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에코비나가 공식 출범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두산에너빌리티와의 모든 거래 절차를 마무리하고, HD현대에코비나의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8월 두산에너빌리티와 총 2900억원 규모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HD현대에코비나는 베트남 중부 다낭에서 남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06년 설립돼 화력발전 보일러,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을 생산해왔다. HD현대에코비나의 인수는 HD현대가 추진 중인 조선 부문 사업재편과도 맞닿아 있다. HD현대는 통합 HD현대중공업의 출범과 해외 야드 확충, 해외사업 총괄 법인 신설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에코비나를 친환경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 및 아시아 지역 내 항만 크레인 사업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LPG운반선·암모니아운반선·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로, 최근 IMO 환경 규제 강화 등에 따라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HD현대에코비나의 출범으로
오는 23일 전국철도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코레일은 19일 대전사옥 영상회의실에서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열고 비상수송대책과 안전관리 방안 등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 철도노조 파업 시 하루 평균 250여대의 열차 운행이 중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레일은 23∼29일 운휴 가능 열차의 승차권 발매를 19일 오후부터 제한하는 등 선제적 대책을 시행했다. 운휴 대상 열차 예매 고객에게는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개별 문자메시지를 3회 발송해 '열차 승차 전 운행 여부 확인'을 안내할 계획이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오는 30일로 예정된 중앙선·동해선 등 KTX 확대 운행과 성탄절·연말연초 임시열차 증편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한 열차 조정이 연말연시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고려하고,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비상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노조는 이날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성과급을 정상화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또다시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오는 23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융시장 예상대로 11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5% 정도'에서 '0.75% 정도'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정책위원 9명 전원이 금리 인상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30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다. 1995년 사실상의 일본 기준금리는 4월 1.75%에서 1.0%로 인하됐고, 이어 9월 1.0%에서 0.5%로 추가 하향 조정됐다. 이후 일본 기준금리는 0.5%를 넘은 적이 없었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이끄는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 7월 기준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올해 1월에는 0.5% 정도로 각각 올리며 기존 '돈 풀기' 흐름에 고삐를 조여 왔다. 우에다 총재는 1월 이후 실질금리가 여전히 낮은 상태인 점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리겠다고 시사해 왔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을 고려해 3월 회의부터 6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일본은행
‘하이브 라틴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의 데뷔곡 ‘0%’ 뮤직비디오가 18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멕시코시티의 밤을 배경으로, 다섯 멤버가 도시의 리듬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따라간다. 이들의 음악과 춤 그리고 일상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며,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즐기자”라는 곡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예상치 못한 정전 이후 다시 살아나는 파티 분위기는 일상을 축제로 바꾸는 산토스 브라보스만의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군중 속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이들의 ‘칼군무’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영상 말미 멤버들 뒤에 펄럭이는 각각 출신국의 국기는 산토스 브라보스의 문화적, 음악적 다양성을 암시한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산하 레이블 TRU의 대표이자 총괄 책임자인 하이메 에스칼론(Jaime Escallón)은 “산토스 브라보스의 정체성을 ‘0%’ 뮤직비디오에 그대로 담아 냈다. 강박적인 완벽함이 아니라 삶을 즐기고 순간을 살아가며 함께 존재하는 데서 나오는 진짜 에너지와 유대감이 이들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0%’는 심장 박동처럼 두근거리는 비트 위에 강렬한 베이스라인과 리듬,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가 독특한 분위기의 신곡 뮤직비디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코는 19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새 싱글 ‘DUET’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신곡을 함께 작업한 일본 유명 뮤지션 리라스(Lilas, 요아소비 이쿠라)가 직접 출연했다. 이번 영상은 일본에서 촬영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살렸고 전반적으로 유쾌하고 신선하다. 평범한 어느 날, 지코와 리라스는 누군가와 연결된 듯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영상 속 사람들 역시 타인과 동기화된 것처럼 흥겹게 춤춘다. 이들의 독특한 동작은 초등학교와 직장, 길거리 등 장소를 불문하고 퍼진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춤과 행동을 어른들도 따라 하며 평범한 일상은 조금씩 달라진다. 이들의 신선하고 중독적인 춤사위가 ‘DUET’의 발랄한 멜로디와 만나 보는 맛을 더한다. 뮤직비디오는 장면마다 짜임새 있게 구성돼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지코는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여러 장면을 촬영하고 좋은 부분을 골라 편집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구간에 어떤 장면이 들어갈지를 철저하게 설계해 찍었다. 모든 컷이 그 순간을 위해 배치된 게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지코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세계적인 DJ 겸 프로듀서 Alan Walker(알렌 워커)와 손잡고 글로벌 협업 리믹스를 선보인다. 오는 20일 오후 2시 발매되는 ‘TOO BAD - Alan Walker Remix’의 티저 아트워크가 19일 지드래곤의 공식 팬 SNS를 통해 깜짝 공개됐다. 공개된 아트워크에는 지드래곤을 비롯해 원곡에 참여한 Anderson .Paak(앤더슨 팩), 그리고 리믹스를 맡은 Alan Walker의 이름이 함께 표기돼 눈길을 끈다. 특히 아트워크 속 별 모양 그래픽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끝으로 성료한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에서 사용된 ‘Übermensch 스타 사인’을 연상케 하며, 월드투어의 여운과 이번 리믹스를 자연스럽게 연결 짓게 만든다. 이번 협업은 글로벌 음악 신에서 서로 다른 장르와 색채로 영향력을 구축해온 Alan Walker와 지드래곤의 만남으로 주목된다. Alan Walker는 2015년 싱글 ‘Faded’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EDM 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고, 월드투어와 대형 페스티벌을 통해 폭넓
ABL생명은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 소재 자사 연수원에서 FC채널 조직 혁신 프로그램인 ‘Great Growth(위대한 성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FC(Financial Consultant)채널은 전속 설계사 조직을 운영 및 관리하는 ABL생명의 주력 영업채널이다. 이번 행사는 FC채널의 조직성장을 위한 수수료 개정, 영업 교육체계 개편과 경영 방향의 핵심 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조직 확충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곽희필 대표를 비롯해 영업부문장, 재무부문장, CSO, FC실장, 상품실장과 FC채널 지역단장, 지점장, 팀매니저, 육성매니저 등 총 317명이 참석했다. ABL생명 FC채널은 비전으로 ‘Great Growth(위대한 성장)’을 선포하며 2027년까지 총 재적인원 4000명 달성을 FC채널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중점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중점 추진 전략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수수료 경쟁력 확보 △차별화된 팀매니저 보상과 커리어 패스 △신인 FC를 위한 단계별·밀착형 교육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들이 회사와 개인의 비전을 직접 기록한 미니 비전 보드를 제작하
그룹 아일릿(ILLIT)의 신곡 ‘NOT CUTE ANYMORE’가 한국을 넘어 미국에서 인기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곡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후드잡샷 챌린지’가 글로벌 숏폼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생긴 현상이다. 19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후드잡샷 챌린지’는 머리에 쓴 후드를 잡고 위에서 영상을 찍어, 피사체가 마치 키링에 매달려 움직이는 듯한 착시 효과를 일으키는 숏폼 콘텐츠다. 국내에서 시작된 이 챌린지는 신선한 구도와 귀여운 매력으로 입소문을 타고 1020세대 밈(meme)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의 전 농구 선수 샤킬 오닐을 비롯해 수천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들도 챌린지 대열에 합류하며 글로벌 숏폼 플랫폼의 알고리즘을 뒤덮었다. 이는 해외에서 ‘NOT CUTE ANYMORE 챌린지’로도 불리며 음원 자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세련된 멜로디와 반복적인 리듬으로 묘한 중독성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아기자기한 챌린지와 대비된 곡명이 주는 역설적인 재미가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원곡의 템포를 높인 ‘Sped up’ 버전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는 반응이다. 실제 ‘NOT CUTE ANYMORE’는 미국 유튜브 ‘일간 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몬스타엑스 공식 SNS를 통해 주헌의 두 번째 미니 앨범 '광(인새니티)(光 (INSANITY))' 커밍순 영상과 콘셉트 스포일러 일러스트를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공개된 커밍순 영상은 시선을 압도하는 붉은색 배경 위로 거친 질감의 노이즈 효과가 더해져 새 앨범의 강렬하고 힙한 무드를 예고했다. 특히 영상 가운데에는 앨범명인 '빛 광(光)'을 형상화한 로고가 자리해 묵직한 존재감을 나타냈으며, 하단에는 발매일인 2026년 1월 5일이 명시돼 있다. 콘셉트 스포일러 일러스트는 새 앨범의 서사를 엿볼 수 있는 코믹스로 이목을 끌었다. 흑백으로 공개된 해당 이미지는 아파트 복도를 배경으로 한 역동적인 장면을 담고 있다. 주헌을 상징하는 '벌'과 앞으로 달려 나가는 남자의 뒷모습, 벽에 붙은 각종 포스터 등 다양한 오브제들이 디테일하게 묘사돼 이번 앨범에 대한 힌트를 암시했다. 주헌의 이번 컴백은 지난 2023년 5월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앨범 '라이트(LIGHTS)'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전작에서 전곡 자체 제작 및 프로듀싱으로 '올라운더' 역량을 입증했던 주헌은 이번 미니 2집 '광 (인새니티)'를 통해
첫 중화권 투어를 앞둔 그룹 투어스(TWS)가 가오슝에서 한 번 더 42(팬덤명)를 만난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19일 “42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TWS TOUR ‘24/7:WITH:US’ IN KAOHSIUNG’ 공연이 1회차 더 추가됐다”라고 알렸다. 이에 따라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내년 1월 24~25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와 1월 31일~2월 1일 가오슝 뮤직 센터 무대에 오른다. ‘TWS TOUR ‘24/7:WITH:US’ IN MACAU & KAOHSIUNG’은 TWS가 데뷔 후 처음으로 중화권에서 여는 단독 콘서트다. 앞서 진행된 선예매와 일반 예매에서 전 좌석이 일찌감치 매진됐고, 투어스는 뜨거운 반응에 화답해 마카오 공연을 1회 추가했다. 이 역시 예매 오픈 당일 티켓이 모두 동나 이들의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한편 투어스는 글로벌 차트에서 꾸준히 성과를 쌓고 있다. 일본 오리콘이 최근 발표한 ‘연간 랭킹 2025’(집계 기간 2024년 12월 23일 자~2025년 12월 15일 자)에 이들이 올해 발매한 모든 음반이 차트인했다. 미니 4집 ‘play hard’와 미니 3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