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대표적인 민생침해 범죄로 꼽히는 실손의료보험 악용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 ‘특별 신고·포상 기간’을 운영한다. 과잉진료·허위 입원 등으로 보험금을 노리는 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내부 제보를 유도해 기승을 부리는 실손보험 악용 관행에 제동을 걸겠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 보험회사들은 이번 기간 실손보험 관련 보험사기 혐의 병원 등을 신고한 제보자에게 최대 5천만원의 특별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병·의원 관계자는 최대 5천만원, 브로커(설계사 등)는 최대 3천만원, 의료기관 이용 환자 등은 최대 1천만원까지 받는 구조로 제보 인센티브가 설계됐다. 이번 조치는 비급여 비만치료제를 실손보장 대상인 것처럼 꾸미거나, 미용·성형 시술을 도수치료 등으로 위장하는 방식의 허위 진료기록 발급, 병원·브로커·환자가 공모한 허위 입·통원 청구 등 갈수록 지능화되는 실손보험 사기 수법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의사가 환자에게 실손보험금 허위 청구를 적극 권유하는 정황까지 포착되면서 병원 내부자의 제보가 실태 파악의 핵심 고리로 떠오른 상황이다. 신고 대상은 전국 실손보험 사기 의심 병·의원과 의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태현이 ‘보컬리스트’의 존재감을 떨치며 버스킹 여정을 마무리했다. 태현은 10일 방송된 ENA ‘체인지 스트릿’에서 첫 번째 팀의 마지막 버스킹 무대를 장식했다. 그는 마지막 곡으로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선곡했다. 리드미컬한 곡을 세련된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4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으며 “매일 매월 매년 열심히 해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태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시경 ‘거리에서’, 브라운 아이드 소울 ‘정말 사랑했을까’, 신승훈 ‘I Believe’ 등 명곡을 가창했다. 짙은 감성이 돋보이는 발라드를 자신만의 색으로 풀며 ‘보컬리스트’의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비오는 거리에서 우산을 쓴 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네버랜드를 떠나며’를 부른 장면과 현장 관객의 요청에 즉석에서 오피셜히게단디즘(Official Hige Dandism)의 ‘Pretender’를 가창한 모습이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음원 성과도 이어졌다. 태현이 가창한 ‘이 밤이 지나면’은 음원 공개 직후 일본 아이튠즈 ‘톱 송’ 5위에 올랐다. ‘정말
마크 루비오 국무부 장관을 포함한 미국, 덴마크, 그린란드의 외교 수장들이 내주 워싱턴 DC에서 만나 그린란드의 '미래'를 놓고 3자 담판에 나선다. 덴마크가 밖으로는 그린란드를 내놓으라는 미국의 요구에 맞서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수십 년 동안 독립을 추구해온 그린란드를 관리해야 하는 '내우외환'의 처지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10일(현지시간) 분석 기사에서 덴마크가 오래 전부터 이탈 노선에 들어선 영토인 그린란드를 지켜야 하는 딜레마 상황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루비오 장관과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교장관, 비비안 모츠펠트 그린란드 외교장관은 내주 3자 회동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매입 등의 방식으로 차지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힌 후 처음으로 열리는 당사자들의 회동이다. 그린란드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협상을 앞두고 오히려 덴마크와 그린란드 사이 불협화음은 커진 모습이다. 덴마크와 그린란드 의회의 외교위원회는 지난 6일 화상으로 대책 회의를 열었지만 격렬한 의견 충돌 속에서 회의가 끝났다. 그린란드 의회 외교위원장인 피팔루크 링에는 그린란드 정치인들이 참여하지 못한 채 덴마크 의회가 그린란드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비난
한화는 '우주의 조약돌' 4기 수료식 및 성과발표회를 열고 20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11일 전했다.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관하는 우주과학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48.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총 30명의 4기 수료생들은 지난 7월부터 약 6개월 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성과발표회는 ‘지구가 곧 멸망한다면?’이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제2의 지구 탐색을 위한 우주 망원경 △외우주 항해를 위한 탐사선 △태양계 마지막 우주 정거장 △핵융합 기반 추진체 △심우주 항법 시스템 △수륙양용 착륙선 설계 등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수료생들은 최종적으로 6개월 간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제2의 지구 탐사 연구성과를 선보였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전담교수인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이전윤 교수는 “학생들이 ‘태양계 밖 이주’라는 SF적 상상을 스스로 설정한 연구주제로 발전시키며 실제 우주 탐사 과정을 체험하고, 그 과정에서 협업과 문제 해결 역량을 보여줬다”며 이를 통해 ‘우주의 조약돌’의 교육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4기 수료생 30명은 KA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미국 항공우주국(NAS
스트레이 키즈, 제니, 지드래곤이 40주년을 맞은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대상을 품에 안았다. 10일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업비트'에서 영예의 대상은 음반 부문 스트레이 키즈, 디지털 음원 부문 지드래곤에게 돌아갔다. 올해 신설된 아티스트 대상 트로피는 제니가 들었다.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받은 스트레이 키즈는 이후 7년 만에 골든디스크에서 첫 대상을 품에 안으며 '월드 클래스 아이돌' 이름값을 증명했다. 정규 4집 '카르마(KARMA)'로 초동 트리플 밀리언셀링을 달성한 스트레이 키즈는 음반 부문 본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무려 11년 5개월 만에 발매한 세 번째 정규 앨범 '위버맨쉬(Übermensch)'로 신드롬을 일으킨 'K팝 황제' 지드래곤은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feat. 태양, 대성)'으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에 이어 디지털 음원, 음반 본상까지 3관왕의 위엄을 자랑했다. 2013년 '제27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크레용'으로 음원 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지드래곤은 골든디스크에서 솔로로 첫 대상을 들어올렸다. K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영향력을 반영하기 위해 신설한 아
권오갑 HD현대 명예회장이 전임 노동조합 지부장들과 노사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HD현대는 권 명예회장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역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를 이끌었던 5명의 전임 지부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권 명예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조선업이 호황기에 접어들었다고 하지만 중국의 거센 추격 등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사가 함께 손을 맞잡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권 명예회장과 전임 지부장들의 인연은 HD현대중공업의 가장 위태로웠던 순간부터 이어져 왔다. 권 명예회장은 조선업 위기가 극심했던 2014년 사장으로 부임해 고강도 경영 쇄신을 이끌었다. 사업 분할 등 체질 개선 과정에서 겪은 노사 내홍 속에서도 ‘노사는 한배를 탄 동반자’라는 신념으로 상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특히 권 명예회장과 박근태 전 지부장의 일화는 노사 간의 인간적 신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권 명예회장은 박 전 지부장이 노조 활동으로 수감 중일 당시 교도소를 찾아가 면회하며 “각자의 역할 수행 중 발생한 상황이 안타깝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며 위로한 것으로
신인 버추얼 걸그룹 OWIS(오위스)가 지난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위드 업비트'(이하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데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현실과 무의식이 교차하는 몽환적인 감성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어 픽셀 그래픽과 나른한 분위기의 사운드로 낮과 밤의 변화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특히 신비로운 빛이 감도는 공간들 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녀의 실루엣이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골든디스크어워즈'를 통해 공개된 OWIS의 팀명은 'Only When I Sleep'의 약자로, '오직 꿈속에서만 만날 수 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OWIS는 데뷔 타이틀곡명 'MUSEUM'(뮤지엄) 또한 잇따라 오픈하며 업계 안팎으로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어 OWIS는 시상식 직후 공식 엑스(X), 인스타그램, 유튜브 계정을 개설해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특히 엑스는 공식 계정과 멤버 소통용 계정으로 분리해 글로벌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예고한다. 과연 버추얼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OWIS는 몇 인조일지, 또 어떤 콘텐츠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신인
신인 보이그룹 ALPHA DRIVE ONE(알파드라이브원, ALD1, 알디원)이 시그니처 사운드를 론칭한다. 11일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알파드라이브원(리오, 준서, 아르노, 건우, 상원, 씬롱, 안신, 상현)은 세계 정상급 비트박서와 보컬리스트로 이루어진 글로벌 보이스 밴드 비트펠라하우스(BEATPELLA HOUSE)와 협업해 그룹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사운드를 선보인다. 알파드라이브원은 비트박서 윙이 속한 비트펠라하우스와 함께한 그룹 시그니처 사운드를 공개한다. 이번 협업은 ‘The 17th Melon Music Awards(2025 멜론뮤직어워드, MMA2025)’ 현장에서 윙과의 만남을 계기로 이루어졌으며, 당시 ‘비트펠라하우스가 표현할 알파드라이브원의 시그니처 사운드’에 대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가며 협업으로 이어졌다. 데뷔 전부터 각종 최초 기록을 세우고 있는 알파드라이브원은 이번에도 비트펠라하우스와 함께 그룹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선보이는 최초의 K-팝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그니처 사운드는 슈퍼카의 시동과 엔진 사운드를 모티브로 제작돼 알파드라이브원만의 강렬한 질주를 예고한다. 비트펠라하우스와 함께 완성된 시그니처 사운드는 11일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자신이 받은 노벨평화상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나누고 싶다고 발언한 데 대해 노벨위원회가 불허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노벨상 수여 결정은 노벨 재단의 규정에 따라 최종적이고 영구적이며, 이의제기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노벨상 수상이 공표되면 상을 취소하거나 공유하거나 다른 이에게 양도할 수 없다"며 "수상 발표가 이뤄지면 그 결정은 영구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벨위원회가 수상자들의 수상 이후 행동이나 발언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은 마차도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노벨 평화상을 공유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뒤 나왔다. 마차도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그의 행보를 염두에 두고 입장 표명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차도는 지난 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을 주는 것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에 대한 베네수엘라 국민의 감사 표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3일 군사작전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철권통치자'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고 미국으로 압송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임금 인상안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해온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노조의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오는 12일 막판 협상에 나선다. 11일 노동계와 버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12일 오후 3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하 버스노조)의 노동쟁의와 관련한 특별조정위원회 사후 조정회의를 개최한다. 사후 조정회의는 노동쟁의 조정 절차가 끝난 뒤에도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경우 노동위가 사후적으로 분쟁 해결을 중재하는 회의로, 서울지방노동위 조정위원들과 노사 대표자가 참석한다. 작년 5월 쟁의권을 확보한 버스노조는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서울시버스조합)과 서울시를 규탄하며 이달 13일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한 상태로, 이번 협상에서 노사 간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노사는 작년 상반기부터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 진통을 겪었다. 최근까지도 수차례 실무 교섭을 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갈등의 핵심은 통상임금 판결에 따라 얼마나 임금을 올려야 할지다. 노사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2024년 말 대법원 판단과 이 판례를 처음 서울 시내버스 회사에 적용한 작년 10월 동아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