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한류팬을 위로하는 동시에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콘텐츠를 전 세계로 알리기 위한 온라인 한류축제가 펼쳐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은 CJ ENM(대표 허민회)과 공동으로 ‘KCON:TACT season 2(이하 케이콘택트 시즌 2)’를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온라인 개최한다. ‘케이콘택트 시즌 2’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려워지자 올해 6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KCON:TACT 2020 SUMMER(케이콘택트 2020 서머)’ 이어 열리며, 지난 행사에는 전 세계 153개 지역에서 405만 명 한류 팬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에 특화된 무대를 선보이는 K팝 아티스트 콘서트와 게임, 웹툰, 캐릭터 등 장르 간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KCON STUDIO(케이콘 스튜디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KCON STUDIO(케이콘 스튜디오)’는 콘진원의 지원작을 중점으로 소개하며, 이를 통해 이번 케이콘택트 시즌 2는 지난 행사보다 외연을 넓혀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를 다루는 장으로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6일
민트페이퍼는 올해 첫 대면 페스티벌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0(GMF 2020)을 오는 24~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결정됐다. 기존에는 올림픽 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방역 통제가 용이한 킨텍스로 행사 장소가 변경됐다. 앞서 킨텍스에서는 코로나19 이후에도 꾸준히 대형 행사를 진행해 왔다. 총 27만명 방문자 중에는 단 한 명의 추가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박람회는 관람객이 긴 시간 머무르며 자유롭게 이동하기 때문에 페스티벌과 비슷한 운영방식을 지니고 있다. GMF는 킨텍스의 방역 노하우를 페스티벌에 접목해 최대한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방역 세부 내용으로는 △시설 내 거리두기식 식당 및 카페 이용 △전 스테이지 거리두기 좌석 운영 △타 내방객과 관객의 분리 등이 있다. 이 같은 방역 수칙과 현장 동선(맵)은 순차적으로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출연진과 타임테이블의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주최 측은 “공연 장소가 변경된 만큼 핵심 운영방안을 선공개하며 카카오TV를 통해 유료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할 계획
인디뮤지션 쓰다의 공연. (사진='어슬렁 페스티벌' 유튜브 화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인디음악 페스티벌이 공연업계 포스트코로나의 새 지평을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여름 록 페스티벌을 비롯한 대부분의 오프라인 음악 행사가 취소됐다. 이에 비대면 온라인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인디음악 페스티벌이 열렸다. 서울시와 제비다방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온라인 음악 페스티벌인 ‘제1회 어슬렁 페스티벌(Earth Run)’을 개최한다. 이는 단순히 공연 실황을 중계하던 기존 온라인 공연과 달리 영화 '버드맨'을 떠올리는 듯한 롱테이크 촬영기법으로 진행됐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뮤지션은 하헌진, 최고은, 정우, 박연희 가야금, 위댄스, 김우식 이현송 방방퍼포먼스, 쓰다, 요가X가야금(황지혜, 박연희), 몸워크샵(손나예) 등이다. 이번 페스티벌의 백미인 '롱테이크 라이브'는 서울시 중구의 고가도로를 개조한 '서울로7017'을 배경으로 펼쳐졌다. 서울로를 어슬렁어슬렁 산책하며 곳곳에 숨어있는 음악인들의 공연을 차례로 감상하는 형식이다. 산책과 공연은 한 장면으로 연결된 롱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돼 기존의 온라인 콘서트에서는 찾아볼 수
“언택트나 온라인 공연이라는 트렌드(유행)에 매몰되기보다 실질적인 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할 때.” 공연예술계 실무자들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중음악 시장의 생존을 위해서는 수익 창출이 핵심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사단법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Liak·이규영 협회장)가 8일 오후 2시 마포구 라운지엠(엠피엠지 2층)에서 제3회 ‘코로나19 피해 음악 산업계 대응책 논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공연예술계 피해 현황을 짚어보고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업계 피해규모 발표 △위기 극복을 위한 토론 안건 발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협회 관계자 외에도 레이블·공연장 관계자·뮤지션 등 업계 종사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패널들은 △2021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문화체육관광부 온라인 공연장 계획 ‘득과 실’ △대면공연 가이드라인 준비해야 하는 이유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피아니스트 클라인은 “온라인 콘서트의 진행 가부가 문제가 아니라 이를 수익화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콘텐츠의 기술적인 문제와 별도로 팬덤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획·브랜딩·마케팅이 받쳐줘야 한다
사진 제공 = 뮤즈온 2020 지난 8월 15일부터 매주 진행되고 있는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 '뮤즈온데이'가 화제다. '뮤즈온데이'는한국콘텐츠진흥원의 뮤지션 발굴, 지원 프로그램 '뮤즈온 2020(이하 뮤즈온)'의 일환으로,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뮤지션들의 온라인 콘서트이다. 올해 뮤즈온에는 총574팀이 지원하여 구만, 김수영, 디어클라우드, 딕펑스, 라쿠나, 레이브릭스, 모트, 솔루션스, 쏠, 에이프릴세컨드, 이민혁, 우자앤쉐인, 윤지영, 정밀아, 정진우, 준, 최고은, 최낙타, 최예근 20팀이 최종 선정됐다. '뮤즈온데이'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선정 뮤지션들의개성 있는 음악과 화려한 공연뿐만 아니라 초호화 게스트 진들의 지원사격이 힘을 더했다. 1회차 공연에는 밴드계의 대부 '몽니'가 출연하여 화려한 막을 올렸고 2회차부터 국민 꽃길 밴드 '데이브레이크', 힙합 레이블VMC의 듀오 '넉살&던밀스', 사계절 매진 밴드 '소란', 글로벌역주행 스타 '스텔라장', 장르를 넘나드는 대체 불가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차례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어 오는 10월 10일 토요일에는 뮤즈온 선정 뮤지션인 레트로 포크 싱어송라이터 '구만(9.100
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친동생 하연이 인공지능(AI) 음반으로 정식 데뷔했다. 하연의 데뷔곡 ‘Eyes on you(아이즈 온 유)’는 7일 정정오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해당 곡은 인공지능이 작곡 및 편곡한 음악을 바탕으로 프로듀서 누보(NUVO)가 협업했으며 하연은 작사에 참여했다. 다프트펑크 등 해외 유명 음반을 마스터링한 코너 달튼의 마스터링과 미 AES 금메달리스트 카일 홀랜드의 믹싱으로 음악의 완성도를 높이기도 했다. 코너 달튼은 "올해 들어본 가장 캐치한 음악"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하연은 이번 디지털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하고, 올해 말 후속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 엔터아츠는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음반 레이블 A.I.M을 설립해 총 8장 인공지능 음반을 발매하며, 글로벌 인공지능 음악 콘텐츠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공연예술계를 구제할 사업 모델이 나와 눈길을 끈다. 공연예술계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산업 분야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오프라인 공연 자체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문화계 위기 극복을 위한 방편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흘러나온다. 업계는 물론 지자체에서도 문화계를 지원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공연예술계 불황 극복을 위한 사업을 장려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경콘진 2020문화기술 아이디어 개발 지원사업에 선발된 ‘자이레엔터테인먼트(자이레)’는 코로나19로 공연 활동이 제한된 인디뮤지션에게 온라인 환경에 특화된 공연 인프라와 홍보 콘텐츠를 제공한다. 자이레 박이래 대표는 인디뮤지션 지원 플랫폼 제공사 ‘폰드’를 설립하고 소자본 음악인을 조명하고 있다. 이는 거대자본 중심의 국내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타파하고 실력 있는 뮤지션들이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폰드의 사업 전략을 살펴보면 소위 인플루언서라 불리는 영향력 있는 채널에 인디뮤지션 플레이리스트를 송출해
울산시청 울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 및 종교시설을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의 2차 긴급 재난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울산형 맞춤형 지원대책'으로 마련됐다. 시는 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에 10억원을 들여 문화예술단체 400여개에 100만원씩, 예술인 1200여명에게 50만원씩 지원한다. 이에 울산시는 8일부터 12월11일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 지원금 신청희망자는 울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조건은 개인일 경우 이달 8일 현재 울산에 거주하며 12월11일까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발급하는 예술 활동증명 유효기간에 해당하는 예술인이다. 국·공립 문화예술기관 소속 예술인과 직장보험 가입자, 정부의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수혜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단체 지원대상은 고유번호증이나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전문 문화예술단체로 최근 5년간 2건 이상 활동실적 증명을 해야 한다. 또한 시는 지역 1138개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50만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하면서 활동환경이
온라인 공연 유료화를 시도한 뮤지컬 ‘모차르트’가 1만5000명 관객수를 기록하며 ‘온택트’ 패러다임의 물꼬를 텄다. 이에 공연 문화계 전체의 포스트코로나 전략을 제시했다는 호평이 나온다. 지난 2010년 세종문화회관 초연 후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모차르트’는 코로나19 여파로 무대 공연을 대체하는 온라인 유료화를 시도했다. 이처럼 관람권을 판매하는 온라인 공연 방식은 서울예술단 ‘잃어버린 얼굴 1895’와 함께 모차르트가 최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3~4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관람권과 결합상품 판매 1만2000건, 단체 판매 3000건으로 총 1만5000명의 온라인 관객을 모았다”고 밝혔다. 관람권은 3만3000원(48시간 VOD관람), 상품과 결합한 관람권은 3만9000~4만7000원이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객석이 3000여석인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특히 이 같은 성황에는 4일 주연으로 나선 김준수의 팬덤이 주효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4일 모차르트의 누적 채팅 건수는 13만을 기록했으며 ‘좋아요’ 620만개를 받았다. 누리꾼들은 ‘시아준수’와 모차르트라의 합성어인 ‘샤차’를 응원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뮤지컬
독보적인 보이스의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대세 인디 밴드 설(SURL)의 설호승이 드라마 '아만자' OST로 만난다.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감성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모은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가 첫 번째 OST ‘Memory’를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아만자'는 말기암 선고를 받은 27세 취업준비생이 고통스러운 투병의 현실과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지는 꿈의 세계를 오가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판타지 드라마다. 음원 발매를 앞둔 '아만자'의 첫 번째 OST ‘Memory’는, 슬프지만 웃을 수 있는 추억을 담은 곡으로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함께 어우러진 밴드 설의 설호승의 감성 보이스가 어우러지며 한층 깊이 있는 위로를 전한다. 밴드 설은 지난 8월 박재범이 피처링과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싱글 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인디계의 수퍼 루키다. 설호승은 ‘Memory’를 통해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감성을 한껏 끌어올리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OST에는 '아만자'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