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산하 공익 재단인 일우재단은 오는 24일까지 '2025 일우(一宇)미술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일우미술상은 장르와 매체의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작업 과정의 일환으로 활용해 제작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일우재단은 1명을 선정, 총 3000만원 규모의 작품 제작 활동비 및 3000만원 상당의 대한항공 항공권을 제공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며, 지원서와 각 주제별로 구성한 포트폴리오, 향후 작업 방향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일우미술상 홈페이지 양식에 따라 일우재단 웹하드에 올리면 된다. 일우재단은 유망한 신진 및 중견 작가를 후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이 상을 제정했다.
한화생명이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앞두고 고객신뢰 강화를 위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는 최근 경영인정기보험 관련 절판마케팅 논란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13일 한화생명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고객신뢰 플러스(PLUS) 선포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대표이사와 자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 대표자들을 포함한 12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사내방송을 통해 5개사 전 임직원도 동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일류보험사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금융업계 전반의 불건전 행위를 돌아보고, 고객신뢰 강화 방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 임직원의 실천 의지를 담은 결의문도 선포했다. 업계를 선도하는 정도경영 모델을 구축하고, 고객과 더욱 굳건한 신뢰 관계를 형성하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또 실무자 중심의 바텀업(Bottom-up, 상향식) 방식으로, 내부통제 전반에 대한 사전점검을 거치고,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도출했다. 여승주 부회장은 결언을 통해 철저한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한 신뢰경영, 확고한 내부통제의식에 기반한 법규 준수, 금융사고 예방과 바른 경영에 대한 실천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한화생명과 관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본사 1층 카페. 배달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사무실로 커피를 배달한다. 휴대폰에 설치된 전용 앱을 이용, 주문하면 배달 로봇이 주문자가 있는 곳으로 커피와 간식 등을 전달한다. 그간 수평이동에 머물던 로봇 배송의 한계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게 되면서 수직이동으로까지 확장된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4일 충주 본사 1층 카페에서 로봇을 통해 커피 등 음료를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2주간의 시험 운행을 거쳐 이날 정식 배달 로봇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로봇 연동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미 다수의 병원과 호텔, 은행 등에서 40여대의 배송 로봇이 현대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서비스 중이다. 관련 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현대엘리베이터와 다수의 건설사, 로봇 제조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승강기-로봇 연동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수평 이동에 머물던 로봇배송의 한계가 수직이동으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승강기와의 연동이 필수”라며 “현대엘리베이터의 승강기-로봇 간 연동 기술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이른 만큼 한 차원 높
KB국민카드는 팀당 500만원의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KB큽속충전 세계축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호주 비비드 시드니 축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매년 약 260만명이 참가하는 이 축제는 디지털 전시와 음악공연을 즐기는 세계 최대의 빛과 음악, 아이디어 행사다. KB Pay(페이) 앱을 통해 오는 4월 10일까지 응모 및 참가 신청서 작성 후, 개인 SNS에 ‘KB국민카드 해외이벤트’ 사진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 ‘#큽속충전, #해외에선 KB, #KB해외이벤트’를 포함한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된다. KB국민카드는 참가 신청서에 기재된 지원 동기와 여행 계획을 바탕으로 7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고객은 세계축제를 함께 즐길 팀원 1명을 지정할 수 있다. 총 7팀(14명)에게 팀당 5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경비와 스페셜 굿즈가 제공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최종 미션 완료 시 ‘보테가베네타 여권지갑’을 추가로 제공하며, 응모 및 참가 신청 완료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KB국민카드는 올해 세계 축제 이벤트를 3회 정도 계획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
신한은행은 해외여행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를 신한 SOL뱅크에 탑재했다고 14일 전했다. 스마트패스는 인천국제공항의 자체 앱에서 얼굴 인증, 여권 및 탑승권 사전등록을 하면 얼굴 인식만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과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서비스 이용 채널 확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서비스 탑재로 스마트패스 전용 앱 설치 없이 신한 SOL뱅크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또 7세 이상 미성년 자녀도 신한 SOL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도 서비스를 활용해 출국 심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신한은행 측은 덧붙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SOL트래블 카드 등 여행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해외여행 고객에게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2025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2년제 이상 대학교와 대학원에 재학, 휴학 중인 대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광화문글판 봄편의 주제인 ‘봄날’과 ‘다정’ 중 하나를 선택해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3000자 이내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출품은 1인당 1작품만 가능하다. 교보생명 홈페이지나 광화문글판 공모전 웹사이트로 응모하면 된다. 오는 31일까지 접수한 작품들을 심사해 5월 16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대상(상금 300만원)과 최우수상(상금 100만원)을 포함해 총 9개의 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는 명예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만물이 푸르러지는 봄은 청춘의 계절”이라며 “대학생들이 광화문글판 문안을 음미하며 자기 생각을 차분하게 표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11개 차종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로부터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이하 TSP+)’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13일(현지시간) 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아이오닉 5' 등 11개 차종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부여하는 TSP+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EV9 ▲텔루라이드 등 기아 2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으며, TSP 등급에는 제네시스 G90가 선정됐다. 제네시스 G90은 이번에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이하 tps)’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측은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최다 선정이며, 브랜드별로는 현대차와 기아가 전체 2위와 7위,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 등급을,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 등급을 부여한다. 현대차그룹 측은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이 강화되면서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를 포기하면서 MG손보의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MG손보 매각은 다섯 번째 시도 끝에 무산됐으며, 124만명에 달하는 보험계약자와 임직원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메리츠금융지주는 공시를 통해 "메리츠화재는 MG손해보험 매각과 관련한 자산부채이전(P&A) 거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각 기관의 입장 차이 등으로 지위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3개월 만이다. 메리츠화재는 법적으로 고용 승계 의무가 없는 P&A 방식을 통해 인수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메리츠화재는 MG손보 노조에 전체 직원의 10% 고용 승계와 비고용 직원 위로금 250억원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지난달 28일까지 노조가 실사 협조와 고용 조건 합의를 이루지 않을 경우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겠다고 최후통첩했으나, 이후 진행된 협의에서도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MG손보 노조의 실사 거부와 협상 결렬로 매각은 무산됐다.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MG손보를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한 후 이미 약 3년이
KB국민은행은 디지털 금융 혁신과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위해 'AI 거버넌스'를 수립했다고 13일 전했다. AI 거버넌스는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윤리적·법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말한다. KB국민은행은 AI 활용이 증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자체적인 AI 거버넌스 수립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측은 ▲AI 윤리기준 및 조직문화 ▲위험평가 프레임워크 ▲생애주기별 위험관리정책 ▲금융소비자 보호 등 4가지 핵심요소로 AI 거버넌스가 구성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AI 기술이 활용되는 모든 과정에서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AI 거버넌스를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은 또 AI 거버넌스 원칙을 뒷받침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AI윤리위원회’더 설치했다. AI윤리위원회는 고위험 서비스 승인, 윤리기준 및 위험관리 정책 수립 등 AI의 윤리적 활용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의사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AI 거버넌스는 지속가능한 AI 기술 도입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중점으로 수립됐다”며 “AI 거버넌스를 통해 금융 혁신을 선도하
신한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2025 신한은행 고객자문위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고객자문위원 제도는 ▲신상품 출시 전 사전점검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제안 ▲상품 및 서비스 체험 등 고객중심 실천 방향을 제시하는 고객 참여 제도다. 이번 자문위원은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장애인 및 외국인 자문단이 새롭게 모집됐다. 자문위원 활동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신한은행은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상품 및 서비스에 적극 반영해 고객 중심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 금융소비자보호 자문단과 함께 장애인 및 외국인 자문위원들의 새로운 의견을 청취하고 금융 서비스들에 반영해 포용적 금융 거래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경영 슬로건인 ‘고객중심 일류 신한’을 실천하기 위해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