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신용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포용금융을 강화한다. 하나은행은 한국장학재단와 함께 기부금을 활용한 '푸른등대 신용회복지원사업'을 16일부터 2개월간 시행한다고 16일 전했다. 푸른등대 신용회복지원사업은 하나은행 기부금을 활용해 신용 위기에 처한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의 신용회복 지원 및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지원 대상자는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로 일상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청년이다. 이번 사업은 하나은행의 기부금으로 특별 채무조정 약정 체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신청자의 채무상환능력, 회생 가능성 및 자기부담금 납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 40만원의 기부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또한 최장 20년간 장기분할상환, 신용유의정보 해제 및 지연배상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이번 푸른등대 신용회복지원사업 기부 지원금을 통해 하루 빨리 학자금대출 장기연체 중인 청년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기대한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청년뿐만 아니라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신속하고 내실 있는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
집중호우가 예고된 가운데 현대엘리베이터가 승강기 침수 피해 예방에 나선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여름 장마철을 대비 전국 승강기 유지·관리 현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집중 점검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승강기 225대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 데 동참한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우선 폭우에 따른 침수 및 누수 예방활동과 대처 방법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침수감지시스템’ 패키지를 구성, 8월부터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4년간 누전으로 인한 고장, 이용자 갇힘 등 침수 관련 승강기 사고는 총 1633건 발생했다. 지난해 8월에는 승강기 침수로 인한 사망 사고가 처음 발생하기도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 같은 승강기 침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승강기 피트 침수감지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침수감지 시스템은 침수가 감지되면 승강기를 중간층으로 이동시켜 탑승객과 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승강기 침수 사고가 증가하면서 사전 감지를 통한 피해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
한화생명의 신규 암 보장 특약 3종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화생명은 암검사비용지원특약과 급여 암 다학제 통합진료 보장특약, 종합병원 급여 암 집중영양치료보장특약 등 3종의 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9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특약은 지난달 출시된 ‘시그니처H암보험’에 탑재됐다. 기존 암 보험이 진단과 입원 위주로 구성된 것과 달리 이들 특약은 암 진단부터 치료, 회복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한다. 우선 검사 부문에서는 ‘암검사비용지원특약’을 통해 CT, MRI, PET 등 주요 검사는 물론 체외진단다지표검사, 입체적 유방절제생검술 등 기타 정밀검사 비용까지 보장한다. 암은 치료 이후에도 반복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한 질환으로, 검사 빈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보장 공백을 보완했다고 한화생명 측은 설명했다. 치료 단계에서는 ‘급여 암 다학제 통합진료 보장특약’을 통해 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가 협의해 최적의 치료 방침을 제시하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업계 최초로 보장한다. 기존 암보험이 진료 항목별로 나뉘어 있던 구조를 넘어 다학제 통합진료 자체를 하나의 의료 행위로 인정해 보장한다. 해당 진료를 받을 경우
롯데카드가 국내 여행 서비스를 강화한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 내 국내 여행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카드는 한국관광고사의 국내 여행 콘텐츠와 서비스를 디지로카앱을 통해 홍보하고, 관련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롯데카드는 또 개인사업자 대상 셀리(Selly) 플랫폼에서 자영업자 대상 휴가 지원 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양질의 국내 여행 콘텐츠 등이 디지로카앱 내 여행 서비스에서 공급됨에 따라 고객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가 보유한 국내 여행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제휴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해 상호 성장과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4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World’s Best Airline Alliance)’로 선정됐다. 1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항공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는 최근 개최된 '2025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서 4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World’s Best Airline Alliance)’로 선정됐다. 스타얼라이언스는 해당 수상 부문이 신설된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13회 이 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수상으로 4년 연속 해당 부문에 선정됐다고 아시아나항공 측은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함께 지난 2023년 문을 연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라운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 라운지(World’s Best Airline Alliance Lounge)’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플레이스티드 스카이트랙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수상은 스타얼라이언스가 하늘 위뿐 아니라 지상에서도 전 세계 승객들에게 원활한 여정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테오
국내 은행권이 올해 3분기 가계대출 문턱을 2분기보다 한층 더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3분기(7~9월) 국내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17로, 2분기(-13)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대출 심사가 더욱 깐깐해질 것임을 시사한다. 대출태도지수가 마이너스로 내려갈수록 대출을 강화한다는(심사한다는)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특히 가계부문 중 주택담보대출(-31) 과 신용·일반대출(-22) 지수는 2분기(-11·-11)에 비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이는 정부가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규제 도입과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 등 가계부채 관리 정책을 강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7월부터 DSR 3단계 규제 및 신규 가계부채 대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주택 관련 대출과 신용대출 모두에서 대출태도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기업 대출에서는 중소기업(-6) 대출태도지수가 2분기(-14) 대비 상승했지만 여전히 강화 우위 상태다. 반면 대기업(6) 대출은 이번 분기 완화 우위로 전환됐다. 3분기 대출수요 종합지수는 5로 2분기(15)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여
금융감독원은 15일 ‘주요 분쟁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을 통해 비만 치료제 ‘위고비’와 ‘삭센다’ 등 비만 치료 목적의 의료행위 및 약제비는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약관상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반면 비만과 관련된 합병증(고혈압, 당뇨 등) 치료는 요양급여 대상에 해당해 실손보험 보상이 가능하다. 최근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와 관련해 실손보험 보장 여부를 둘러싼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은 “보험 가입자는 병원 치료에 앞서 실손보험에서의 보장 여부를 꼼꼼히 살펴 보험금 청구 시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실손보험 가입자 A씨는 병원에서 비만과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위소매절제술(위축소수술)을 받은 뒤 실손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회사는 “비만은 약관상 보상하는 손해가 아니다”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또 다른 가입자 B씨는 고혈당증 진단으로 식욕억제 효과가 있는 삭센다를 처방받고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회사는 해당 약제비가 전액 비급여 청구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에 사용된 것으로 보아 보상 대상이 아니라고 안내했다. 실손보험 약관(예시)에는 ‘비만(E66)’ 및 국민건강보험
KB국민은행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도움드림창구'을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고령·장애인 금융소비자 전담창구'를 개편, 도움드림창구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15일 전했다. 이에 따라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은 물론 만 7세 이하 자녀를 동반한 보호자도 영업점에서 금융상담 및 창구 이용 시 우선 안내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또 장애인의 금융거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 유형별 응대 매뉴얼을 세분화하고, 영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별 응대 프로세스도 정비했다. 이와 함께 수수료 우대, 점자 서비스, 전용 상담채널 운영 등 장애인 특화 서비스를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를 위한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카드를 선보였다. 롯데카드는 트래블월렛과 함께 ‘트래블월렛 하이브리드 롯데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전했다. 이 카드는 트래블월렛의 선불형 ‘트래블페이’에 신용카드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상품이다. 트래블페이는 트래블월렛 앱을 통해 45개 외화를 원하는 시점에 실시간 환율로 충전하고, 해외서비스 수수료(0.2%)와 국제브랜드 수수료(1.1%) 없이 해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외 결제 시 미리 충전한 외화가 우선 차감되고, 외화 잔액이 부족하면 신용으로 전액 전환되어 결제된다. 신용 결제 시에도 해외 서비스 수수료와 국제브랜드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신용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를 ‘트래블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트래블 포인트는 트래블월렛 앱에서 외화 환전 시 1포인트당 1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환전 시, 주요 통화(달러, 유로, 엔화)는 환전수수료가 없으며, 그 외 통화도 0.5~2.5%의 낮은 환전수수료가 적용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수수료 부담 없이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미리 충전한 외화가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신용 결제로 전환돼 사용자의
롯데케미칼은 지난 14일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와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참석 가운데 10Kg 쌀 1217포를 송파구청에 기부했다고 15일 전했다. 이번에 기부한 쌀 1217포는 송파구 거주 취약계층과 사회복지관 등에 전달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부터 대산공장 인근 지역에서 재배된 쌀(동행쌀)을 매년 구매, 취약계층 등에 전달하고 있다. 이 총괄대표는 쌀 전달식에 참석해 “지역사회를 지원하고 나눔을 통해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목표를 이루고자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 6월 한국한부모가족 복지시설협회와 밀알복지재단 등에도 동행쌀을 기부했으며, 올해 총 1만 7000여 포의 쌀을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