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수석 부회장이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했다. 9일 HD현대에 따르면 정 수석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 위치한 미 해군사관학교를 방문, 이벳 M. 데이비스(Yvette M. Davids) 교장(해군 중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만나 환담했다. 정 수석 부회장은 이어 미 해군사관학교 유체역학 연구실을 방문, 교수진 및 생도들과 미래 해양 분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수석 부회장은 미 생도들과의 환담에서 "대한민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국이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조선·해양 분야 혁신의 원동력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미동맹은 희생으로 맺어져 수십 년 동안 강화되어 왔고, 단순한 군사적 파트너십을 넘어 글로벌 안보의 한 축이 됐다”며 “도전 과제가 진화함에 따라 우리의 협력도 함께 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수석 부회장은 생도들에게 HD현대가 보유한 최첨단 선박 기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HD현대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율운항, 디지털 첨단 선박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 구축함 5척을 건조,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7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2025년 신한 쉬어로즈(SHeroes)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옥동 회장과 그룹 여성 임원, 쉬어로즈 8기로 선발된 60여명이 참석했다. 신한 쉬어로즈는 2018년 시작된 금융권 최초의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이다. 여성 리더 인재 발굴 및 역할 확대를 통해 다양성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한 쉬어로즈는 수료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신한금융 측은 지난해까지 모두 330명의 그룹 내 여성 리더를 선발해 체계적인 멘토링과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리더로서의 전문성 제고를 통한 역량 강화’를 프로그램의 목표로 설정하고, 직무별 연수 및 강점·전문성 강화를 위한 자기인식 프로그램 등을 신설해 보다 실질적인 역량 개발 촉진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신한금융 측은 덧붙였다. 진 회장은 “신한 쉬어로즈 리더들은 단순히 그룹 여성 임직원을 대표하는 리더가 아니라 그룹을 이끌어갈 신한의 리더”라며 “여성이라는 틀을 깨고 ‘신한의 중심으로서 솔선수범하는 진정한 리더’로
하나금융그룹은 '점자 라벨 동화책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8일 명동 사옥 대강당에서 임직원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자 라벨 동화책 100권과 촉각 놀이책 100권 등 시각장애인 점자 교육 교보재를 제작했다고 9일 전했다. 이날 제작된 점자 교육 교보재는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된다. 점자 교육 교보재는 시각장애인의 점자 교육을 위해 활용되며, 점자 문해율 향상에 실효성 있고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하나금융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들이 하나가 되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국어원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점자 사용 양상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점자가 시각장애인의 자립에 필수적이라고 인식하는 비중이 92.9%에 달했으며, 일상생활에서 점자의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점자 학습을 위해 ▲점자 교재의 다양화 ▲교육비 지원 확대 ▲학습 보조 기기 지원 등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지난 6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암경험청년 돌봄 캠페인 ‘WE CARE RESET DAY(이하 위케어 리셋 데이)’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위케어 리셋은 한화생명이 대한암협회와 함께 암경험청년이 1인 이상 포함된 팀을 선발해 건강한 커뮤니티 문화 형성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며, 위케어 리셋 데이는 크루 활동의 성과공유회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는 2030세대 암경험청년이 포함된 22개의 크루 총 1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발대식 후 지난달까지 5개월 동안 활동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크루원들은 운동, 식단, 진로 등 사회 복귀를 위한 목표를 설정한 후 함께 노력하고 달성하는 과정을 SNS에 공유했다. 이를 통해 암경험청년의 사회 복귀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암경험청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인식을 개선하는데 일조했다고 한화생명 측은 자평했다. 크루 리더로 캠페인에 참여한 윤종희 씨(가명, 만 31세)는 “위케어 리셋 프로그램 덕분에 암투병 경험이 있는 또래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용기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한화생명은 암경험청년들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지프와 푸조를 산하에 둔 스텔란티스코리아가 60개월 무이자 할부 상품을 내놨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도심형 전기 SUV 푸조 'e-2008'에 대해 60개월(5년) 무이자 할부 또는 최대 550만원 현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고 7일 전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앞서 국고 보조금 예상치 209만원과 지역별 보조금 예상치를 선제적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푸조 e-2008을 현금 구매하는 고객은 최소 759만원의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한 고객은 국고 및 지역 보조금 예상치를 우선 지원받고, 남은 차량 가액에서 발생하는 금액을 60개월로 나눠 부담하면 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월 납입 부담을 대폭 낮춘 리스 상품도 출시했다. 해당 금융 상품을 이용할 경우 푸조 e-2008의 납입금은 월 20만원대이며, 패밀리 SUV인 '2008'과 '5008' 모델의 월 납입금은 각각 30만원대(선수율 30%, 36개월 기준 및 취득세 고객 부담)라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이와 함께 지프 랭글러(사하라 하드탑 기준)는 월 납입금 50만원(선수율 30%, 36개월 리스 기준),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4xe 및 써
우리카드는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고객 패널을 모집한다고 7일 전했다. 선발된 고객패널은 금융상품, 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개선 아이디어,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우리카드에 전달한다. 우리카드는 기존 현장 간담회로 운영했던 기존 오프라인 패널에 더해 올해는 온라인 패널을 신설했다. 우리카드는 설문조사, 신상품 출시에 대한 만족도 조사 등 패널의 활동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우리카드 고객은 오는 25일까지 지원서와 사전 과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고령자, 외국인 등 금융취약계층은 우선 선발의 기회가 주어지며, 활동에 대한 소정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금융소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고객 패널을 모집한다"면서 “고객패널의 참신한 제안을 신규 상품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집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및 우리WON카드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의 전용 전기차가 영국에서 2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기아는 EV3가 ‘2025 영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비즈니스, 테크 등 산업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1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 EV3는 지난 2월 1차 심사에서 2025 영국 올해의 차 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EV3는 이어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싼타페(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현대차 아이오닉 5 N(고성능차 부문) ▲스즈키 스위프트(소형차 부문) ▲스코다 수퍼브(패밀리카 부문) ▲미니 컨트리맨(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폴스타 폴스타4(비즈니스 부문) 등 경쟁 모델보다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상에 선정됐다. 기아 측은 영국은 유럽 전기차 격전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해 전기차 신규 등록 건수가 전년 대비 21.4% 증가한 38만1970대로 전체 산업수요 195만2778대의 19.6%를 차지하고 있다. 기아는 전기차 격전
하나금융그룹은 '2025 하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더블임팩트 매칭펀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2022년부터 ESG 경영의 일환으로 매칭펀드를 조성, 자리 창출 능력이 높고 친환경 기술 및 사업역량을 보유한 ESG 스타트업의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금융 측은 올해부터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시니어의 건강한 노후와 자립을 지원하는 기업을 투자 대상에 포함,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고 전했다. 투자 기업 모집은 총 두 차례 진행된다. 3월 7일부터 4월 4일까지 1차 모집을 진행하고, 5월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2차 모집을 진행한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두 차례의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한 후 최종 투자 기업을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사회적 가치 ▲사업 타당성 ▲조직역량 ▲기업가치 등으로 투자 규모는 총 20억원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후속 투자 연계를 위한 ‘데모데이’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벤처캐피털(VC)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및
“신나게 웃는 거야, 라일락” 교보생명이 봄을 맞이해 광화문글판을 새 단장했다. 교보생명은 허수경 시인의 시 '라일락'에서 가져온 문안으로 광화문글판을 새 단장했다고 6일 전했다. 이번 문안은 지나간 일은 잊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교보생명 측은 설명했다. 광화문글판 디자인은 문안의 의미가 잘 전달되도록 만개한 봄꽃이 사방으로 흩날리는 장면을 담았다고 교보생명 측은 덧붙였다. 허수경 시인은 1987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첫 시집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를 통해 날카로운 시대감각을 보여줘 문단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시집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로 이육사 시문학상을,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로 동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92년 독일로 건너가 타국에서 모국어로 시와 산문 등을 꾸준히 쓰고 발표하면서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앞두고 광화문 네거리에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라며 “서로에게 ‘괜찮다’ 응원해 주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
LG전자가 이동식 스크린 신제품 'LG 스탠바이미 2'를 전국 LG전자 베스트샵에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LG 스탠바이미는 LG전자가 지난 2021년 선보인 이동이 가능한 스탠드형 무선 TV로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LG 스탠바이미 2는 그 후속작이다. 특히 지난달 5일 시작한 사전 예약판매에서 불과 38분여 만에 준비한 1000대 물량이 완판, 전작의 인기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 2를 고객들이 오프라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LG전자 베스트샵에 순차 전시한다고 전했다. LG전자 측은 신제품은 전작의 장점으로 꼽히는 뛰어난 이동성과 편리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나사를 푸는 등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할 수 있다는 것. 또 스탠드에 내장됐던 배터리를 화면부로 옮겨 분리된 상태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화면부의 USB-C 포트를 통해 충전도 가능하다고 LG전자 측은 신제품의 이동성과 편리성을 강조했다. 신제품은 27형 QHD(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제품(FHD 디스플레이) 대비 한층 향상된 화질을 제공한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종전 3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