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이지리아 정부가 기독교인 학살을 용인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막기 위해 군사력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나이지리아 정부가 기독교인 살해를 계속 허용한다면 미국은 나이지리아에 모든 구호와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이며 이런 끔찍한 잔혹 행위를 저지르는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이 망신스러운 나라에 '총을 쏘며'(guns-a-blazing) 들어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이로써 전쟁부(국방부)에 가능한 행동을 준비하라고 지시한다. 우리가 공격한다면 그건 우리 소중한 기독교인들을 공격한 테러리스트 깡패들처럼 빠르고, 사납고, 달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이지리아 정부는 신속히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기독교는 나이지리아에서 실존적 위협을 맞이하고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기독교인 집단학살(제노사이드)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하며 나이지리아를 종교의 자유 침해 우려가 심각한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1일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
신한은행이 자행 외화 ATM 이용 고객에게 최대 100% 환율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3일부터 국내 설치된 외화ATM을 통해 SOL트래블 체크카드로 ‘바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최대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고 2일 전했다. 바로 환전 서비스는 전국 40여 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고객이 투입한 카드와 연동된 원화계좌에서 출금해 외화 현찰로 환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외화ATM에 삽입하고 카드 연동 원화계좌에서 3종(달러, 엔, 유로)의 외화를 현찰로 바로 환전할 경우 100% 환율 우대가 적용된다. 환전 가능 한도는 미화 기준 하루 최대 500달러·연간 2000달러이며 ATM에서 환전한 외화를 즉시 수령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와 더불어 오는 12월 31일까지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통해 미화 100달러 이상 바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투썸플레이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이벤트 기간동안 신규 발급하고 바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BBQ 치킨 기프티콘을 추가로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이 외화 A
리베란테(Libelante: 김지훈·진원·노현우)가 지난 30일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BRILLANTE(브릴란테)’로 인기를 얻고 있다. 2일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리베란테는 지난 1일 음원 사이트 벅스 클래식 차트에서 타이틀곡 ‘DIAMANTE(디아만테)’로 1위를 차지했다. ‘Sueño Lunar(수에뇨 루나)’는 2위, ‘새벽별’ 3위, ‘L’aurora(라우로라)’ 4위, ‘Cuore Infinito(쿠오레 인피니토)’ 5위를 기록하는 등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차트인 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지니뮤직 최신발매(1주) 23위에도 안착하는 등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앨범 공개 직후에는 타이틀곡 ‘DIAMANTE(디아만테)’로 벅스 실시간 TOP100에서 2위에 오른 바 있다. 수록곡 ‘Dueño Lunar(수에뇨 루나)’ 5위, ‘새벽별’ 6위, ‘Cuore Infinito(쿠오레 인피니토)’ 8위, ‘L’aurora(라우로라)’까지 10위를 기록하며 수록된 전곡이 차트 상위권에 포진하기도 했다. 멜론 최신발매(1주) 차트에서도 타이틀곡 ‘DIAMANTE(디아만테)’로 47위를 기록했으며, 이번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 최초 협력사 채용박람회로 채용 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까지 연결되도록 현대차그룹이 행사 기획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온라인 방식으로 11월 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채용박람회 종료 후 해당 홈페이지는 수시채용관으로 변경, 협력사 인력 공백 최소를 위해 연중 상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기아의 부품협력사 및 정비협력사(블루핸즈, 오토큐)와 사내 스타트업, 현대모비스 협력사 등 총 600여 개의 협력사가 참여한다. 특히 국내 최대 취업포털 '사람인'과 협업해 사람인 공식 홈페이지 내 '현대차그룹 협력사 채용관'을 구축, 구직자와 협력사 인사담당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채용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 협력사에는 사람인에서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인 '인재 Pool 검색', '인·적성검사' 등을 채용박람회 기간 무제한 무상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온라인 채용박람회
한국 공군기가 일본 자위대 기지에서 처음으로 급유하는 방안을 한일 정부가 추진했으나, 일본이 급유 대상 항공기 일부가 독도를 비행했던 이력을 문제 삼아 계획이 무산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측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이달 중·하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할 때 이달 초순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 기지에 들러 급유하고자 한다고 일본 측에 요청했다. 일본은 한국군과 자위대 간 교류, 협력을 위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블랙이글스 일부가 최근 독도를 비행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항의 의사를 전달하고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경주에서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하기 직전 급유 지원 계획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지향하기로 했으나, 일본 정부 내에서 '이 사안은 이해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독도가 자국 고유 영토라고 억지 주장을 하
위너 강승윤이 솔로 정규 2집 'PAGE 2'로 컴백을 하루 앞둔 가운데, 타이틀곡 'ME (美)'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오후 공식 블로그에 'KANG SEUNG YOON - 'ME (美)' M/V TEASER'를 게재했다. 타이틀곡 'ME (美)'가 지닌 무드와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이다. 티저는 시작과 한 편의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감각적인 영상미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강승윤은 탁 트인 도로 위를 달리고, 해 질 녘 노을을 배경으로 노래를 부르는 등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모습을 통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그 위를 장식한 'ME (美)' 음원은 귓가를 사로잡았다. 리드미컬한 드럼 비트와 따뜻한 질감의 신스 사운드가 밝고 희망찬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영상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가운데, 강승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일지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음원 일부임에도 그만의 짙은 감성이 녹아든 신곡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YG 측은 "다채로운 감정들을 촘촘히 엮어낸 '단편집'같은 앨범"이라 설명했던 바 있다. 강승윤은 정규 1집 'PAGE' 보다 깊고 넓게 확장한 음악 세계를 펼
2025학년도 주요 대학의 정시 합격점수 최상위 학과가 인문계는 경영학과와 자유전공, 자연계는 반도체와 AI(인공지능)학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2일 주요 10개대(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의 2025학년도 정시 합격점수 대학별 상위 3개 학과를 살펴봤더니 인문계에서는 경영학과가, 자연계에서는 반도체학과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자연계에서는 의약학 계열을 제외한 순수 자연계열학과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주요 10개대 정시 합격점수 상위 3위까지 학과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에서는 총 10개대 31개 학과(동점 학과 포함) 중 5개 학과가 경영학과로 나타나 정시에서 인문계 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과로 추정됐다. 자유전공·통계학과·행정학과(각 4개), 교육학과(3개)가 그 뒤를 이었다. 연도별로는 2021학년도에는 경영학과와 경제학과(각 5개), 2022학년도 경영학과와 경제학과, 행정학과(각 4개), 2023학년도 정치외교학과(6개), 2024학년도 경영학과(6개), 2025학년도 경영학과(5개)가 정시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로 확인됐다. 자연계열학과는 2025학년도 주요
HD현대가 독일 지멘스와 손잡고 미국 조선업 디지털 전환 및 현대화에 힘을 모은다. HD현대는 지멘스와 ‘미국 조선산업의 현대화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조선소의 설계 품질 향상, 공정 리스크 최소화, 품질 향상 및 비용 절감 등 미국 조선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HD현대의 선박 건조 노하우와 지멘스의 디지털 트윈 및 비즈니스 플랫폼 기술을 결합, 생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유도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는 △선박 설계의 디지털 고도화 △블록 조립·탑재 공정의 자동화 및 스마트화 △생산·품질·공정관리의 데이터 기반 최적화 등 조선업 전반의 기술혁신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 측은 기술 협력뿐 아니라 조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HD현대는 미국 전역의 30여 개 지멘스 교육시설을 활용, 조선 전문 교육 인력을 파견해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HD현대가 진행하고 있는 미시간대, MIT 등 주요 대학과의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링·디지털 설계·공정자동화 등 특화 교육 과정을
“도전이 계속될수록 두려움이 사라지고 공연이 저를 성장하게 만들었다” 잠시 내린 비도 그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진과 아미(ARMY.팬덤명)의 열기가 가을밤 하늘에 거대한 달을 띄워올렸다. 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진은 지난 10월 31일~11월 1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RUNSEOKJIN_EP.TOUR_ENCORE’를 개최하며 지난 6월 시작한 팬콘서트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진은 약 150분 동안 올 라이브 밴드의 연주에 맞춰 18곡을 소화해 솔로 가수의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날 진은 본 무대가 아닌 경기장 트랙에서 깜짝 등장했다. 트랙을 한 바퀴 달리며 솔로 앨범 ‘Happy’의 타이틀곡 ‘Running Wild’와 ‘I’ll Be There’를 열창했다. 이번 오프닝은 진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연출로 공연명인 ‘달려라 석진’을 상징한다. 관객들에게 ‘가까이 달려간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동시에 전 세계 투어를 마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여정을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진은 “피날레를 장식하는 마음으로 앙코르 공연을 준비했다. 인천의 결승선은 아미 여러분들과 함께 끊겠다. 끝까지 저와 함께
신한은행은 지난달 3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측은 ▲시장 및 투자 정보 공유 ▲해외 투자자 발굴 및 협력 강화 ▲외국기업 국내 진출 시 금융지원 ▲한국 진출 기업 및 외국인 임직원 대상 금융·정책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을 하게 된다. 신한은행 측은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환경 속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크트라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승현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장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를 아우르는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를 위한 금융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