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이 중국의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 업체와 협력을 강화한다.
인피니언은 독일 최대 반도체 회사이자 전력 반도체와 차량용 반도체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기업이다.
8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파운드리 업체인 지타반도체가 중국 상하이에서 인피니언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eNVM)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특화 공정에서의 파운드리 역량을 함께 고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지타반도체는 이플래시(eFlash), 소노스(SONOS), R램(RRAM) 등 3가지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을 병행 개발하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피니언과의 협력으로 소노스 기술 공정을 도입하게 된다. 소노스는 자동차 전장, 산업용 제어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다.
상하이에 생산기반을 둔 지타반도체의 현재 월 생산 능력은 30만장(8인치 환산 기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피니언은 지타반도체와 공정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이는 인피니언의 반도체 외주제작 계약 전초 단계로 평가되고 있다.
인피니언이 필요로 하는 특정 공정을 지타반도체와 공동 개발한 후 생산준비가 완료되면 파운드리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언이 지타반도체에 외주 제작을 맡기면 임베디드 메모리 기반 MCU, 전력반도체와 컨트롤칩을 결합한 제품, 자동차용 센서 칩 등이 지타반도체에서 생산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지타반도체 측은 “동일 파운드리에서 여러 칩을 생산하는 것은 인터페이스, 성능, 수율, 장기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며 지타반도체가 칩렛(Chiplet)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