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여행 전용 포털 '디지로카 트래블'을 선보인다. 롯데카드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호퍼(Hopper)의 B2B 부문 운영사인 HTS(Hopper Technology Solutions)와 협업해 여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로카 트래블’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지로카 트래블은 항공, 호텔, 렌터카를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여행 전용 포털이다. 디지로카 트래블은 △항공권 또는 호텔 예약 후 24시간 이내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개 여행 사이트에서 더 저렴한 가격의 동일 상품을 발견할 경우 차액을 보상하는 ‘최저가 보상제’ △항공권 가격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예약 시기를 안내하는 ‘가격 예측’ 및 ‘가격 알림’ △출발 3시간 전까지 최대 80%까지 환불할 수 있는 ‘묻지마 취소’ 등 다양한 스페셜 옵션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최대 21일 동안 항공권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가격 얼리기’ △항공편 연착이나 결항 시 대체 항공편을 찾아주는 ‘연착 및 결항 지원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 트래블과 함께 카드 이용금액의 최대 5%를 ‘트래블마일’로 적립해 디지로카 트래블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여행 특화 카드 ‘디지로카
신한카드가 일본 여행에 특화된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29일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과 요우카와 JCB 인터내셔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카드 Haru(Hoshino Resorts)(이하 신한카드 하루)’를 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신한카드 하루는 일본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브랜드 ‘호시노 리조트(Hoshino Resorts)’, 일본 국제 카드 브랜드 ‘JCB’와 협업해 만든 일본 여행 특화 신용카드다. 이 카드는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시 2%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일본 현지 결제 시 건당 1.5% 추가 적립 등 총 3.5%(전월 국내 이용 실적 30만원 이상 기준)를 적립해 준다. 해외 결제 적립은 월 3만 포인트, 일본 결제 추가 적립은 월 10만 포인트까지 제공된다. 또 60여개의 호시노리조트 계열 숙박 시 최대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호시노리조트는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등 일본 주요 도시를 비롯해 괌, 발리 지역 등에서 럭셔리 호텔인 ‘호시노야’, 온천 료칸 ‘카이’, 리조트 호텔 ‘리조나레’, 도시관광호텔 ‘OMO’ 브랜드의 60여개 호텔·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 거래건에 대해서 1% 마이신한포인트
LG전자의 모듈러(Modular) 주택이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모듈러 주택은 오는 2029년 글로벌 모듈러 건축 시장 규모는 1408억 달러(한화 약 19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스마트코티지는 최근 모듈러 주택을 포함한 모든 프리패브(Pre-fabrication, 사전 제작) 방식의 건축물 중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최고 등급인 ‘ZEB 플러스(Plus)’를 획득했다. 프리패브는 공장에서 건물을 사전 제작 후 현장으로 옮겨 조립∙설치하는 건축 공법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 녹색건축물의 에너지자립률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LG전자 측은 LG 스마트코티지가 1등급 기준인 100%를 뛰어넘어 에너지 생산량이 소비량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LG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차별화된 AI 가전과 HVAC(냉난방공조) 기술을 집약한 모듈러 주택이다. 주택 내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를 전기로 사용하며, 지붕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면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다. 관련 업계는 자원 절
KB국민은행은 외국인 고객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인 ‘KB Quick Send(퀵 샌드)’의 송금 가능 국가를 47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9일 전했다. ‘KB 퀵 샌드는 비자(Vis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외국인 고객 전용 송금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5000원의 송금수수료만 발생한다. 비용 부담이 적고, 처리 기간도 최대 1영업일 이내다. KB국민은행 측은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태국 등 총 47개국으로 송금이 가능하며, KB스타뱅킹 앱에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퀵 샌드는 외국인 고객의 실질적인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특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발맞춰 외국인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이번 송금 국가 확대를 기념하기 위해 7월 말까지 외국인 고객에게 KB 퀵 샌드에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금융 쿠폰을 제공한다. 또 KB 퀵 샌드를 통해 1건당 50만원 이상을 송금한 외국인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GS25 모바일상품권(3만원권)을 추가로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KB스타뱅킹 앱에서 확인할 수
신한은행이 디지털라운지를 대폭 늘린다. 또 디지털라운지 상담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신한은행은 30일부터 '이브닝플러스' 채널 기존 20개에서 78개 디지털라운지로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디지털데스크를 도입하고 일반 영업점 및 무인점포 ‘디지털라운지’에서 화상 기반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데스크는 일 평균 약 13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언어 장벽이 있는 고령층, 외국인 고객들도 현장에 배치된 컨시어지의 안내를 통해 손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이용 고객 중 약 40%가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으로 고령층에게도 유용한 금융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신한은행 측은 자평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전국 디지털라운지 확대 시행에 맞춰 기존 오후 8시까지 제공하던 상담 시간을 9시까지 연장한다. 신한은행은 또 외국어 상담 서비스인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를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라운지 30곳에 추가 적용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브닝플러스 확대 및 상담시간 연장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영업시간 이후에도 편리하게
덥고 습한 여름, 인공지능(AI) 가전이 필요한 계절이 왔다. 삼성전자가 '여름을 사는 법 - 삼성 AI 가전으로 완성하는 쾌적한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주제로 부산에서 비스포크 AI 가전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길 복합문화공간 에케(ECKE)에서 열린 라이프스타일 전시 '2025 행복작당 부산'에 참가, 비스포크 AI 가전을 소개했다고 29일 전했다. 삼성전자는 ▲잦은 빨래가 필요한 여름에 필수인 빠르고 간편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최적화된 온·습도로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의 체험 리빙 공간을 마련, AI 기능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키친 공간에는 ▲펠티어 소자 기반 차별화된 냉각 기술로 무더위에도 신선한 식재료 보관과 에너지 절감을 해주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바쁜 일상 우리 가족의 수고를 덜고 건강한 식탁을 책임지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AI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디자인페스티벌(BDF)에도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인테리어와 조화
최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20~50대 4명 중 1명이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연령별로는 40대 비중이 가장 높고 남성 투자자가 여성보다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의 '2050세대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50세대 절반이 가상자산에 투자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27%가 가상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4월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 거주자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가상자산 투자자 1000만명 시대에 가상자산 투자의 트렌드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을 실시했다고 부연했다. 설문 조사 결과, 2050 세대 절반이 가상자산에 투자한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27%는 현재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의 현금성 자산은 전체의 0.7배에 불과하지만 투자액(가상자산 포함)은 1.5배 더 많았다. 이 가운데 가상자산 투자액은 1000만원이 넘어 총 금융자산의 14%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비중이 높았다. 남성 투자자가 여성보다 2배 많
정부가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고, 다주택자의 신규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을 전면 금지하는 등 가계부채 관리에 ‘초고강도’ 규제를 도입한다. 최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확산된 집값 급등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및 규제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등)에서 신규 주택을 매입할 경우 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28일부터 시행된다. 이 방안에 따르면, 주택 가격이나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6억원을 초과하는 대출은 불가능해진다. 중도금 대출은 예외지만 잔금대출로 전환 시에는 동일하게 6억원 한도가 적용된다. 다주택자(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신규 주담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를 적용해 전면 금지된다. 다시 말해, 수도권 및 규제지역에서 추가 주택 구입을 위한 주담대는 전 금융권에서 받을 수 없다. 1주택자의 경우에도 대출 규정이 크게 강화된다.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에 처분하고, 신규 주택에는 6개월 이내에 전입해
기획재정부는 7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총 14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5년물 9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으로 구성되며, 발행 규모와 종목별 한도는 6월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7월 발행 채권의 표면금리는 5년물 2.655%, 10년물 2.885%, 20년물 2.825%로, 6월 발행 국고채와 동일하다. 여기에 5년물은 0.375%, 10년물은 0.500%, 20년물은 0.675%의 가산금리가 추가 적용된다. 특히 10년물과 20년물의 가산금리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만기까지 보유 시 예상되는 세전 누적 수익률은 5년물 약 16%(연평균 3.2%), 10년물 약 40%(연평균 4.0%), 20년물 약 99%(연평균 4.9%)에 달한다. 20년물의 경우 국고채 수익률에 더해진 높은 가산금리로 인해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한 조건이 제공된다. 청약은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진행되며, 월별 종목별 발행 한도를 초과할 경우 기준금액(300만원)까지 일괄 배정 후 잔여 물량은 청약금액에 비례해 배정된다. 만기까지 보유 시 이자와 원금을 일괄 수령하며, 중도환매는 매입 후 1년 경과 시점부터 가능하다. 단, 중도환매
신한라이프는 지난 26일 대구 중구 대구스테이션센터에서 열린 ‘대구·경북 사회적기업 후원금 전달식’에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1억 3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장학재단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전력기술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7개 공공기관이 공동 주최한 ‘사회적기업 활성화 업무협약식’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적기업들의 공익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라이프가 전달한 후원금은 이들 기관과 함께 청소년이 제안한 지역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사회적기업이 실행하는 ‘유스로컬챌린지’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아동 경제교육, 장애청소년 예술가 지원, 산불피해 사회적기업 후원 등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공익사업에 직접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신한라이프는 저출생·고령화 문제, 청년 성장,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고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늘리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니어 계층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공공기관과 함께 유기적인 협력으로 지역 사회적기업의 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