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위기 대응 체계를 일상 감염병 관리 체계로 전환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4일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장 직속 '질병감시전략담당관'이 새로 생겼다. 국내·외 감염병 감시 체계를 관리하고, 신규 감시 기법을 도입하는 등 미래 질병 위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위기대응분석관'은 '질병데이터과학분석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분석관 아래 4개 과 중 현장대응·인력양성 부서를 통합했다. 역학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이를 활용한 정책을 수립하는 등 연구·분석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관리과'에서는 '예방접종정책과'가 분리·신설돼 예방접종 추진과 신규 백신·이상반응 국가 책임 강화 등 관리를 담당한다. 건강위해대응관 산하 건강위해대응과와 미래질병대비과는 통합돼 '기후·건강위해대비과'로 명칭을 바꾸게 됐다. 질병청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며 본부에서 청으로 승격한 후 3년간의 업무 수행 체계와 성과를 진단·평가했으며, 행정안정부 조직국의 컨설팅 등을 거쳐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그룹 있지(ITZY)가 데뷔 첫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 있지는 지난달 24일(이하 현지시간) 런던 OVO 아레나 웸블리 공연을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지난 5일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공연했다. 이번 유럽 투어는 있지의 두 번째 월드투어 '본 투 비'(BORN TO BE)의 일환으로, 이들이 유럽 지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5개 도시 공연장을 가득 채운 현지 팬들은 공연 내내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잊지 못할 순간을 함께 완성했다"고 전했다. 있지는 2024년 첫 컴백작의 오프닝 트랙 '본 투 비'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달라달라', '워너비(WANNABE)', '로꼬(LOCO)', '낫 샤이(Not Shy)', '케이크(CAKE)', '스니커즈(SNEAKERS)' 등 대표곡 퍼레이드를 선사했다. 이어 멤버들의 개성을 표현한 솔로곡 무대가 펼쳐지며 더욱 열기를 끌어올렸다. 관객들은 '있지'를 연호하거나 가사를 따라 부르며 떼창 장관을 이뤘다. 또 서프라이즈 영상 이벤트를 마련해 멤버들을 감동케 하기도 했다
더 큰 평화'를 목표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이 9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개막해 11월까지 문화예술, 학술,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경기도는 9일 오후 7시 5분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와 '디엠지 오픈 합창단'의 합동 주제공연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과 경기도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모두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공연은 '하나 된 경기, 더 큰 파주로'를 주제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의 경쾌하고 웅장한 연주 속에 디엠지 오픈 합창단과 파주시립예술단으로 구성한 80여 명의 합창단이 '아리랑'을 불러 감동을 선사한다. 2부 공연은 '더 큰 평화의 시작'을 주제로 모두 2개의 곡이 연주된다.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윤의중 지휘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의 단독 연주가 펼쳐진다. 평화의 가치를 담은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레'와 '합국교향합창곡' 등이 연주된다. 도 체육대회 폐막일인 11일에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에서 재즈 보컬 말로와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 베이시스트 송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대표 관광상품으로서 ‘글로벌축제’를 해외에 알리고, 크루즈 연계 지역관광 상품을 본격적으로 발굴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글로벌축제 중 오는 8월에 가장 먼저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 음악 축제'를 알리기 위해 7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문체부는 이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하는 미국 로열캐리비안사의 17만 톤급 초대형 크루즈선 스펙트럼오브더시(Spectrum of the Seas)호 탑승객 4000여 명을 대상으로 환영 행사를 진행하고 더픽스, 크라잉넛 등의 공연을 선보여 ‘K록’을 알린다. 올해 축제와 더불어 2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축제를 홍보하는 한편 K-관광마켓 10선에 선정된 인천 신포국제시장 방문 방문과 시장 상품권도 지원해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고 지역 연계 관광을 활성화한다. 문체부는 문화관광축제 중 잠재력 있는 축제를 국가대표 방한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인천 펜타포트음악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화천 산천어축제 등 3개 축제를 ‘글로벌축제’로 선정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축제’가 외래관광객 100% 이상 증가하고,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의 논픽션 책이 미국 최대 권위를 가진 퓰리처상을 받았다.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노예 주인 남편 아내'(Master Slave Husband Wife)를 쓴 한국계 미국인 우일연 작가를 전기(傳記) 부문 공동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일연 작가는 부모가 미국으로 이민 온 한국계 미국인으로, 예일대에서 인문학 학사학위를, 컬럼비아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노예 주인 남편 아내'는 1848년 노예제도가 있었던 미국 남부 조지아주에서 농장주와 노예로 변장해 북쪽으로 탈출을 감행한 노예 크래프트 부부 이야기를 다룬 논픽션이다. 부부 중 아내인 엘렌은 병약하고 젊은 농장주로, 남편인 윌리엄은 엘렌의 노예로 각각 변장한 뒤 증기선과 마차, 기차를 갈아타고 노예 상인, 군인들의 눈을 피하며 노예제가 폐지된 북부까지 이동했다. 크래프트 부부는 탈출에 성공한 뒤 영국으로 건너가 노예제 폐지 연설을 하고 자신들의 이야기에 대한 책을 집필, 유명해졌다. 한편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이날 미 연방대법관의 도덕성 문제를 파헤친 미 탐사보도 전문매체 프로퍼블리카의 조슈아 캐플런 등 기자 5명을 공공보도 부문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신인 싱어송라이터 나르(NARR)가 사랑의 시작을 담은 자작곡으로 데뷔 첫 선을 보인다. 7일 소속사 크랜베리엔터에 따르면 나르는 이날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시잉 유(Seeing You)'를 발매한다. 앨범과 같은 이름의 곡 'Seeing You'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이의 기대와 설렘, 행복을 이야기한 노래다.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아무리 마주하고 있어도 계속해서 보고 싶어지는 마음을 담았다. 소속사 크랜베리엔터는 “나르가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실력을 뽐냈다”며 “살랑거리는 리듬에 기분 좋은 멜로디와 중독성 강한 가사가 더해져 사랑에 빠지고 싶은 마음을 자극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밴드 라쿠나(Lacuna)가 7일 태국 유명 밴드 ‘텔레비전 오프(Television Off)’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싱글 앨범 ‘두 유(Do You?)’를 발매한다고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이 밝혔다. ‘텔레비전 오프’는 태국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로 지난 2020년 데뷔했다. 데뷔 이후 28만 이상의 스포티파이 리스너 수를 보유한 태국의 인기 밴드이다. 특유의 멜랑콜리하고 잔잔한 사운드의 곡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소속사 측은 “‘Do You?’는 이별 후 남겨진 사람의 가 닿지 못한 물음에 대한 가사를 담고 있는 노래로, 두 아티스트의 강점인 서정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태국어와 한국어 가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있고, 태국어 가사 부분 또한 라쿠나 멤버들이 직접 태국어로 가창했다는 것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두 팀이 함께 작업하는 녹음 현장과, 곡의 애상적이고 쓸쓸한 무드를 보여줄 수 있는 벌판에서 ‘Do You?’를 함께 연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라쿠나 멤버들은 “비대면으로 소통 후 첫 만남에서 바로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그럼에도 두 팀의 뛰어난 화합으로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차질 없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7일 화(음력 3월 29일) 띠별 운세 쥐띠 36年生 달콤한 말이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의심스러운 것은 일단 의심부터 하해요. 48年生 근신하듯이 자신이 활동하는 범위에서 움직이는 것이 무탈하게 보낼 것입니다. 60年生 아랫 사람들을 경시하지 말고 대우해 주는 것이 품격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72年生 원하고 얻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운보다는 땀과 노력을 믿는 것이 좋습니다. 84年生 사소한 일이라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다해야 합니다. 96年生 직장운과 재물운이 상승곡선을 타고 있으니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도록 하세요. 08年生 오늘의 행운의 코디는 진청바지와 회색 상의일 것입니다. 소띠 37年生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운동을 해 보세요. 49年生 고집을 부리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협력을 하면서 의견도 들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61年生 기분 상하게 하거나 짜증나게 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드러내지 마요. 73年生 하는 일이 진행되지 않아 조급한 마음이 생기더라도 꾹 참고 추진해 나가세요. 85年生 일부러 돋보이려고 나서지 않는 것이 좋은 처신이니 가능하
가수 아이유가 올해도 어린이날을 맞아 1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이유가 '아이유애나'라는 후원자명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후원자명은 자신의 예명과 팬클럽 이름인 '유애나'를 합친 것이다. 이담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어린이들이 사랑받으며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기를"이라며 "아이유애나가 올봄에도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데뷔 이래 어린이날과 성탄절 등 각종 계기마다 기부 등 선행을 이어왔다. 지난해 어린이날에도 그는 장애 아동,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등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누적 기부액만 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2월 미니 6집 ‘더 위닝(The Winning)’을 발매하고 2024년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씀씀이를 줄이는 중국인들이 올해 노동절 연휴(1~5일) 기간 저렴한 홍콩 당일치기 여행을 선호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SCMP는 궂은 날씨에도 노동절 연휴 첫 나흘간 중국 본토 여행객 67만명이 홍콩을 찾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가운데 광시좡족자치구의 베니 양 커(21) 씨는 홍콩 당일 여행을 위해 여자친구와 함께 숙소를 중국 선전 푸톈구에 잡았다. 홍콩과 선전은 붙어있어 버스, 기차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그는 "요즘 저가 여행이 대세"라면서 "선전에서는 더블룸을 1박에 400위안(약 7만 5000원)이면 빌릴 수 있는데, 홍콩 호텔은 1박에 2천홍콩달러(약 35만원)나 한다"고 말했다. 폭우가 쏟아진 지난 4일 한 쇼핑센터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쇼핑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고급 브랜드에 관심이 없다"면서 "여행경비를 대부분 길거리 간식과 저렴한 식사에 쓴다"고 했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훙수 추천에 따라 홍콩 시내를 돌면서 쓴 돈은 800홍콩달러(약 14만원)였다. 선전 출신 켈리 쉬 제(23) 씨 또한 푸톈과 홍콩을 왔다 갔다 하며 3일간의 홍콩 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