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자국 핵시설에 피해를 본 데 대한 보복으로 미사일을 다량 발사하는 대규모 공습을 벌였다. 이스라엘이 이란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겠다는 선제타격 명분으로 이란 본토의 핵시설 등을 겨냥해 사상 최대규모의 공습을 단행한 당일 이란이 바로 대대적인 앙갚음에 나서면서 중동 확전 위기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9시께 이란에서 날아오는 미사일 수십기를 포착해 이스라엘 각지에 공습 경보 사이렌을 울렸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군 전력이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요격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와이넷 등 이스라엘 언론은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의 일부 고층건물이 미사일에 맞아 연기가 피어오르는 영상을 보도했다. N12는 이란에서 이스라엘로 발사한 미사일이 150∼200기며 약 9곳이 타격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 에피 데프린 대변인은 이란이 두 차례에 걸쳐 발사한 미사일이 100기에 못 미치며, 대부분 이스라엘 영토 진입 전에 격추됐고 일부 건물만 파편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스라엘로 향하는 이란발 미사일 요격에 조력했다고 AP 통신이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KB국민카드가 세계 축제 시즌2 참가자를 모집한다. KB국민카드는 해외 여행경비 등을 제공하는 ‘KB큽속충전 세계축제’ 시즌 2 이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전했다. KB국민카드는 특별한 세계 축제 경험을 통해 지친 일상의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호주 비비드 시드니 축제' 참가자를 모집한 바 있다. 이번 시즌 2 축제는 '스페인 토마토 축제(La Tomatina)’다. 매년 8월 마지막 수요일 열리는 스페인 토마토 축제는 매년 2만명 이상 참가하는 축제다. KB Pay(페이) 앱을 통해 오는 7월 4일까지 응모 및 참가 신청서 작성 후, 개인 SNS에 ‘KB국민카드 해외 이벤트’ 이미지와 함께 필수 해시태그 ‘#큽속충전, #해외에선 KB, #KB해외이벤트’를 포함한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된다. KB국민카드는 참가 신청서에 기재된 지원 동기와 여행 계획을 바탕으로 7명을 선정하며, 선정된 고객은 세계축제를 함께 즐길 팀원 1인을 지정할 수 있다. 총 7팀(14명)에게 팀당 6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경비와 스페셜 굿즈를 제공한다. 또 응모 및 참가 신청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최근 중국에서 40억 건에 달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이 ‘알리페이’ 등 결제 플랫폼을 빙자한 스미싱(문자 사기)과 해외 신용카드 부정사용에 대한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중국 위챗, 알리페이 등에서 수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 40억 건이 유출됐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이를 악용한 스미싱 피해가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알리페이 해외결제 완료’, ‘알리페이 개인정보 유출 확인’ 등 문구가 포함된 스미싱 문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 문자에 포함된 출처 불명의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할 경우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되거나 가짜 웹사이트로 연결돼 카드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탈취될 수 있다. 금감원은 “현재 실제 유출 여부 및 국내 개인(신용)정보 포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카드사에도 중국발 정보유출 관련 부정사용 피해 민원이나 이상거래 내역은 아직 보고된 바 없으며, 카드사에는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모니터링 강화를 요청했다. 최근 해외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카드정보 유출 시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의 부정사용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일부 해외
작년 한 해 국내에서 노인학대가 7천16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화로 노인학대 사례가 매년 늘면서 피해자와 가해자의 연령도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13일 제9회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공개한 '2024년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전국 38개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2만2천746건의 학대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31.5%인 7천167건이 실제 학대 사례로 판정됐다. 노인 학대는 2020년 6천259건, 2021년 6천774건, 2022년 6천807건, 2023년 7천25건, 2024년 7천167건으로 최근 4년간 14.5% 증가했다. 학대는 대부분(88.2%) 가정에서 발생했고, 시설(8.3%) 내 피해가 두 번째로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 피해자가 전체의 76.6%로, 남성(23.4%)보다 훨씬 많았다. 유형별로는 신체적 학대(43.9%), 정서적 학대(43.8%), 방임(5.6%)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는 정서적 학대(47.3%)가, 시설에서는 신체적 학대(32.4%)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가구형태 별로는 '노인 부부 가구'에서 가장 많은 40.3%가 발생했다. 이어 '자녀 동거 가구'(28.7%), '노인 단독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에서 발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 해당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한 것으로 볼 때 매우 드문 '양쪽 엔진 동시 고장' 가능성이 있다고 BBC가 13일 보도했다. 추락 여객기는 보잉 787-8 드림라이너로 이 여객기는 이륙 직후 공항에서 약 1.5㎞ 떨어진 지점에 추락했다. BBC가 확인한 폐쇄회로TV(CCTV) 영상에 따르면 항공기의 비행시간은 약 30초에 불과했다. 사고 항공기는 수미트 사바르왈 기장과 클라이브 쿤다르 부기장이 조정하고 있었는데 두 조종사의 합산 비행시간은 9천시간 이상이었다. 특히 사바르왈 기장은 22년 이상의 민간 항공기 조종 경력이 있는 베테랑이었다. 이들은 이륙 직후 메이데이(비상선언)를 했고, 항공기는 곧바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볼 때 항공기가 고도 상승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항공기가 최종 송출한 데이터에 따르면 기체는 고도 190미터까지만 상승한 뒤 하강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런 정황으로 볼 때 지금으로서는 항공기가 추진력이나 동력이 부족해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극히 드문 양쪽 엔진의 동시 고장 가능성이 있다고 BBC는 보도했다. 항공기는
KB손해보험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스퀘어 광장에서 'KB희망바자회' 2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06년부터 (재)아름다운가게와 함께 'KB희망바자회'를 열고 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임직원과 영업 가족의 기부 물품 외에도 업사이클링 및 공정무역 등 친환경 제품을 판매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지역 소상공인 및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의 특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KB손해보험은 올해 바자회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추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회사 측은 기부금은 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소외계층 아동들의 식사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앞으로도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지속가능한 나눔을 통해 더 많은 이웃과 희망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도입된 ‘KB광고모델·후원선수 애장품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통해 김연아, 박은빈, 방신실, 안송이, 전인지 등 KB금융 모델 및 후원선수 15인의 애장품이 출품됐다.
대한항공이 김포~제주 노선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운다. 대한항공은 7월부터 3개월간 김포~제주 마일리지 특별기를 운항한다고 13일 전했다. 대한항공은 7월 4일부터 20일까지, 8월 8일부터 24일까지, 9월 5일부터 21일까지 총 3개월간 매달 3주씩 금토일 3일 동안 총 54편 운영한다. 항공기 기종은 프레스티지석이 포함된 에어버스의 A330-300(284석)이 투입된다. 김포발 일정은 김포공항에서 ▲금요일 오후 4시 15분 ▲토요일 오후 4시 40분 ▲일요일 오후 4시 20분에 출발한다. 8월의 경우 김포공항에서 ▲금요일 오후 4시 15분 ▲토요일 오전 10시 15분 ▲일요일 오후 4시 20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운영한다. 제주발 일정은 제주공항에서 ▲금요일 오후 2시 5분 ▲토요일 오후 2시 25분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출발한다. 대한항공 측은 “지난해 보너스 항공권을 가장 자주 이용한 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우기로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마일리지 특별기의 상세 운항 스케줄과 예약은 6월 13일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
하나은행은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에서 새로운 광고 영상 ‘돈기운 꼭!깨워’를 공개하고, 폐지폐를 활용해 제작한 알람시계 '돈나와라 머니클락' 신규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돈나와라 머니클락은 하나은행 대표 돈기운 굿즈 ‘머니클락’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5만원권 폐지폐를 분쇄해 시계 디자인으로 활용했다. 또 돈기운을 담은 알람 소리 2종을 탑재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광고 영상은 너무 깊게 잠들어 닭의 울음소리에도 꿈쩍도 안 하던 남자가 돈나와라 머니클락의 알람 음악이 나오자 바로 기상한다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하나원큐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돈기운 꼭!깨워’ 광고 영상을 시청한 뒤 퀴즈에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은 총 1111명을 추첨해 돈나와라 머니클락을 증정한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부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굿즈는 매일 아침 돈기운이 가득한 알람 소리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를 담고 재미와 실용성을 겸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지속가능한 사회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건강보험 신상품 보장어카운트에 탑재한 신담보 및 서비스에 대해 각각 3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담보와 서비스는 ‘암/뇌혈관·허혈성질환 특정 검사비’, ‘중증질환 병원동행 서비스’라고 삼성화재 측은 설명했다. 암/뇌혈관·허혈성질환 특정 검사비는 암 또는 뇌혈관·허혈성질환과 관련된 치료와 경과 관찰을 목적 등으로 시행된 검사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MRI, CT 등 다양한 검사를 비롯해 중증질환의 예방부터 추적관리까지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산정특례 적용 여부에 따라 검사비를 차등 보장함으로써 고객의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증질환 병원동행 서비스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사회 흐름에 맞춰 병원 방문이 어려운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전용 동행 서비스다. 업계 최초로 중증질환의 '의심 소견' 단계부터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큰 불안을 느끼는 시점부터 상담·병원예약·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편의성 확보를 위해 가족·설계사의 대리 신청이 가능하며, 병원 동행 시 위치 알림과 동행 후 결과리포트를 제공한다. 삼성화재
철강 제품뿐 아니라 철강으로 만든 파생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된 철강에도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 상무부는 12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50% 철강 관세 부과 대상이 되는 철강 파생제품 명단에 제품을 추가했다. 추가된 제품에는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냉동고, 조리용 스토브, 레인지, 오븐,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등이 포함됐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철강으로 만든 파생제품에도 철강 함량 가치를 기준으로 25% 관세를 부과했다. 특정 제품에 사용된 철강의 가치를 따져 거기에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의미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일부로 철강과 파생제품에 대한 관세를 50%로 올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가전기업들이 미국에서 세탁기 등 일부 제품을 생산하기는 하지만 한국과 멕시코 등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 미국에 수출하는 물량이 상당해 이번 관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추가된 제품에 대한 관세는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트럼프 행정부가 파생제품의 범위를 광범위하게 설정해 갈수록 많은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