주 쓰지 않는 비활성 데이터를 따로 모아두는 용도 정도"라며 "기대하는 것과 달리 실제 모델 구동에 특화한 활용사례는 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비디아 티아가라잔 인텔 시스템온칩(SoC) 아키텍처 총괄도 "CXL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연준은 워싱턴DC에서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통화 긴축 조치다. 표결권이 주어진 12명의 FOMC 위원(연준 이사 및 지역연방준비은행 총재)이 금리 인상에 만장일치였다. 특히 경제지표 전망 자료를 보면 19명의 FOMC 위원 중 18명의 연말 금리 예상치 중간값 평균이 4.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보다 0.3%p 높은 수준으로,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18명 중 4명은 연말 금리 예상치를 나타내는 점도표에 4.25∼4.50%를, 12명은 4.00∼4.25%를 찍었다. 이날 인상한 데서 머무를 것이라고 3.75∼4.00%를 찍은 위원은 2명뿐이었다. 정책 방향을 미리 제시하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이 점도표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연준이 공표한 일정에 따르면 올해 FOMC 회의는 10월 27∼28일과 12월 8∼
에어버스의 중국 톈진 제2조립라인에서 생산된 첫 번째 항공기가 출고됐다. 에어버스는 지난 2008년부터 톈진에 아시아 최종 조립라인(FALA)을 운영하고 있고 있으며, 올 초 제2조립라인 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에어버스의 중국 항공기 시장 점유율이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6일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톈진 제2조립라인에서 생산한 첫 번째 항공기를 동방항공에 인도했다. 제2조립라인에서 생산된 항공기는 A320neo(네오)다. A320네오는 연료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절감한 고효율 항공기로 알려지고 있다. 에어버스가 톈진에 항공기 조립 라인을 가동한 것은 지난 2008년이다. 2009년 A320 항공기를 첫 인도한 후 2020년 10월 500번째, 2024년 700번째 항공기를 출고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800번째 항공기를 중국국제항공에 인도했다. 에어버스는 늘어나는 중국 항공기 수요를 잡기 위해 제2조립라인 건설을 결정하고, 올 초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에어버스는 톈진에서 A320 시리즈 항공기를 월 75대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동방항공은 중국 항공사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