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로콜리너마저 인스타그램) 브로콜리너마저가 '두시의 데이트'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인디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지난 22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미지의 초대석'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07년 데뷔한 브로콜리너마저는 벌써 14년째 활동하고 있다. DJ 뮤지가 묻는 안부 인사에 보컬 덕원은 “인고의 시간이었다. 인디밴드로 14년 활동하는 게 쉽지 안항ㅆ다. 이제 생활의 일부로 음악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DJ 뮤지가 “인디밴드로 시작해 14년을 버틴 건 고집과 열정이 있어야 가능하다. 나의 길이라는 확신이 필수”라고 격려했다. 이어 DJ 안영미가 밴드 작명에 대해 묻자 브로콜리너마저가 일화를 공개했다. 덕원은 “뜻이 없는 이름을 짓고 싶었다. 후보에 ‘엄마 쟤 흙 먹어’, ‘황금박쥐’, ‘유체이탈’, ‘저 여자 눈 좀 봐’, ‘아파트 분양 원가 공개’ 등이 있었다. 그중 제일 나은 게 ‘브로콜리너마저’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함께 활동하지 않는 드러머 친구가 최종적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드러머 멤버인 류지는 “밴드 이름을 정할 때 없었지만 이름 이야기를 하도 들으니 거기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음악계에 발생한 피해 금액이 12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2월부터 7개월간 취소된 614건 공연을 바탕으로 추산된 금액이다. 음악 시장에서는 공연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취소 및 연기는 직격탄일 수밖에 없다. 특히 중소레이블과 인디뮤지션은 생계까지 위협받는 처지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2020 콘텐츠 포럼’에서는 전문가들이 모여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 대해 호소했다. 일부 대형기획사 소속 가수나 톱스타들은 온라인 공연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공연은 관객수 제한이 없다는 이점도 있다. 즉, 인원 제한없이 티켓을 판매할 수 있다는 소리다. 이에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인 SM과 JYP는 지난달 온라인 전용 공연 ‘비욘드 라이브’를 기획·제작하는 ‘비욘드 라이브 코퍼레이션’을 공동 설립하는 등 새로운 수익 모델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관객과 가까이서 호흡하는 공연이 주된 수익이던 중소레이블이나 인디뮤지션에게 온라인 공연은 그림의 떡이다. 일단 비대면 온라인 공연은 인터넷망 사용료
(사진=지니뮤직 제공) 올해 국내 최초로 남자 아이돌 버추얼 플레이(VP) 앨범이 출시될 전망이다. 지니뮤직은 연내 남자 아이돌의 VP 앨범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버추얼 플레이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홀로그램 등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음악 콘텐츠를 융합해 제공하는 가상형 실감음악 서비스다. 앞서 지니뮤직은 세계 최초로 VP 앨범을 선보였다. 또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5G 실감 콘텐츠 해외공동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지니뮤직은 해외 기업과 콘텐츠 수출 등을 논의하면서 영국 실감미디어 비즈니스 컨설턴트사와 유럽 내 VR 콘텐츠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내달에는 '케이콘(KCON: TACT 2020 FALL)'에 참여해 VP 앨범 온라인 체험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인플루언서와 콜라보를 통해 VP 앨범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다양한 KCON 채널에 노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니뮤직은 12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ICT전시회 'GITEX2020'에도 참가해 VP 사업을 홍보한다. 또 지니뮤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에 선정돼 GITEX 2020에 마련될
(사진= 앨범'33') 故 우혜미가 사망 1주기를 맞았다. 유가족과 친구들은 고인이 컴퓨터에 남긴 곡들을 모아 앨범을 발매했다. 21일 오후 12시 국내 주요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故 우혜미유작 앨범 <33>이 공개됐다. 타이틀 포함 총 10트랙이 담긴 이 앨범에는 2007년 대학생 시절부터 2019년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남기고 간 곡들이 수록됐다. 앨범 제목은 고인이 올해 서른셋을 맞이했다는 의미로 정했다고 한다. 고인의 동료 뮤지션들은 최소한의 편곡으로 그가 곡에 담고자 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고 전했다. 사진= 지니뮤직 지난 7월에도 유작 앨범 <그대 사랑 받았던 것들>을 통해 고인이 직접 작사, 작곡, 녹음까지 한 곡들을 모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故 우혜미는 지난 2012년 엠넷 '보이스 오브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해 톱4까지 진출한 실력파 아티스트다. 당시 김광석의 '나의 노래', 윤시내의 '마리아' 서태지의 '필승' 등을 자신만의 색깔로 가창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 후 활발히 음악 활동을 이어 오다 지난해 9월 21일 갑작스럽게 사망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인디의 메카 홍대 일대 라이브 공연장에서 인디 뮤지션의 소규모 공연이 개최된다. 18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뮤지션 총 17팀이 참가하는 ‘미니멀라이프 페스티벌’이 열린다. 엠와이뮤직이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 미니멀라이프 페스티벌은 최대 관객수 50명으로 제한된 소규모 공연이다. 페스티벌 첫날에는 에반스라운지에서 랍스타·마틴스미스가 무대에 선다. 오는 25일에는 유용화와 그_냥이 공연한다. 내달 9일에는 정튠·정아로·그래쓰가, 15일에는 DEUL·모티 등이 라인업됐다. 이외에도 D`allant·CHIMMI·소낙별·달리가 23일과 30일에 무대를 펼친다. 11월에는 더바이퍼스·쏜애플·리밋·원셋의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한편 미니멀라이프 페스티벌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코로나19 극복 긴급 대중음악공연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 세계적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음악계는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국내에서는 거의 모든 공연과 페스티벌, 콘서트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음악인들의 밥줄이 끊겼다. 문제는 코로나19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돌파구는 있을까. ‘2020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뮤콘)’가 음악계 비즈니스 종사자와 아티스트 간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는 소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하는 뮤콘은 국내 뮤지션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뮤직 마켓이다. 당초 세계 음악산업 관계자가 직접 모여 교류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뮤콘 예술감독을 맡은 가수 윤상은 ‘온라인’과 ‘소규모’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음악인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아주 절실하고 절박한 시기”라며 “뮤콘은 뮤지션들이 자신의 음악을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통 창구”라고 말했다. 그는 16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뮤콘 2020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라고 전망을 하는 게 불가능할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며 “지금 일부 아이돌 그룹에 한해 온
뮤지션 쏠(SOLE) 최근 'SBS 인기가요'에는 평소와 달리 대중들에게 다소 생소한 뮤지션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들은 실력파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뮤즈온 2020(이하 뮤즈온)’에 선정된 뮤지션들이다. 이날 SBS 인기가요에는 신예 밴드 라쿠나, 감성 보컬리스트 이민혁, 실력파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따마, 독특한 어반 바이브 스타일을 선보이는 쏠 등 '뮤즈온'의 실력파 뮤지션 네 팀의 인터뷰와 라이브 클립이 공개됐다. 기존에 탄탄한 코어 팬층을 보유한 네 팀이 비로소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짧은 클립 형식으로 공개된 라이브는 아티스트 각각의 아이덴티티와 감성을 극대화한 특유의 분위기가 잘 녹아있어 풀버전의 공개를 희망하는 많은 음악팬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클립 형식으로 공개된 라이브 클립의 풀버전은 유튜브 '스브스케이팝(SBS KPOP)', '코카뮤직(KOCCA MUSIC)'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앞서 공개된 따마, 라쿠나, 쏠, 이민혁 외에도 '뮤즈온'에 선정된 구만, 김수영, 디어클라우드, 딕펑스, 레이브릭스, 모트, 솔루션스, 에이프릴세컨드, 우자앤쉐인, 윤지영, 정밀아, 정진우, 준, 최고은, 최낙타, 최예근
(한국문화체육관광부) 코로나19 이후 지역 문화예술의 환경과 분권에 초점을 맞춰 지역문화의 방향성과 지역문화재단의 위상과 과제에 대해 논의할 자리를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직무대행 김종휘)와 함께 9월 17일(목) 오후 2시 온라인 토론회 ‘제4회코로나19 예술포럼: 코로나19 이후 지역문화예술 환경과 분권’을 개최하고 문체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조선희 한국지역문화정책연구소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으며, 토론회 주요 주제 ‘전환시대 지역문화재단의 위상과 과제’와 관련해 ▲ 임학순 한국지역문화정책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지역문화재단의 방향과 과제’를, ▲ 신혜신 ‘위컬쳐 리서치&컨설팅’ 대표는 ‘해외 문화예술 지원조직의 대응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김지원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사무처장, 박성식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정책실장, 원준호 경기문화재단 정책실장, 이혜진 광명문화재단 정책기획팀장이 코로나19 시대의 지역문화재단의 위기 대응체제를 점검하고,지역문화재단의 미래 과제를 토론한다.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예술 분야 기관 7곳과 함께 ‘코로나19 예술포럼’을 12월
인디밴드 솔루션스가 뮤즈온데이(2020)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뮤즈온2020 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문화 사업인 뮤즈온 프로젝트는 국내 우수 뮤지션을 발굴·육성하고 음악콘텐츠 제작 및 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콘진원과 네이버 음악 플랫폼(VIBE), 뮤지션리그가 함께 진행하는 뮤즈온은 총 3라운드에 걸쳐 우수 뮤지션을 선정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온라인 투표(40%)와 전문가 평가(60%)를 합산해 최종 TOP5를 선정한다. 선정된 뮤지션은 라이브 클립과 인터뷰 영상, 음반 제작에 도움을 받고 정기공연과 쇼케이스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아울러 플랫폼을 연계한 홍보 지원과 비즈니스 세미나, 뮤즈온 페스티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인디뮤지션 사이에서 뮤즈온은 틀림없는 기회의 장이다. 모 오디션프로그램처럼 선정되자마자 그룹을 결성해 아이돌로 데뷔하고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뮤즈온은 뮤지션들에게 ‘무대’라는 선물을 안겨준다. 뮤즈온은 지난달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선정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정기 기획 공연을 연다. 뮤즈온 정기 기획 공연인 뮤즈온데이(MUS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공연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과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 이하 센터)가 힘을 합친다. 콘진원과 센터는 ‘공연콘텐츠 가치평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연시장의 합리적인 투·융자 확대를 위한 기본적인 시장 정보가 다소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콘진원이 진행하는 공연콘텐츠 가치평가와 센터의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를 연계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우수 공연콘텐츠 발굴 및 센터의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정보 공유 ▲콘텐츠가치평가 현황 정보 공유 ▲콘텐츠산업 투·융자 정보 공유 등 공연시장의 투·융자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콘텐츠가치평가에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이 보유하고 있는 공연티켓 예매 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반영해 공연시장 투·융자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콘진원이 추진하고 있는 투자용 콘텐츠가치평가를 비롯한 ‘콘텐츠기업 특화보증’, ‘문화산업완성보증제도’ 등과도 연계해 공연시장의 성장과 금융 투·융자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콘진원은 완성가능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