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3월 14일 승객 215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에 착륙했다. 한국과 유럽의 하늘길을 연결한 최초의 민항기다. 그로부터 50년이 흘렀다. 대한항공의 프랑스 파리 취항이 50주년을 맞았다. 대한항공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최정호 영업 총괄 부사장과 문승현 주프랑스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리 취항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대한항공과 프랑스의 인연은 에어버스 A300 여객기를 구매하면서 시작됐다. 1970년대 초 A300 항공기는 미국 항공기에 밀려 판매가 저조했다. 당시만 해도 에어버스는 유럽의 신생 항공기 제작사였다.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기종을 도입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유럽 국가가 아닌 다른 지역 국가에서 에어버스 항공기를 구매한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었다. 프랑스는 에어버스 생산 국가다. 대한항공에 남다른 애정을 가질 수밖에 없다. 대한항공은 이를 계기로 프랑스 국적항공사 에어프랑스와 화물 노선 공동 운항을 시작했고, 한국과 프랑스 정부가 항공협정을 체결하는 데도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유럽의 관문’ 파리를 시작으로 유럽 하늘길이 열리면서 전 세계를 아
신한라이프는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 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오는 8월 콜옵션이 도래하는 기존 3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상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지난달 27일 진행한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 2천억원 규모의 기관 자금을 집중시키며 큰 관심을 모았다. 발행 조건은 금리 3.40%로, 지난 5월 27일 기준 민간 채권평가회사 4곳이 제시한 국고5년물 수익률(2.472%) 대비 92.8bp(1bp=0.01%포인트)의 스프레드를 반영했다. 이는 직전 발행된 보험사 자본증권의 발행 사례 대비 절대금리 기준 약 70bp, 스프레드 기준 약 40bp 낮은 수준이다. 또한 최근 자본증권을 발행했던 주요 은행과 금융지주의 신종자본증권 금리 및 스프레드와 비교해도 절대금리는 5bp, 스프레드가 약 10bp 낮아 매우 우수한 조건으로 평가된다. 신한라이프는 2021년 이후 업계에서 처음으로 3%대 금리 수준의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했다. 특히 콜옵션 미행사 등 자본시장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상황에서도 계획한 수준의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수준을 넘어 1조 2천억원의 응찰 수요가 몰리면서 우수한
KB국민은행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관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전했다.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21묘역’의 1587기를 대상으로 연 2회 정기적인 묘역 관리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KB국민은행 임직원과 가족 약 80여 명이 참석해 헌화 및 태극기 정비, 환경 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 현충탑과 위패봉안관을 참배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국가보훈부, 광복회,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인 보훈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건물 환경 개선,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광복 80주년 기념사업 ‘명품가게(명예를 품은 가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6월 30일까지 롯데멤버스 엘페이에 신한은행 계좌를 최초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금액의 4%를 한도 없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롯데멤버스가 운영중인 ‘엘포인트 미리충전 서비스’와 연계한 것으로 신한은행 계좌를 활용해 충전 결제한 고객에게 기존 3% 적립에 1%포인트를 더해 총 4%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엘포인트 앱 내 이벤트 응모하기를 통해 가능하며, 충전한 엘포인트로 온·오프라인 결제 시 한도 및 횟수 제한 없이 자동으로 추가 적립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일상 속 소비 경험에 가치를 더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과 ‘Data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이벤트와 함께 롯데 계열사들과 다양한 제휴사업을 준비하고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서비스·채널 기반 새로운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강원 횡성군 국립횡성숲체원에서 ‘2025 교보 체육꿈나무 장학생 가족사랑캠프’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은 체육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성적과 인성·비전, 학업·생활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개 종목(빙상∙수영∙유도∙육상∙체조∙탁구∙테니스)에서 14명의 장학생을 선발하며, 중·고교 6년간 장학금 지원과 함께 차별화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지난달 중순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교보 체육꿈나무 장학생들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예림 선수가 스포츠 명사 진로 특강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 선수는 운동을 시작한 계기부터 슬럼프까지 본인의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부모님이 덤덤하게 바라봐 주시면 좋겠다. 아이들이 부모님의 반응을 걱정하며 대회에 임하기보단 자신이 정한 목표와 꿈을 위해 운동하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장학생과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교보 체
롯데카드는 롯데 유통군 통합 쇼핑 축제인 '롯데레드페스티벌'에 참여한다. 롯데카드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롯데레드페스티벌에 참여,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되는 쿠폰을 제공한다고 5일 전했다. 롯데카드는 행사기간 디지로카앱 띵샵 ‘엣지(Edge)’에서 프리미엄 가전 등 행사 상품 대상으로 상품별 최대 8%(최대 10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이 제공되는 상품은 스타일러, 스탠바이미(LG전자), 에어랩(다이슨), 아이패드, 에어팟, 워치(애플), 갤럭시탭, 워치, 버즈(삼성전자) 등이다. 최대 5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을 감안하면 LG전자 스타일러는 월 2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또 롯데그룹 통합 PLCC 카드인 롯데멤버스 카드 및 롯데백화점 제휴카드(5종)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롯데백화점 상품권 1만5000원권(6월 8일까지)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 유통군 최대 축제인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에 맞춰 프리미엄 상품 중에서도 고객의 관심도와 구매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제품군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하나캐피탈은 환경부가 주최한 ‘2025년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보전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하나캐피탈이 전기자동차 장기 렌탈 중심의 무공해차 확산 실적을 인정받아 'K-EV100' 실천 우수 사례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K-EV100은 민간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100% 무공해차로 전환할 것을 선언하고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환경부 주관 캠페인이다. 하나캐피탈 측은 지난해 무공해차 전환 실적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 표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류 제출부터 본인 인증, 계약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이뤄지는 장기 렌터카 모바일 전자 약정 시스템 등 디지털 플랫폼 도입이 전기차 계약 유입 확대에 도움이 됐다고 부연했다. 하나캐피탈은 국내 금융지주 관계사 중 렌터카 시장 점유율 1위(서울특별시자동차대여사업조합 집계)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전기차 장기렌탈 확대는 고객의 실질적인 탄소 감축 참여를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리더로서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과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공공 배달 앱 '땡겨요'와 KBO를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오는 7월 31일까지 신한 SOL Bank KBO 리그 연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야구볼 땐 땡겨요 타임’ 이벤트를 개최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27일 KBO와 리그 타이틀 스폰서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KBO 리그 경기가 열리는 날마다 땡겨요 앱에서 최대 2만원 할인이 가능한 치킨 랜덤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달앱 ‘땡겨요’ 혜택 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발행 쿠폰은 발급 당일에 한해 사용 가능하며, 일부 치킨 브랜드의 개별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또 이벤트 기간 동안 9회 이상 쿠폰을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프로야구 경기 티켓 및 항공권(1등·2매) ▲KBO 리그 관련 굿즈(2~5등) ▲땡겨요 상품권(6~20등) 등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역대 최소 경기 500만 관중 돌파한 프로야구 팬들에게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이해 이벤트를 진행한다"면서 “앞으로도 ‘신한 하면 야구, 야구하면 신한’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따라 야구팬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KB국민카드는 개인사업자 가맹 점주에 특화된 'KB MyBiz 사장님든든 기업카드'를 출시했다고 4일 전했다. 이 카드는 가맹점의 KB국민카드 매출 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는 신용카드와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체크카드로 발급이 가능하다. 신용카드의 경우 전월 200만원 이상 이용 시 가맹점의 KB국민카드 매출금액 연동 캐시백 0.2%(월 최대 7만원), 사업경비(보안 및 용역서비스, 문구 및 사무용기기, 정수기 렌탈 자동납부) 20%(월 최대 3만점)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이용 금액의 0.2% 포인트리(적립 한도 없음)가 적립된다.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사업경비(보안 및 용역서비스, 문구 및 사무용 기기, 정수기 렌탈 자동납부) 10%(월 최대 5000점) 적립 혜택이 제공되며, 전월 100만원 이상 이용 시 월 최대 1만점까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스피드메이트 현장 할인(엔진오일, 타이어, 부동액 교환 등) 혜택도 제공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이 꼭 필요한 혜택을 담았다"면서 “소상공인에게 가맹점 매출이 힘이 되는 혜택
삼성전자가 중남미 가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하는 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중남미 13개국 60여명의 전문가들을 초청, '2025년 중남미 테크 세미나'를 열었다고 4일 전했다. 테크 세미나는 해외 주요 지역에서 현지 테크∙라이프스타일 미디어와 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올해 2025년형 ▲비스포크 AI 냉장고 ▲비스포크 AI 세탁기와 건조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무선 청소기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등 'AI 홈'을 구현하는 주요 제품을 전시했다. 또 ▲가전제품에 탑재된 스크린 경험 ▲AI 기반 에너지 절약 ▲빅스비 음성 제어 ▲스마트싱스와 가전 연동한 편의 기능 등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를 소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신 제품과 기능으로 구현한 AI 홈 콘셉트 아파트 '샘스 하우스(Sam's House)'를 마련, 참석자들이 일상 속 '비스포크 AI 가전'의 편리함과 효율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시간과 에너지를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