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융감독원장 1일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생명·손해보험협회장 및 16개 주요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보험시장에서 과도한 광고와 판매 경쟁이 소비자 피해와 시장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과도한 판매 경쟁과 특정 상품 쏠림 현상은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제 살 깎아먹기’식 경쟁을 막기 위해 판매수수료에 대한 엄격한 통제장치와 보험대리점(GA) 판매 위탁 관리체계 내실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험 광고가 소비자 불안을 자극하여 비합리적인 가입을 유도하는 사례가 많다며, 광고 기획 및 심의 단계에서부터 사전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과도한 광고와 사업비가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불건전 영업과 부실한 내부통제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가용한 감독·검사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행위자뿐만 아니라 경영진 역시 엄격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이 원장은 보험산업의 건전한 성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핵심 과제도 제시했다. 최고경영진부터 소비자 관점을 우선시하는 조직문화
ABL생명은 건강, 사망보장은 물론 노후까지 대비할 수 있는 ‘(무)우리가족THE트리플종신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신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사망보장을 주요 담보로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 고객이 암, 중증갑상선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을 진단받거나 50% 이상 장해가 발생할 경우 보험료 납입 의무가 사라져 질병 진단 이후의 금전적 부담을 덜 수 있다. 보험료 납입이 끝나면 보장보너스 보험금이 지급된다. 1형(치료비보장형)의 경우 암, 대장점막내암,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진단 후 상급종합병원에서 주요 치료를 받으면 10년간 매년 1회 한도로 최대 10회까지 치료비가 지급된다. 예를 들어 주계약 가입금액이 1억 원일 경우, 암 진단 후 10년 내 주요 치료를 받을 때마다 해당 연도에 연간 3000만 원씩, 최대 3억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2형(진단비보장형)은 암, 중증갑상선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진단비를 일시금으로 지급해 초기 치료비 부담을 덜어준다. 이 상품은 연금전환특약을 통해 든든한 노후자금 마련과 함께 3대 질병까지 폭넓게 대비할 수 있다. 특히 연금전환
금융위원회가 은행권의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 차이) 확대 현상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대출 규제를 병행하면서도 과도한 ‘이자 장사’ 행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며 은행권의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월 1일 예금보호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된 첫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을 방문해 예금상품에 직접 가입하고 제도 시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권 부위원장은 “기준금리가 내려가는 상황에서도 예대금리차가 지속된다면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은행권에 가산금리 체계와 영업 관행 점검을 요구했다. 현재 국내 금융권은 약 4000조 원 규모의 예금을 기반으로 영업하고 있다. 권 부위원장은 “금융권이 이자 중심의 대출 영업에 몰두하고 있다는 국민과 시장의 냉정한 평가가 있다”라며 “경기 회복이 더디고 취약 계층의 어려움이 커지는 시점에 은행만 예대마진에 기반한 높은 수익을 보고 있다는 비판을 무시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기준 5대 시중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 평균은 1.468%포인트(p)로, 전월(1.418%p)보다 0.05%p 올랐다.
미래에셋생명이 일반심사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유병자를 위한 건강보험을 선보인다. 미래에셋생명은 초경증 유병자를 위한 신상품 ‘M-케어 건강보험(3.10.5 간편고지, 갱신형) 무배당’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보험 상품은 일반심사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유병자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간편고지 갱신형 상품으로, 일정 고지기간 동안만 병력이 없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3.0.5~3.5.5 간편고지 상품인 'M-케어 건강보험(간편고지, 갱신형) 무배당'에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 수술(재왕절개 제외) 여부에 해당하는 고지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한 '초경증' 유병자를 위한 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지난 7월 출시한 3.10.5 간편고지 비갱신형 상품에 이어 갱신형을 도입,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최대 30년간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신상품 가입 연령은 만 15세에서 최대 75세까지이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재해사망보장을 중심으로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핵심 담보 뿐만 아니라 간호간병/입원/수술/장해/항암치료 등 110여종의 특약 부가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 청년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 ‘KB IT’s Your Life’ 6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전했다. KB IT’s Your Life는 KB국민은행 대표 사회공헌사업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IT분야에 꿈을 가진 청년들의 SW·AI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의 과정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기수료자들은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주요 시중은행과 국내 유수 기업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며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6개월간 체계적인 전문 IT 교육을 기반으로 ▲자기주도학습비 지원 ▲1:1 취업 컨설팅 및 특강 ▲현직자 멘토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및 취업 멘토링 지원 ▲코딩테스트 대비반 운영 ▲국내 연수 및 힐링캠프 ▲취업준비패키지 지원 등 참가자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수료생들이 우리나라 IT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함께 성
신한라이프는 고객 중심의 소통 전략을 담은 ‘CX 라이팅(Writing) 가이드’ 개발로 ‘2025 ICT 어워드 코리아’에서 영예의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ICT 어워드 코리아’는 ICT혁신기업 발굴을 위해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등이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시상식으로, 올해 22회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작된 모바일웹, APP, 디지털 플랫폼 등의 ICT 서비스를 대상으로 산업·학계·연구기관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서비스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CX(Customer eXperience) 라이팅은 기업이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상호작용하는데 필요한 콘텐츠를 작성하는 것을 의미하며 보험 영역에서는 고객이 상품이나 서비스에 △가입 △유지 △해지 △재가입하기까지 고객과의 의사소통에 필요한 문자메시지, 알림톡, 안내장 등을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보험 상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인지하고 상황에 맞는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전달하기 위해 ‘CX 라이팅 가이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안내 콘텐츠의 △이해 용이성 △메시지 전달력 △가독성 △구성
쿠팡과 KB국민카드가 함께 출시한 신용카드가 발급 200만장을 돌파했다. 쿠팡은 지난 2023년 10월 KB국민카드와 협업한 '쿠팡 와우 카드'가 발급 200만장을 넘어섰다고 1일 전했다. 쿠팡 와우 카드는 와우 멤버십 가입 회원만 발급이 가능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다. PLCC카드가 발급 200만장을 넘어선 것은 이례적이다. 쿠팡 와우 카드는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쿠팡 서비스 전반에서 4%(기본 2% + 프로모션 2%, 월 최대 4만원) 쿠팡캐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액의 최대 1.2%(기본 적립 0.2%+추가 프로모션 1%, 월 최대 1만2000원)만큼 쿠팡캐시로 되돌려 준다. 해외 결제(비자) 시 최대 1.2%가 적립된다. KB국민카드와 쿠팡은 와우카드 200만장 발급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총 2220명에게 쿠팡 기프트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위부터 20위까지 각 200만원, 21위부터 220위까지 각 50만원, 221위부터 2220위까지는 각 5만원의 ‘쿠팡 기프트카드’를 받을 수 있다. 또 최근 3개월간 쿠팡 외 가맹점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이 스타샵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광화문글판이 가을 옷으로 갈아입었다. 교보생명은 가을을 앞두고 최승자 시인의 시 '20년 후에, 지(芝)에게'에서 가져온 문안으로 광화문글판을 새 단장했다고 1일 전했다. 최승자 시인은 1979년 ‘문학과 지성’으로 등단했다. 그는 시집 ‘쓸쓸해서 머나먼’으로 제18회 대산문학상과 제5회 지리산문학상을 받았다. 또 시집 ‘빈 배처럼 텅 비어’로 제27회 편운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승자 시인은 시대에 맞서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시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번 문안은 삶이 고단하고 지치더라도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다 보면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응원하며 살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도 전한다. 올해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조혜준 한국교원대학교)으로 만들어졌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가을편은 오는 11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9월 30일까지 ‘캐스퍼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전했다. 캐스퍼 출시 4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디자인 공모전 우수작은 올 연말 상품화해 판매된다. 현대차 측은 우수작으로 선정된 디자인을 상품화해 연말부터 각종 광고에 활용하고, 온라인 판매 플랫폼(캐스퍼 온라인, 현대샵, 네이버 스토어 등)과 오프라인 공간(캐스퍼 스튜디오 및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3개의 우수작(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해 다음달 15일 발표하고, 우수작에 선정된 디자인을 제출한 고객에게 상금(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50만원)을 제공한다. 공모전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캐스퍼 일렉트릭을 상징하는 캐릭터 ‘디보(DIBO)’를 활용해 디자인한 굿즈 등 필요 서류를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디보는 캐스퍼 일렉트릭 2열 도어에 새겨져 있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상징하는 디지털 페이스 캐릭터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캐스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KAIST(카이스트)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험산업 혁신 및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험산업의 업무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현대해상 측은 설명했다. 양 측은 앞으로 ▲보험 특화 AI 기술 공동 연구·개발 및 실무 적용 ▲보험-AI 융합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등 3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강장구 카이스트 금융혁신연구센터장은 “금융공학적 시각에서 볼 때 AI는 금융리스크 관리와 보험산업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도구”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문적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 접목해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한층 앞당기겠다”라고 말했다. 김성재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 상무는 “현대해상은 AI 자동심사와 AI음성봇 등 다양한 AI혁신을 통해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왔다”며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최신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접목하고, 고객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이번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혁신 성과를 더욱 확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