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위 신에너지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가 차량 판매 가격을 올렸다.
메모리 등 반도체 칩 가격이 상승하면서 비야디가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상과 관련 중국 매체들은 반도체 가격 상승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29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비야디는 전날 공지를 통해 보조주행 시스템 옵션인 '신의 눈(天神之眼) B' 가격을 9900위안에서 1만2000위안으로 2100위안(한화 약 45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5월 1일부터 공식 적용된다.
비야디는 이번 가격 인상과 관련 반도체 등 하드웨어 비용의 상당한 상승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첫 선을 보인 비야디의 신의 눈은 A와 B, C 등 모두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번에 가격 인상이 발표된 B는 중고급 모델에 적용되는 버전으로 비야디 주요 베스트셀링 모델에 탑재된다.
지난 3월 기준 신의 눈이 탑재된 비야디 차량은 모두 285만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230만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신차 대부분에 신의 눈이 탑재되는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인해 스마트폰과 가전 일부 제품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D램 등 반도체 가격은 지난해 9월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올해 들어 상승 폭이 더욱 가팔라졌다.
비야디에 앞서 니오가 반도체 등 원가 상승을 이유로 일부 모델에의 가격을 최대 5000위안 인상한 바 있다.
중국 신에너지지 시장에서 가격을 주도했던 비야디가 옵션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여타 중국 완성차 업체들도 가격 인상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