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극적으로 2주간 휴전에 합의하면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전날 저녁 나온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소식을 소화하며 급등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25.46 포인트 오른 47,909.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5.96 포인트 오른 6,782.8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17.15포인트(2.80%) 오른 22,634.99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 지수의 상승 폭은 작년 4월 이후 최대치였다.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 지수(VIX)는 21.04로 전장 대비 4.74 포인트(18.39%) 내렸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의 제안을 받아들여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 미 동부시간 전날 저녁 8시를 협상 시한으로 제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1시간 30분가량 앞두고 휴전 동의 사실을 밝혔다. 이란 역시 모든 공격이 중단되는 조건으로 2주간 호르무즈 해협을
대한항공은 8일 부산 강서구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 ) 양산 1호기 출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이 주관하고 대한항공과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D&A)·한화시스템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출고식에는 합동참모본부, 공군,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민·관·군 주요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출고된 1호기는 길이 13m, 폭 26m에 1200마력 터보프롭 엔진이 장착됐다. 이 무인기는 고도 10km 이상의 상공에서 지상의 목표물을 정찰할 수 있다. MUAV가 실전에 배치되면 적 전략 표적의 영상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MUAV 비행체 통합 및 도장 등 생산을 완료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비행체 시험에 착수했다. 올해 7월에는 운용부대에서 체계장비 통합시험과 비행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무인기는 내년 초 공군에 인도돼 본격적인 실전 감시 정찰 임무에 투입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방위사업청,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며 “대한항공은 MUAV 체계 종합 업체로
HD한국조선해양은 총 14척의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선박 수주액은 1조9710억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일 그리스 선주 및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각각 9만 입방미터(㎥)급 LPG운반선 2척과 4만 입방미터(㎥)급 LPG운반선 2척 등 총 4척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각각 3498억원과 2393억원이다. 해당 선박들은 HD현대삼호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 2028년부터 2029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들 선박에는 친환경 이중연료(DF) 엔진이 탑재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날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총 6117억원 규모의 5만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8척도 수주했다. 8척은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에서 건조, 2029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지난 7일에는 SONANGOL SHIPPING HOLDING LIMITED로부터 총 7702억원 규모의 17만 4000입방미터(㎥)급 운반선 2척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탱커, 가스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의 발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오는 9월 애플의 첫 폴더블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이 '접힘 자국'이 없는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8일 환구시보와 제일재경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웨이신눠(비저녹스)와 징둥팡테크놀러지(BOE)는 접힘 자국이 없는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 웨이신눠가 개발한 디스플레이는 두께 0.4mm 이하로, 기존 보다 20% 얇아졌다. 특히 점힘 자국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재(PET 소재 미사용)와 접착(광황 투명 접착제 사용), 구조(다층 복합 구조)를 최적화해 시각 및 촉각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웨이신눠 측은 접힘 자국이 거의 보이지 않는 등 실제 사용환경에서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용 고충격 저항성 플렉서블 AMOLED 패널을 적용, 내구성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애플의 폴더블폰이 출시되면 중국 내 폴더블폰 판매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애플 폴더블폰이 메기가 될 수 있다는 것. 중국 스마트폰 업계는 오는 9월 애플의 첫 폴더블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1만4000~1만5000 위안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
하나금융그룹은 8일 GS건설, 지베스코자산운용, 디씨브릿지, 자이C&A와 ‘생산적 금융 대전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자금 지원 ▲투자 및 펀드 조성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사업 기회 발굴 및 공동투자 개발 등 사업의 전(全) 단계에 걸쳐 협업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투자, 임대, 운영)이 구축된 GS건설의 관련 자회사들도 참여, 하나금융과의 다각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단순 지분 투자를 넘어, 초기 개발 단계 사업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향후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 자문 및 금융 주선권을 확보하여 수익성까지 동시에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자금 전환을 확대하고,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전략산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최근 약 5000억원 규모의 ‘하나모두성장인프라펀드’를 결성한 바 있다. 이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신재생 에너지 및 수소 ▲에너지저장장치(ESS) ▲환경시
독일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이 중국의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 업체와 협력을 강화한다. 인피니언은 독일 최대 반도체 회사이자 전력 반도체와 차량용 반도체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이다. 8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파운드리 업체인 지타반도체가 중국 상하이에서 인피니언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eNVM)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특화 공정에서의 파운드리 역량을 함께 고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지타반도체는 이플래시(eFlash), 소노스(SONOS), R램(RRAM) 등 3가지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을 병행 개발하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피니언과의 협력으로 소노스 기술 공정을 도입하게 된다. 소노스는 자동차 전장, 산업용 제어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다. 상하이에 생산기반을 둔 지타반도체의 현재 월 생산 능력은 30만장(8인치 환산 기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피니언은 지타반도체와 공정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이는 인피니언의 반도체 외주제작 계약 전초 단계로 평가되고 있다. 인피니언이 필요로 하는 특정 공정을 지타반도체와 공동 개발한 후 생산준
국제 금값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7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중동전쟁 이후 금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국제 금값은 약세를 보여왔다. 8일 인민은행 등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중국의 금 보유량은 7438만 온스(약 2108.6t)로 전월 대비 16만 온스(약 4.53t) 늘었다. 인민은행은 지난 2024년 11월부터 금을 매입, 17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인민은행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18개월 연속 금을 매입한 후 6개월간 금 매입을 멈춘 바 있다. 인민은행뿐만 아니라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 매입에 나서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금값이 고공행진을 해왔다. 하지만 튀르키예 등 일부 중앙은행들 중동전쟁 이후 금을 매각하면서 금값이 요동쳤다. 3월 말 기준 튀르키예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은 약 120t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폴란드 중앙은행 역시 3월 초 기준 약 550t의 금을 매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도 지난 1~2월 15t의 금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금값 하락 요인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둔화와
미국과 이란이 전쟁 39일째인 7일(현지시간) 2주간의 휴전에 사실상 합의했다. 2주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미국은 대이란 공격을 중단하는 데 양측이 동의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 시한이 끝나기 불과 90분 전에 휴전이 발표된 것으로, 중대 확전 기로에서 2주 휴전이라는 잠정적 출구가 가까스로 마련됐다. 미국과 이란의 견해차가 여전히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대적 확전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데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은 셈이다. 이번 휴전 동의를 토대로 양측이 종전까지 이룰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2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양쪽 모두에 적용되는 '휴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이란의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와 교량 등에 대한 공격을 경고했다가 유예하기를 반복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 '폭격과 공격의 중단', '휴전' 등을 언급하며 2주 동안은 에너지 인프라 수준을 넘어선 전면적
현대무벡스는 4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MODEX 2026’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MODEX는 차세대 물류 기술이 집약된 북미 최대 규모의 글로벌 산업 전시회로, 12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현대무벡스는 AI·로봇 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토털 스마트 물류 솔루션’ 전시를 통해 글로벌 고객의 파트너로서 지능형 물류 혁신의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는 △로봇 시연 △실물 배치 △DT(디지털 트윈) △목업(Mock-up;모형) 등으로 전시관을 분류, 핵심 스마트 물류 제품과 제어시스템을 공개한다. 또 △고하중 AGV(2톤급 포크형) △미니 AGV(소·경량 이송용) △저상형 AGV △챗봇 AMR(안내·서빙용) △딜리버리 로봇(엘리베이터 연동) △차세대 EMS(천정궤도이송) △4Way 셔틀 (전 방향 주행 이송 장치) 등 핵심 제품도 전시한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MODEX는 글로벌 스마트 물류 기업과 고객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산업 플랫폼”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신규 고객 발굴과 글로벌 확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
삼성생명은 '보이스피싱 제로(ZERO)화' 선언 6개월 만에 고객 피해 '제로'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매년 9월 셋째 주 목요일을 '금융소비자의 날'로 제정하고 '보이스피싱 ZERO화'를 선언한 바 있다. 삼성생명 측은 지난 3월 단 한 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없었다고 전했다. 삼생생명 측은 보이스피싱 범죄 연간 피해액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금융소비자의 범죄 위험 노출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고객 보장자산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보홈 체계를 구축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고객 피해 제로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24년 보험업권 최초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하고 고객의 소중한 보장자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보험업권 권고 탐지 룰보다 많은 80여개 이상의 탐지 룰을 적용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해 보험계약대출, 계약해지 등의 프로세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했다. 또 디지털 채널, 콜센터, 고객 플라자 등 전 채널을 연계한 통합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해 채널 간 정보 연동을 통한 대응 정밀도를 높여왔다. 삼성생명 측은 금융감독원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10계명'을 중심으로 고객 안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