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방송을 앞둔 신작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겸비한, 흥행 파워를 지닌 여배우들이 컴백한다는 것이다.
아이유는 오는 1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으로 돌아온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배우로 정점을 찍은 그가 이번엔 재벌 여성 캐릭터로 변신한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 아이유는 재벌이지만 신분적 한계를 지닌 ‘성희주’로 분한다.
이 드라마는 지난 2024년 tvN ‘선재 업고 튀어’로 ‘선재앓이’를 만든 배우 변우석의 차기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방송 전부터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아이유가 다시 한 번 ‘흥행 보증 수표’임을 입증할 수 있을지 대중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13일 티빙과 tvN에서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는 김고은이 있다.
지난 2012년 ‘은교’로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오른 김고은은 이후 ‘몬스터’, ‘차이나타운’, ‘협녀, 칼의 기억’, ‘변산’, ‘영웅’, ‘파묘’, ‘자백의 대가’, ‘치즈인더트랩’, ‘도깨비’,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 등 수십 편의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매 작품 얼굴을 갈아 끼우는 변신의 귀재로 자리매김했다.
4년 만에 시즌 3로 돌아온 김고은은 스타 작가로 성장한 이후 감정을 잃어버린 ‘김유미’라는 캐릭터로 현실 공감 로맨스를 완성할 예정이다. 배우 김재원과 ‘혐관’에서 출발하는 로맨스 케미에도 기대가 모인다.
고윤정은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JTBC 토일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로 돌아온다. 디즈니 플러스 ‘무빙’과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캐릭터 세계를 구축한 그는 이번 작품에서 내면의 균열을 지닌 ‘변은아’로 변신한다.
냉철한 업계 실력자이지만,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로, 감정적 과부하가 신체적 증상으로 드러나는 설정이 눈길을 끈다. 고윤정이 ‘또 오해영’,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로 작가상을 휩쓴 박해영 작가의 신작 여주인공이라는 사실이 기대감을 높인다. 서현진, 아이유, 김지원이 박 작가의 작품으로 연기 인생 터닝 포인트를 맞았기 때문이다.
지난 2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레이디 두아’로 글로벌 1위를 기록한 신혜선은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tvN 토일 드라마 ‘은밀한 감사’에서 카리스마 감사실장 ‘주인아’ 역을 맡아 오피스 로맨스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복합 장르를 이끈다. 감사실이라는 독특한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관계 역전 로맨스가 기대 포인트다.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드라마 ‘학교’ 출신인 신혜선은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서지안 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철인왕후’, ‘웰컴투 삼달리’, ‘나의 해리에게’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며 ‘믿고 보는 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상승세를 탄 신혜선이 ‘은밀한 감사’를 통해 쟁쟁한 여배우들을 제치고 ‘2026년 드라마 여왕’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