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보도 스마트폰 가격 인상 단행...폰 시장 침체 우려 ↑

반도체 가격 상승에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 줄줄이 가격 인상할 듯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크게 감소할 가능성 제기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비보(vivo) 스마트폰 가격을 인상한다.


앞서 오포(OPPO)가 16일부로 스마트폰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포와 비보가 반도체 칩 가격 상승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침체될 가능성이 커졌다.


비보는 16일 공지문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권장소비자 가격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비보는 전 세계 반도체 및 메모리 가격의 지속적인 급등으로 인해 신중한 검토 끝에 가격을 인상한다고 가격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인상 폭은 10% 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앞서 오포도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 압박으로 기존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의 또 다른 스마트폰 업체 아너(Honor) 기존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신제품 가격을 10% 인상했다. 아너는 지난 10일 차세대 폴더블 플래그십 폰인 매직 V6를 출시하면서 가격을 1000위안(한화 약 21만6000원)을 올렸다.


여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국 내부의 분위기다.


스마트폰 가격 인상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다. 메모리 등 반도체 칩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한데 이어 올해 들어 상승 폭이 가팔라졌다. 메모리 등 반도체 칩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한데 이어 올해 들어 상승 폭이 가팔라졌다. 통상 반도체 칩 가격이 스마트폰 가격의 15% 정도 차지하지만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30~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Dramexchange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2.80 달러였던 DDR4 16GB(1Gx16) 3200 메모리 칩 가격이 지난 2월 79달러까지 올랐다.


스마트폰 가격이 상승하면서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6년 스마트폰 시장이 역사상 최악의 침체를 겪을 수 있다면서 지난 201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도 올해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10% 이상 감소한 2억5500만대에 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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