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네덜란드 ASML과 차세대 12인치 포토 마스크 공동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노광설비 기업 ASML이 주도하는 '대형 마스크 컨소시엄(Large Size Mask Consortium)'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대형 마스크 컨소시엄은 현재 반도체 노광설비에 사용되는 6인치를 12인치로 전환하기 위한 협의체다. 노광설비와 포토 마스크 관련 글로벌 기술 동향을 함께 모니터링하고 12인치 포토 마스크 개발을 목표로 공동 연구, 표준 개발 등의 협력을 하게 된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포토 마스크란 미세 회로 패턴을 정교하게 새긴 정밀 '마스크(틀)'로 노광설비 내에서 빛을 통해 웨이퍼에 설계된 패턴을 새기는 필수 도구이며 회로를 새기는 정밀도가 반도체 성능과 수율을 결정짓는다. 그간 반도체 노광 공정에는 6인치 마스크가 사용되어 왔으나 High NA EUV 도입과 함께 12인치 마스크로 전환할 경우 나누어 새기고 이를 연결하는 작업(stitching) 제약을 해소할 수 있어 팹 생산성을 높이고 칩 제조 비용을 낮출 수 있다. 특히 설계 단계에서 수백억 개의 트랜지스터를 정밀하게 배치하는 첨단 반도체의 경우 12인치 마스크를 통해 High
대한항공이 네팔 대홍수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자를 수송한다. 한진그룹은 네팔 대홍수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및 정부 구호물자 수송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KE695편으로 손수 마련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이 지원한 구호물품은 ‘한진제주퓨어워터’ 생수 1000박스(1.5리터x12PET병)와 담요 1000장이다. 생수와 담요는 8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운송된다. 구호물품은 네팔 정부를 통해 현지 이재민들에게는 물론 병원, 구조 현장 등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에는 한진그룹 소속인 대한항공과 (주)한진이 우리 정부의 구호물자를 긴급 수송했다. 정부 구호물자는 약 10.5t 분량의 보온 담요다. 대한항공은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기존 화물 예약 건 진행을 일시 중단하고, 카트만두행 항공편 화물칸을 정부 구호물자로 우선적으로 채워 운항했다. 한진은 정부 측 화물 포워더로서 물자 수송의 모든 과정을 챙겼다고 한진그룹 측은 설명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자연 재해로 일상을 잃은 네팔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이번 지원이 조금이
중국 인민은행이 22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8일 인민은행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중국 금 보유량은 전월보다 65만(18.4t) 온스 증가한 7673만 온스(2175.2t)로 집계됐다. 국제 금값은 연초 온스당 5598달러까지 치솟은 뒤 온스당 4200달러까지 급락했지만 인민은행은 지속적으로 금을 매입하고 있다. 인민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에 대해 중국 거시전문가들은 외환보유고 다각화 차원에서 금을 매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민은행의 금 매입이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다. 인민은행은 2024년 4월까지 18개월 연속 금을 사들였다. 이후 2024년 11월부터 다시 금 매입에 나서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금은 위험 헤지, 인플레이션 방어 용도, 보유 가치 등 여러 측면에서 대체 불가능한 안전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금 보유량 증가는 외환보유액 다각화와 유동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올해 들어 금의 변동성이 커졌음에도 불구, 금만 한 게 없다는 의미다.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보이던데 국제 금값은 급락한 이후 8월 들어 다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상승세는 일주일도 못 갔다. 다시 금 현물가격이 떨어지면서 7일 기준 온
화웨이가 신형 3단 접이식 폴더블폰(트라이폴드)을 공개한 가운데 해당 폰에 탑재된 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날 오후 메이트 XT2 폴더블폰을 출시했다. 메이트 XT2는 두 번 접혀 있던 폰을 펼치면 태블릿 크기가 된다. 오는 12일 공식 판매를 시작하는 메이트 XT2의 가격은 1만9999위안(한화 약 400만원)부터 시작한다. 초고가 전략이다. 가격과 함께 주목을 받았던 것은 칩이다. 이 폰에는 화웨이 신형 치린 9050 프로 칩이 탑재됐다. 타우법칙에 기반한 로직폴딩 기술이 처음 적용된 칩이다. 화웨이 측은 치린 9050 프로는 단일 칩 내에 로직 유닛을 계층적으로 배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칩이라고 강조했다. 이전 대비 성능이 약 42% 향상됐다는 게 화웨이 측은 주장이다. 허팅보 화웨이 반도체 사업부 총재는 메이트 XT2 출시에 앞서 타우 법칙이 적용된 치린 칩은 앞서 모델보다 트랜지터 밀도를 55% 높였고, 전력 소비를 최대 66%까지 줄였다는 추가 논문을 발표했다. 신호 전달 과정에서의 저항성과 전기용량성 부하를 줄여 트랜지스터 밀도를 높이는 로직 폴딩 기술 등으로 반도체 성능을 높
신한은행은 3.5년 만기 6억 유로(한화 약 9444억원) 규모의 그린 커버드본드(Green Covered Bond)를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커버드본드는 발행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자자가 담보에 대한 우선변제권과 발행기관에 대한 이중상환청구권을 보유한 채권을 말한다. 이번 커버드본드의 신용등급은 무디스(Moody’s) ‘Aaa’, 피치(Fitch) ‘AAA’로 결정됐으며 쿠폰금리는 연 3.4116%다. 최종 발행금리는 유로화 채권의 발행금리 산정에 기준이 되는 미드 스왑금리(Mid-Swap, MS)에 19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발행에 앞서 런던, 뮌헨, 룩셈부르크, 코펜하겐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현지 로드쇼를 실시해 주요 투자자들에게 신한은행의 재무현황과 커버드본드 프로그램, ESG 전략 등을 설명했다. 로드쇼 이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당초 발행목표인 5억 유로의 약 3.8배인 총 19억 유로의 주문이 몰렸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투자수요를 바탕으로 최종 발행규모를 6억 유로로 확정했다. 가격 결정 과정에서는 최초 제시가격 대비 가산금리를 7bp 축소해 최종 발행금리를 MS+19bp로 결정
HD현대는 지난 7일 정기선 회장이 길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 필리핀 국방장관과 서울에서 만나 조선·방산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HD현대와 필리핀이 지난 10년간 구축해 온 방산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필리핀 해군 현대화와 현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HD현대와 필리핀의 함정사업 협력은 지난 2016년 필리핀 해군의 첫 호위함 계약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이후 양측의 협력은 신규 함정 건조와 후속 사업 등으로 지속 확대돼 왔다. 특히 이날 면담에서는 지난해 수빅 HD현대필리핀 가동이 양측 산업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언급됐다. HD현대는 이곳에서 건조한 첫 선박을 최근 성공적으로 진수했으며, 내년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테오도로 장관은 HD현대와의 협력이 필리핀의 해군 현대화와 조선산업 활성화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HD현대가 필리핀 내 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호 호혜적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자는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필리핀 정부 및 해군의 일관된 정책과 협
HMM은 브라질 최대 광산업체 발레(Vale)와 총 4조7000억원 규모의 장기 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HMM은 지난해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발레와 체결한 10년 장기운송계약(총 약 1조 665억원 규모)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3번째 계약의 2030년부터 척당 25년이다. HMM은 지난 6월 이번 계약을 위해 벌크선 8척을 신규 발주했다. 오는 2030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인 이 선박들은 뉴캐슬막스(Newcastlemax)급 벌크선으로 메탄올·에탄올·중유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3중 연료(Tri-fuel) 추진 엔진이 장착된다. 또 해당 선박들은 향후 LNG나 암모니아 추진선으로 개조가 가능하도록 LNG·암모니아 레디(Ready)형으로 제작된다. 여기에 바람의 힘을 이용해 선박의 추진력을 얻는 풍력보조추진장치 로터 세일(Rotor Sail) 등 친환경 설비들이 탑재되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HMM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글로벌 메이저 화주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기계약 비중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
한화생명은 GA(법인보험대리점) 설계사들의 영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영업지원 통합플랫폼을 고도화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로 한화생명 상품을 판매하는 설계사들이 영업 활동을 보다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한화생명 측은 전했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설계사의 실제 영업 흐름을 중심으로 플랫폼 연결성과 접근성을 높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정 기기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관리부터 상담, 설계, 청약, 계약관리까지 주요 업무를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PC와 태블릿, 스마트폰을 아우르는 이용 체계를 구축했다고 한화생명 측은 부연했다. 특히 기존 아이패드(iOS) 중심이었던 이용 환경을 갤럭시탭(Android)까지 확대하는 것은 물론, 보험업계 최초로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연계한 영업지원 환경도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전자청약 과정의 사용자 경험도 개선했다. 설계사와 고객이 각각 작성해야 하는 단계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청약 진행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을 개편했으며, 고객의 서명 위치를 안내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이번 플랫폼 고도화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아이에프씨 등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고객의 장기 자산운용 선택지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한 개인투자용국채 10년물과 20년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개인투자용국채는 정부가 개인의 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로,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금리가 연 복리로 적용된다.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하면 운용수익 과세 이연과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 적용 등 기존 퇴직연금의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중도환매 시 가산금리와 연 복리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등 관련 조건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첫 청약 일정에 맞춰 관련 시스템을 구축, 신한은행 DC·IRP 고객은 별도의 개인투자용국채 전용계좌를 개설하지 않고 기존 퇴직연금 계좌를 이용해 신한 슈퍼SOL 또는 영업점에서 청약할 수 있다. 첫 청약은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적립금을 쌓는 것을 넘어 은퇴 시점까지 장기간 자산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이번 개인투자용국채 판매를 통해 고객의 장기 자산운용 선택지를 넓히고, 앞으로도
기아는 오는 15일부터 2026 하반기 집중 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기아는 ▲생산/제조 ▲IT ▲사업/기획 ▲경영지원 ▲연구개발 등 총 30개 부문에서 신입과 경력 인재를 함께 모집한다고 전했다. 신입 채용은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예정자(2027년 2월) 또는 학사·석사 학위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경력 채용은 개별 공고를 통해 지원 자격을 확인하면 된다. 신입 채용 지원서 접수 기간은 9월 15일부터 29일까지다. 경력은 9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이다. 기아는 특히 최근 3년 이내 최대 규모의 신입 인원을 모집하며, 업계 최초로 ‘AI 문제해결력’ 검증 단계를 도입한다. 지원자는 AI를 활용해 주어진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 역량을 평가받는다. 단순히 AI를 다룰 줄 아는 인재를 넘어, AI를 문제 해결의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는 ‘인간-AI 협업형 인재’를 선발한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국내 채용 행사 최초로 Z세대 트렌드와 브랜드 경험을 결합한 채용 팝업 스토어도 운영한다. 본격적인 채용에 앞서 10일~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성수 코사이어티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은 지원자들이 기아의 조직문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