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콘셉트 '조이올팍페스티벌'…'일회용품 사용 제로·현수막 업사이클링 굿즈'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탄소중립시대에 발맞춰 공연문화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페스티벌 현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속가능한 페스티벌을 위해 친환경에 대한 고민을 현장 곳곳에 녹여냈다는 점이다. 지난 5월 열렸던 '수원연극축제'는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해 모든 식당을 비건피자와 같은 채식메뉴로 구성했다. 또 최근 개최된 '2022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다회용기 활용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위한 노력을 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 역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콘셉트를 내세웠다. 티켓 및 공연정보 등은 모바일티켓 발권 및 모바일안내책자 배포 등 모바일을 200% 활용해 불필요한 지류인쇄를 줄이고, F&B존에서는 일회용기 대체서비스를 통해 쓰레기 없는 세상을 꿈꾸는 '트레쉬버스터즈'와 함께해 일회용품 제로에 도전한다.

 

페스티벌 굿즈 역시 친환경을 생각했다.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 굿즈는 페스티벌 이전에는 받아볼 수 없다. 그 이유는 바로 굿즈에 사용되는 재료가 페스티벌 현장에서 사용한 현수막이기 때문이다. 올해를 기념하는 굿즈는 페스티벌 직후에 현수막을 수거해 제작이 시작돼 4주 후에 받을 수 있는 '업사이클링 굿즈(가방, 파우치)'다.

 

특히 '6년 230일' 노래로 대중 및 팬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전달했던 가수 윤하의 합류는 'ESG'를 표방하는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의 콘셉트를 확실하게 했다. 지난 24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윤하는 "착한 관객이 만들어가는 착한 페스티벌이라는 주제에 맞게 좋은 무대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하는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은 오는 9월 24일~25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된다. 잔나비, 박재범, 윤하, 제시, 정준일, 효린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며 친환경 바람에 동참할 예정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위메프, 티켓링크, 네이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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