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 밸류업 2.0' 보따리를 들고 북미 지역 투자설명회(IR)에 나선다. 10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진 회장은 오는 22일까지 미국(뉴욕)과 멕시코(멕시코시티), 캐나다(토론토)를 방문, 북중미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 진 회장은 현지 주요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연기금 투자자 등을 만나 한국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펀더멘탈을 설명할 예정이다. 진 회장의 이번 북미 투자설명회는 지난달 발표한 '신한 밸류업(기업가치제고) 2.0'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진 회장은 이번 일정에서 북미 지역 투자자들에게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성장률에 연동된 주주환원 체계와 예측·지속 가능성을 높인 자본정책, 글로벌 사업 기반의 수익 다변화 전략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오는 2028년까지 'ROE 10%+, 총주주환원율 50%+,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라는 신한 밸류업 2.0을 발표한 바 있다. 신한 밸류업 2.0의 핵심은 주주환원율 산식이다. 보통주자본비율 관리를 기반으로 ROE와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을 연동한 주주환원율을 도입했다. 성장률이 높아질수록 환원율도 함께 높아지는 구조다. 사실
삼성전자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노조위원장의 언행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2대 노조가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최대 노조 위원장으로부터 협박성 발언을 들었다면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선 것.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은 전날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에 '조합원 의견 수렴 활동에 대한 교섭 배제 협박성 발언 유감 표명 및 사과 요청' 공문을 보냈다. 전삼노는 1만7000여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삼성전자 2대 노조다. 초기업노조 조합원은 7만3000여명이다. 공문에는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이 DX(디바이스경험) 소속 조합원을 대변하는 이호석 지부장의 현장 소통 활동을 문제 삼으면서 사과하지 않을 경우 교섭에서 배제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삼노는 "개인에 대한 공격을 넘어 DX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테이블에서 지워버리겠다는 행위"라며 "조합원 대표자의 직무를 위축시켜 노동자 간, 노조 간 신뢰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초기업노조는 반도체(DS) 부문에 대해서는 1인당 6억원으로 예상되는 성과급을 요구하면서도 DX 부문에 대해선 별다른 요구를 내놓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자 증권사들이 일제히 전망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 12개월 선행 목표치를 7300에서 9000으로 한 번에 1700포인트 올렸다. 같은 날 씨티그룹도 목표치를 7000에서 8500으로 20% 이상 상향했다. 하루 뒤인 8일 대신증권 역시 올해 목표치를 7500에서 8800으로 두 달 만에 다시 올렸다.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다른 해외 IB들도 이미 숫자를 높여 잡은 상태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코스피는 이미 지난 6일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했고, 7일에는 7490.05까지 치솟았다. 지수가 먼저 뛰고 전망치가 뒤따라가는 흐름이다. 지수가 다 오른 뒤 나오는 목표치 상향이 투자자 판단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회의도 적지 않다. ◆ 이틀새 세 차례…어디까지 올렸나NH투자증권의 9000은 국내 증권사들의 연내 코스피 상단 컨센서스 8400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국내 주요 증권사 중 가장 높다. 12개월 선행 목표치이지만 사실상 연내 목표치를 끌어올린 것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상향 근거로는 △자기자본비용(COE) 상승 대비 빠른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상승률 △유가 상승
소비자 대다수가 인공지능(AI)을 알고는 있지만,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실제로 활용하는 비율은 10명 중 3명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강원의 AI 인지도가 90.6%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런 내용의 '5극3특 디지털·AI 소비생활 진단'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지난해 진행한 'AI 소비행태 조사'(3000명)와 '2025 한국의 소비생활지표'(1만 명) 데이터를 권역별로 다시 분석했다. 전국 평균 AI 인지율은 86.8%에 달했다. 소비자 10명 중 9명꼴로 AI를 안다고 답한 셈이다. 반면 일상이나 업무에 AI를 중요하게 활용한다는 응답은 32.3%에 그쳤다. 아는 사람은 많아도 쓰는 사람은 셋 중 하나꼴이라는 의미다. 권역별 인지율은 강원에 이어 동남권(88.8%), 전북(88.7%), 수도권(87.1%) 순이었다. 호남권은 81.4%로 가장 낮았다. 한국소비자원은 강원의 인지율이 높게 나온 배경으로 디지털·반도체 첨단산업 기반 조성과 AI 관련 교육 확대를 꼽았다. 활용 단계에서는 수도권이 34.5%로 가장 높았다. 강원이 30.6%로 뒤를 이었고, 제주는 21.1%로 최하위였다. AI 제품·서비스 구매 경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들에 공람한 '2025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사례집'에는 우수사례 39건이 실렸는데, 업권은 제각각이지만 관통하는 줄기가 하나 있다. 바로 디지털이다. SNS 여론을 웹크롤링으로 들여다보는 카드사, 영업 현장에 챗봇을 들인 캐피탈사, 휴면보험금을 알아서 보내주는 보험사까지 종이 매뉴얼과 사후 점검에 기대온 소비자보호의 무게중심이 데이터와 시스템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 SNS 댓글까지 긁어온다 A카드는 SNS에 올라오는 소비자 의견을 웹크롤링으로 자동 수집하면서 민원이 접수되길 기다리는 대신, 어디선가 불만이 터지면 그 신호를 먼저 잡아 유관 부서에 넘기고 곧장 조치 요구로 이어간다. 여론이 커지기 전에 끊어내겠다는 발상이다. B생명은 더 직관적인 방식을 택했다. 영업점마다 불완전판매 비율을 매일 신호등으로 띄우는데, 녹색·황색·적색 가운데 한 달 동안 적색이 몇 번 켜졌느냐에 따라 교육과 점검이 자동으로 따라붙는다. 영업점은 자기 색깔을 매일 들여다보게 되니 긴장을 풀기 어렵다. 미흡사례에서 거론됐던 H은행의 미스터리쇼핑이 평가 대상 부서가 직접 주관하는 구조였다면, B생명은 거꾸로 데이터가 영업점을 평가하는 셈이다. C카드는 대면
주식으로 차익을 본 한국 무주택 가계는 그 돈의 70%를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 7000을 뚫으며 증시가 유례없는 호황이지만, 가계 소비를 끌어올리는 효과는 주요 선진국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주식해서 번 돈으로 집 산다"던 그간의 통념이 한국은행 데이터로 확인됐다. 한국은행 조사국 거시분석팀은 7일 'BOK 이슈노트: 우리나라 주식 자산효과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서 국내 주식의 자산효과가 주요 선진국보다 한참 낮다고 진단했다. 자산효과란 자산 가격이 오를 때 가계가 여유가 생겼다고 느껴 지갑을 여는 현상이다. 이번 분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부동산 쏠림이다. 무주택 가계는 주식으로 1원을 벌면 그중 0.7원어치만큼 부동산 자산이 불어났다. 서울 주택 매입 자금 가운데 주식·채권 매각대금 비중도 지난해 5월 4.9%에서 올해 1월 8.9%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김민수 한은 조사국 거시분석팀 차장은 "주식시장에서 실현된 이익이 부동산으로 먼저 흘러가다 보니 소비 여력이 그만큼 줄었다"라고 짚었다. 가계 입장에선 합리적 선택이기도 하다. 2011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부동산의 변동성은 주식의 8분의 1 수준에 그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밝힌 올해 감독업무의 최우선 목표는 금융소비자보호다. 이를 위해 상품 설계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점검하라고 주문했고, 이에 부합하는 KPI 체계도 새로 짜라는 당부가 이어졌다. 감독 패러다임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바꾸겠다는 선언도 여러 번 강조했다. 소비자보호 부문을 원장 직속으로 배치하고 업권별 감독·분쟁조정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조직도 개편했다. 그러나 막상 들여다본 현장의 모습은 결이 달랐다. 금감원이 최근 금융사에 공람한 '2025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사례집'에는 은행·보험·여전·증권 네 업권의 미흡 사례 50건과 우수사례 39건이 담겼다. 단순한 행정 지적으로 보기에는 무게가 있는 내용이다. 그동안 금융사들이 내세워온 소비자보호 체계가 실제로 어떻게 굴러갔는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미흡사례와 우수사례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 ◆ 이름만 CCO 소비자보호 담당임원(CCO)은 회사 안에서 소비자 편에 서야 할 사람이다. 그런데 B은행 CCO는 대형 계열사 CCO를 겸직하느라 일주일에 두세 번만 은행에 나왔다. C캐피탈은 더하다. CCO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출근하면서 경영협의
반도체·AI·바이오 같은 첨단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가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3주간 은행과 증권사 창구에서 판매된다. 정부가 손실을 일부 떠안고 세제 혜택까지 얹어주는 상품이다. 다만 한 번 들어가면 5년간 자금이 묶인다는 점은 가입 전에 반드시 짚어봐야 한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펀드는 국민 돈 5700억원에 정부 재정 1200억원을 더한 모펀드를 만든 뒤, 이를 10개 자펀드로 쪼개 투자하는 사모재간접공모펀드 구조다. 공모펀드 운용은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세 곳이 맡는데, 어느 회사 상품에 가입하든 들어가는 포트폴리오는 똑같다. 실제 투자를 굴리는 자펀드는 규모에 따라 셋으로 나뉜다. 대형(1200억원)에 디에스·미래에셋, 중형(800억원)에 라이프·마이다스에셋·타임폴리오·한국투자밸류, 소형(400억원)에 더제이·수성·오라이언·KB 등 10개사가 뽑혔다. 투자처는 반도체·이차전지·수소·미래차·바이오·AI·방산·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이다. 자펀드는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이 분야에 넣어야 하고, 그중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이나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사에 신규 자금으로 공급해야 한다. ◆ 정부가 손실 20% 먼저 떠안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중동 정세가 흔들리며 국제유가가 치솟은 영향이 컸다. 국가데이터처가 6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3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6% 올랐다. 2024년 7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3%에서 올해 1·2월 2.0%로 내려앉았다가 3월 2.2%로 반등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0.4%포인트 더 뛰었다. 상승을 이끈 건 단연 석유류였다. 1년 전보다 21.9% 올라 전체 물가를 0.84%포인트나 끌어올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였던 2022년 7월(35.2%)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오름세다. 휘발유는 21.1%, 경유는 30.8% 뛰었다. 유류할증료가 붙으면서 국제항공료는 한 달 새 0.8%에서 15.9%로 치솟았고, 해외단체여행비(11.5%)와 엔진오일교체료(11.6%) 등도 같이 움직였다. 다행히 유가 충격이 그대로 전이되진 않았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석유 최고가격제, 유류세 인하 등)이 유가충격을 상당 부분 완충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생명보험회사들이 포화된 종신보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특색 있는 신상품을 내놓으며 판매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신한(간편가입)리필종신보험'을 개발해 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 상품은 암 진단시 가입금액의 100%를 진단비로 지급하고, 이후 가입금액의 100%를 사망보험금으로 다시 채워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상품은 10년납 완납 시점의 해약환급률로 최대 115.4%(일반심사형, 집중납입형 기준)를 제시하며, 암진단이나 장해지급률 50% 진단의 경우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 DB생명은 일반사망과 암주요치료비를 함께 보장하는 ‘백년친구 700 암치료+ 종신보험(해약환급금일부지급형Ⅳ)’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암수술, 항암방사선, 항암약물 등 종합병원 암주요치료비를 최대 3천만원까지 보장하고 중입자방사선치료비도 최대 3천만원(1회한)까지 지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암진단으로 납입면제 되어도, 암주요치료를 받아도 해약환급금과 사망보험금 그대로 보장된다”라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가입 1년 후부터 20년 시점까지 사망보험금을 10%씩 복리로 체증하는 ‘(무)우리WON하는7년안심종신보험’을 내놓았다. 40세 남자가 가입금액
태광그룹 계열인 흥국생명의 일부 대주주들이 지분을 매각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의 대주주인 이동준 씨와 이태준 씨는 지난 4월 30일 자로 각각의 보유지분 3.68%(50만주)를 전량 매도했다. 이에 따라 흥국생명의 최대주주는 이호진 외 8명에서 이호진 외 6명으로 변경됐고 지분율은 100%에서 92.64%로 낮아졌다. 이동준 씨와 이태준 씨는 태광그룹 이호진 전 회장의 조카들인데, 지분 매각과 관련해 이 전 회장 측과 사전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최대주주 특수관계인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주주들의 지분 매각 경위나 사유에 대해 파악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지분은 투자회사에서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 규모를 감안했을 때 추후 이 투자회사가 흥국생명 경영 참여를 요구하거나 간섭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흥국생명의 지분은 이호진 전 회장의 조카인 이원준 씨(지분율 14. 65%, 199만 189주), 이정아 씨(1.82%, 24만 7532주), 이성아 씨((1.82%, 24만 7532주) 등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지분의 향방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장조카인 이원준 씨는 상속
기아의 국내 판매가 현대자동차를 앞질렀다. 기아 국내 판매가 현대차를 추월한 것은 1998년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이후 처음이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는 4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5045대, 해외 22만1692대, 특수 45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7만 7188대(도매기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했고, 해외판매는 0.7%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5만145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 2만8377대, 쏘렌토 2만2843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선 쏘렌토가 1만207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그다음은 카니발 4995대, 스포티지 4972대, EV3 3898대 등의 순이었다. 승용 부문에선 레이 4877대, K5 2366대, K8 1461대 등 총 1만 3441대가 판매됐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63대, 해외에서 388대 등 총 451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국내 5만4051대, 해외 27만1538대 등 총 32만5589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한 것이다. 특히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9.9%가 감소,
불법금융 광고가 전단지와 명함에서 SNS·숏폼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금융당국이 대응 수위를 높였다. 금융감독원은 2026년 불법금융광고 시민감시단을 274명 규모로 꾸려 이달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2014년부터 시민감시단을 운영해 민생침해 금융범죄 광고를 상시 제보받아 관련기관에 차단을 의뢰해왔다. 시민감시단이 일상에서 불법금융광고를 발견해 제보하면, 금감원이 내용을 검증한 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기관에 차단을 요청한다. 금감원은 올해 온라인 감시 인력을 지난해 55명에서 156명으로 3배 가까이 확충했다. 불법금융광고의 주 무대가 오프라인에서 SNS·숏폼·인터넷 커뮤니티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요즘 불법광고는 "당일 대출 가능", "신용불량자 OK" 같은 직접적인 표현보다 은어와 해시태그로 위장하는 경우가 많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실제로 카카오와의 자율규제 협력을 통해 지난해 8월부터 불법 리딩방 운영 계정 5만 2000건, 금융사 임직원 사칭·사기 행위 22만 1000건 등 부정사용 계정 27만 3000건이 적발됐다. 불법금융광고가 온라인에서 얼마나 기승을 부리는지 보여주는 수치다. 새로 합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