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이 고객이 직접 맞춤 설계할 수 있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NH농협생명은 가입자가 직접 특약을 선택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건강플러스NH통합보험'을 선보인다고 4일 전했다. 이 상품은 암·뇌·심장 등 3대 질환의 주요 치료비를 보장하는 핵심 특약을 중심으로 총 33개의 특약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특약 가입시 중입자방사선치료 보장도 가능하다.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해약환급금 미지급형도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 상품은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DM 채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이날 방카슈랑스 전용 '심플한NH재해보험'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1구좌 가입금액 1000만원 단일 상품으로, 재해사망·재해장해연금·응급실내원진료비를 보장하는 실속형 재해보장 상품이다. 대면과 비대면 채널에서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NH농협생명은 이와 함께 'NH모두안심재해보험'도 판매한다. 인수심사 절차가 간소화된 이 보험은 재해사망시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연령에 따라 최대 가입한도는 65세 이하는 1억원이며, 66세 이상은 5000만원으로 설계됐다. 전국 농·축협 지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박병희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세계적인 팝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의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JONAS 20: Greetings from Your Hometown' 투어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7개국에서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음악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플랫폼에서 삼성 TV 플러스의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조나스 브라더스는 닉, 조, 케빈 형제로 구성된 글로벌 팝 그룹으로 지금까지 2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나스 브라더스의 투어 중 8월 11일(이하 한국시각)에 열리는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을 시작으로 ▲9월 1일 텍사스 ▲10월 13일 위스콘신 ▲10월 27일 플로리다 ▲11월 10일 뉴욕 공연 등 총 5차례의 공연을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한다. 삼성전자는 고화질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팬들이 마치 현장에서 직접 공연을 관람하는 듯한 생동감 있는 시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가 연방정부에 상당한 수입을 가져다주고 있으며 부채가 많은 정부가 이 새로운 수입원에 의존하게 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분석했다. NYT 보도에 따르면 올해 1∼7월 일부 소비세를 포함한 미국의 관세 수입은 1천520억달러(약 211조원)로 전년 동기 780억달러의 2배에 육박했다. 분석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그대로 두면 향후 10년간 2조달러(약 2천780조원)가 넘는 관세 수입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경제학자들은 경제 효율성을 떨어뜨리며 저소득층에 더 부담이 되는 관세 장벽을 철회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일부는 정부가 그렇게 큰 수입을 포기하기 힘들 수 있다고 인정한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경제학자인 조아오 고메스는 "이게 중독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같은 부채와 적자 상황에서 수입원을 거부하는 게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NYT에 말했다. 예일대 예산연구소의 어니 테데스키 경제학 부문장도 미국의 미래 지도자들이 관세 철회가 국가 채무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될 경우 철회를 주저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또 관세 부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최근 공개한 생존 인질 2명의 영상에 대해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날 밤 발표한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두 인질의 가족과 통화했다며 이같이 밝히고 "총리는 모든 인질의 귀환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가족들에게 전했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날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에 식량과 의료 지원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줄리엔 레리송 ICRC 이스라엘 대표의 통화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이스라엘 중심도시 텔아비브에서는 수만 명이 집회를 열고 네타냐후 정부에 가자지구에 남아 있는 인질의 석방 확보를 촉구했다.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이 영상에 대해 "끔찍하고 하마스의 야만성을 드러낸다"고 지적하며 "모든 인질의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석방"을 촉구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하마스는 무장을 해제하고 가자지구에서의 통치를 종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마스는 지
KB국민은행이 포용금융 지원책을 확대하기 위해 'KB희망금융센터’를 신설한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안에 ‘KB희망금융센터’를 신설해 신용 회복 및 채무조정 등이 필요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은행 측은 신용 문제 컨설팅과 채무구제 제도 안내, 서민금융 지원제도 안내 등 신용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및 자영업자를 위해 은행 자체 채무조정 대상도 확대한다. 현재 대출금 3000만원 미만 연체자자 채무조정 대상자다. KB국민은행은 대출금 5000만원 이하 연체자까지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경우 약 4000명 이상의 고객이 추가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은행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감당하기 어려운 채무 및 연체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실질적인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KB희망금융센터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앞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전환보증서 담보대출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감독원 ‘제6회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FCEV)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 충전비 지원 등의 혜택이 담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 이하 넥쏘)’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넥쏘 이지 스타트(Easy Start)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와 ▲수소 충전비 지원 혜택으로 구성돼 있다. 차량반납 유예형 할부는 중고차 가격을 사전에 보장받아 차량 잔가 만큼 할부금을 유예한 뒤 만기 회차에 차량 반납으로 유예금 상환이 가능한 할부 상품이다. 넥쏘 차값의 최대 50%를 중고차 가격으로 미리 보장받아 이에 해당되는 할부금액을 유예하고, 나머지 금액의 원리금과 유예금에 대한 이자만 납부하도록 설계됐다. 차량 구매 초기 비용과 월 납입금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유예금은 만기 회차인 36개월 뒤 차량 반납으로 일시 상환 가능한 구조이다. 단 넥쏘 차량 반납 유예형 할부는 차량 반납 후 현대차의 전기차(EV) 또는 수소전기차를 재구매할 계획인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수소 충전비 지원 혜택은 차량 구매 후 2년간 수소 충전 비용으로 최대
신한은행이 시니어 레지던스 입주자에 특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브릭스인베스트먼트와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금융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전했다. 신한은행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시니어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레지던스 입주자에게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브릭스인베스트먼트는 서울 한남동에 최고급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을 개발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브랜드 파트너십 및 공동 홍보 ▲입주자 공동 마케팅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 ▲고자산 고객 대상 세무·부동산 종합 자문 컨설팅 진행 ▲관리비 납부 카드 등 생활지원 금융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향후 소요한남 입주자에게 프라이빗뱅킹 기반의 종합금융컨설팅을 제공하고 실생활에 밀접한 금융 편의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와 연계한 금융 지원은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접근”이라며 “시니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이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지방은행과 저축은행으로 확대한다. 신한금융은 8월부터 '헬프업 & 밸류업(Help-up & Value-up)' 프로젝트를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2일 신한은행 가계대출 보유 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헬프업 & 밸류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헬프업 & 밸류업 프로젝트 확대 시행에 따라 제주은행은 제주신용보증재단 보증부대출 장기연체 고객 약 800명의 보증기관 대위변제 후 잔존 미수이자 약 2억원을 전액 감면한다. 또 7월 말 기준 10% 이상인 제주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객의 기업대출(차주당 10억원 이하) 및 가계대출 금리를 만기 포함 최대 1년간 한 자릿수로 인하한다. 이와 함께 올해 신규 실행될 모든 새희망홀씨대출의 금리를 산출금리 대비 1%포인트(p) 낮춰 적용한다. 신한저축은행은 가계대출 고객 중 일부 보증부대출의 원금 대위변제 또는 법적절차 진행에 따른 원금 변제가 완료된 장기연체 고객 약 8000명의 잔존 미수이자 약 40억원을 감면한다. 또 7월 말 기준 15%를 초과하는 허그론 이용 고객 약 4800명의 대출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산 수입품에 39%라는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한 것은 상품수지 불균형 해소에 '성의'를 보이지 않는 스위스 대통령에게 '격노'했기 때문이라는 뒷얘기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양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스위스 시간 오후 8시에 전화통화를 했다. 미국 워싱턴DC 시간으로 오후 2시였으므로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무역합의 시한이 10시간밖에 남지 않은 때였고, 만약 합의가 불발되면 스위스에 31%의 상호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었다. 양국간 통상관계의 공정성에 대한 양국 대통령의 인식 격차는 엄청나게 컸다. 스위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연간 400억 달러(56조 원) 수준인 스위스의 대미 상품수지 흑자를 집중적으로 문제삼으면서 스위스가 미국으로부터 돈을 훔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스위스 측의 조치를 요구했다. 그런데도 켈러-주터 대통령이 상품수지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될만한 제안을 내놓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은 대로했으며 몇 시간 후에는 스위스에 대해 8월 7일부터 39% 상호관세율을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에 발표했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혹서기 보양식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혹서기 취약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나눔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날 어르신들 점심식사로 전복삼계탕 800인분을 준비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고 하나금융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하거나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초계국수 등 무더위 속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만들어 100여 곳의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건강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포용 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월 전국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총 20억원의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