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아르예프로그. 겨울철 전 세계 유수의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찾는 곳이다.
아르예프로그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비행기로 1시간 20분, 그리고 다시 버스로 2시간가량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북극과 100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혹한 테스트가 실시되는 지역이다. 중국 헤이허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 기업들의 동계 시험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현대모비스는 스웨덴 동계 시험장에 유럽과 북미 지역 10개 고객사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 신기술 시연회를 갖는다고 3일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스웨덴 동계 시험장 현장에서 공급 예정인 신제품을 데모 차량에 탑재, 신기술의 우수성을 확인시킬 계획이다.
이번 신기술 시연회에는 해외 고객사 엔지니어들이 참여한다. 각국 엔지니어들은 제동 및 조향 등 핵심 부품 솔루션을 탑재한 차량에 탑승, 신기술을 직접 체험한다.
현대모비스 측은 올해 양산 예정인 차세대 전동 시스템에 유럽 지역 고객사 엔지니어들의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 기술진은 아르예프로그를 처음 찾은 해는 2006년이다. 기술진은 2~3개월 간 현지 민박집에서 숙식하며 자동차 부품에 대한 극한 테스트를 실시한다. 영하 20도가 넘는 혹한의 환경에서 핵심 부품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또 극한의 추위에 핵심 부품이 온전히 성능을 발휘하는지 점검한다.
특히 올해는 80대가 넘는 차량을 현지로 공수했다. 현재 수행 중인 프로젝트는 60여가 넘는다.
아르예프로그 동계 시험장의 면적은 170만㎡(약 50만평) 규모다. 눈길과 빙판 상황을 가정한 총 24개의 트랙을 갖추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그간 독자 개발한 첨단 전자식 제동장치는 모두 아르예프로그의 극한 테스트를 거쳤다. 이후 현대자동차와 기아 양산차에 적용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연구개발 중인 핵심부품이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지와 자율주행 센서, 제어기와 알고리즘의 검증작업도 혹한 테스트를 거친다"면서 이번 글로벌 고객사 초청 행사는 현대모비스의 기술을 재차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