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4일부터 가전에서 모바일까지 구매 당일 배송과 설치가 가능한 '오늘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전했다. 삼성전자는 당일 배송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국내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오늘보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닷컴에서 낮 12시 이전에 구매하면 TV, 냉장고, 세탁기 등 사전 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은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해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하다. 운송 등 오늘보장 서비스 비용은 10만원이다. 또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등 설치가 필요 없는 50만원 이하 모바일 제품도 별도 배송 업체를 통해 배송비 5000원에 당일 배송된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우선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며, 향후 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측은 고장이나 파손으로 음식물 변질이 우려되는 냉장고와 시청이 필요한 TV, 신속한 통화가 필요한 스마트폰 등에 대한 오늘보장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과 모바일 제품은 매일, 매 순간 누구나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고객 편의와 만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오늘보장 서비스 도입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당일 배송·설치 서비스뿐만 아니
교보생명이 국립서울농학교에 '숲이 있는 운동장'을 조성한다. 교보생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소재 국립서울농학교에 3000만원 상당의 묘목과 벤치 등을 기부, ‘숲이 있는 운동장’을 조성한다고 13일 전했다. 숲이 있는 운동장 조성에 지원되는 자금은 교보생명의 친환경 챌린지 앱 '포어스(Forus)'를 통해 마련됐다. 교보생명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친환경 챌린지 앱 포어스를 통해 대국민 친환경 실천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과 시민 등 1758명이 실내온도 조절, 계단·자전거 이용, 절전·소등하기, 녹색제품 사용, 음식 남기지 않기, 분리배출, 다회용기 사용, 플로깅 등 환경보호 실천 미션을 수행했다. 이들은 친환경 활동을 통해 쌓은 포인트 60만 포인트(꾸미, 1꾸미는 50원)를 기부했다. 교보생명 측은 기부받은 60만 꾸미(3000만원)를 국립서울농학교에 나무 301그루를 심고, 재학생을 위한 친환경 벤치 등 편의시설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꾸준한 친환경 기부 실천 캠페인을 통해 ESG경영을 펼치고 있으며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교육 사회공헌 프
신한금융그룹이 자체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을 개방한다. 신한금융은 내년 3월부터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도 다닐 수 있도록 직장어린이집을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한다고 13일 전했다.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대기업이 자사 및 인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육 시설로,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주요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로 꼽힌다. 신한금융은 2025년 3월부터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곳은 신이한이 강북어린이집과 신한키즈 일산어린이집 등 2곳이다. 신한금융은 2곳 어린이집이 만 5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이 추진하는 이번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전환이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해결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8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휴직 신청에 따른 대체인력 지원을 위한 ‘대·중소 상생협력기금’에 민간기업 최초로 100
현대차가 아이오닉 9(IONIQ 9)의 내장 티저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동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모델이다. 현대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9의 내장 티저 이미지는 에어로스테틱(Aerosthetic) 실루엣 안에 펼쳐진 실내 공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오닉 9의 실내는 타원 모양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 유연한 라운지를 연상케 한다. 특히 아이오닉 9은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Flat Floor)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도어 트림, 도어 핸들 등 실내 곳곳에 적용된 타원형의 디자인 요소들은 부드럽고 차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이오닉 9은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3열을 갖추고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각 탑승자들이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아이오닉 9은 고객 중심의 라운지
신한카드가 괌정부관광청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12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문동권 사장과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 칼 구티에레즈 괌관광청장,존 퀴나타 괌 국제공항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 기간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다. 신한카드는 앞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괌 관광청과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 바 있다. 양측 모두 지난 여름 체결한 공동 마케팅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자,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제 신한카드는 괌 관광청 및 비자(Visa)와 함께 진행한 ‘고고 괌 페이 프로모션’, ‘호텔 2+1박 혜택’, ‘면세점 즉시 할인’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이용 고객수는 약 36%(전년 동기대비) 증가했고, 취급액은 약 7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와 괌 관광청은 관광, 쇼핑, 외식, 항공 등 여행과 관련한 전 분야에 걸쳐 공동마케팅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이를 위해 항공사와 여행사 등 관련 기업들과 공동 파트너 십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괌 방문 가능성이 높은 고객군을 선별, 맞춤형 마케팅도 준비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가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그린 파이낸스'를 주제로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소재 BIDV 본점에서 BIDV 연구원과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그린파이낸스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12일 전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글로벌 ESG 규제에 대한 소개와 하나금융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 파이낸스 활동 사례 등을 발표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금융회사의 지속가능성과 그린 파이낸스의 성과를 위해서는 전략적 비전 수립과 더불어 거버넌스 확립, 투자, 금융상품 개발, 리스크 관리 등 비즈니스 전반의 프로세스를 일관성 있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라고 노하우를 전달했다. BIDV 연구원은 베트남의 녹색 트렌드 및 전략을, 베트남 중앙은행은 녹색 여신 정책 등을 소개했다.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최근 녹색 경제 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자국 내 금융회사 역할이 더욱더 강조되고 있다”며 “하나금융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하나은행과 BIDV가 그린 파이낸스와 관련된 다양한 협업 기회를 창출하고, ESG 경영 실천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시중은행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로 미국고객만족도(ACSI)와 동일한 측정방법을 이용해 대표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KB국민은행 측은 NCSI 조사에서 10회 연속 1위 등 지금까지 모두 18차례 1위에 선정됐다면서 18차례 1위에 선정된 것은 은행권 최초"라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 측은 '여섯시은행', '점심시간 집중상담' 등 고객 편의를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 금융소비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강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부연했다. 비대면 채널인 KB스타뱅킹 플랫폼 경쟁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국민은행은 고객 리뷰와 설문조사,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의견을 수렴한 후 KB스타뱅킹의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중심의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면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LG전자가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와 협력한다. 텐스토렌트는 개방형·저전력 반도체 설계자산(IP)인 리스크파이브(RISC-V) 중앙처리장치(CPU)와 AI 알고리즘 구동에 특화된 IP인 텐식스(Tensix)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해 세계적인 고성능 컴퓨팅(HPC)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와 알리고리즘 기술을 고도화 해 생성형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나 전략적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두 CEO는 미래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칩렛(Chiplet) 기술 등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칩렛은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만드는 기술로 고성능 반도체를 다양한 용도에 맞게 구성해 빠르게 개발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각자 보유 중인 반도체 IP와 여러 기술을 활용해 AI 가전부터 스마트홈, 모빌리티, 영상 관련 서버용 프로세서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협업 기회를 찾고 시너
# 50대 여성 경영자인 A씨는 12일 삼성생명과 자신의 사망보험금 20억원에 대해 '보험금 청구권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A씨는 삼성생명과 자녀가 35세가 되기 전까지는 이자만 지급하고 35세와 40세가 되는 해에 보험금의 50%씩을 지급하도록 계약했다. 삼성생명은 보험금청구권신탁 출시 당일인 12일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씨와 삼성생명이 맺은 계약은 '보험금 청구권 신탁' 계약이다.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이 1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번 계약이 체결됐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해 수익자에게 주는 상품이다. 이번 개정으로 사망보험금 3000만 원 이상인 고객은 누구나 보험금 청구권 신탁에 가입할 수 있다. 피보험자는 사망전 신탁 계약을 체결하면서 수익자가 받게 될 사망보험금의 지급방식, 금액, 시기 등을 수익자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설계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제적 자립이 어려운 자녀에게 생애주기에 맞춰 분할 지급해 자녀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돕거나, 수익자를 미리 지정해 유가족 간 다툼을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 또 수익자가 가치관이 성립되기 전 보험금을 탕진하는 일도
고령자의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령 운전자(만 65세 이상)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특약이 출시됐다. 삼성화재는 업체 최초로 '실버(고령자) 비상제동장치 장착 차량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 비상제동장치는 도로에서 전방의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거리가 급격히 좁혀질 때,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 차량이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 충돌을 예방하는 운전보조 기술이다. 다음 달 21일 이후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이 가능한 이 특약은 비상제동장치를 장착한 차량 고령 운전자의 보험료를 평균 2.7% 할인해 준다. 삼성화재 측은 해당 특약이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추돌사고 감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연구원의 '고령화 시대 고령자 교통사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고령자 교통사고 중 고령운전자 사고 비율은 78.3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 50.3%에 비해 28.0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최근 교통사고 사고 건수는 감소한 반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건수는 늘어나고 있다. 실제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전체 교통사고는 20만9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