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콘텐츠진흥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은 2020 콘텐츠 인재양성사업 통합 성과 공유展인 ‘2020 CREATORS’ ON_무한한 가능성, 세상을 깨우다’를 오는 19일, 20일 양일간 개최한다. 이번 성과 공유展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콘텐츠 인재양성 4개 사업인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콘텐츠원캠퍼스, ▲실감형 콘텐츠 창작자 양성 ▲콘텐츠임팩트의 100여건 프로젝트 성과물 온라인 전시회와 라운드테이블 및 우수 프로젝트 시상식 등이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중계 된다.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콘텐츠 창작 분야의 전문가(멘토)를 통한 도제식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9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는 ▲코로나19로 힘들어진 국민들과 대한민국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하태성 멘티의 음원 <힘내라 대한민국>을 비롯해 ▲송하영 멘티의 애니메이션 <I am sorry> 뮤직비디오 ▲김정현 멘티의 웹툰 <스마트폰 중독자> ▲박정인, 맹재준 멘티가 참여한 드라마 <18어게인> OST 등 교육생으로 선발된 신진 창작자
(왼쪽: 백예린 LP / 오른쪽: 데이브레이크 LP) 전 세계적으로 LP(직경 30cm정도의 Long Playing판)가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닐슨 뮤직의 조사에 따르면 2019년 1월 4일부터 2020년 1월 2일까지 미국에서 LP가 총 1,884만 장이 팔렸다고 한다. 이는 전년 대비 14.5%가 증가한 규모로 10년간의 조사 중 전체 피지컬 앨범의 가장 높은 점유율에 해당한다. 이 통계에는 중고 거래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실제 시장 규모가 훨씬 클 것이라 보기도 한다. 이렇듯 아날로그 감성이 유행하면서 관록 있는 가수들뿐만 아니라 인디 뮤지션들도 잇달아 LP를 선뵀고 결과 또한 긍정적이다. 지난 12일 해피로봇레코드는 데이브레이크·쏜애플 등 소속 밴드들의 주요 앨범을 재발매하는 ‘My Own Table’ 시즌 3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데이브레이크 3집 ‘SPACEenSUM’, 쏜애플 3집 ‘계몽’, 솔루션스 EP ‘LOAD’, SURL(설)의 ‘I Know’ 등이 LP로 발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My Own Table’는 지난해 론칭한 해피로봇레코드 명반의 리이슈 시리즈로 시즌1,2 당시 케이인디차트(K-INDIE CHART) 1위부터
(사진= 멜론티켓) ■ 2020 불고기디스코 단독 공연 ‘춤추자!’ 2020년 인디씬에서 가장 핫한 밴드 불고기 디스코가 단독 공연을 연다. 오는 22일 웨스트브릿지에서 진행된다. 오는 16일 발매 예정인 새로운 싱글앨범 <alright>과 단독 공연까지 열려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칵스의 이현송, 블락스의 김형균, 향니의 이준규, 댐선의 김동현과 엔지니어 허정욱이 의기투합해 경력직 신인 밴드 불고기디스코가 탄생했다. 2019년 첫 싱글 ‘가을이 왔어’로 데뷔했고 꾸준한 공연과 음원 발매를 통해 눈도장을 찍었으며 비록 코로나19 감염증으로 무대에 오르진 못했지만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콘퍼런스(SXSW)'에 초청되기도 하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메트로놈을 사용하지 않고 서로 간의 호흡에 의지해 소리를 표현한다. 디스코뿐 아니라 사이키델릭, 펑크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공연계가 어려움을 겪자 빠르게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해 ‘뉴노멀 밴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오랜 기간 활동을 하며 겪은 인디신에 대한 이해와 실력이 불고기디스코를 2020년 최고의 밴드로 만들었다. Comment 김소민
지난 9월 정부는 예산 290억을 들여 온라인 K팝 공연장을 만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 음악 평론가는 ‘삽질’이라고 평했다. 현장 여론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탁상행정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음악 관계자들과 공연기획업에 종사는 이들은 정부의 온라인 공연장이 달갑지 않은 분위기다. 우리나라 공연장 전체 비율 중 소규모 공연장은 54.9%나 차지한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소규모 공연장이 모두 손가락만 빨고 있는 상황에 온라인 K팝 공연장은 정부의 보여주기식 행정으로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온라인 공연장은 최소 300~500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1인 또는 적은 인원의 밴드가 대다수인 인디 뮤지션들에게는 커다란 공연장은 필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이유로 멤버 수가 많고 백댄서를 필요로 하는 아이돌에게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온라인 공연에 대한 수요도 마찬가지다. 인디 아티스트의 공연은 소규모의 공연장에서 단란한 현장의 분위기로 진행되는 것이 매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팬덤을 가진 아이돌 그룹들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다. 더구나 정부의 입장에서도 수백억의 예산을 들여 완성한 온라인 콘서트장이 무용지물이 되지 않게 하기
역주행이란 음악이 처음 발매 됐을 때 인기를 얻지 못하고 가수의 활동 종료 등의 이유로 관심을 받지 못했던 곡들이 시간이 지난 후 재조명되면서 음원 차트, 방송 등의 순위가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음악을 접하는 창구가 다양해져 SNS 등을 통해 다시금 주목 경우도 있고 유명 가수가 방송에서 언급해 재조명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역주행을 이룬 인디음악을 소개한다. ■ 찰떡 분위기의 CF로 재조명 우효- 민들레 최근 한 핸드폰 광고가 화제를 모았다. 시골길과 강아지 그리고 한국적인 풍경이 어우러진 청량한 화면에 배경이 된 음악이 찰떡이었기 때문이다. 광고 음악으로 쓰인 노래는 2017년 우효가 발표한 ‘민들레’였다. ‘사랑은 길가에 핀 민들레처럼 시선을 사로잡진 않지만 언제나 그 자리에서 따뜻하게 맞아주는 것’이라는 마음을 담았다. 한 편의 시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가사와 서정적인 스트링 선율이 돋보인다. 기교없이 투명한 목소리로 발랄하게 전하는 우효의 음색이 매력적이다. 우효의 음악은 각종 로고송이나 예능 프로그램의 BGM으로 쓰여 사랑을 받고 있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떠오르는 신스팝 인디뮤지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 손 잡을까요 지난날은 다 잊
(사진= 마포문화재단) 마포구 예술활동 거점지역 활성화 사업 '문화로드맵'이 '2020 매핑마포 MAPMAP(맵맵)’을 개최한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문화로드맵'은 마포구의 예술 거점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예술가, 마포구청, 마포문화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0 매핑마포 MAPMAP'은 인디 문화가 살아 숨쉬는 다양한 공간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공간네트워킹 축제다. 축제는 마포만의 인디펜던트한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26개 공간에서 펼쳐진다. 각 레코드숍에서 준비한 명반을 반값에 구매하고 즐길 수 있는 '마포 바이닐 페스타', 홍대에서 라이브 음악의 매력에 빠져보는 '맵맵 클럽라이브', 독서지원금 4000원을 받고 독립서점을 투어하는 '연남책방 골목길' 등 3가지 매력을 담았다. (사진= 마포문화재단) 허클베리핀, 윤병주와 지인들, 실리카겔, 도마, 이정선밴드, 이성찬그룹, 정우, JSFA 등 인디 뮤지션이 참여한다. 레코드샵 인증샷 투어, 연남책방 스탬프투어, SNS 포스터 공유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개인 취향 존중의 시대, 미세 유행 시대에 마
(사진= 멜론티켓) ■ 사뮈 단독 공연 〈농담에 관하여〉 굵고 낮은 저음의 매력을 가진 사뮈가 단독 공연 ‘농담에 관하여’를 연다.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며 공연이 끝난 뒤 LP를 비롯한 MD 판매가 진행된다. 사뮈는 2016년 <새벽 지나면 아침>으로 데뷔했다. 전곡을 본인이 만들어 편곡을 했다. 이후 발매한 싱글 ‘춘몽’과‘ 찌그러진 동그라미’로 인지도를 높이며 인디신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춘몽’의 앨범 소개 글에도 적혀있듯 모두가 밝은 노래만 부르는 계절, 무작정 그 노래를 들으며 행복할 수 없다고 말하며 염세주의를 표방한 가사의 곡들을 만든다. 지난 4월 정규 1집 <농담>을 발표했다. ‘누구에게나 농담 같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담아 12곡을 완성했다. 가사에는 현실에서 으레 느낄 수 있는 염세주의적인 가사가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그런 솔직한 가사에서 오히려 위로를 받는 곡이라는 평을 받는다. Comment 심현영 기자- 생활에서 느끼는 찰나의 감정을 덤덤하게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서유주 기자- 바쁜 현실로부터 느끼는 외로움에 잔잔한 위로를 전한다. (사진= 인터파크티켓) ■ 스탠딩에그 콘서트 &l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아티스트 우즈(WOODZ, 조승연)가 5개월 만에 컴백한다. 우즈는 5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트레일러 영상과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을 공식화했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WHAT'S INSIDE YOU?’라는 문구가 나오며 시작한다. 무성 영화를 연상케한 15초의 짧은 영상은 넓은 들판에서 토끼탈을 쓴 의문의 사람이 차츰 화면 앞으로 등장하며 시선을 강탈했고, 우즈가 두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할 것이라는 소식을 알렸다. 이어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는 우즈의 새 앨범명이 베일을 벗었다. 화려한 핑크색 바탕에 촛농이 흘러내리는 듯한 독특한 일러스트는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또한 두 번째 미니 앨범 발매 시점인 ‘2020-11-17-6PM’과 앨범명 ‘WOOPS!(웁스)’가 담겨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즈는 지난 6월 직접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첫 번째 미니앨범 ‘EQUAL(이퀄)’를 발표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 새 출발을 알렸고, 개성있는 음악적 색깔과 뛰어난 역량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한 단계 도약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우즈가 ‘EQ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충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 절벽에 직면한 도내 등록예술인을 대상으로 1인당 100만 원의 생계지원금을 지급한다. 도는 4일 도청에서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주재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내 예술인 생계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생계지원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공연 및 예술 분야 프리랜서 활동이 중단되면서 소득원이 줄어든 도내 예술인들의 생활 안정과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예술 활동 증명 등록을 완료한 도내 거주 등록예술인 1168명이다. 예술 활동 증명 등록을 신청 중인 경우에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증명서 발급 이후 생계지원금을 지급한다. 다만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에 재직 중인 예술인, 제2차 정부 고용안정지원금을 수령한 예술인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금 규모는 1인당 100만 원 기준 약 12억 원으로, 도와 도내 15개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생계지원금 신청은 오는 20일 18시까지 주소지 시·군청의 예술 관련 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등을 통해 구비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생계지원금은 시·군별 담당 부서에서 접수·심사한 뒤 다음달 초에 지급할 예정이
(좌) So!YoON!’X ‘품 비푸릿’, (우)‘해리빅버튼’X‘더 스타킬러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국내외 뮤지션 간 교류와 콜라보레이션을 지원하는‘2020년 뮤콘 콜라보’프로젝트를 통해, 뮤지션 So!YoON!(황소윤)과 해리빅버튼이 참가한 음원과 영상을 지난 10월에 발표했다. 올해‘뮤콘 콜라보’에는 ▲밴드 새소년의 So!YoON!(황소윤)과 태국 싱어송라이터 Phum Viphurit(품 비푸릿) ▲하드록밴드 해리빅버튼과 러시아 밴드 The StarKillers(더 스타킬러스)가 선정됐다. 이번 콜라보 작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뮤지션 간 만남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음악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에 집중하며 노력한 결과라 더욱 주목을 끌었다. 밴드 ‘새소년’으로도 활동 중인 ▲So!YoON!(황소윤)과 품 비푸릿이 함께한 싱글 ‘윙스(Wings)’가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지난 10월 20일 발표됐다. 황소윤은 현재 인디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밴드 새소년의 프론트 퍼슨으로 독특한 음색과 열정적 무대 매너로 마니아층으로부터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으며, 품 비푸릿은 ‘러버 보이(Lover Boy)’등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