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시대가 열린다. HD한국조선해양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아시아 소사이어티 텍사스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해양 원자력 서밋(New Nuclear for Maritime Houston Summit)’에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앞서 미국선급(ABS)으로부터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을 적용한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설계모델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한 바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공개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설계 모델은 실제 기자재와 안전설계 개념까지 반영, 경제성과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원자력 추진선은 기존 선박과 달리 엔진의 배기기관이나 연료탱크 등의 기자재가 필요하지 않다. HD한국조선해양은 큰 부피를 차지하던 기존 기관실 기자재 공간에 컨테이너를 추가 적재할 수 있도록 해 경제성을 높이고, 스테인리스강과 경수(원자로에서 냉각재 및 중성자 감속재로 사용되는 물)를 사용한 이중탱크 방식의 해양 방사선 차폐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와 공동으로 개발한 초임계
기아가 전기자동차(E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차들의 티저를 공개했다. 기아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더 기아 EV4'(EV4), '더 기아 PV5'(PV5), '더 기아 콘셉트 EV2(콘셉트 EV2) 등 신차 2종과 콘셉트카 1종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13일 공개했다.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Tarragona)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2025 기아 EV 데이를 개최하고, EV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신차 2종과 콘셉트카 1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이날 티저 이미지를 통해 드러난 EV4는 지난 2023년 EV 데이에서 콘셉트카로 공개된 모델이다. EV4는 EV6와 EV9, EV3에 이은 기아의 네 번째 전용 전기차다. EV4와 관련, 기아 측은 EV3와 함께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유형의 전동화 세단이자, 일반적인 세단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차세대 전동화 세단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PV5는 지난해 CES에서 콘셉트카가 공개된 모델로 PBV 전용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기아 PBV 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이다. PV5의 외장 디자인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간결한 차체, 면 처리 등 기
KB국민은행은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주거래은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공개입찰에 참여하고, 제안서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의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8월 1일부터 2030년 7월 31일까지 ▲자금집행 및 입출금 지원 업무 ▲자금관리시스템 구축 및 유지 보수 업무 ▲법인카드 및 주거래은행 관련기타 업무를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김장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KB국민은행이 각자의 강점과 경험을 결합하여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두 기관이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의 주거래은행으로서 36만 공제회 회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행정 공무원의 든든한 노후를 책임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KB손해보험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스타필드 수원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반려인을 위한 코코스퀘어 펫스티벌’에 참가한다고 13일 전했다. 코코스퀘어 펫스티벌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반려동물과 함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행사 기간 동안 ‘KB다이렉트 금쪽같은 펫보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 고객들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에코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변성수 코코아카데미 대표원장의 반려동물 건강 강연과 Q&A 세션을 통해 반려동물 의료비 절감 방법과 건강 관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반려동물도 이제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펫보험이 필수인 시대”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반려인들이 펫보험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반려동물과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G전자가 ESG 경영 리더십을 재차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발표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CSA)’에서 2년 연속 '톱(Top) 1%'에 선정됐다고 13일 전했다. S&P 글로벌은 글로벌 기업들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별 분석을 종합한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를 토대로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들을 산업군에 따라 톱 1%, 5%, 10%로 구분해 발표한다. 이번 평가는 62개 산업군 76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올해 ‘가전 및 여가용품(Leisure Equipment & Products and Consumer Electronics)’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77점을 획득했다. 전체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각 산업군별 톱 1%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66개이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해 3곳만이 톱 1%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측은 2년 연속 톱 1%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ESG 경영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
흥국화재가 자동차 보험료 할인 폭을 확대한다. 흥국화재는 피보험자 본인·부부 한정특약에 가입한 고객에게 안전운전점수에 따른 보험료 할인을 최대 17%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흥국화재는 그동안 티맵(T-MAP) 안전운전 점수 95점 이상인 고객에게 보험료를 14% 할인했지만 앞으로는 3% 추가 할인을 적용, 최대 17% 할인한다고 전했다. 또 안전운전 점수 81~94점 구간 기본 할인율은 3%에서 4%로 확대됐다. 피보험자 본인·부부 한정 운전자의 경우 5% 추가 할인을 통해 최대 9%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구간도 확대됐다. 안전운전 점수 70~80점 구간이 신설돼 이 구간에 해당하는 고객에게도 2% 할인이 제공된다.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이용 차량에 보험료를 5% 할인해주는 특약도 신설했다. 커넥티드카는 △운행시간 △급출발·급정거 △사고정보 등 주행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운전자에게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안전운전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에는 8%를 더해 총 13%를 할인받는다. 다만 커넥티드카 특약과 티맵 안전운전특약은 중복 가입할 수 없다. 자녀할인특약 가입(만 12세 이하)도 가능하다. 자녀가 1명이면 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놓고 기아와 KG모빌리티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가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의 가격을 공개하고 13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 타스만은 지난해 10월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된 정통 픽업트럭이다. 기아가 정통 픽업트럭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국내 픽업 시장은 KG모빌리티(옛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 기아가 타스만의 본격 판매를 위한 사전 작업을 시작함에 따라 아웃도어 등에서 활용도가 높은 픽업트럭 시장을 놓고 양사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픽업트럭시장은 연간 2만~3만대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아는 타스만에 디젤 엔진이 아닌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동력성능과 8.6km/ℓ의 복합연비(기본 모델 17인치 휠 2WD,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를 확보했다. KG모빌리티의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디젤 기반이다. 타스만은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towing) 성능을
ABL생명은 사망 시 사망보험금에 납입한 보험료까지 돌려주는 ‘(무)ABL THE해주는 상속종신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무)ABL THE해주는 상속종신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사망보험금 지급 방식에 따라 1형(기납입P플러스형)과 2형(총납입P플러스형)으로 구성된다. 1형은 사망 시 보험가입금액의 100%와 더불어 계약자가 이미 납입한 보험료까지 돌려받을 수 있으며, 2형은 보험가입금액의 100%와 납입기간 동안 납입하기로 약정한 보험료 총액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간편심사형에 한해 △최근 3개월 이내에 질병확정진단·의심소견,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이내 입원 또는 수술 이력 무관 △5년 내 암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고지만으로 고령자와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보험가입금액 자동 감액을 통한 생활설계자금’ 기능을 신청하면 보험료 납입완료 후 본인의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가입금액의 일부를 감액해 감액된 금액에 해당하는 해약환급금을 생활설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입나이는 일반심사형 1형(기납입P플러스형) 기준, 남자 만 15
효성중공업이 AI(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지능형 전력기기 솔루션을 선보인다. 효성중공업은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전기산업 전시회 ‘ELECS KOREA 2025’(Electric Energy Conference & Show, 이하 일렉스 코리아 )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렉스 코리아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전력·에너지 분야 전문 전시회로, 약 200개 기업과 2만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AI와 DC 기술로 진화하는 지능형 에너지 솔루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AI 및 디지털 기반의 전력 기술을 소개한다고 전했다. 효성중공업 측은 ▲ AI기반 솔루션으로 전력설비를 모니터링하는 플랫폼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 ‘ARMOUR+’(아모르 플러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력기기 검사 시스템 ‘AR 기반 비전검사 장비’ ▲지난해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200MW급 전압형 HVDC(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발전,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돕는 STATCOM(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장치) 등이 선보인다고
KB손해보험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서부 지역에 위치한 발라라자(Balaraja) 초등학교에서 ‘이륜차 안전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전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이 전달할 안전모는 모두 1000개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이륜차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모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기업과 협업을 통해 안전모를 제작, 글로벌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KB손해보험 측은 덧붙였다. 조정래 KB손해보험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KB손해보험의 안전모 지원사업을 통해 함께하는 ‘돌봄’과 지속 가능한 ‘상생’의 가치를 전파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현지에서 양질의 보험 서비스와 함께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 등록 이륜차 수는 약 1억2600만대(인도네시아 경찰청 통계)로 전체 가정 대비 보급률은 83.3%에 달한다. 이륜차 판매 규모는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 3위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탓에 청소년기부터 이륜차 이용률이 매우 높고, 이에 따른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