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온스테이지 '로컬 라이브 보드' 프로젝트 마련

지역 인디뮤지션과 소규모 라이브 클럽 공연 활성화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네이버 온스테이지가 지역 인디뮤지션과 소규모 라이브 클럽 공연 활성화를 위해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지역 라이브 클럽과 라이브 공연, 뮤지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로컬 라이브 보드' 프로젝트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인디 뮤지션과 주 무대인 지역 라이브 공연 활성화를 위한 첫 시도이다.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그동안 지속 가능한 인디신 지원 방법을 찾기 위해 공연기획자, 공연장 관계자, 뮤지션 등 다양한 음악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지역에서 꾸준히 음악 창작 활동하는 뮤지션과 소규모 공연장에 주목했다.

 

이번에 공개한 '로컬 라이브 보드'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정보와 진행 중인 공연, 지역 라이브 클럽의 정보와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담았다.

 

이를 통해 지역 뮤지션과 숨은 음악은 물론, 음악팬들이 실시간으로 쉽게 공연을 검색하고 직접 공연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역 크리에이터인 뮤지션·공연기획자와 음악팬을 잇는 역할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첫 번째 '로컬 라이브 보드' 지역으로 부산 30개 공연장과 101팀의 뮤지션 정보를 담았다. 지역 뮤지션과 공연 정보는 매월 업데이트하며 점차 지역 정보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를 기념해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부산광역시 부전동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부산 대표 라이브 클럽 오방가르드와 공동 기획한 '장풍파랑051' 라이브 공연을 네이버TV로 생중계한다.

이번 '장풍파랑051' 라이브 공연은 부산 인디신의 대표 밴드 세이수미와 부산 록 밴드 더 바스타즈, 1960년대 로커빌리를 구사하는 3인조 밴드 하퍼스, 얼터너티브 록을 구사하는 밴드 더 튜나스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지역 뮤지션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에서 왕성한 음악 활동하는 더 바스타즈, 하퍼스, 더 튜나스의 고퀄리티 라이브 영상을 촬영해 함께 공개한다. 이번 공연은 부산하면 떠오르는 시원한 '바다'를 메인 콘셉트로 조명 디자인, 무대 구성 등의 공간 연출을 준비했다.

또한 뮤지션과 온오프라인 라이브 공연을 즐기는 음악팬 사이의 소통에 초점을 맞춰 뮤지션의 공연 소감, 근황 토크 등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 티켓은 전석 만 원으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뮤지션에게 환원된다.

네이버문화재단 임지인 사무국장은 “이번 '로컬 라이브 보드' 프로젝트를 통해 실력 있은 지역 뮤지션이 많이 알려지고 뮤지션의 성장 배경이 되는 지역 라이브 클럽과 지역 인디신의 공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신인 인디 뮤지션의 등용문, 인디음악의 성지로 호평을 받으며 네이버가 창작자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의 대표적인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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