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이글스 선수단과 스태프에 휴대전화를 선물했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4일 한화이글스 상징 색인 오렌지색 휴대전화를 선수단에 전했다. 김 회장은 2025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선수단에 휴대전화를 선물했다. 김 회장은 선물과 함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이어 “준우승을 하기까지 흘린 땀방울이 내일의 우승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화이글스의 더 높은 비상을 기대한다”라고 격려의 뜻도 보냈다. 한화이글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섰다. 한화이글스 주장 채은성 선수는 김 회장에게 "선수단에 보여주신 애정과 지원 덕분에 선수들 모두 항상 경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 선수단 모두가 더욱 철저히 준비해서 내년 시즌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화이글스 구단주인 김 회장은 '낭만 구단주', '근본 구단주'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찐 야구팬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이글스는 올해 ▲연간 62회
내년도 서울 소재 국제중 2곳의 입학 지원자 수가 5천명을 훌쩍 넘겨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종로학원이 서울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의 2026학년도 입학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두 학교의 지원자 수는 총 5천474명으로 2009년 개교 이래 가장 많았다. 대원국제중에는 3천768명이, 영훈국제중엔 1천706명이 몰렸다. 이들 학교의 선발 인원은 각각 160명이다. 대원국제중의 경쟁률은 23.55대 1로 전국 최고로 집계됐다. 서울의 2개 국제중 지원자 수는 2021학년도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22학년도까지는 3천명대에 머물렀으나 2023학년도에 4천명대를 기록했고 2025학년도부터는 5천명대마저 돌파했다. 서울 외 국제중인 가평 청심국제중과 부산국제중의 2026학년도 지원자 수는 8천260명으로, 올해(8천597명)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적으로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 2022학년도엔 총 5천명대였던 두 학교의 지원자 수는 2023학년도 6천명대, 2024학년도 7천명대, 2025학년도 8천명대를 보이며 가파르게 늘고 있다. 종로학원은 한국사 등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 영어로 수업하는 환경과 특목·자사고 합격률이 높다는 점이
성모 마리아가 세상을 구원한 예수를 도왔는지를 두고 수백 년간 계속된 기독교 내부 논쟁이 교황청의 새 교령으로 마침표를 찍게 됐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교황청 신앙교리부는 14억명의 가톨릭 교인에 성모 마리아를 '공동 구세주'로 부르지 말아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예수가 세상을 '저주'로부터 구하는 데 성모 마리아가 도움을 주지는 않았고 예수만이 세상을 구원했다는 것이다. 교황청은 "성모 마리아는 예수를 낳음으로써 모든 인류가 기다렸던 구원의 문을 연 것"이라며 '공동 구세주'가 아닌 신과 인류의 중재자로서 성모 마리아의 역할을 부각했다. 이번 지침은 교황 레오 14세의 승인을 받은 새 교령에 따른 것이다. 가톨릭 교인들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인류를 구원했다고 믿는다. 이때 성모 마리아가 세상을 구한 예수를 도왔는지 여부는 수백 년간 계속된 논쟁거리였다. 역대 교황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전 교황은 "성모 마리아는 그녀 자신을 위한 것이라면 아들로부터 아무것도 가져가려 하지 않았다"라며 '공동 구세주' 칭호를 강하게 반대했다. 보수적 성향이 강했던 베네딕토 전 교황도 마찬가지로 반대 입장을 취했다. 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빌보드를 비롯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역주행 아이콘’으로 거듭나고 있다. 미국 빌보드가 4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8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 수록곡 'Gabriela(가브리엘라)'는 메인 송차트 ‘핫 100’ 37위에 올랐다. 이는 2주전 41위, 전주 40위에 이어 또 다시 세 계단 오른 순위로, 해당 차트에서 그룹의 자체 최고 성적이다. 'Gabriela'는 6월 발매 직후 94위로 차트에 입성했다. 이후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서 선보인 강렬한 퍼포먼스로 입소문을 탄 뒤 역주행 가도에 올랐다. 76위(8월 23일 자)로 차트에 복귀한 뒤 63위(9월 6일 자), 45위(9월 27일 자) 등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이번 주 마침내 3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Gabriela’는 이번 주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도 16위를 달성하며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지난 8월 중순 첫 진입(37위) 이후 13주 연속 차트인이다. 라디오 방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민혁·기현·형원·주헌·아이엠)가 미국 신곡으로 글로벌 팬들을 찾는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한국 시간) 몬스타엑스 공식 SNS를 통해 미국 디지털 싱글 '베이비 블루(baby blue)' 커밍순 이미지를 공개하고 발매 소식을 알렸다. 이미지에 따르면 몬스타엑스의 신곡 '베이비 블루'는 전 세계 음원 사이트에서 국가별 14일 0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몬스타엑스는 K-팝이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전부터 무대와 음악으로 꾸준히 문을 두드려 온 그룹으로, 현지에서 굳건한 존재감을 입증해 왔다. 2018년 미국 최대 미디어 그룹 아이하트라디오가 개최하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인 '징글볼 투어(Jingle Ball Tour)'에 K-팝 그룹 최초로 합류한 데 이어 2019년, 2021년까지 연달아 초청받아 무대를 펼쳤다. 미국 유명 음악 전문 채널 MTV는 이들의 징글볼 참여를 두고 "역사적인 출연"이라 평했으며, 몬스타엑스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2025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합류로 통산 네 번째 출연을 예고, '글로벌 아이콘'의 존재감을 더욱 공고히 했다. 미국 시장 내 음반 성과도 괄목할
가수 남우현이 '스피릿 핑거스' OST를 부른다. 5일 소속사 빌리언스에 따르면, 남우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의 OST '넌 나의 Destiny'를 발매한다. 티빙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는 나만의 색을 찾아 떠난 청춘들의 알록달록 힐링 로맨스 드라마다. 누적 13억 뷰를 기록하며 MZ세대의 폭발적 사랑을 받은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미생'의 정윤정 작가와 '새빛남고 학생회' 권이지 작가가 공동 집필하고, 영화 '오케이 마담'의 이철하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남우현이 부른 '넌 나의 Destiny'는 '스피릿 핑거스'의 메인 엔딩송으로, 빠르고 에너지 넘치는 드럼 연주와 경쾌한 기타 리프가 특징이다. 극 중 우연(박지후 분)을 향한 기정(조준영 분)의 마음을 질주하는 듯한 모습으로 강렬하게 표현한 곡이다. 남우현은 완벽한 곡 해석력과 청량한 보이스로 곡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감미로운 보컬이 곡의 빠른 비트와 어우러져 드라마의 감동적인 장면을 볼 때마다 짜릿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한편 남우현은 단독 콘서트 '식목일5 - 나무고(高) :트리 하이스쿨(TREE HIGH SCHOOL)' 아시아
멜론 데이터와 팬들의 투표로 아티스트의 1년간 성과를 전세계로 알리는 멜론뮤직어워드에 K-팝의 미래를 이끌 신예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The 17th Melon Music Awards, MMA2025(2025 멜론뮤직어워드)’의 2차 라인업에 NCT 위시, 아일릿(ILLIT),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키키(KiiiKii), ALLDAY PROJECT, 아이딧(IDID)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NCT 위시는 올해 자신들만의 ‘COLOR’를 ‘poppop’ 터뜨리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 이들의 신곡 ‘COLOR’는 음원 발매 30일 기준 멜론 HOT100 차트 1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데뷔곡 ‘Magnetic’으로 멜론 TOP100 차트 1위와 연간차트 8위를 기록하며, MMA2024에서 ‘올해의 신인’의 영예를 안은 아일릿(ILLIT)도 MMA2025 관객과 만난다. 올해는 신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로 TOP100 진입에 성공하며 팬들 기대에 부응했다. 신인 Hearts2Hearts (하츠투하
구글이 개발한 허리케인 예보 모델이 정확도 면에서 미국 기상청의 대표 모델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기술 전문매체 아르스테크니카는 브라이언 맥놀디 마이애미대 선임연구원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맥놀디 연구원은 올해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13건의 이동 경로를 예측한 모델 11가지(인간 예보관의 예측·전망 포함)를 비교했다. 비교 대상에는 구글 딥마인드 날씨연구소가 개발한 AI기반 모델(GDMI)과 미국 기상청(NWS)이 사용하는 물리 모델 '지구예보체계'(GFS)의 산출물 'AVNI'가 포함됐다. AI 기반 모델은 과거 자료를 대규모로 학습시킨 모델이 미래를 예측하는 방식이고, 물리 모델은 방대한 현재 대기·기상 정보를 입력한 다음 방정식을 통해 예측하는 방식이다. 맥놀디는 예측 시작 시점부터 120시간(5일)까지의 위치 평균 오차를 측정한 결과 모든 구간에서 구글 모델의 오차가 가장 작았다고 설명했다. 구글 모델은 다양한 모델 데이터를 인간 전문가들이 분석해 공식 발표하는 국립허리케인센터의 공식 발표(OFCL)보다도 더 정확도가 높았다. GFS 모델은 반대로 대부분 구간에서 비교 대상 모델 중 가장 실제와 차이가
밴드 루시(LUCY)가 두 번째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고 컴백 열기를 이어간다. 루시는 지난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7집 '선'의 더블 타이틀곡 '다급해져(Feat. 원슈타인)'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신보에 담긴 또 다른 서사를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전작 '사랑은 어쩌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세 명의 배우들이 다시 등장해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간다. 각자의 현실 속에서 타협하며 살아가는 이들은 반복되는 일상에 점차 지쳐가지만, 결국 '선' 밖으로 벗어나기 위해 달려나가며 전환점을 맞는다. 짧지만 강렬한 이번 티저는 본편에서 펼쳐질 감정의 흐름과 완성된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블랙핑크, 트와이스, 아이유 등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들과 협업해온 815 VIDEO가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815 VIDEO 특유의 섬세한 영상미와 디테일한 표현이 더해져 '다급해져(Feat. 원슈타인)'의 리드미컬한 요소들을 다이나믹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 루시의 음악적 서사를 한층 풍성하게 완성했다. '다급해져(Feat. 원슈타인)'는 루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재즈와 R&B의 감성을 결합한
DB손해보험은 지난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9회 국가생산성대상’에서 서비스업 분야의 최고 상인 종합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국가생산성대상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 분야 포상으로 산업 현장에서의 생산성 향상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개인 및 기업, 기관을 선정해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 수상과 관련 DB손해보험 측은 그간 꾸준히 추진해 온 소비자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혁신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DB손해보험은 ▲상품개발, 판매, 보상 전 과정에서의 소비자 관점의 점검체계 확립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데이터 기반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사전 예방적인 소비자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만족도를 핵심 경영성과지표(KPI)에 포함하는 등 기업의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 ‘소비자중심가치’를 반영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앞서 지난 2023년 금융감독원의 첫 번째 3년 주기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손해보험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양호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는 손해보험사 최초 18년 연속 소비자 중심 경영(CCM) 인증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