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나 보컬 장경민, 대만 밴드 신곡 ‘hummingbird’ 피처링 참여

 

밴드 라쿠나(Lacuna)의 보컬 장경민이 대만 인기밴드 ‘아이 민 어스(I Mean Us)’의 신곡 ‘허밍버드(hummingbird)’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고 엠피엠지 뮤직이 26일 밝혔다. 

 

‘I Mean Us’는 2015년 결성된 대만의 인디록, 드림팝, 슈게이징 밴드로, 1990년대의 아날로그 사운드와 영국의 사이키델릭 뮤직을 혼합한 음악색을 갖고 있다. 이들은 대만 Golden Indie Music Awards에서 최우수 얼터너티브 싱글을 수상했고, 2022 부산 국제록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섯 차례 한국에서 공연을 펼치며 국내 팬들을 만나왔다.

 

이번에 장경민이 피처링한 ‘hummingbird’는 절박하게 살아남으려 애쓰는 사람들의 모습을, 날개를 끊임없이 퍼덕여야만 공중에 머무를 수 있는 벌새에 빗대어 표현한 노래. 소속사 측은 “몽환적인 보컬과 슈게이징 사운드가 도드라지는 곡인데, 몽환적이면서 힘 있는 장경민의 보컬과 만나 시너지를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대만 현지 발매임에도 한국어 가사를 포함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장경민은 “해외 아티스트와 진행한 첫 협업으로 'I Mean Us'의 멋진 음악에 함께할 수 있어 뜻 깊고 즐거운 작업이었으며, 시야가 조금은 넓어진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장경민이 소속된 라쿠나는 다음달 25일부터 26일까지 단독공연 ‘유령’을 개최한다. 또한 6월로 예정된 ‘VISION BANGKOK’에 참가하며 해외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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