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강력한 주름 제거 기능을 탑재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의류청정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4일(현지시간) CES 2026에 앞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를 개최하고 성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8일 전했다. 신제품은 구겨진 옷의 주름을 마치 스팀 다리미처럼 말끔하게 펴주는 '주름집중케어'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주름집중케어 기능은 강력한 바람과 고온 스팀으로 구겨진 옷을 빠르고 말끔하게 관리해준다.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는 매끄러운 일체감을 살린 '원바디' 디자인을 적용해 드레스룸, 거실, 현관 등 집안의 여러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제품을 조작하는 디스플레이 위치를 높여 성인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편하게 화면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고, 디스플레이 크기도 2.8형으로 기존 대비 넓어져 한층 편리해졌다. 이와 함께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연동하면 세탁부터 의류 관리까지 이어지는 차별화된 의류 케어가 가능하다. 예컨대 블라우스와 같은 섬세 의류를 관리하기 위해 비스포크 AI 콤보에서 '블라우스 코스
보이그룹 베리베리(VERIVERY) 멤버 강민이 서울에서 단독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베리베리는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내년 초 개최하는 멤버 강민의 단독 팬미팅 ‘2026 KANGMIN FANMEETING ‘璨綠時光 : 찬란한 빛으로 물든’’ 티켓 오픈 안내와 함께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하늘을 배경으로 포근한 목도리와 니트로 스타일링한 강민이 마치 눈을 기다리듯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장면이 담겨 있다. 강민의 팬미팅 제목 중 ‘璨綠時光 찬록시광’이 잔상을 아련하게 빛내며 시선을 머물게 한다. 지난 2019년 보이 그룹 베리베리로 데뷔한 강민은 노래, 춤, 끼 등 다양한 영역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황금 막내’로 사랑받는 멤버다. 지난해 ‘GO ON’ 투어 성료 후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 중이던 그는 데뷔 7년 차에 멤버 동헌, 계현과 함께 Mnet ‘보이즈 2 플래닛’에 참가해 최종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5월 발매한 7번째 미니 앨범 ‘Liminality – EP.DREAM’ 이후 2년 7개월 만인 지난 1일 네 번째 싱글 앨범 ‘Lost and Found’로 컴백한 베리베리는 타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의 신곡 뮤직비디오 일부가 공개됐다. 지코는 1지난 7일 오후 1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새 싱글 ‘DUET’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신곡을 함께 작업한 일본 유명 뮤지션 리라스(Lilas, 요아소비 이쿠라)가 직접 출연해 지코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뮤직비디오는 일본에서 촬영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영상 속 지코는 누군가에게 쫓기듯 급박하게 달리고 있다. 간신히 몸을 숨긴 가게 안에서 의문의 팔동작을 반복하는 인물을 마주치고 깜짝 놀란다. 이 동작은 앞서 공개된 콘셉트 사진에서도 포착된 바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지코와 리라스는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둘은 성별, 나이, 복장이 모두 다른 군중 속에서도 유독 눈에 띄었고 여기서 오는 묘한 이질감이 있다. 자유로운 지코와 단정한 리라스의 대비되는 비주얼도 눈길을 끈다. 티저에 삽입된 ‘DUET’의 경쾌한 멜로디는 귓가를 사로잡는다. 밝은 분위기의 반주에 한국어와 일본어를 섞은 가사, 지코와 리라스의 서로 다른 목소리가 어우러져 신선함을 준다. 이 곡은 지난해 ‘SPOT! (feat. JENNIE)’을 함께 작업한
롯데카드가 '띵크어스 파트너스 3기’ 참여 기업을 선발했다. 롯데카드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띵크어스 파트너스 3기 참여 8개 기업 시상식을 가졌다고 18일 전했다. 롯데카드는 이날 8개 기업에 총 1억1000만원의 사업 지원금을 전달했다. 띵크어스 파트너스 3기 기업에는 △나눔비타민(결식 우려 아동이 가게에서 실물 급식카드 대신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 △리벨롭(폐현수막,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의 디자인 가구 제작사), 어스폼(버섯균사체, 농업부산물로 제작해 생분해되는 친환경 포장 완충제 개발사) △이퀄테이블(농장, 유통, 가공, 소비 등 전 과정에 탄소저감 프로세스를 적용한 친환경 커피 브랜드), 티즌(전남 나주 못난이 배를 업사이클링한 차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 퍼센트오브(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의 선글라스 제작사) △위스피릿(전남 강진의 청자를 현대화한 식기를 제작하고 로컬 콘텐츠를 기획하는 기업) △엠케이1025(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와 반복 사용이 가능한 모듈형 시스템 부스 제작사) 등이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8개 기업은 롯데카드가 제공하는 전문가 컨설팅과 롯데카드 쇼핑몰 ‘띵샵’ 입점, 홍보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놀라운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18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신보를 발매하고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컴백을 앞두고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 등 다양한 창구로 전 세계 아미(ARMY.팬덤명)와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위버스에서 연습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이때 RM은 최근 운전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 소소한 근황이 곧바로 음원 차트에 영향을 끼쳤다. 그의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 수록곡 ‘Nuts’가 18일 오전 6시까지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등 총 45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He a pro ridah, hoo, hoo, hoo, hoo rider / Must be an A1 guider”라는 가사가 RM의 소식과 맞물리면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덕분에 작년 5월 발매한 음반의 수록곡이 약 1년 7개월 만에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팬들이 SNS에서 자발적으로 진행한 ‘#BTSInMaCity’ 캠페인도 주목받았다. 2026
그룹 유니스(UNIS)가 데뷔 첫 미주 투어를 떠난다. 18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니스는 내년 1월 '2026 UNIS 1ST TOUR : Ever Last'(2026 유니스 1ST 투어 : 에버 라스트, 이하 'Ever Last')를 개최한다. 'Ever Last'는 '언제나(Ever) 영원히 지속되다(Last)'라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형 타이틀이다. 팬클럽명 'EverAfter(에버애프터)'를 변주한 워드 플레이와 'U&I Story'를 뜻하는 팀명을 활용해 멤버들과 팬들이 함께 써 내려가는 이야기가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유니스는 오는 1월 28일(현지시간) 뉴욕 공연을 개최하고 미주 투어의 막을 연다. 이후 이들은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샬럿, 애틀랜타, 잭슨빌, 클리블랜드, 시카고, 댈러스,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 멕시코시티, 로스앤젤레스까지 총 13개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팬들과 호흡한다. 이외 추가되는 도시와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유니스는 최근 '2025 UNIS FANCON ASIA TOUR(2025 유니스 팬콘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팬콘 아시아 투어를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이 2029년부터 유튜브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오스카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구글(알파벳)의 유튜브와 다년간의 중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9년 제101회 오스카 시상식을 시작으로 2033년까지 유튜브가 이 시상식의 전 세계 독점 중계권을 보유하게 됐다. 시청자들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유튜브를 통해 시상식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은 오스카 유튜브 채널에서 아카데미의 다른 행사와 프로그램에도 접근할 수 있게 된다고 아카데미 측은 전했다. 아울러 구글 측은 5천200만여점의 소장품을 보유한 '아카데미 컬렉션' 일부를 디지털화하는 데 기여하기로 했다. 닐 모헌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아카데미와의 협력은 오스카의 오랜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창의성을 지닌 새로운 세대와 영화 애호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데미는 지난 70여년간 미국 지상파 채널을 통해 시상식을 중계해 왔다. 1953년 3월 NBC로 처음 방송됐고, 1961년부터 10년간 ABC로 옮겼다가 다시 NBC를 거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 지지도가 집권 1·2기를 통틀어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현지시간) 나왔다. 물가 상승으로 미국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하락 추세를 보이며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에 경고 신호가 켜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PBS 방송과 NPR,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가 지난 8∼11일 성인 1천4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2%포인트)에서 응답자의 57%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 방식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6%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1·2기 전체를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 경제 분야에서의 지지도 하락은 전반적인 국정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8%가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집권 1기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통령직을 잘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4%였다. 응답자 10명 중 7명(70%)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생활비가 감당하기 매우 어렵거나 전
한국에서 쌍둥이(다태아) 임신·출산율이 계속 늘면서 다른 나라들보다 유독 높아져 산모와 태아에게 위험이 수반되는 만큼 이를 줄일 수 있도록 정책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배혜원 전문연구원은 18일 '다태아 정책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체 출생아 중 쌍둥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3.7%(1만6천166명)에서 지난해 5.7%(1만3천461명)로 증가했다. 쌍둥이 중에서도 세쌍둥이 이상의 고차 다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2.4%(392명)에서 3.4%(457명)로 늘었다. 우리나라 쌍둥이 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분만 1천건 당 28.8건으로, 다른 국가와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세계 다태아 출생 데이터(HMBD·The Human Multiple Births Database)에 포함된 국가 중 그리스(29.5건)에 이어 두 번째로 높고, HMBD 국가 평균(15.5건)의 거의 2배다. 세쌍둥이 이상 고차 다태아 출산율은 분만 1천건당 0.67건으로 HMBD 국가 중 가장 높고, 평균(0.2건)과 비교하면 3배 수준이다.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인데 쌍둥
영국이 6년 만에 유럽연합(EU)의 교환 학생 프로그램 '에라스무스 플러스(+)'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라스무스 플러스는 학생과 청년들의 국제 교류와 학습,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EU 회원국 외에 소수의 EU 비회원국도 참여하고 있다.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은 2027∼2028학년도에 5억7천만 파운드(1조1천200억원) 부담금을 내고 이 프로그램에 재합류하기로 EU와 합의했다. 이에 참여하는 학생은 추가 비용 없이 본인 학위 과정 중 1년을 다른 유럽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영국은 전임 보수당 정부에서 브렉시트(EU 탈퇴) 전환 기간이 종료된 2020년 12월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에서 탈퇴했다. 영국 정부는 합의한 부담금이 비EU 국가 기본 부담금보다 30% 낮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또한 첫 해 영국의 10만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제1야당 보수당은 EU의 요구에 아무 대가 없이 항복한 것이라며 브렉시트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노동당 정부는 EU 재가입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EU와 관계 개선을 추진해 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