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30일 은행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성실 이행중인 개인사업자에게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신상품 ‘신한 개인사업자 햇살론119’를 출시했다. 신한 개인사업자 햇살론119는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서 담보대출로 만기연장·금리감면·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등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119plus)’ 프로그램을 3개월 이상 이행중인 연 매출액 3억원 이하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대출한도는 최초 10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대출 취급 후 6개월 경과 및 신한은행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컨설팅) 이수 시 1000만원 한도로 추가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6~7% 수준이며 신한은행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이수 시 연 0.2%p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이번 대출상품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 119plus’ 프로그램과 ‘햇살론119’를 한번에 상담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재기 의지가 있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금융지원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KB국민은행은 올해 9개의 ‘KB작은도서관’을 신규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KB작은도서관은 문화 인프라가 필요한 지역 사회에 도서관을 건립하는 KB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각지에 모두 125곳의 KB작은도서관이 조성됐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 울진군과 KB작은도서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16일에는 포천시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KB국민은행은 울진군과 포천시를 포함해 올해 총 9곳에 친환경 원목을 활용한 ‘KB작은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신규 도서관 조성 이외에도 기존에 건립된 도서관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과 찾아가는 책버스, 전자도서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양질의 독서 인프라를 제공, 독서 문화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작은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책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여 꿈과 희망이 가득찬 미래를 그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문화와 교육의 기회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과 한화첨단소재가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평가에서 탄소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화그룹은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리는 ‘2024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한화솔루션이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원자재 부문과 수자원 관리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한화첨단소재는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CDP는 기업의 환경 이슈 대응활동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구이며, CDP 코리아 어워드는 국내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과 물 경영 분야의 평가 점수를 기반으로 각각 시상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평가에서 ▲ 온실가스 감축 활동 ▲ Scope 3 배출량 분석 ▲ 기후, 수자원 리스크 및 기회 관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첨단소재는 CDP 평가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탄소경영 분야의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고 처음으로 수상했다. 강석림 한화솔루션 안전보건환경실 실장은 “점점 심화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탄소배출 저감 방안과 수자원 절약을 실천,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장 등 신규 특약을 탑재한 'KB다이렉트 해외 여행자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30일 전했다. 개정된 해외 여행자보험에는 ▲지수형 항공기 지연보장 ▲온열질환진단비 ▲한랭질환진단비 등 총 3종의 신규 특약이 탑재됐다. 지수형 항공기 지연보장은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기가 2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되면 지연 시간에 비례해 최대 10만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기존에는 항공기 지연이 4시간 이상일 경우 실제 지출한 금액만 보상했다. 해당 특약 가입자는 KB손해보험 홈페이지나 알림 톡을 통해 출국 항공편 정보를 등록하면 항공기 지연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KB손해보험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또 K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보험에 기후 질환 보장을 탑재했다. 해외여행 중 현지에서 열사병, 일사병, 열경련 등 고온성 질환이 발생하거나 동상, 저체온증, 동창 등 저온성 질환 발생 시 진단비를 지급한다. 신규 특약 외에도 사망·후유장해, 해외 의료비, 휴대품 파손·도난, 상해 입원 일당, 식중독 및 전염병, 여권 재발급 비용, 구조 및 국내 송환비, 부재 중 자택 도난 보장
최근 SK텔레콤(SKT)에서 발생한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가 최대 9.7GB에 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금융권과 정부가 대규모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비상대응에 나섰다. 유심 정보는 명의도용 등 금융사고에 악용될 소지가 크기 때문에, 당국과 금융업계는 일 단위 대응체계를 갖추고 실시간 점검에 돌입했다. 30일 관련 업계와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SKT에서 유출된 데이터는 최대 9.7기가바이트(GB)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A4 70장 분량의 데이터가 수만 건에 이르는 수준으로, 수천만 명의 가입자 인증·식별 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민관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 결과,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 식별키, 전화번호 등 유심 관련 정보 4종과 SK텔레콤 관리용 정보 21종으로 파악됐다. 다만 주민등록번호, 주소, 신분증 사본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다른 서버에 보관돼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SKT 측은 “유심 정보에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이메일 등은 포함되지 않고, 가입자 인증과 식별에 필요한 정보만 담겨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심 정보가 탈취될 경우 불법 유심칩 복제나 문자메시지 가로채
신한금융그룹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한국위원회가 발표하는 2024년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Leadership A’를 받으며 7년 연속 명예의 전당, 4년 연속 플래티넘 클럽에 등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신한금융 측은 기후변화 대응 체계 구축을 포함한 지속적인 ESG 실천 노력이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금융사 중 최초이자 유일한 성과라는 점에 의가 깊다고 덧붙였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된 정보 공개를 요청해 이를 토대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는 프로젝트다. 글로벌 환경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평가 지표인 만큼 CDP 평가 결과는 투자자, 규제 기관,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의 기후대응 능력과 투명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지속 가능한 금융은 선택이 아닌 책임이며 기후변화 대응은 모두가 직면한 공동의 과제”라며 “신한금융은 금융업 본연의 역할을 통해 저탄소 경제 전환을 주도하고 고객,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
하나은행이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29일 대한민국농구협회(KBA)와 농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전했다. 하나은행과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대표팀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유소년 육성 및 농구 팬층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양측은 오는 7월 예정된 남자 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시작으로 국내 농구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협약식에서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농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더 큰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권혁운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은 “국가대표팀을 향한 하나은행의 전폭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번 파트너십이 한국 농구의 미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하나은행 측은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한카드는 '신한 SOL트래블 체크(이하 쏠트래블 체크카드)’ 누적 발급 200만장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전했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쏠트래블 체크카드는 ▲전 세계 42종 통화 환율 우대 ▲해외 이용 및 ATM 수수료 면제 ▲공항라운지 서비스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국내 대중교통 할인 등 한 장의 카드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다. 쏠트래블 체크카드는 현재까지 총결제금액이 2조6000억원에 달한다. 신한카드는 5월 한달간 국내외 모든 결제 건을 대상으로 100만번째 결제에 해당하는 고객에게 10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200만번째 결제 고객에게는 200만 마이신산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쏠트래블 체크카드를 이용하고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진행하며 모든 국내, 해외 결제건에 해당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한 SOL페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장학재단(이사장 진옥동)은 29일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인 취약계층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총 1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한장학재단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을 통해 지난해 총 25명의 법학전문대학원 장학생들에게 1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대상 인원을 40명으로 확대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교재비, 학업 보조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400만원(학기당 200만원씩)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시작한 법학전문대학원생 장학 지원을 통해 학업에만 전념하게 된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신한금융은 기업시민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장학재단은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취약계층 중·고·대학생, 자립준비청년, 순직·공상 유공자 자녀 및 법학전문대학원생 등 270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38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황금연휴가 다가오고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여행자보험에 대한 소비자 불만과 분쟁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여행자보험의 보상 범위와 분쟁 사례를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약관과 보상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을 기대했던 소비자들이 낭패를 볼 수 있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대표적인 분쟁 사례는 항공기 지연 특약과 관련해 발생한다. 김모 씨는 항공편이 연착돼 기존에 예약해둔 호텔을 취소하고 환불받지 못하자, 여행자보험의 ‘항공기 지연비용 특약’으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한 숙박비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급을 거절했고, 금융감독원도 보험사 손을 들어줬다. 금감원은 “항공기 지연비용 특약은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한 식사·간식·전화·숙박비, 숙박시설 교통비, 수하물 지연 시 비상의복·생필품 구입비 등 ‘직접손해’만 보상한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호텔 예약 취소비용, 관광지 입장료, 공연 관람료 등은 ‘간접손해’로 분류돼 보상 대상이 아니다. 또한 불가피한 체류비만 보상하므로 대체 항공편을 기다리며 지출한 식음료비, 라운지 이용료, 숙박비 등만 해당된다. 세제·휴지 등 생필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