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했던 공연장의 조명이 꺼지자 모두가 숨을 죽였다. 자신이 좋아하는 참가자의 이름이 새겨진 플래카드와 별처럼 빛나는 응원봉을 흔들며 간절한 표정으로 무대 위를 지켜보는 소녀들. 그들의 시선이 모인 곳에 스포트라이트가 비치며 데뷔 꿈을 이룬 5명이 드러나자 공연장은 폭발적인 함성으로 가득 찼다. 세계 무대를 향해 나아갈 '하이브 라틴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의 탄생 순간이다. 23일 하이브에 따르면,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시티의 유서 깊은 공연장 아우디토리오 나시오날(Auditorio Nacional)에서 산토스 브라보스의 데뷔 콘서트가 개최됐다. 1만석 티켓은 빠르게 매진됐고, 라틴팝 특유의 흥겨운 리듬과 그루브가 휘몰아친 현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이 콘서트는 온라인에서도 약 7만 명이 동시에 지켜보았고 영상 누적 조회수는 현재 43만 건을 넘겼다. 막 첫발을 내디딘 신예 그룹을 선보이는 자리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라 할 수 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대형 오디션 프로젝트에 도전한 수많은 지원자 가운데 1차 관문을 통과한 17명이 약 6개월간 K-팝 시스템에 기반한
싱어송라이터 권진아가 연말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23일 소속사 어나더에 따르면, 권진아는 오는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에서 2025 연말 콘서트 ‘This Winter : Best Wishes’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권진아가 데뷔 첫 단독 공연 ‘나의 모양’에서 팬송 ‘널 만나려고’를 처음 선보였던 바로 그 장소에서 6년 만에 다시 열리는 무대다. 권진아는 기타 하나에 의지해 조용히 노래를 건네던 소녀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대표 여성 솔로 보컬리스트이자 공연 강자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서사를 압축해 선보일 예정이다. 소극장에서 5일간 이어지는 ‘This Winter : Best Wishes’는 권진아의 단독 공연 중 최다 회차로 진행된다. 오롯이 목소리와 음악에 집중해 아티스트로서의 꾸준한 성장과 변화를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국내외에서 프로듀서이자 음악감독으로 활약 중인 홍소진을 비롯한 트리오 세션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꾸려진 음악적 파트너들과의 세심한 조율을 통해 탄생한 편곡과 밴드사운드, 기타를 잡은 권진아의 케미스트리 또한 기대를 모은다. 권진
가수 정재욱이 신곡 ‘...테니’를 발표한다. 23일 소속사 크리오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정오 발매되는 정재욱의 이번 싱글은 지난 싱글 ‘약속’ 이후 1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가을의 정취와 어우러진 서정적 멜로디 속에 사랑과 이별의 경계에 머무는 섬세한 감정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테니’는 정재욱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곡으로,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의 조화가 곡의 감정선을 한층 풍부하게 만든다. 이 곡은 이별의 아픔 속에서도 상대의 마음을 보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정재욱 특유의 깊고 애절한 보컬이 더해져 추억과 차마 전하지 못한 말들을 음악으로 풀어내 듣는 이로 하여금 지난 사랑의 순간을 되새기게 한다. 정재욱은 1999년 데뷔 이후 ‘잘가요’, ‘Season In The Sun’, ‘가만히 눈을 감고’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독보적인 감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발라더다. 그의 음악은 세대를 아우르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부드럽고 진솔한 음색으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해왔다. 이번 신곡을 통해 그는 한층 성숙한 음악적 감성과 삶의 경험을 녹여내며, 팬들과 새로운 리스너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또 한 번 열도를 사로잡는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 스페셜 EP '아이코닉(ICONIK)'과 동명의 타이틀곡 '아이코닉(Japanese ver.)'의 스페셜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티저를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 속 제로베이스원은 빌딩 내부의 다양한 공간의 구조감을 활용해 '아이코닉'에 맞춰 더욱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부드러우면서도 거친 느낌이 공존하는 역동적인 안무로 넘치는 에너지를 표현했다. 특히 감각적인 영상미 속에 세련된 그루브와 타이트한 리듬 기반의 아이코닉 매력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일본 스페셜 EP '아이코닉'은 제로베이스원이 제로즈(ZEROSE, 팬덤명)와 함께 쌓아 올린 음악적 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하이라이트를 담아낸 앨범이다. '타인의 평가와 상관없이 우리는 스스로 아이코닉한 존재가 될 수 있다'라는 당찬 메시지를 담아내 그룹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한다. 타이틀곡 '아이코닉'을 포함해 '슬램덩크(SLAM DUNK)', '블루(BLUE)'까지 제로베이스원이 국내
밴드 루시(LUCY)가 미니 7집 '선'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루시는 23일 공식 SNS를 통해 새 앨범 '선'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메인 오브제인 해바라기를 중심으로 더블 타이틀곡 '사랑은 어쩌고', '다급해져(Feat. 원슈타인)'를 비롯해 'EIO', '사랑한 영원'까지 총 4곡으로 구성됐다. 매 앨범 높은 참여도를 자랑해 온 루시는 이번 앨범에도 전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들만의 음악적 결을 확실히 나타냈다. 조원상은 타이틀곡과 수록곡 'EIO'의 프로듀싱을 맡아 앨범 중심을 잡았고, '개화(Flowering)', '아지랑이', '빌런' 등 루시의 대표곡들을 함께한 작곡가 최영훈, O.YEON이 합류해 한층 풍성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마지막 트랙 '사랑한 영원'은 멤버 신예찬이 직접 작사·작곡하며 감미로운 보컬로 따뜻한 감성과 섬세한 감정선을 담아냈다. 그 가운데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다급해져(Feat. 원슈타인)'에는 힙합 뮤지션 원슈타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루시 특유의 밴드 사운드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힙합의 조화가 만들어낼 독창적인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신곡 ‘Hollywood Action’ 뮤직비디오가 1000만 뷰를 달성했다. 23일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가 지난 20일 발매한 미니 5집 ‘The Action’ 타이틀곡 ‘Hollywood Action’ 뮤직비디오는 23일 오전 2시 2분께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 뮤직비디오는 여섯 멤버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화려한 시각 효과, 힘이 넘치는 군무로 보는 맛을 끌어올린다. 도심과 사무실 등 현실적인 배경에서 판타지 영화처럼 비현실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센스가 돋보인다. ‘Hollywood Action’ 뮤직비디오는 20일 자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정상에 오르고일본, 대만, 홍콩의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에도 차트인했다.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의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는 13위에 자리했다. 음원은 지난 20일 오후 7시 멜론 ‘톱 100’에 11위로 진입한 뒤 21일 0시 2위까지 치솟는 등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20일 자 일간 차트에 36위로 들어서며 팀의 동일 차트 진입 순위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냈으며 다
팬덤 기반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 ‘케이팝레이더(K-POP RADAR) 2.0’이 ‘올해의 신인’으로 손꼽히는 빅히트뮤직의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CORTIS)의 데뷔 성적과 입덕 포인트를 데이터로 집중 분석하고 결과를 소개했다. 코르티스는 음악·안무·영상 등을 공동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의 정체성을 내세워 지난 8월 데뷔했다. 데뷔와 동시에 음반과 음원 차트는 물론, 미국 음악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케이팝레이더가 발표하는 위클리 팬덤 차트에서는 무려 7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팬덤 성장세를 입증했다. 케이팝레이더 2.0이 2025년 하반기 데뷔 주요 아티스트들의 데뷔 1일차부터 34일차까지의 SN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르티스는 인스타그램, X, 틱톡 등 SNS 전반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4일 만에 약 70만 명에서 272만 명으로 200만 명 이상 증가했으며, 최근 일주일 동안에도 46만 명이 새롭게 유입됐다. X에서는 10만 명에서 25만 명으로 빠르게 성장했고, 틱톡에서는 16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하며 독보적인 팬덤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미지 포지션 맵(집계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가 11월 컴백한다. 소속사 언코어는 지난 22일 오후 8시 공식 SNS를 통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블랙아웃(blackout)' 컴백 포스터를 공개하고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 어둠 속 불길에 휩싸인 채 활활 타오르는 저택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강렬한 색감과 신비로운 무드로 시선을 끌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전작인 미니 2집 '스노이 서머(Snowy Summer)'는 '7월의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눈 쌓인 저택이 등장한 바 있다. 이어지는 미니 3집 '블랙아웃'은 저택이 불타는 장면을 통해 전작과 180도 다른 반전 콘셉트를 암시하며 글로벌 팬들의 설렘을 끌어올렸다. 지난 4월 문학 소년 콘셉트의 미니 1집 '이터널티(ETERNALT)'로 데뷔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데뷔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음악 방송 2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이어 7월 미니 2집 '스노이 서머'로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해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데뷔 앨범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음악 방송 3관왕을 거머쥐며 진가를 증명했다. 앞서
그룹 VVUP(비비업)이 데뷔 첫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23일 소속사 이고이엔티에 따르면, VVUP(킴, 팬, 수연, 지윤)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의 선공개곡 'House Part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VVUP은 더욱 많은 글로벌 팬들과 함께했다. 이날 VVUP은 키치하면서도 힙한 매력이 공존하는 'Giddy Boy'에 이어 네 멤버의 소울풀한 음색이 빛을 발하는 '4 Life'까지 음악적 성장을 엿보게 하는 무대들을 선사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VVUP은 데뷔 후 처음 진행한 이번 쇼케이스에서 팬들과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알찬 코너들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VVUP은 '처음 쓰는 프로필'을 통해 각자의 MBTI, 입덕 포인트, 버킷리스트 등을 소개하는가 하면, '비하인드 키워드 토크'를 통해서는 신곡을 준비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솔직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VVUP은 팬들에게 'House Party' 무대를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도깨비로 완벽 변신한 VVUP은 중독성 강한 비트와 어우러진 다이내믹한 셔플 댄스로
가수 규현이 EP 발매에 이어 연말 단독 콘서트를 열며 2025년 남은 하반기를 꽉 채운다. 23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규현은 오는 12월 19~21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규현 (KYUHYUN) Concert 'The Classic''(이하 'The Classic')을 개최한다. 'The Classic'은 규현이 11월 20일 발매하는 EP와 동명으로 진행된다. 규현의 목소리로 완성되는 단 하나의 클래식을 예고한 것이다. 규현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해의 끝을 풍성한 선율로 물들이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규현은 'The Classic'을 통해 신곡을 포함한 다채로운 빛깔의 세트리스트를 통해 무대 위 또 하나의 이야기를 펼쳐내며 연말을 아름답게 장식할 예정이다. 단독 콘서트에 앞서 규현은 EP 'The Classic'을 선보인다. 이는 발라더 규현의 구심점을 되짚는 EP로, 규현 하면 떠오르는 발라드곡들로 리스너들과 깊은 교감을 나눈다. 규현만의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규현의 단독 콘서트는 NOL 티켓을 통해 오는 24일 오후 8시부터 팬클럽 선예매, 29일 오후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