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모셔라...中알리바바 인턴 모집 직종 80%가 AI

앤트그룹, 바이두, 바이트댄스 등 IT 대기업 앞다퉈 AI 인재 구애
AI 관련 인재 부족으로 금값된 인턴 몸값

 

알리바바와 바이두 등 중국 IT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관련 인재 모집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AI 열풍이 불면서 너도 나도 AI 관련 인재 채용에 나서면서 인턴 몸값이 금값이 됐다.


18일 시나파이낸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오는 9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인턴을 모집한다.


주목할 부문은 채용 직종이다. 전체 채용 직종 중 80%가 AI 관련이다. 또 올해 AI 앱 개발 엔지니어와 알고리즘 엔지니어 등 AI 관련 신규 직종 7개가 추가됐다.


지난 10일부터 채용을 시작한 앤트그룹도 전체 채용 인원 중 85%가 기술직이다. 이 중 70%가 AI 관련 직무다. 대규모 모델 알고리즘, 데이터 인텔리전스, AI 보안, 로봇 등 AI 관련 영역에 집중됐다. 앤트그룹은 이달 중순부터 중국 5개 도시 7개 대학교에서 오프라인 캠퍼스 채용 활동도 병행한다.


바이두도 2027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바이두 역시 90% 이상을 AI 관련 분야에서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이트댄스도 공식 인턴십 프로그램을 열고, 전 세계에서 7000명 이상의 인턴을 모집 중이다. 바이트댄스 또한 AI 관련 직종을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전체 인턴십 채용 대상 중 60% 이상이 AI 관련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올 1~2월 중국 신규 채용 공고 중 AI 관련 직종 비중은 26.2%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2.3%에 불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AI 열풍이 불면서 해당 전공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해 중국 주요 대학들이 학과 구조조정을 통해 AI 등 IT 관련 전공을 추가하기도 했다. 중국 교육부도 희망 대학에 대해 학과 구조조정을 승인했다.


상하이교통대학의 지난해 컴퓨터공학원과 정보전자공학원 등 4개 단과대학을 신설했다. 기존 단과대학의 전공을 나눠 세분화시켰다. 푸단대도 지난해 6개의 혁신형 공학대학을 신설, 공학 분야 학생 인원을 20% 이상 늘렸다.


이와 관련 왕펑 베이징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당시 "기업의 기술혁신을 이끌기 위해 인재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AI 관련 인재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중국 IT 대기업들이 AI 관련 인재 모집에 나서면서 관련 전공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의 몸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일각에선 일부 AI 관련 인턴 월급여가 6만위안(한화 약 1300만원)에 달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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